교통사고로 숨진 아내...CCTV에 담긴 수상한 행동
강원도 동해에서 육군 부사관이 승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 아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범죄가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4시58분쯤 동해시 북평동에서 SUV차량이 굴다리 옆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동해시 구호동 옹벽 충돌 교통사고 현장에서 동해소방서 119구조구급대원들이 차량에 갇혀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아내 A(41) 씨가 사망하고 운전자 B(40대) 씨가 다발성 골절 등으로 강릉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당초 운전부주의 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교통사고 외 다른 범행을 의심케 하는 정황을 포착해 군사경찰과 합동수사에 돌입했다.경찰은 사고 직후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숨진 아내 A씨에 대한 검시를 진행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볼만한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경찰은 검시 결과 등을 근거로 의문점을 품고 수사를 확대해 운전자 B씨의 행적이 담긴 CCTV를 확보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고 전, 사고 장소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과 차량 조수석에 모포로 감싸진 '물체'를 싣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운전자 B씨는 인근 육군 부대 소속 부사관으로 확인됐으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숨진 아내 A씨에 대한 부검의뢰를 한 상태이며 곧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검과 기초 조사 마무리 후 모든 사건 기록을 군사경찰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부대 관계자는 "현재 운전자 B씨에 대한 신병은 확보한 상태이며 군경합동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합동 수사 결과
2023-03-10 09:25:34
도봉구 아파트서 30대 남성 투신 사망..."아내 살해 추정"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도봉경찰서는 10일 새벽 5시 20분쯤 창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남성 한 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곧이어 남성의 집에서 아내인 30대 여성을 발견했는데, 역시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부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검과 유가족 조사 등으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0 11:00:21
아내 '불륜'으로 낳은 아이 방치한 남편, 형사처벌?
별거하는 아내와 다른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책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이혼소송 진행 중 아내가 아이를 출산한 뒤 숨졌는데, 병원 측이 아이를 데려가지 않는 남편 A씨를 아동 유기 혐의로 신고했기 때문이다.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아이 아버지가 신생아를 데려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한 산부인과 신고가 접수됐다.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남의 아이더라도 A씨가 민법상 친부이다.경찰과 청주시는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다.A씨는 "집사람이 가출한 뒤 외도한 사실을 알았고 이혼소송 중"이라면서 "유전자 검사를 해 '친자 불일치' 결과까지 받았는데 내가 출생신고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현행법상 출생 신고는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청주시는 일단 피해아동쉼터에 아이를 맡기고 보호조치에 나섰다.시 관계자는 "신속히 출생신고를 해야 이 아이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아이 아빠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단 출생신고를 한 뒤 법원에 친자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해 판결을 받는다면 그때부터는 우리가 나서서 아이의 호적을 만든 후 양육시설에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아동 유기 혐의로 A씨를 형사 처벌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0 09:52:30
오은영, "아내가 남편보다 소득 높으면 부부 관계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소득 차이가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6명의 직원을 둔 액세서리 수출회사 대표인 아내와 사진작가 남편이 갈등을 겪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아내는 "우리가 결혼한 지 12년 됐는데, 당신이 나한테 생활비를 가져다준 게 3년 밖에 안된다. 생활비를 안 준게 문제가 아니라 당신한테 들어간 돈이 2억이 넘는다"라며 경제적 고충을 털어놨다. 과거에 남편의 스튜디오 운영을 위해 아내가 지원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 이를 들은 오은영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잘 버는 집이 많다. 2016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남편보다 소득이 높은 아내의 비율이 10.5% 정도 된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런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정작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벌면 부부 관계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보자면, 아내가 남편보다 소득이 많은 경우에 아내가 남편에 대한 존중이 빠져 있으면 흔히 남편은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남편의 자존감이 떨어지게 된다. 아내든 남편이든 경제적 역할을 더 많이 하는 쪽에서 배우자에게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게 무너지기 시작한다면 결혼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부부에게 조언했다.또 아내에게 "배우자가 지속적으로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는다면 아내도 변화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23-02-07 11:08:16
대장암 80대, 뇌졸중 아내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
아내를 살해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80대가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8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의 자택에서 80대 아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A씨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말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안방에서 A씨가 쓴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수년 전부터 앓아온 아내의 뇌졸중과 자신의 말기 대장암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후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2 13:41:54
"이혼 요구하는 아내와 거부하는 남편"...오은영 제안은?
오은영이 이혼을 원하는 아내와 이를 거부하는 남편에게 솔루션을 제시했다.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출연한 부부는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까지 단 2개월이 걸렸다. 10년차 부부지만 아내는 결혼 직후 소화기 통증, 안면마비, 수면 장애, 호흡곤란, 우울증 등의 고통으로 하루하루가 괴롭다고 토로했다. 병원을 다녀도 원인을 알 수 없어 아내는 무당까지 찾아가기도 했다.아내는 이러한 고통의 원인을 ‘남편의 존재’를 꼽았다. 연애 시절 다정했던 남편이 혼인신고를 기점으로 완전히 바뀌어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막말에 상처를 받아왔다는 것. “너도 니네 엄마처럼 네 새끼들 버리냐”는 말은 아내가 살면서 들었던 가장 모욕적인 말이었다.남편과 마주할 때마다 이런 막말들이 떠올라 괴롭다며 아내는 끊임없이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은 불가능하다고 팽팽히 맞섰다.이혼은 안된다는 남편에게 각방이라도 쓰게 해달라고 해봤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편은 그마저도 거절했다. 점점 언성이 커지며 싸움이 극으로 치닫자 이를 보다 못한 아이들이 부부 사이를 가로막으며 싸움을 중단시킨다.오은영 박사는 반복되는 부부 갈등이 아이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며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경고했다.덧붙여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원인 모를 고통은 의학적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내가 겪고 있는 증상은 ‘신체화 장애’라는 것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은 이를 꾀병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 통증 등의 증상이 존재하기
2023-01-31 15:19:58
'연봉이 어떻게 되세요' 끼리끼리 결혼,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는 남편과 아내의 소득에 차이가 별로 없는 '소득동질혼' 경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1인 가구·한부모 가구 비중도 주요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혼·가구구조의 특성이 우리나라의 가구소득 불평등 수준을 10%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박용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차장·허정 한은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 조사역은 19일 '소득동질혼과 가구구조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 국제비교를 중심으로' 보고서(BOK 경제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 가구소득 형성단계별 지니계수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개인 근로소득 지니계수는 0.547로 주요국 평균(0.510)보다 높았으나 가구 근로소득 지니계수는 0.361로 주요국 평균(0.407)보다 낮았다.지니계수는 소득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다.고소득 개인과 저소득 개인이 만나 중간소득 가구를 형성하면, 개인 단위의 소득 불평등에 비해 가구 단위에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되는 것을 '가구 내 소득공유 효과'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구 내 소득공유 효과가 주요국보다 컸다는 뜻이다.박용민 차장은 "우리나라는 소득동질혼 경향이 주요국보다 약한데다, 주요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1인 가구·한부모 가구 비중에 힘입어 가구 구조도 불평등 완화에 유리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부부 근로소득 간 순위 상관계수와 상관계수는 각각 0.03, 0.06으로 0에 가까웠다. 이는 분석대상 34개국 중 각각 33위와 32위로 최하위권이었다.또한 부부소득이 유사한 가구가 무작위 결혼에서 나타나는
2023-01-19 15:27:28
'폭력적' 술버릇 남편에 오은영, "아내 불안감 살펴봐야"
주사가 있는 남편과 무기력한 아내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결혼 4년 차 '평행선 부부'의 문제점이 소개됐다. 남편은 요리도 하고 딸과 시간을 보내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곧 남편은 아내가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게 아침밥을 안 해주면 결혼 안 할거야"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아이 생겨서 못 해준다, 이후에는 아이가 태어나서 못 해준다더라"고 토로했다.그러나 아내는 "신혼 초 몇 번 요리를 해줬지만 맛이 없다고 해서 잘 안 하게 됐다"고 했다.오은영 박사는 ‘집밥’을 고집하는 남편을 이해하기 위해선 남편의 과거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해 방황했던 남편에게 결혼은 ‘인생의 전환점’이었을 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는 남편은 “내 가정이 생기면 적어도 미역국은 먹을 줄 알았다.”며 눈물을 보였고, MC들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주말마다 번갈아 가며 요리하는 ‘집밥데이’를 가져보라고 제안했다. 남편에게 ‘집밥’은 단순한 끼니 이상의 의미임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이후 아내는 남편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내를 괴롭게 하는 건 일주일 내내 술을 마신다는 남편의 신혼 초 '주사 사건'이었다. 당시 남편은 술에 취해 화가 난다고 신혼집 문에 물건을 던져 파손시키고 접시를 깨뜨린 적이 있었
2023-01-17 16:16:54
장모와 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부산 영도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8시 15분께 부산 영도구에 있는 장모 집에 찾아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말리는 아내 B씨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주변을 수색하다가 12일 오후 9시 57분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A씨 장모는 의식불명 상태고 B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3 09:11:14
김동현 아내, 셋째 임신..."내년 6월 출산"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김동현은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날 김동현은 가족들을 위해 직접 만든 특별 복권을 선물했다. 바로 셋째 임신 소식을 공개하기 위한 깜짝 복권인 것.가족들은 복권을 긁자 나오는 '난 막둥이 토봉이라고 해', '할아버지! 6월에 만나요' 등 셋째 소식을 듣고 기쁨의 환호를 보였다는 후문이다.이어 김동현은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기쁨의 목소리로 임신 3개월 차임을 알렸다.김동현은 "2023년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게 벌써 설렌다"라며 "단우와 연우가 얼마나 예뻐해 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육아를 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9 10:19:53
아이돌 뺨치네...박수홍 23세 연하 아내 관심 ↑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회에서는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출연헀다. 이날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되자 MC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아내의 미모에 놀랐다. 박수홍은 "내 아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아이돌처럼 예쁘지 않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장나라 씨 닮은 것 같다"고 이야기해 공감을 샀다.두 사람의 연애스토리도 들려줬다. 둘은 한 자선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당시 박수홍은 아내가 쌀쌀맞다고 생각했고, 아내는 박수홍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아내에게 빠져들었고, 1년여간 운전기사를 자처하며 아내의 마음을 얻었다. 아내 김다예는 "마음을 열길 잘했다"라고 그때를 회상했다.그러나 김다예는 박수홍의 가정사,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휩싸였다. 김다예는 두 사람의 고통이 배가 된 상황에도 "혹시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 택시로 30분 걸리는 거리를 오가며 곁에 남아 막았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이어 박수홍은 "우리를 보고 매니저 이사님이 한 말씀 중에 가장 좋아하는 말이 '진흙 속에 핀 연꽃 같은 사랑'이라는 말이다. 진짜 둘밖에 안 남았다. 가족들도 다 반대하고, 결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 집안에서도 반대가 심했다고 했다. 그러나 박수홍보다 약 10살 위인 김다예의 아버지 '장인형님'은 "당신은 '큰 도둑' 같은 사람이다. 내가 이 결혼을 정말 반대하지만, 왜 이렇게 착하게 살았냐.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까 힘
2022-12-27 08:54:31
아내와의 불화때문에...40대 반려견에 한 짓 '경악'
반려견에게 정신과 약을 먹이고 뜨거운 물로 화상을 입히는 등 학대를 일삼은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오세문 부장검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42)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반려견 21마리 중 18마리를 잔인하게 죽이고 3마리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아내와 함께 기르던 푸들을 죽인 이후 20마리의 반려견을 분양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집에서 샤워기 호스로 반려견에게 다량의 물을 먹이는가 하면 정신과 약을 억지로 삼키게 하거나 뜨거운 물을 뿌려 화상을 입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경찰은 A씨가 반려견 16마리(13마리 사망·3마리 상해)를 학대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검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5마리에 대한 범행을 더 밝혀냈다.또 대검찰청 법화학분석과의 임상 심리분석으로 A씨의 범행 동기 및 심리적 특성도 확인했다.A씨는 아내와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반려견을 학대하면서 해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지검 군산지청 관계자는 "면밀한 기록 검토와 치밀한 조사를 거쳐 범행의 전말을 확인했다"며 "동물 학대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3 09:50:02
'결혼 14년차' 김영민, "출연료 전부 아내에게 주는 이유는..."
결혼 14년차인 배우 김영민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영민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연극배우 시절 아내가 공연을 보러 왔고, 5년 연애했다. 그 당시 둘 다 결혼 적령기라 주위에 반대는 없었다"며 "제가 훨씬 좋아했다. 단아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아내가) 그런 스타일"이라고 말했다.또 김영민은 매 작품마다 출연료가 들어오면 바로 아내에게 준다고 말했다. 그는 "용돈을 조금씩 모아 결혼 10주년 때 같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아내가 감동받더라"라고 해 모두의 감탄을 샀다. 그러면서 "아내가 '15주년에는 뭐 해줄 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돈을 다시 모으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영민은 "인생모토가 '아내 말을 잘 듣자'"라며 "저희 아버지가 어머니 속을 많이 썩여서 그런지 아내한테 모든 걸 믿고 맡기면 가정이 행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숙이 "만약 봉준호 감독님 영화다. 그래도 안 하냐"고 묻자, 김영민은 단호하게 "안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내 "출연료가 2억이면 어쩔 거냐"는 질문에는 잠시 흔들리더니 "우리 아내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아내에게 프로포즈 했을 당시도 떠올렸다. 그는 "당시 통장에 전재산이 32만 원이었다. 그 돈으로 조그만 반지를 사서 프러포즈했다. 아내가 그걸 요즘도 끼고 다니는데 너무 고맙다"며 "연극을 하던 시절, 돈을 많이 못 벌어서 아내가 저를 10년 동안 먹여 살렸다. 가끔 아내가 '내가 10년 참고 있었던 거 알
2022-12-15 10:54:09
아빠된 김현중, "첫사랑 아내와 결혼 결심한 이유는..."
아이돌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근황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 4회에서는 ‘아시아 프린스’로 시대를 풍미했던 김현중이 출연했다. 이날 김현중은 '하이바이 박스'에는 압수물 봉인지에 밀봉된 휴대전화가 들어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현중은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다"라며 5년에 걸친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공방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휴대전화가 결정적 증거가 됐고, 이에 만약을 대비해 지금도 휴대전화를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이어 김현중은 "이렇게 되니까 사람을 못 믿게 됐다, 인간관계가 좁아졌다"라고 털어놨다.또 김현중은 올해 결혼했으며, 두달 전 득남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이어 보쌈, 막국수를 만들어 MC들에게 대접했고, 유진에게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이제 기저귀도 잘 갈고, 잘 씻긴다"라며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힘들었던 시기에 우을증과 공황장애를 앓았고, 그 상황에서 입영통지서를 받았던 무거운 이야기도 꺼냈다. 외부와 단절돼 혼자만의 상상에 빠져 극도로 불안한 상황에 입대 후 일주일은 잠들지 못했다고. 김현중은 한 행보관의 배려로 배추 80㎏ 자르기, 계란 2000개 까기 등 단순노동을 하며 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행보관은 군대 밖 상황을 알고 김현중을 걱정해 외부 소식을 차단했고, 이에 김현중은 휴가도 6개월 만에 나갔다고 털어놨다. 김현중은 "은인 같은 분이다, 제대 후 일 년에 한 번 여행도 같이 간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현재의 아내는 14살에 만난 첫사랑이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2년 쫓아 다니고, 고 2때 고
2022-11-29 10:00:01
"말싸움하다 전기충격기를..." 아내 다치게 한 30대 남편
청북 청주에서 아내에게 전기충격기를 쓴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30분쯤 흥덕구 봉명동 한 빌라에서 아내 B씨를 전기충격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위협한 혐의도 있다.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 했다.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15 14:5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