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승합차 몰고 母 운영 식당 돌진한 40대 체포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승합차를 몰고 돌진한 뒤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10분쯤 A(44) 씨가 승합차로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충북 영동군 영동읍 한 식당에 돌진했다.사고를 낸 A씨는 식당에 있던 흉기를 들고 경찰과 20여분 간 대치하다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재물손괴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3 13:10:13
"주치의 음주 수술로 뱃 속 아기 잃어...살인 행위였다"
한 산부인과 의사가 음주 상태로 수술을 해 출산 중 아이를 잃었다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열 달 품은 제 아들을 죽인 살인자 의사와 병원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앞으로 말씀드릴 일이 없었다면 전 5개월 된 딸과 아들을 둔 쌍둥이 엄마였을 것"이라며 "친정과 시댁이 있는 충북지역의 산부인과를 알아보던 중 쌍둥이 출산에 능숙한 의사가 있다는 A산부인과에서 주치의 B의사를 만나 임신 중 진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 과정은 순조로웠으나 제왕절개 수술 날짜를 정하고 기다리던 중 예정일보다 빠르게 진통 없이 양수가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날 B의사의 휴진으로 당직이었던 C의사에게 진료를 받았다면서 "분주해지는 간호사들과 당직의 C의사가 아기의 심장박동이 잘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아들은 태어나도 가망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고 방을 나갔다"고 했다. 청원인은 "그 이야기를 듣고 정신을 잃었고 응급 제왕 절개 수술을 받았지만, 제 아들은 죽었다고 들었다. 아들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시 주치의 B의사가 달려와 급히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한다. 코를 찌를 듯한 술 냄새를 풍기며"라며 "수술이 끝나고 비틀거리며 나오는 B의사에게 현장에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해보니 그는 만취 상태였다"고 주장했다.또 "B의사는 지방에서 라이딩을 하고 여흥으로 술을 먹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며 "정상적인 상황도 아니고 한 아이의 심장박동
2021-03-22 13:28:06
임신 전 음주, 태아발달 이상·거대아 출산 위험 ↑
임신 중 음주는 산모 및 태아 건강에 심각한 폐해를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임신 전 음주 역시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임신 전 음주가 임신 능력을 감소시키고, 태아발달 이상과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출생 후 성장도 크게 저하시킨다는 사실이 실험동물모델을 통해 확인됐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임신 전 2주 동안 마우스에 섭취시킨 후, 임신을 유도하고 태아발달-출산-성장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생체 내 산모와 태아 각 조직들에서의 대사기능 변화를 조사·분석했다.1~3% 알코올을 통해 알코올 적응기를 거친 7주령 마우스에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2주간 섭취하게 한 후 임신을 유도한 결과 임신 전 알코올 섭취한 군에서 임신능력 22%, 태아수 11%, 태아발달능력은 23% 감소, 발가락 기형은 7% 증가했다.또한 태아의 출생 직후 몸무게는 정상군에 비해 1.87배 높았으나 생후에는 몸무게가 크게 감소했다.거대아 출생과 성장발달 저하 현상은 산모의 임신 중반 이후 공복혈당 저하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임신 전 음주를 한 산모의 혈당 분해능력이 크게 감소하고 지방간이 형성됐는데, 이같은 현상이 태아 발달이상 및 거대아 발생의 원인으로 확인됐다.국립보건연구원은 실험동물모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연구로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구축한 한국인 임신코호트(4542명) 중 주요 질환을 가진 산모를 제외한 2886명을 최종 연구에 포함해 분석했다.임신 전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비음주군(561명),
2020-07-28 10:20:01
"음주폐해 뿌리 뽑는다"… 아동·청소년시설 금주구역 추진
앞으로 아동·청소년시설은 금주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인터넷TV(IPTV)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주류광고 기준을 강화한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규정된 광고기준을 법 조항으로 승격하고 기준의 적용을 받는 대상을 '주류 제조·수입·판매업...
2018-11-13 14:37:35
음주 후 자전거 타면 벌금 낸다
오는 9월부터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27일 행정안전부가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처벌, 자전거 운전 시 안전모 착용 의무화 및 전기자전거의 보도 통행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도 자전거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금지하고 있었으나 단속 및 처벌 규정이 없어 실제 음주운전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없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해외에서 자전거...
2018-03-28 09:52:19
'연말 회식 후유증' 방치하면 몸 상해
연말 회식 자리가 늘어나면서 숙취로 고생하는 워킹대디, 워킹맘이 많다. 술을 마시고 다음 날 복통, 두통, 충혈된 퀭한 눈이 몸의 괴로움을 말해주고 있지만 마무리 지어야 할 업무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몸이 알려주는 마지막 시그널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음주 후 지속되는 복통·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의심해봐야 일반적으로 음주 후 복통과 설사는 대부분 배변 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2017-12-13 11: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