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1세 이하 백신 승인 검토…개학 이후 접종할 듯"
방역당국이 11세 이하에게 접종할 코로나19 백신 사용 허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5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권 접종관리팀장은 "현재 5~11세용 백신이 별도의 제품으로 나오는데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승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승인이 되면 접종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권 접종관리팀장은 5~11세 접종 시행 시기가 빨라도 개학 이후가 될 것 같다는 질문에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면서 "10대의 10만명당 발생률은 4000명, 0~9세는 3600명으로 일반 성인과 고령층보다 더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현재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상에 이뤄지고 있다.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 가운데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14일부터 시작됐다. 아울러 다음달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에 대한 4차 접종도 진행된다.이에 대해 권근용 팀장은 "현재도 이스라엘,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면역저하자와 장기요양시설 중심으로 4차 접종을 지금 활발히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그는 "전 국민 대상은 아니고 일부 취약 고위험군 대상"이라며 "더 추가적인(5차 접종)은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데 향후 유행 상황과 면역 정보들을 토대로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5 11:24:03
미국, 이달부터 5세 미만 어린이 백신 접종 계획
미국 정부가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5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백신이 2~4세 대상 임상시험에서 핵심 타깃을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이에 FDA는 오는 15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고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의 승인을 검토할 예정이다.CDC 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FDA가 사용을 승인할 경우 이달 말 이전에 백신 1000만회분을 선적해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FDA 검토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FDA는 우리가 제출한 자료에 만족하고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FDA가 5세 미만 아동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승인할 경우 미국은 생후 6개월 이상 전연령에 백신을 승인하게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0 09:26:19
슈퍼주니어 은혁, 3차 접종에도 코로나19 확진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레이블(Label) SJ는 20일 "슈퍼주니어 은혁이 이날 오전 선제적으로 받은 코로나 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의심 소견이 나와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추가 진행했다. 이날 저녁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레이블 SJ 측에 따르면 은혁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레이블 SJ 관계자는 "현재 경미한 증상만 있으며,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중단했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은혁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1 09:00:01
정부, 5∼11세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검토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다음달 중으로 마련키로 했다. 14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에는 5∼11세 접종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정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에서는 미접종자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예방접종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 청소년 접종을 계속 독려하고, 5∼11세에 대해서는 소아용 백신 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으로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11세 소아 백신을 현재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이 다수 있다"며 "외국 사례에 대해서 계속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스위스, 브라질,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접종 중이거나 사용을 허가한 상태다.미국은 5∼11세 접종을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접종률은 이달 초 기준 17% 정도로 저조한 상황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5∼11세 백신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국내 5∼11세 연령층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300만명이다.임 단장은 "식약처 허가가 전제돼야 소아용 백신을 도입할 수 있다"며 "여러 검토를 거쳐 도입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4 13:21:56
"코로나 백신 접종, 여성 생리주기에 영향 미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성의 생리주기가 일시적으로 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예일대 의대와 오리건보건과학대, 브라운대 워런앨퍼트의대 공동 연구팀이 생리주기 관리 앱을 사용하는 여성 4천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전후 생리주기 변화 등을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생리주기가 길어졌다거나 생리통 또는 출혈량이 달라졌다는 여성들의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런 주장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여성이 사용하는 생리주기 관리 앱을 만든 내추럴 사이클스 연구진과 함께 백신 접종자 2천400명과 미접종자 1천550명이 실시간으로 입력한 생리주기를 6개월간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는 모두 18∼45세 미국 거주자들이다.조사 결과 백신 접종자들의 생리주기는 백신 접종 전보다 접종 일이 포함된 주기가 평균 하루 정도 길어져 29일이 됐다가 한 달 또는 두 달 후 28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 생리주기 안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경우에는 생리주기가 이틀 길어지는 사례도 있었다.그러나 백신 미접종자들의 경우 같은 연구 기간에 생리주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예일대 휴 테일러 교수는 이 연구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주기가 변했다는 여성들의 경험 보고를 처음 확인한 것 중 하나라며 생리주기 변화는 크지 않았고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생리주기가 한두 차례 변하는 것은 짜증 날 수는 있지만, 의학적으로 해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대신 폐경기 여성이 백신 접종 후든 아니든 다시
2022-01-08 09:00:04
아일랜드 어린이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아일랜드가 3일(현지시간) 만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우선 접종대상은 본인이나 가족이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며, 고위험군 어린이는 이미 백신을 맞고 있다고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가 보도했다.아일랜드에서는 16세 이상 부스터샷도 계획보다 1주일 빠른 2일부터 시작됐다. 이와 함께 아일랜드 정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7천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학교는 예정대로 열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4 09:20:05
국내 16세 청소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6세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6세 1명이 사망한 사례가 당국에 신고됐다.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곧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4명으로, 18세가 2명, 16세와 19세가 각 1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0 14:56:38
"고1 학생, 백신 맞고 다리마비"…3차 접종 강요 말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다리마비 증상이 온 고1 학생의 부모가 "3차 접종까지 강요하지 말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1 아이 화이자백신 접종후 다리마비! 3차 접종 딜레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청원인은 고등학교 1학년인 자신의 자녀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6일만에 다리 마비가 왔다고 호소했다.그는 "아이가 2차 접종 후 38도가 넘는 고열,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고, 걷지를 못하고 집안에서 수차례 넘어져 집 근처 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에서 비골신경마비라는 진단을 내렸고, 현재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2주 후 근전도 검사를 다시 하자는 말만 듣고 병원을 나와야 했다"고 밝혔다.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청원인의 자녀는 곧 위까지 마비되었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관련된 검사를 모두 진행했다.부모는 '비골신경마비'가 침대 사이 발이 끼거나 눌릴 때 일어나기도 하는 증상이란 말을 들었지만, 검사 결과 몸 어디에도 눌린 현상은 없었다.그는 "어떤 원인도 찾지 못했고, 면역체계 이상일 수도 있어 비급여 치료에 들어가는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4차례 투여했다"고 밝혔다. 또 "주사를 맞을 때마다 아이는 고열과 구토, 심한 두드러기를 견뎌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면역글로블린 주사 후 다리가 미세하게 움직였고,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며 "건강했던 아이가 백신 맞자마자 하루아침에 다리 마비가 온 것이 우연이냐"고 호소했다
2021-12-24 09:54:32
서울시, AI로 백신 접종 이상반응 확인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이후 발열이나 통증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전화안내 서비스 '백신 케어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12월부터 13개구에서 우선 추진하고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보건소 담당자가 시스템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SK텔레콤의 AI '누구(NUGU)'가 전화를 걸어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접종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이상반응 신고 내용이 민감하거나 중한 증상으로 보이는 경우는 담당자가 직접 전화한다. 이상반응 신고자와 통화한 내용은 AI가 이상반응별로 정리해 보건소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고 신고자가 접종 후 불편한 내용이 무엇인지 모니터링해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발신전용으로 자치구별로 '010-4700-9XXX' 국번의 번호가 부여되며,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경우 자치구 담당자 번호를 안내해 준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는 SK텔레콤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공지능 전화안내 서비스' 백신 케어콜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월 26일 체결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도봉구와 백신 케어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3141건 대행, 일 100여건 이상 직원이 직접 전화하는 건수가 줄어 담당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백신 케어콜의 높은 대화체 인식률(96.2%) 등 우수한 서비스 품질로 대화 중 중단 사례가 2% 대에 불과해 직원들의 업무 경감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
2021-12-06 09:01:27
"18세이하 확진자 발생률, 성인 앞질러"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발생률이 19세 이상 성인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최은화 서울대 교수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9월 26일~10월 23일에 해당하는 4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0~18세가 인구 10만명당 99.7명, 19세 이상(76.9명)으로 나타났다. 18세 이하 청소년이 19세 이상 성인보다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더 많은 것이다.지난해에는 10만명당 성인 130.1명, 소아·청소년 66.1명이었던 데에 반해 올해는 성인 562.3명, 소아·청소년 521.2명으로, 소아·청소년층 발생률이 성인을 따라잡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역전된 것이다. 또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이달 둘째 주에는 10만명당 중학교 7.02명, 초등학교 4.54명, 고등학교 4.51명 순으로 분석됐다.특히 접종률이 96.9%로 높은 고3 학생들 사이에서는 10만명당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고2(7.1명), 고3(6.9명)보다 발생률이 매우 낮았다.최 교수는 이날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 자문회에서 이런 분석 결과를 밝혔다.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확진자 수가 내년 하반기 7천∼8천명으로 지속하고 중환자가 1천명 이내가 되는 것을 이상적 시나리오로 꼽았으나, 현실적으로는 내년 여름 2만5천명에 달하는 대유행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는 이어 "유행 상황과 중환자 상황이 좋지 않다"며 "소아·청소년이 발생률 가장 높은 집단이 되는 것은 매우 명백한 사실로, 지금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25 15:51:47
미국 CDC, 5~11세 어린이 화이자백신 접종 승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일(현지시간) 최종 승인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으며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를 최종 승인했다.이 결정에 따라 미국에선 5~11세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모든 규제 절차가 마무리돼 바로 이 연령대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힐 수 있게 됐다.월렌스키 국장은 성명에서 "아이가 있는 어머니로서 나는 부모들이 소아과 의사, 학교 간호사, 지역 약사에게 자녀들의 백신 접종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이 상담하고 배울 것을 권고한다"라고 밝혔다.이르면 이날 저녁부터 미국 전역의 소아과와 아동병원, 약국, 백신 클리닉, 일부 학교 등에서 5~11세 어린이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이 개시될 전망이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CDC의 최종 승인이 나온 뒤 이번 결정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전쟁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바이든 대통령은 "이 결정은 부모들이 수개월간 자녀를 걱정해온 것을 끝내게 하고, 어린이들이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퍼뜨리는 정도를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이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한 우리의 싸움에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또 행정부가 최근 몇 주간 이 순간을 준비해왔다며 "우리는 행동할 준비가 됐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모든 어린이를 위해 충분한 백신 공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3 12:54:18
이지혜, "백신 접종 인증 악플에 충격...정치색 없어"
방송인 이지혜가 코로나19 백신 인증샷에 악플이 달린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이지혜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임산부 백신 접종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댓글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이지혜는 지난 18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당시 "임신부도 백신. 맞아도, 안 맞아도 무서우니까 저는 맞는 걸로"라며 SNS에 백신접종 증명서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지혜는 "저도 쉬운 결정이 아니었고 너무 두렵고 걱정된다"며 "하지만 직업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녹화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럼 `녹화를 하지 말지`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건 약속이잖나. 백신은 각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절대 선동하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이지혜는 "백신 접종을 선동한다",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라는 댓글에 대해 "정치색도 전혀 없고 저는 무색이다. 그렇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끝으로 "(임신부들이) 고민 많이 하시면서 제 영상을 보실 것 같다. 임신 초기까지는 꼭 선생님과 상의하고 맞으시라"며 "임산부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일반인보다 6~8배 위험하다는 말이 있더라. 그래서 저는 일단 맞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9 13:28:12
미 FDA 자문위,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자문기구가 5∼11세 어린이에 대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26일(현지시간) 권고했다.CNN등은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한 결과 17 대 0의 만장일치(1명 기권)로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에게는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긴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했다.다만 일부 위원들은 어린이 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인구에 대한 접종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고 CNN은 전했다.자문위원인 터프츠대학 의학대학원 소아과 교수 코디 마이스너는 "우리가 '그렇다(yes)'고 하면 주(州)들이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가려면 이 백신을 맞으라고 의무화할까 봐 걱정된다"며 "나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FDA 관리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 8천300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고, 거의 100명이 사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이날 자문위의 결정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관행에 비춰 FDA는 수일 내 이 결정을 지지하는 긴급사용 승인을 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미국에선 현재 만 12세 이상 연령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는 모더나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또는 정식 승
2021-10-27 13:13:30
오늘부터 16~17세·임신부 백신 접종 시작
오늘(18일)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16~17세 예약 대상자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다. 예약률로는 55.1%이다.접종을 예약한 청소년들은 오늘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위탁 의료 기관에서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상회하므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다만,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관련 정보를 충분히 이해한 후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밝혔다.접종 시에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3일 안정을 취하고, 1주일 정도는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교육당국은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한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를 첨부할 경우 질병 사유 결석으로 처리한다.12∼15세(2006∼2009년) 186만명을 위한 접종 예약은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접종기간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임신부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날부터 화이자(접종간격 3주) 또는 모더나(접종간격 4주)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예약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2천568명이다.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시 위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다.추진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의 위중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의 6배 수준이며,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 저체중아 분만 등 임신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2021-10-18 11:12:13
내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내일 14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2008년 1월 1일~2021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는 1회만 접종 받으면 된다.이번 접종 대상이 된 어린이는 553만명이다.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생후 6개월~만 8세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중이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접종 받을 수 있다.만약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시도별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으로 만들어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만 2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먼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를 맞을 수 있는 기관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또는 의뢰서 등을 가지고 가면 된다.현재 7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에방접종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14일 오후 8시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이용하면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독감 접종이 이뤄져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된다"며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시 신분증이나 국민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3 16:4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