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휘발유 뿌린 60대 검거..."아내가 음주운전 신고해서"
아내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자택 테라스에 휘발유를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집 테라스에 휘발유를 뿌린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산인면 소재 자택에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휘발유 1통을 테라스에 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인 B(61)씨가 자신의 음주운전을 경찰에 신고해 단속되자 화가 나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지만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적용 받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23 17:00:01
신현준 "아내 셋째 임신, 우리 가족에게 큰 선물"
배우 신현준이 아내의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신현준은 19일 자신의 SNS에서 “저희 가족은 그동안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시간을 주셨는지 주님께 여쭈며 연단의 시간 뒤에는 더 큰 축복이 있음을 믿고 소망하며 말씀을 붙들고 기도 하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때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너무...
2021-03-19 09:36:24
구미 3세 여아 친모 남편, "아내 출산 몰랐다"
구미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친모로 밝혀진 A(48)씨의 남편 B씨가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14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아내가 임신하고 출산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같은 빌라에 살지만 애정이 돈독하지 않은 사이라 이런 진술이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해 A씨의 범행 내용을 파악하려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2021-03-14 21:58:01
아내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40대 男 실형
아내를 무차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12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정순열 판사는 아내를 흉기로 협박, 폭행한 혐의(특수협박)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남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손과 발로 폭행하고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술을 먹고 외박을 했다는 이유로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내와 별거한 후 같은 달 30일 아내의 직장으로 찾아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과거에도 아내를 상대로 가정폭력을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용한 도구의 위험성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는 당시 상당한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3 09:00:04
가정폭력 조사받고 나온 아내 호텔에 가둔 30대 남편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아내를 호텔에 데려가 4시간 동안 감금한 남편이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내를 감금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아내 B씨를 송파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약 4시간 동안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날 가정폭력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친구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 그런데 곧 남편 A씨가 나타나 B씨를 택시에서 내리게 한 뒤 자신의 차에 태우고 호텔로 향했다. B씨가 오지 않자 친구는 오후 10시 쯤 112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확인된 장소 일대를 수색하던 중 한 호텔에 세워진 A씨의 차량을 확인하고 객실을 확인했다. B씨는 발견 당시 겁에 질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즉각 분리해 보호조치하고, 아내를 호텔로 데리고 간 정확한 경위를 살필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2 14:21:01
11살 아들 앞에서 아내 때린 남편…"정서적 아동학대"
11살 자녀가 보는 앞에서 아내를 때려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방지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7회에 걸쳐 아들 앞에서 아내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의 폭행을 아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
2020-12-02 16:55:58
"싸운거 친정에 왜 일러?" 임신한 아내 폭행한 남편 실형
부부싸움 사실을 친정에 알렸다는 이유로 임신 8주된 아내를 폭행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김호석 판사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지난 8월 A씨는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임신 8주인 아내 B씨(37)가 친정 어머니에게 부부싸움 내용을 알렸다는 이유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발로 배와 옆구리를 차는 등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씨는 카메라...
2020-10-28 11:40:02
"왜 당신이?" 출산한 아내 대신 기절한 남편 웃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의 SNS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은 분만실에서 여성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출산을 방금 끝낸 듯한 여성은 침상에 누워 얼굴 가득 미소를 지은 채 셀피(selfie)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여성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뒷 배경에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화제를 모을 만한 흥미로운 사진을 소개하는 해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된 것이다. 사진과 함께 업로드 된 글에...
2020-01-28 10:57:21
세탁 실수에 분노한 아내…"남편 팝니다"
가사에 미숙한 남편들이라면 눈여겨 봐야 할 만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최근 한 미국 여성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에는 아동용처럼 보이는 작은 갈색 바지를 든 중년 남성이 자책감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서 있다. 사진을 업로드한 여성에 따르면 사진 속 남성은 자신의 남편으로, 세탁을 잘못한 바람에 자신이 제일 아끼는 바지를 입을 수 없을 지경으로 줄어들게 만들었다. 사진과 함께 업로드한 글에...
2020-01-22 10:27:06
[맘스톡] 경제권 욕심 없는 나, 문제인가요?
전업주부 A씨는 전에 없던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경제권을 쥐고 있지 않는 A씨를 향한 친정과 지인들의 우려 섞인 시선 때문이다.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경제권이 그리 중요한가요?"라는 글을 게재하고 조언을 구했다. 결혼 전 전문직에 종사했다는 A씨는 결혼 후 부부 동의하에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현재 유치원생 자녀 둘을 키우며 오로지 육아에만 몰두하고 있다. 연봉 7~8천 만원을 받는 남편으로부터 매달 용...
2019-02-25 17: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