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권교체. 우리아이들 잘 살 수 있는 나라 꼭 만들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8일 진행된 라이브 토크박스 '국민 곁으로'에서 교육·아동·소상공인 등에 관한 시민의 고충과 바램을 듣고 공약을 나누는 영상을 게시했다.청주 성안길에서 진행된 이번 토크박스 영상에서 안철수는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도보로 길을 걸어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했다.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는 안철수에게 "전일제 초등학교 공약은 안철수 후보님이 대통령이 되셔서 이뤄주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안철수는 "저도 전일제 초등학교 꼭 만들고 싶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공약을 새겼다. 또 다른 한 청년은 안철수에게 "저희 부모님이 자영업자인데 무척 힘드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는 "민생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후보들 중 회사만들고 돈 벌어보고, 직원 월급 줘 본 사람은 저 밖에 없다. 나만큼 소상공인 마음을 아는 사람이 어디있겠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길에서 마주친 5학년 초등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 학생이 생일이라는 말에 안철수와 토크박스 사회자, 학생의 친구들이 다함께 길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영상의 마무리 부분에서 안철수는 "저는 제가 당선되고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되러 나왔다. 다른 어떤 생각도 하고있지 않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그는 "저는 지금도 열심히 제가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지지율 보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겸허한 자세로 묵묵히 시민께 다가가면 반드시 시민들께서인정해주실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안한 분위기에
2022-01-19 11:02:56
"초등학교 인근 정신병원 반대"…역대 최다 공감 받은 교육청원
청주 신흥개발지역 초등학교 근처의 정신병원 건립을 반대하는 학부모 청원에 많은 이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주변 정신병원 건립에 대한 교육감님의 답변을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지난 5일 도민소통 플랫폼인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게시됐다.이 청원은 이날 오전 9시까지 1천495명의 공감을 얻었다.2018년 10월 도교육청이 교육 청원광장을 개설한 이후 역대 최다 공감 인원이다.이번 청원을 낸 학부모는 "청주 방서지구에 건립 추진되는 정신병원이 단재초등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60m에 위치했고, 공립유치원(1곳), 어린이집(4곳), 학원 등 교육시설이 밀집했다"고 지적했다.청원인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교육감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도교육청은 이 글의 추천이 답변을 받는 기준(30일간 300명 이상의 공감)을 충족해, 청원기간 마감일(2월 4일)이 지난 뒤 답변을 내놓을 계획이다.이런 학부모들의 요구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라왔다.앞서 해당 병원 건축을 허가한 청주시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정신병원은 방서지구 준주거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준주거지역에서는 의료시설 건축이 가능해 허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정신병원은 지난해 9월 건축허가를 받아 11월에 착공했고, 2023년 1월 43병실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9 10:02:07
청주동물원 9일 재개장…"위드코로나, 아이와 놀러오세요"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에 따라 이달 9일부터 청주동물원을 재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단, 실내시설인 열대관은 제외한다.청주동물원은 지난 7월, 용인시 사육곰 농장에서 곰이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발견된 새끼 반달곰 2마리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다.관람객은 모두 발열 체크, 방문 확인 기록, 손 소독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과정을 거쳐야 한다.청주동물원은 1997년 처음 개장한 12만6천여㎡ 크기의 동물원으로, 현재 76종, 408마리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4 10:02:51
청주시의회 '아빠 장려금' 추진…최대 90만원 지급
청주시의회는 남성의 육아 휴직을 돕기 위한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남성 육아 휴직자가 매월 30만원씩 3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청주에 주민등록을 둔 남성 육아 휴직자다.단, 육아 휴직을 취소하고 복직했거나 퇴직한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이 조례안은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되며, 2025년 말까지 효력이 있다.시의회는 이달 18∼22일 열리는 제66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4 13:43:57
음식물 쓰레기통에 신생아 버린 친모, 징역 20년 구형
자신의 아이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친모가 아이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말을 하지 못하는 피해자에게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고 구형 이유를 전했다.A씨는 지난 8월 18일 오전 6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 쓰레기통에 신생아를 유기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아기는 사흘 뒤인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등 위독했으나 50여일만에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앞두고 있다. A씨 측은 최후진술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속죄하며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A씨의 변호인은 “아이가 입었을 고통과 상처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범행을 처음부터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출산 직후 불안한 심리 상태, 영아가 상해를 입었지만 회복한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A씨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5일 청주지법에서 열린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3 10:44:38
쓰레기통서 발견됐던 아기, 건강 회복 중…곧 위탁가정이나 보호시설로
지난 21일 청주시 한 음식점 쓰레기통 속에서 탯줄도 자르지 못한 채 발견된 아기의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가운데, 건강이 위독했던 아기가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회복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아기는 퇴원 후 위탁가정 또는 보호시설에 맡겨질 예정이다.아이를 유기한 생모는 지난 23일 구속됐고, 그의 가족도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30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태어난 이 아기는 출생 직후부터 60여시간 넘게 쓰레기통에 갇혀있었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했다.아기는 발견 직후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힘든 치료과정을 잘 견뎌낸 끝에 건강을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아기를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출생신고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생모 가족과 협의중이다.하지만 출생신고는 친모나 친부 또는 이들의 가족을 통해야 가능하다. 현재 친모는 구속된 상태고 친부의 신원은 확인이 어렵다.아기가 양육에 필요한 양육수당, 아동수당 들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출생신고를 한 뒤 주민등록번호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앞서 시는 이 아이에게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드시 줄 수 있도록 임시 사회복지전산관리번호, 즉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아기에게 부여할 임시 관리번호를 마련했다.만약 생모 가족 등이 양육을 거부할 시 아기는 퇴원 후 일시적인 가정위탁이나 보호시설로 가게 될 예정이다.가정위탁이란 일정 교육을 받은 위탁 부모에게 아이를 보내 일반 가정에서 아이를 보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아기는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돼 정서 발달 등에 장점이 많다고 평가된다.이
2021-08-30 14:49:02
청주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신생아 돕는 기부 이어져…아기는 현재 치료중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신생아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기를 돕고싶어하는 시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충북모금회는 이날 오전 후원 계좌를 만든지 6시간여 동안 211명이 기부한 1천4백652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기저귀와 분유 등 각종 아기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탯줄도 떼지 못한 신생아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갇혀 있다가 사흘만에 구조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또 현재 아이가 입원해 있는 충북대병원에도 각지에서 아이를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병원 주소를 공유하면서 각종 후원 물품을 보내고 있다"며 "기부금 모금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충북모금회의 도움을 받아 후원계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신생아 치료비를 위한 모금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충북모금회 관계자는 "모든 성금은 아이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남은 성금은 생활 지원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아이는 지난 21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식당 앞 10ℓ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탯줄이 붙어있는 채로 발견된 아니는 알몸 상태로 사흘간 쓰레기통 안에 갇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아기는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등 위독한 상태로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아기를 유기한 친모 A씨를
2021-08-25 18:32:49
청주 산후조리원 직원 확진...신생아 15명은 음성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는 서원구의 모 산후조리원 직원 A(50대)씨가 전날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서원구 호프집을 다녀온 뒤 이달 1일부터 인후통과 발열 증세를 보였다. 해당 호프집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손님 11명 등 총 13명이 집단 감염됐다. A씨는 호프집 방문 후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31일 아침까지 야간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산후조리원 신생아 16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15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직원 37명 중에선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4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층에서 생활한 산모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현재까지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02명, 사망자는 34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5 11:08:36
야외에서도 방역수칙 꼭 지켜야…청주서 물놀이 관련 10명 연쇄감염
물놀이를 하려고 모인 사람들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일어나자 방역 당국이 야외에서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14일 청주시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대와 30대를 포함한 지인 8명이 괴산에 있는 계곡으로 지난 7일 물놀이를 갔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20대 A씨가 이상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물놀이를 함께 간 또 다른 20대 B씨와 50대 직장동료도 12일 감염이 됐다는 것을 확인했고, 13일에는 물놀이를 함께 다녀온 5명과 이들의 접촉자 2명까지 포함해 총 7명이 확진됐다.물놀이로 인한 연쇄감염이 몇일 사이에 10명이 된 것이다.방역 당국의 한 관계자는 "야외라고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되고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 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름 휴가도 소규모 가족 단위로 보내 달라"고 강조했다.물놀이를 한 이 8명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당일 청주로 자리를 옮겨 다같이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경우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며, 업주는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한 시장은 "노래방에서 여러 명이 모여 확진되고 야외에 놀러 가서 5인 이상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확진되는 사례 등이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14 17:29:47
청주 아파트서 여중생 2명 추락사...성범죄·아동학대 피해입어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들은 각각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전날 오후 5시 1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2학년 A양과 B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청주 지역의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유서를 남긴 채 아파트 22층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
2021-05-13 14:00:03
청주시 서원구 거주 40대 확진…전날 미국서 입국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청주88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미국에서 입국해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오후 9시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검사 당시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 A씨는 초등학생 자녀 2명, 배우자와 함께 거주 중으로 시는 가족들에 대한 진단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A씨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21일부터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1 12:00:01
경찰, '만 1세 아동학대' 어린이집 교사 입건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7월 청주시 성화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해당 교사를 입건했다. 흥덕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모 민간어린이집 교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12일 한 어린이집 교사가 만 1세 여자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왔다. 피해를 주장하는 부모는 경찰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팔을 잡고 강하게 들어 올려 다쳤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학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 외에 다른 교사들의 추가 학대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9-04 10:20:01
청주 민간 아파트 단지에 12월 첫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청주시 사천 푸르지오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9일 사천 푸르지오아파트 사업 주체인 하나자산신탁, 아리산업개발, 대우건설과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분양을 완료하고 오는 8월 말 입주 예정인 입주민의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사천 푸르지오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해 20년간 무상임대한다. 시는 오는 8월 말부터 위탁업체를 선...
2018-05-09 15: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