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접종 받으세요" 독감 유행 주의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가 계속 유행세를 보이는 만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임산부는 지금이라도 접종 받아야 한다고 23일 적극 권고했다.올해 10주차(지난 5~11일)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11.7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2배 수준이다.의사환자 분율은 올해 7주차 15.0명에서 8주차 11.6명으로 낮아졌지만 9주차에는 11.9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10주차에도 11명대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다.10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만 7~12세에서 18.9명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 의사환자 분율은 10주차에서 9주차(14.6명)보다 4.3명 높아졌다. 초등학교 개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이라면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을 접종할 수도 있다.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환자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유산 가능성도 증가해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질병청은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은 다음달 30일 종료된다"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종료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질병청은 전날 발표한 대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을 다음달 7일 종료한다며 다만 동절기 미접종자, 해외출국이나 감염취약시설 외출을 위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계속 접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다음달 8일 이후에도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5천224곳으로, 코로나19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7일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하는 의료기관에서
2023-03-23 14:39:58
올해도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언제?
정부는 올해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유지하고,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고위험군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접종은 연 1회 4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접종 대상은 전 국민이며 비용은 무료다. 특히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며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는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면역저하자는 항체 지속 기간이 짧다는 점을 고려해 연 2회,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조 장관은 "지난 2년간 접종을 통해 14만3천 명의 사망을 예방한 성과는 전 국민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개량 백신을 활용해 실시해온 동절기 추가접종은 내달 8일로 종료된다.동절기 추가접종 기간이 끝나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접종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들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2 10:08:34
임신부 남편 백일해 예방접종 등 인천시, 출산장려책 전폭 지원
인천광역시가 임신준비부터 육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2023년 ‘논스톱(Non Stop) 출산장려지원사업’을 실시한다.‘논스톱(Non Stop) 출산장려지원사업’은 임신준비 부부, 임산부 및 남편, 영유아,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와 부모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진행한다.먼저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 소변검사, 혈액검사, 간염검사 및 생화학검사 등을 지원해 임신 전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며, 임신 후에는 임신 주수별로 임신초기검사, 통합선별기형아검사, 분만전검사, 출산후 건강관리 등을 통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한다.영아의 백일해 감염 예방을 위해 임산부(27주~36주)를 대상으로 백일해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배우자도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또한, 어린이집,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12개월~2016년생 이하 영유아 자녀 중 아토피 및 알러지가 의심되는 경우 동물의 털, 음식물,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벌레 등 음식물 알레르기와 흡입성 알러지를 포함한 107가지의 알러지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가임기, 임산부 및 예비아빠, 양육부모를 대상으로 ▲예비부부 대화법 ▲모유수유 성공하기 ▲신생아 돌보기 ▲아빠와 아기랑 함께하는 놀이법 ▲감정코칭 ▲베이비 마사지 ▲육아부부 소통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예비부모 검진 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인천시민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임신준비에서 육아까지 건강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
2023-03-07 16:56:45
의외로 많이 감염되는 영유아 로타바이러스…내달 6일부터 예방접종 무료
내달 6일부터 영유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이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로타 백신은 영유아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해서 대규모 접종 결과에 근거해 높은 감염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백신이다.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키며 쉽게 확산되므로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하지만 그동안 로타 백신은 선택 접종으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부모가 부담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 받았었다. 그러다 이번에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면서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들이며 두 종류의 백신인 로타릭스와 로타텍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두 백신 모두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이 모두 입증되어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나,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 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전세계 114개국에서 광범위하게 시행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4개국에서 이미 국가접종으로 시행중인 만큼 효과와 안전이 입증되었다"면서 "이번 로타바이러스의 국가예방접종 도입으로 비용부담을 낮추고, 가장 어린 시기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0 13:24:22
영유아 코로나 접종, 예약 언제부터?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30일 시작된다.29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한 예방접종이 내달부터 시행된다.당일 의료기관에 연락해 명단 등록 후 백신을 맞는 당일접종은 내달 13일부터, 온라인·전화 사전예약을 통한 예약접종은 내달 20일부터다.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로, 구체적으로는 2022년 7월생 중 생일이 지난 영아부터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까지다.특히 면역이 저하됐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영유아 기초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만약 세 번째 접종 시점에 해당 영유아가 5세가 되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이전과 동일하게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준수해서 접종을 완료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과 다른 국가예방접종은 별도 간격을 두지 않고 동시에 가능하다.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영유아 진료와 응급상황 대처에 능력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약 1천 곳에서 하며, 30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이트에서 접종 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된 접종 대상인 만큼 이들이 이용하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영유아 접종 시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영유아는 일반적으로 성인과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는 않으나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청소년(12∼17세)보다는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이나 진단부터 사망까
2023-01-29 23:40:52
겨울 독감 증가...어린이·임신부 예방접종 필요한 이유는?
질병관리청은 11일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임신부는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에 참여하라고 거듭 권고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5∼31일·53주차) 독감 의사환자(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60.7명으로, 직전주(55.4명)보다 10% 증가했다.2022∼2023절기 유행기준인 1천 명당 4.9명의 12배가 넘는 수치다. 질병청은 "어린이 연령대는 의심환자 분율이 가장 높아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권장된다"며 "또한 임신부는 독감 감염시 유산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질병청은 국내외 연구자료를 인용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인플루엔자 발병이 36∼70% 감소하고, 출생아도 함께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을 얻는 효과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임신부 접종이 권고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수십년의 임상적 경험을 축적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고 말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고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임신부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1 10:28:07
플레이큐리오, EBS 합작 애니메이션 '레벨 업! 명탐정 피트3' 첫 공개
실사 다큐멘터리 영상과 3D 애니메이션을 합성하여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던 인기시리즈 ‘숲속수사대 명탐정 피트’가 세번째 시즌인 ‘레벨업! 명탐정 피트’로 10월 25일에 돌아온다.이 프로그램은 유아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플레이큐리오(대표 이상준)과 국내 대표 교육전문 채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동으로 기획, 연출한 실사 자연교육 애니메이션이다.유아의 자연 생태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EBS의 초고화질 다큐멘터리 영상기술과 플레이큐리오에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이 합쳐져 만들어졌다.자칫 지루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에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적용하여 유아들의 눈높이에 최적화되어 몰입도 높은 정보가 전달 될 수 있다.시즌 3 레벨업! 명탐정 피트는 신비의 섬을 가던 피트가 K-아일랜드에 불시착하여 우연히 만난 의문의 아기동물 캔캔, 고양이 엔지니어 쉐리, 든든한 황제펭귄 제제를 만나 탐정이 되어 미스터리 사건들을 풀어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피트 일행은 엄마 잃은 아기 천산갑과 함께 엄마 천산갑을 찾기도 하고 깊은 바닷속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되어 신기한 물고기들과 만나 해양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한다.그 과정에서 신비로운 아기 동물 캔캔을 점차 성장시키고 신비롭게 자라나는 캔캔의 성장기를 보며 어린이 시청자들도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날로 강조되는 환경 문제를 생생하게 체험한다.시즌 1,2의 메인 사건주제인 동식물의 생태계를 넘어 환경파괴, 기후변화, 멸종위기 등 보다 자연에 대한 더욱 거시적인 사건들로 수사 범위를 확장한다.사건의 규모와 범위가 커짐에 따라
2022-10-25 10:15:23
정부, 만13세 이하 독감 예방접종 독려
정부가 만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이 19일 "만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중점 시행하고, 만 9세 이하에는 항바이러스제도 선제적으로 처방하겠다"고 밝혔다.김 제2총괄조정관은 "소아 계층에서 계절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소아 환자의 신속한 입원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전담병상은 중증 소아환자 대응에 집중하고, 지역 내 일반병상을 추가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야간 및 주말과 같은 취약 시간대에 소아 확진자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달빛어린이병원과 소아 진료 의료상담센터 등 소아에 특화된 의료자원을 확충한다.김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일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8주간 이어진 감소세는 다소 정체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도 0.89로 1 미만을 유지 중이나,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9503명으로 지난주 3만 519명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특히 "12월 초가 되면 우리 국민이 보유한 면역력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접종은 꼭 필요한 만큼, 동절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끝으로 "이번 겨울철이 코로나19 유행의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수칙도 꼭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10-19 11:56:42
오늘부터 어린이·임신부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5일부터 국내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은 '생후 만 6개월~13세 이하 전체 어린이'와 '임신부'로, 2023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생후 만 6개월 이상이면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한 번만 독감 백신을 맞은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날부터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생후 만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에 해당하는 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미 접종이 시작됐다. 1차 접종 후 4주일 후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3년만에 발령된 것으로 특히 1~12세 이하 영아와 어린이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어린이 독감 유행을 이미 경고한 바 있다. 독감 자연 감염 이력이 적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항체도 사라진 시기라 면역력이 가장 취약하다.유행이 시작되면 일선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진단과 혼선을 빚을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특히 코로나19와의 '트윈데믹(twindemic, 감염병 동시 유행)' 역시 우려돼 예방접종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현재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2022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75세 이상 고령층은 오는 12일, 만 70~74세는 17일, 만 65~69세는 20일부터 각각 접종이 가능하다. 이들 대상 접종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백경란 질병청장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의 경우에는 해당하는 접종 시기 내 가능한 한 조속히 접종받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2022-10-05 09:52:57
영유아 취약한 수족구병·독감 확산세 '주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컸던 가운데 지난주 독감 환자 수가 유행 기준 밑으로 내려갔다.22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38주차(9월11~17일) 독감 의심 증상을 나타낸 환자(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천명당 4.7명이었다.직전주 5.1명에 비해 줄어든 숫자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보다 낮아진 셈이다.독감의 의사환자 분율은 32주 3.3명, 33주 3.7명, 34주 4.2명, 35주 4.3명, 36주 4.7명, 37주 5.1명 등으로 5주 연속 상승하다가 38주에 하락했다.방역 당국은 독감 의사환자 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하자 지난 16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이번 절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생애 첫 독감 백신을 맞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이뤄지고 있다.한편,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 역시 지난주 의사환자 분율이 직전주보다 하락하며 유행세가 한 풀 꺾였다.수족구병 의사환자 천분율은 38주 28.8명으로 직전주 35.5명에서 줄었다.의사환자 분율은 35주 32.9명, 36주 39.2명을 기록했다가 37주 35.5명으로 줄었고 38주에 다시 감소했다.수족구병의 대표 증상은 손발, 입에 생기는 물집성 발진으로, 통상 한여름이 지나면 유행세가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9월에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독감과 수족구병 모두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에는 큰 유행이 없었지만, 올해 다시 유행했다.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아데노·보카·파라인플루엔자·호흡기세포융합·리노·메타뉴모·코로나 바이러스) 입원환자 수는 38주 822명으로 직전주(651명) 대비
2022-09-23 14:21:37
정부, 오는 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
질병관리청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는 계절인플루엔자의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상태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기간 동안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절기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이다. 2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부터 만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내달 5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6개월~만 13세)와 임신부가 접종한다. 이후 내달 12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개소가 있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만 한다. 또한 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내달 5일부터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해당 어린이는 의사의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백경란
2022-09-19 14:53:27
다음달부터 모더나 개량 백신 접종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모더나의 2가 백신 초도물량 161.1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15일 오후 7시 45분 비행편으로 80.5만회분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오는 17일 오전 11시 10분에는 80.6만회분이 들어온다.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BA.1 바이러스까지 관리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내달부터 코로나19 접종에 투입된다. 질병관리청은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은 9월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백신 접종 1순위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다. 다음으로 2순위는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이며 3순위는 18~49세 성인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5 14:18:33
"내가 받는 백신 정보, 신뢰할만하다" 4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하여 정부나 제약회사 등 백신 제공자들로부터 받는 정보를 10명 중 4명이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중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국민 10명 중 3명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이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응답자의 46.7%는 올해 가을 또는 겨울에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할 경우 추가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답했고,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0.5%로 나왔다. 그동안의 예방접종에서 이상 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 반응 경험 후 신고율은 15.2%로 각각 파악됐다.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 후 조치에 대해서는 만족이 24.4%로 불만족의 47.4%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 천병철 교수는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인식, 정부 제공 정보의 신뢰 정도, 향후 예방접종 의향, 백신 거부척도, 백신 음모론 척도에서 연령간·소득계층간·지역간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올바르게 백신 정책을 평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6 17:08:12
백신 맞고 '월경장애', 의료비 지원...최대 5천만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이상자궁출혈, 생리불순 등 월경장애를 겪은 여성들도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질병청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16일 제15차 보상위원회를 열어 빈발월경, 과다출혈월경 등 이상자궁출혈을 '관련성 의심 질환'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지난 11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가 빈발 월경 및 출혈,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으며 인과관계가 있음을 수용할 수준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이번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이상자궁출혈이 있는 사람은 1인당 의료비 최대 5천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다만 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해당 증상의 인과관계를 완전히 인정하지는 않았다.이번에 이상자궁출혈 증상이 추가된 '관련성 의심 질환'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지만 근거 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뇌정맥동 혈전증, 길랭-바레 증후군,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안면신경마비 등 12개 이상반응이 포함돼있었다.앞서 심근염·심낭염 등도 관련성 의심 질환으로 분류되다가 추가 연구결과에 따라 인과성 인정 질환으로 재분류된 바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지원센터는 기존 피해보상 신청자는 대상자 파악 후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미신청자는 이상반응을 신고한 뒤 피접종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의무기록 등 개인서류를 갖춰 관할 보건소에 보상신청을 해야 한다.이후 역학조사 등 심의를 통해 인과성 여부를 확인한 뒤 지원사업 대상자인지가 결정된다. 센터는 "코로
2022-08-17 08:51:02
화이자, 5세 미만도 코로나19 예방 효과 확인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총 3회에 걸쳐 접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에게서 80.3%의 높은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화이자는 6개월에서 5세 미만인 영유아 1678명을 대상으로 3㎍짜리 백신을 3번 접종한 결과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킬 만큼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아동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임도 밝혔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이 백신이 더 어린 아이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제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4 09: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