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임산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식 권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공식 권고했다.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CDC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긴급 권고를 발표했다. CDC는 “임신이 전이나 임신 중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CDC는 지난달에도 로셸 월렌스키 국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CDC는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임산부만 위험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결고했다.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아픈 채 태어나서 곧장 신생아용 중환자실(ICU)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월렌스키 국장은 "임신했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사람은 아기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코로나19 백신의 혜택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30 10:37:35
영국서도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보고 3만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 증상으로 생리 불순이 보고되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3만 건의 생리 불순과 하혈 등 이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영국에서 현재까지 여성에게 접종된 백신은 4700만 도스가량으로 백신 접종 후 예기치 않은 부정 출혈 및 생리 양 증가, 장기간 지속 등 3만 건 이상의 이상 증상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영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보고를 검토하고 나서 코로나19 백신과 생리 이상간 연관성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저명한 면역학자인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ICL) 빅토리아 메일 박사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기고한 글에서 백신과 생리불순 간 관련성을 더 정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메일 박사는 "연관성이 있다면 백신의 특정 성분보다는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린 일부 여성이 생리불순을 겪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다만 메일 박사는 "그러나 백신이 임신이나 출산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또 메일 박사는 "이 기간에 대한 강력한 연구가 백신에 관한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신이 향후 임신 기회를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잘못된 주장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 된다"라고 전했다.과학자들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어떻게 생리 주기에 변화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7 09:55:44
정부 "건강한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 강제하지 않을 것"
방역당국이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4일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12~17세 연령층에서는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홍 팀장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과 접종을 했을 때의 이득은 객관적 자료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도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소아는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든지 또는 접종 이득이 크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저질환(지병)을 가진 소아·청소년은 감염 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홍 팀장은 "건강한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접종할지, 하지 않을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 선택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접종을 강제하거나 유도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객관적·과학적 정보를 충실히 제공해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는 접종 기회는 똑같이 제공하겠다는 측면에서 접근하겠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현재 4분기에 12∼17세 연령층을 포함한 접종을 예정에 두고 있다.홍 팀장은 "해외 국가 사례를 잘 참고해서 실제 접종할 백신의 종류와 접종 횟수 등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4 15:24:05
백신 접종률 곧 70% 달성할 듯…어린이·임신부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
정부가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70%(3천600만명)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현재 순조로운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또 이와 별개로 정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차단을 위한 독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어린이·임산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접종도 14일부터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315만2천72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4.6%에 해당하는 것으로 70% 달성까지 285만명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지난주 평일 기준 일일 신규 1차 접종자는 30만명~60만명이었고, 이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 중에 난항 없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주로 18~49세를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백신별 권고 횟수 만큰 맞은 '접종 완료율'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전날을 기준으로 접종 완료자에 속하는 인원은 2천6만1천878명으로 전체 인구 중 39.1%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접종률이 상당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금주 중, 추석 전에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도 오늘 시작된다.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전체 국민의 28%(약 1천460만 명)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이날부터는 생애 처음으로 접종을 받는 어린이(2회 접종 권고) 들이 먼저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임신부 무료 접
2021-09-14 09:44:11
구리시 병원서 냉장 유효기간 지난 백신 사용…105명 오접종
경기 구리시 내 위치한 한 병원에서 냉장 유효기간이 2~4일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구리시 원진 녹색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처럼 냉장 유효기간을 넘긴 백신 주사를 105명에게 맞혔다.짧게는 이틀, 길게는 4일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파악한 구리시 보건소 등 관계 당국은 병원을 점검했고 오접종 대상인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구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수조사 결과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으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화이자 백신은 냉동 상태로 보관되므로 해동 시작 시점부터 31일 이내에 접종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병원 측에서 유효기간과 냉동 유효기간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앞서 서울과 경기 평택, 인천, 울산 등 지역에서도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실수 사례가 발생했다.이에 대해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정례 소통을 통해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전달할 것이고, 향후 위탁의료기관 내 유효기간 도래 백신 보유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8 15:36:48
쿠바, 두 살 유아에게도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 접종…세계 최초
쿠바가 세계 최초로 2세 이상 영유아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유아에게도 접종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쿠바가 자체 개발한 소베라나와 압달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 백신에 대한 사용을 승인하지 않으 상태다.쿠바 당국은 학교를 다시 열 기 전 1천 120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가된 가장 낮은 연령은 12세였지만 이를 더욱 낮추려는 국가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칠레는 이날 6세~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쿠바는 펜데믹이 일어난 지난해 3월 이후부터 대부분 지역의 학교를 폐쇄해왔다.쿠바 학생들은 대부분의 가정집이 인터넷 접속 환경을 갖추지 않고 있어서 TV 프로그램에 의존해 원격 수업을 받아왔다.오는 10월, 11월에 단계적으로 학교 문을 열 예정이라고 쿠바 정부는 밝혔다.또 쿠나에서는 최근 몇달 칸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이로 인해 보건 체계에도 과부하가 온 상태다.누적 사망자 5천700명 가운데 거의 절반이 지난달 발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7 10:23:12
아들 백신접종 두고 부모끼리 소송…"접종 시키겠다" vs "절대 안된다"
캐나다에서 아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두고 부모가 대립하며 법정 싸움까지 하는 일이 일어났다.결국 접종을 주장한 모친이 승소했다.2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다르면 몬트리올 고등법원에서 열린 '12세 아들의 백신 접종 허용 여부'와 관련한 소송에서 어머니가 승소했다.앨린 쿼치 판사는 백신 부작용 등을 이유로 들어 아들의 백신 접종을 반대한 아버지에게 "인정할 수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정에서 소년의 아버지는 백신이 아직 실험적 수준에 불과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아들의 백신 접종에 강하게 반대했다.또 아들은 과체중이고 어린 시절 페니실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건강 문제를 고려하면 백신을 맞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담당 소아과 의사는 아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자신은 모든 환자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사건의 당사자인 아들도 축구를 하고 싶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날 수 있길 원한다며 어머니 편에 섰다.쿼치 판사는 아버지가 아이의 건강상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고, 다른 이유에도 심각성과 문제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퀘벡주 보건당국의 권고와 담당 의사의 전문적 의견, 아들의 최대 이익에 따라 아버지의 동의 없이 아들의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고 판시했다.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부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3 16:01:40
추석 전 접종 희망하는 18~49세 ↑…재예약 받자 90만명 증가
19~49세 청장년층의 많은 인원이 추석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신규 또는 재예약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18~49세 접종을 신속히 하기 위해 예약인원을 확대한 결과 9월 6~12일 접종 예약자가 90만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추진단은 9월 명절 전까지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천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잡고 추석 전 접종을 희망하는 18~49세 예약자를 200만명 늘리기로 결정했다.접종 예약을 아직 안했거나 접종일이 추석 이후로 예약됐던 18~49세 연령층에게 재예약 기회를 줬고, 그 결과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접종을 받고자 하는 인원이 90만명 더 증가한 것이다.추석 직전 주인 13일부터 19일 사이의 추가 예약도 이날 자정까지 가능하다. 추진단은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력과 모더나사의 백신 순차적 공급에 맞춰 mRNA(메신저 리보핵산)의 1·2차 접종간격을 단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으로 6주로 적용하고 있는데, 백신 도입 시기와 양을 고려해 간격 재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국은 앞서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받도록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모더나사가 7∼8월 물량을 늦게 공급함에 따라 접종 간격이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어난 상황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2 17:00:07
임신부도 4분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될 듯…"접종률은 낮을 것"
올해 4분기에 국내 임신부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기준에는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이 접종 대상에서 제외(화이자는 예외)돼있다.이와 관련하여 이필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도 임신부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방침에 동의했고, 시기상으로는 4분기에 접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어 이 이사장은 접종을 권고한다 해도 국내 임신부들이 선뜻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뜻을 전했다.이 이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률과 치명률이 높은 해외의 경우에도 임신부들의 백신 수용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를 확인해 보면 백신을 맞은 미국 임신부는 전체의 23.8%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이 이사장은 학회 차원의 공식 접종 권고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지만, "임신부들은 태아에 대한 리스크(위험)를 굉장히 걱정하는데, 이건 전문가라고 해서 의학적으로 설득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만일 접종을 열심히 권고한다고 해도 (접종자가 전체 임신부의) 반은 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23일 열린 보건당국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국내 임신부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권고를 내리자는 의견을 냈다.이 이사장은 "정부도 임신부 접종을 권고하는 방침에는 동의하지만, 임신부를 다른 집단보다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정부) 입장은 잘 모르겠다&
2021-08-30 09:48:28
뉴욕 식당·헬스장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해야
오는 16일부터 미국 뉴욕시 식당이나 헬스장, 공연장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부터 실내 시설에서 종업원은 물론 고객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이제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완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말 그대로 꼭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두가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조치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행동이다. 사람들을 보호하고 우리의 회복에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내 시설 이용자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은 미국에서 뉴욕시가 처음이라고 NYT가 전했다. 뉴욕시가 고강도 규제에 나선 것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3차 대유행의 고비에 놓였기 때문이다.백신 의무화 조치는 초·중·고교가 개학하고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는 9월 13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며 이때부터 시 당국은 규정 준수 여부를 단속할 예정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1인당 100달러의 상금까지 내걸었으나, 뉴욕시에서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성인이 3분의 1에 이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4 09:17:51
백신 미접종자 전원 4분기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검토
정부가 오는 4분기에 해당하는 10~12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전원에게 추가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올해 안에 전국민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30일 이런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4분기에) 미접종 사유와 관계없이 모든 미접종자에게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들에게 접종할 백신의 종류는 시기별 수급 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접종 시작 시기도 18~49세 접종이 끝난 후 백신 수급 상황에 맞춰 달라진다.이를 위해 추진단은 7~9월 동안 약 3천600만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이들에 대한 2차 접종도 오는 11월까지 끝낼 방침이다.2차 접종에는 1차 접종 때와 동일한 종류의 백신이 사용된다.아울러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의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30 15:29:18
초3∼중3 교사·아동시설 종사자, 오늘부터 화이자 접종
오늘(28일)부터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과 아동복지·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들 대상자는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다.교육·보육 종사자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 38만명은 앞서 이달 13일부터 이미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쳤다.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교직원도 고3 학생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이날 접종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약 74만6천명이 모두 백신을 맞으면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완료되게 된다.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날 동시에 시작됐지만 2차 접종 시점은 다르다.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은 3주 뒤인 18일부터 2차 접종을 받지만 아동시설 종사자 2차 접종은 4주 뒤인 25일부터 진행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8 09:23:19
오늘부터 55∼59세 모더나·화이자 1차 접종
오늘(26일)부터 55~59세(1962∼1966년생)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50대 가운데 55∼59세는 이날부터 본인이 예약한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고 26일 밝혔다.50∼54세(1967∼1971년생) 약 313만명의 접종은 내달 중순부터 본격화된다.50대 모두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또한 이번 주(7.26∼31)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다만 당초 모더나 백신만 공급받기로 계약된 수도권 위탁의료기관 251곳에서는 예외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사용한다.다음 주 접종자가 맞을 백신의 종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일정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50대 예약자가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는 주 단위로 개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5∼6월 60∼74세(1947∼1961년생)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의 이유나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접종이 연기·취소된 미접종자 10만여명도 이날부터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50대 전체와 60∼74세의 1차 접종 일정은 내달 28일 한꺼번에 마무리된다.40대(1972∼1981년생) 접종은 8월부터 시작되지만, 아직 접종 일정이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8월 접종 계획은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6 09:49:28
대한산부인과학회, "임신부도 백신 접종 할 수 있다" 권고 예정
대한산부인과학회는 23일 오후 보건당국과 진행한 온라인 회의에서 국내 임신부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자는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접종을 강제하지 않되 임신부들에게 선택권을 열어주려는 취지다. 이필량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는 상황에서 임신부를 방치하는 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현재 해외에서는 화이자와 얀센 등 코로나19 백신이 임신부에게도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지 여성 3만5천명을 대상으로 이 연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임신부에게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임신부도 의사와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는 권고문을 냈다.이 이사장은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안전한지에 관한 분명한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해외 지침 및 일반인 대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하다고 추론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같은 입장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3 16:02:02
오늘부터 고3·교직원 화이자 1차 접종 시작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1차 접종은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화이자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 만 18세 이상 성인뿐만 아니라 만 16∼17세 청소년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등학교 교직원도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는다. 고3 학생과 교직원 접종 대상자는 총 65만명에 달한다.현재 고3 수험생은 97.8%, 교직원은 95.7%가 접종에 동의했으며 접종을 원하지 않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대학 입시 과정에서 불이익은 없다. 우선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차 접종이 시작되고 3주 뒤인 8월9일부터 20일까지 2차 접종이 이뤄진다. 추진단은 접종 당일 건강 상태 등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하더라도 9월 안에는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재수생 등 그 밖의 대입 수험생은 내달 중 접종을 받는다.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접종 뒤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가슴 통증과 압박감,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한편 50∼54세 390만명의 접종 예약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9 09: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