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검사 잘못했다" 병원 찾아가 언성 높인 70대 확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이던 70대 확진자가 병원에 찾아가 난동을 부려 불구속 입건됐다.전북 고창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7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임을 알고도 격리지인 자택을 나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고창군 한 병원에 찾아갔다. 그는 병원 입구에서 고성을 지르고 욕설하며 "내가 왜 코로나 확진자냐. 너희가 검사 잘못한 것 아니냐"고 소리쳤다.A씨는 전날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를 알아본 병원 관계자가 다급히 그를 제지했고, 술을 마신 상태였던 A씨는 한동안 흥문을 가라앉히지 못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상태를 관찰한 뒤 소방당국과 함께 그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옮겼다. 고창군보건소 직원들도 현장으로 나와 이 과정을 함께했다.앞서 A씨는 병원에 오기 위해 택시를 탔으며, 다행히 A씨를 태웠던 택시 기사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확진자임에도 격리지를 이탈해 현행법을 위반했다"며 "치료를 어느 정도 마치는 대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4 13:04:16
전북 익산서 유치원생 등 20명 오미크론 감염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 모 유치원과 관련한 확진자 64명 중 20명의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이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또 이 유치원을 연결고리로 부안 어린이집에서 19명이 확진됐고 이 중 대다수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이르면 22일 발표된다.전북도 관계자는 "익산과 부안 유치원 등지에서 집단감염된 확진자들은 델타 변이 등 기존 패턴과 다르게 확진됐다"며 "이들 다수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1 16:09:23
전북 초·중·고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 시작
전북 대부분의 학교가 다음 달 중순부터 여름방학을 시작해 길게는 8월 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1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는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을 이어간다.초등학교는 7월 15일께 시작하고 8월 말까지 계속 되며, 가장 방학이 긴 학교는 63일이다.중학교 방학 기간은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다.고등학교도 7월 14일부터 방학 기간이 시작돼, 최대 38일 동안 수업을 하지 않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이 혼란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도내 학교들은 지난해 코로나19영향으로 수업 중단을 겪었다. 따라서 수업 일수 확보를 위해 8월 중순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일주일 정도만 방학 기간을 둘 수 있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교들은 올해 1학기에 대부분 정상적 등교수업으로 수업 일수를 충분히 확보해 여름방학을 예년 수준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15 13:00:19
전북 지역 학교, 다음주부터 사실상 전면 등교수업 실시
전북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가 다음 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10일 학교 교육 정상화, 학습 격차 해소, 취약계층 학생 보호 등을 위해 등교 수업 기준을 완화하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확대 방안은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학생수 600명 이하, 읍면 단위의 모든 학교는 전면 등교수업을 하게 된다. 학생수 700명이 넘는 학교도 구성원 협의를 통해 등교수...
2021-05-11 10:01:10
전북 학부모단체 " 학교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 절대 안돼"
일본의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이 알려진 후 이와 관련해 전북 30개 교육 및 학부모 단체는 반대에 나섰다. 단체는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들이 적은 양의 방사능 오염 음식물이라도 섭취하면 몸 전체에 축적되어 암 발생 등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영유아 및 학교 급식에서 일본산 수산물, 농축산물, 가공 농수산식품의 사용을 전면 차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일본 정부가...
2021-04-16 13:10:34
전북 익산 어린이집 부속 건물서 화재 발생
전북 익산시 어양동의 한 어린이집 부속 건물과 교회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16일 오전 2시 7분께 발생했으며, 이 불로 인해 어린이집 부속 건물 80㎡ 중 50㎡가 타 2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출동을 나갔다가 귀소하던 구조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16 09:22:22
전북도 지진 대피소 1000여 곳 지정
전북도가 지진 대피소를 1007곳으로 확대하고 주민들이 이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설치한다.도내 지진 대피소는 지난 2016년 9월 말 396곳이었으나 2년 동안 배 이상 늘었다.앞서 전북도는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도민 안전을 위해 '1마을 1대피소 지정' 등 다각적인 확충작업을 벌여왔다.대피소는 주로 초·중·고 운동장과 마을의 대규모 공터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또한 도는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내년에는 7억원을 들여 대피 장소 안내표지판과 방향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일선 시·군의 인터넷 누리집에 대피소를 안내하는 배너를 설치하고 지진대피 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2-11 14:13:54
군산시, 부모 참여형 '열린어린이집' 22개소 선정
전북 군산시가 시설을 개방하고 부모의 참여를 확대한 어린이집 25개소를 선정해 '열린어린이집'으로 2일 지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고 보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을 말한다. 군산시는 지난달 열린어린이집을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의 기본요건 및 5개 세부선정 항목(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자체형 선정기준)의 ...
2018-11-02 11:39:05
전북 완주 유치원서 아동학대 발생…경찰 조사 중
전북 완주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해당 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유치원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치원 교사 A씨는 지난 5일 원아들의 머리를 때리고 밀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 정황을 포착한 학부모들은 지난 9일 밤 해당 유치원을 찾아가 수개월 동안 학대가 벌어졌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학부모 신고를 받은 후 조사 중에 있으며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A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10 09:58:29
진안군, 맞벌이 가정 위한 긴급 아동 돌봄서비스
전북 진안군이 맞벌이 가정을 위한 긴급 아동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독감 등 유행성 질환이나 전염병에 걸려 어린이집에 맡길 수 없는 아이들이 급증하면서 맞벌이와 다자녀가정의 근심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돌봄 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각 가정에 파견돼 아픈 아이를 돌봐주고 통원 치료에 동행한다. 대상은 만 3개월부터 12세까지 아동으로 법정감염성 질환이나 유행성 질병 아동 환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
2018-09-17 14:5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