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출산장려금 2배 늘린다…첫째 낳으면 30만 원
대전시가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2배로 확대한다. 허태정 시장은 17일 유성구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복지도시 대전 구현'이라는 주제로 민선 7기 복지정책을 발표했다.허 시장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우리 사회에 심각하게 대두하는 저출산 기조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과 사회적 약자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복지체계로의 전환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그는 출산 축하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첫째 아이부터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출산장려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내년부터 76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첫째 아이를 낳는 가정에 출산장려금 3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중구와 대덕구가 첫째 아이 출산 가정에 각각 30만 원과 1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둘째와 셋째 아이에 대한 출산장려금도 현재 각각 30만 원·50만 원에서 2배 많은 60만 원과 100만 원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 지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차액보육료 지원도 복지정책에 포함됐다. 민간 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과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임차 전환 등을 통해 현재 35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135곳으로 확대하고, 3∼5세 차액보육료 단계적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차액보육료를 100%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17 14:56:14
김성태, 출산주도 성장 제안…"출산장려금 2000만원 지급해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과감한 정책 전환으로 출산장려금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성년에 이르기까지 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출산 문제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이며, 아이를 낳도록 획기적인 정책 대전환을 해야 한다"며 "연 40만 명 출산을 유지할 때 출산장려금이 매년 8조 원이 들며 20년 후에는 매년 32조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이 공무원 17만 4000명을 증원하는데 향후 330조 원이 소요되는데, 공무원 인력구조를 전면 개혁하고 이 재정을 저출산 극복에 투입할 경우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다"며 "국민적 공감대와 정권의 의지만 있으면 출산 주도 성장 정책은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5 11:18:05
충북 영동군, 신생아 증가율 전국1위…배경은?
출산아수의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영동군은 현실적인 출산장려금 해법을 이용해 출생율을 높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동군의 신생아 증가율은 31.1%로 전국 1위다. 2016년 228명보다 71명 늘어난 299명이 태어났다.이 지역의 출산율 증가는 출산장려금을 현실에 맞게 대폭 손질한 데 따른 것이다.영동군은 갈수록 낮아지는 출생아수를 올리기 위해 지난해 셋째 이상 아기에게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떼어서 첫째와 둘째 장려금으로 모아 지급하는 정책을 폈다. 첫째와 둘째 장려금을 각각 30만 원 50만 원에서 350만원, 380만 원으로 대폭 올리고, 500만 원, 1000만 원이던 셋째·넷째 이상 장려금은 510만 원과 760만 원으로 조정했다.이는 곧바로 출산 증가로 이어졌고 매해 급락하던 신생아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생아수를 기록했다.첫째와 둘째 지원을 대폭 늘려 출산율을 끌어올리려는 조치대로 첫째(127명)와 둘째(94명) 출산이 전년(첫째 72명, 둘째 82명)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일각에서는 임산부들이 장려금을 받기 위해 관내에 있는 시댁이나 친정으로 주소를 옮기면서 생긴 '반짝 효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군 관계자는 "그래도 인구가 증가한 것 아니냐"며 개의치 않았다.군 관계자는 "일부 장려금을 노린 전입이 있더라도 장려금 인상이 출산에 긍정적 요인이 된 것은 분명하다"며 "홍보만 잘하면 한해 신생아 300명대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은 산모들이 돈만 챙기고 떠나는 일명 '먹튀'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올해부터 장려금을 최장 30개월 동안 나눠
2018-08-25 08:20:00
서산시, 넷째 낳으면 '출산장려금' 1천만원 지급
서산시가 이달부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산장려시책을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첫째와 둘째는 3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이후 500만원씩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7월 1일 이후 태어나는 신생아에게 각각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자는 신생아의 출산일을 기준으로 첫째·둘째는 1개월 전부터, 셋째 이상은 12개월 전부터 서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다. ...
2018-07-09 15:58:57
남원시, 출산장려금→출생축하금 명칭 변경
남원시가 '출산장려금'의 명칭을 '출생축하금'으로 변경하는 조례를 지난달 29일 개정 공포했다. 시는 최근 '남원시 출생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산’이라는 용어를 '출생'으로 변경하고, '출산장려금'의 명칭도 '출생축하금'으로 변경했다. 시에 따르면 정부와 지원자가 아닌 수혜자 입장에서 용어를 순화하고,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
2018-07-02 17:34:18
단양군, 셋째부터 출산장려금 330만원… 출산율 높인다
단양군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출산율을 높이는데 잰걸음이 한창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8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세대에 첫째는 60만원, 둘째는 190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33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려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진 첫째 자녀에게만 지급하던 축하금을 셋째 자녀까지 확대한 것이다. 출산장려금에 포함된 축하금은 첫째 6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90만원이다. 여기에 만 5세까지 1...
2018-04-30 11:14:04
서울 자치구 25개구 중 8곳...첫째 아이만 출산장려금 지급
서울시 자치구 25개구 중 8곳만 첫째 아이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진 노원구청장 예비후보가 서울시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첫째 자녀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자치구는 종로, 중구, 서대문, 용산, 마포, 영등포, 강남, 강동구 등 8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들 8개 자치구는 첫째 자녀를 출산한 부모에게 10만원부터(용산, 서대문, 마포, 영등포, 강동), 20만원(중구, 강남), 30만원(종로)을 지급하고...
2018-04-19 13:43:20
할아버지‧할머니의 따뜻한 '출산장려금' 기부
추운 겨울, 목포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한 땀 한 땀 뜨개질 공동작업으로 모은 수익금을 출산장려금으로 기부했다는 따뜻한 소식이다. 지난 14일 전남복지재단에 따르면 목포 산정라인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로 구성된 '행복한땀' 공동작업장은 이날 지난 1년여간 모은 수익금의 5분의 1에 달하는 32만원을 복지재단 출산장려연합모금에 기탁했다. 올해 3월 말부터 10여 명의 경로당 어르신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행복한땀'...
2017-12-15 13: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