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감독 강화…"법 적용시설 확대"
오늘부터 당국의 관리감독을 받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교육시설이 확대된다. 경찰청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내용을 담아 개정한 도로교통법을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기존 6개 시설 외에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추가로 적용되는 교육시설은 대안학교와 외국인학교, 교습소, 공공도서관 등 모두 12곳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가된 12곳은 그동안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로 통학버스를 운영해왔지만,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더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존에는 통학버스 운전자·운영자만 안전교육을 받으면 됐지만, 앞으로는 통학버스 동승 보호자도 받아야 한다. 통학버스 운영자는 안전 운행 기록을 작성·보관한 뒤 이를 감독하는 주무 기관의 장에게 제출해야 한다.또한 동승 보호자가 없는 통학버스의 운전자는 어린이가 승·하차할 때 차에서 내려 안전한 승·하차를 확인해야 한다.통학버스 관련 의무를 위반해 어린이 사상사고를 낸 경우에는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27 09:26:35
어린이 통학버스 2점식 벨트 안전성 '미흡'
한국소비자과 보험개발원이 어린이 통학버스에 설치된 2점식 안전벨트의 안전성을 공동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보호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통학버스에 설치된 안전벨트는 어린이의 신체구조에 적합하게 조절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음에 따라 일반적인 3점식 안전벨트는 어린이의 신체에 맞게 조절할 수 없어 2점식 안전벨트를 설치해야 한다. 3점식 안전벨트는 3개의 지지점이 시트에 고정되어 있어 벨트가 어깨,...
2020-09-16 11:37:01
정부,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 실시
정부가 오늘부터 두 달간 어린이 통학버스 실태 조사 등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행정안전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전국적인 실태조사 등 특별 안전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 어린이 사망사고를 계기로 6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인천 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2019-08-01 09:21:25
영천시, 어린이집 등·하원 '안심 알리미' 앱 시행
영천시가 어린이 통학차량 등·하원 안심 알리미 앱인 '아이타 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이는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갇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운행 서비스는 지난 22일부터 도내 최초로 영천시가 제일 먼저 도입했으며 이러한 등·하원 안심알리미 앱은 관내 80여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또한 시는 차량이 없는 곳은 차량을 구입해 추가로 설치 및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한 안심알리미 앱은 학부모에게 승·하차 알림기능과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운전자가 통학차량 뒷좌석에 설치된 버튼을 눌러야 차량 시동을 끄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안전장치 벨도 설치해 차량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1-27 14:03:02
박용진 "17개 시도 국공립유치원, 18%만 통학버스 운영"
전국 17개 시도 국공립유치원 중 18%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단 2곳만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유치원 충족율 연관 요소 관련 현황 설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국공립유치원 4747개 중 17.7%만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서울은 209개 유치원 중 2개 유치...
2018-11-23 15:21:26
당정청, 국공립유치원 운영시간 연장·통학버스 운행 확대
당정청은 21일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국공립유치원의 운영시간을 늘리고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관련 비공개 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당정청 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공립유치원 확충에 머무를 게 아니라, 교육의 질을 어떻게 높이느냐에 대한 부모님들의 기대가 더 크다”...
2018-11-21 17:39:57
어린이 통학버스 중상해 피해 발생땐 시설 폐쇄 추진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어린이통학버스 하차시 운영자의 부주의로 어린이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개정안'과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어린이통학버스 하차시 운영자의 확인 부주의로 방치돼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중상해를 입으면 1년의 운영정지 또는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명시했다.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에 대한 총체적 책임이...
2018-11-21 14:35:35
서울시, ‘노후된 경유 어린이통학차’ 친환경차로 교체
서울시는 1년여 동안 총 323대의 노후 경유 어린이통학차를 LPG차량으로 교체했다고 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통학차 가운데 2009년 이전에 등록한 노후 경유 차량이었다. 이를 폐차한 뒤 LPG차량으로 새로 사면 1대에 500만원을 보조금으로 줬다.시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은 보호하고, 대기오염물질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가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통학버스는 어린이들의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대부분이 경유차여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다. 또 어린이가 성인보다 호흡량이 2배 이상 많아 대기오염물질에도 2배 가량 더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친환경 LPG 차량의 장점과 교체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내년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친환경차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경유 차종에 소형화물차도 포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차령이 최대 11년 경과되면 유상 운송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차량 소유주는 보조금으로 교체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9 09:55:00
성동구 '믿고 타는 어린이집 통학버스' 스마트시티 대상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2018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창업경진대회'에서 서울 성동구의 '믿고 타는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구는 통학차량 사고발생 직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슬리핑차일드체크(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시스템을 도입해 이 시스템의 공론화 및 보급에 기여했다. 이에 이번 대외평가를 통해 주민밀착형 생활정책을 지자체에서 선도한 사례로 인정받게 됐다....
2018-09-21 15:28:02
서울시, '잠자는아이 확인장치' 전면 설치
서울시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슬리핑 차일드 체크)'를 설치한다. 11일 시는 3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1538대 중 신청한 1468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설치한다. 이는 국·시비 5대 5 매칭 지원 사업으로 통학버스 1대당 최대 20만원까지 국·시비 약 3억원이 들어간다. 장치 설치비용은 시와 보건복지부가 각 10만원씩 최대 20만원까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지원한다. 다만 비용이 20만원을 넘어가면 자치구에서 자체 예산으로 충당한다.장치는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운전기사가 아이들이 내렸는지 확인한 후 뒷좌석에 설치된 하차벨을 누르는 '벨' 방식, 운전기사가 스마트폰으로 차량 내·외부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경보음이 해제되는 'NFC' 방식, 아동이 단말기 비콘(Beacon)을 소지한 채 통학버스 반경 10m 접근 시 이를 감지하는 '비콘' 방식 등이다.시는 학부모, 어린이집,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이 모두 반영되도록 각 자치구에 자체선정심의회를 구성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장치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치구는 장치의 안정성, 비용, 보육교사의 업무량 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가 통학버스에서 하차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의무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9-11 14:51:01
교육부, 어린이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안전교육
교육부가 어린이통학버스 갇힘 사고를 예방하고자 유치원, 초등 및 특수학교의 모든 통학버스에 안전 확인 장치를 설치하고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 및 특수학교의 통학버스 1만5000여 대에 각각 30만원을 지원해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일명 '슬리핑 차일드 체크' 장비를 설치하며 예산 46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학원의 경우는 학원총연합회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자율적으로 설치할 ...
2018-09-05 13:09:49
대전시교육청,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조회 서비스 시범 운영
대전시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는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 주고 통학 버스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통해 올해 9개 유치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어린이가 '비콘'(무선통신 장치)을 몸에 소지하고 버스에 승(하)차하면 버스 내에 설치된 통신 단말기가 자동으로 인식, 관련 정보를 학부모 및 교사에게 전송하는 원리다. 시교육...
2018-08-27 11:47:08
대전동·서부교육청,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실태 점검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하 교육청)이 다음 달까지 대전지역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폭염이 계속되며 어린이집 통학버스에서 아이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교육청 두 곳이 직접 나서 학원이 운행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용실태를 점검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통학버스 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원...
2018-08-01 11: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