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절반은 현금 없다...대신 '이것' 소지
청소년 10명 중 5명은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실물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지난달 25일~이달 5일 초·중·고등학생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응답자의 51%는 '평소에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답했다.주로 이용하는 결제 수단으로는 실물카드(신용·체크카드)가 55%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이어 현금(24%), 간편결제(13%), 계좌이체(8%) 등이었다.용돈에 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월평균 용돈은 '5만원 이하'가 50%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6∼10만원(29%), 11∼15만원(9%), 16∼20만원(6%), 21만원 이상(6%) 순이었다.용돈 사용처는 식비(46%) 비중이 가장 컸고, 문화·여가비(16%), 쇼핑(11%), 저축(10%), 팬덤 활동(8%)이 뒤를 이었다.지난 설 세뱃돈 사용 계획의 경우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산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고 '친구와 놀 때 사용'(22%), '부모님께 맡긴다'(7%), '재테크'(2%) 등으로 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3 10:43:31
싱크대 밑에서 나온 2400만원 현금다발, 주인은?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이사 도중 싱크대 밑에서 현금 2400만원이 발견됐다가 주인을 찾았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공식 SNS에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나온 거액의 현찰을 주인을 찾아준 사연에 관해 소개했다. 이 돈은 이사를 나가던 세입자 A씨에게 이삿짐센터 직원이 싱크대 서랍장 밑에 있던 현금 다발을 발견했다며 전해줘 비로소 세상의 빛을 봤다. 그러나 A씨는 "이건 제 돈이 아니다"라며 주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으나, 집주인 역시도 본인은 아니라고 했다. 이에 경찰은 공인중개사무실에 연락해 해당 집을 지난 10년 동안 거쳐간 4가구의 세입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그 중 두 번째 세입자는 "일의 특성상 현금으로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은행 갈 시간이 없어서 5만원권 100장씩을 금액이 적힌 은행 띠지로 묶어 싱크대 밑이나 장롱 안에 보관해 뒀었다"고 떠올렸다.발견된 현금은 이 두 번째 세입자가 말한 것처럼 5만원권이 100장씩 묶여 있었다. 현금 주인은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자 관련인들에게 5~20%를 보상금으로 지급했고,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14 14:18:30
"현금지원 줄일 것"...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 바뀐다
정부가 앞으로 구직자들을 위한 현금 지원 대신 구직자의 실질적 취업을 촉진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자리 정책을 바꾼다.정부 주도의 직접 일자리 사업을 줄이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직업훈련, 고용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은 ▲ 청년·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을 핵심 정책 대상으로 설정 ▲ 사업·인구구조 전환 등 미래 대응체계 구축 ▲ 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소 ▲ 현금 지원 대신 서비스 중심의 노동시장 참여 촉진형 고용 안전망 구축 ▲ 직접 일자리 제공 대신 민관 협업 노동시장 정책 강화 등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노동부는 "그동안 우리 일자리 정책은 현금 지원, 직접 일자리 확대 등 단기·임시 처방으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는 선택을 해왔다"며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하는 데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정책 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난 몇 년간 현금 지원에 치중하면서 고용서비스 본연의 취업 촉진 기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이에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의 반복 수급과 의존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실업급여 액수를 줄이고 대기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직자들에게는 맞춤형 재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한다.올해 상반기 내 실업급여 수급자의 근로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직접 일자리 유사·중복 사업은
2023-01-30 14:42:06
"라떼는 엄마손에 맡겼어" 옛말…아이들 세뱃돈 '여기'에 넣는다
설 명절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은 다름아닌 세뱃돈. 청소년들은 세뱃돈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주식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지난 12일 진행한 언택트컨퍼런스 참석자 96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과 17~19세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주식 선호 비중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언택트컨퍼런스에 참여한 설문 응답자들은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해외종목으로 테슬라(40%), 애플(27%), 엔비디아(7%), 알파벳(5%) 등을 꼽았다. 청소년들은 조금 다른 경향을 보였다. 청소년들이 세뱃돈으로 투자하고 싶은 해외종목으로는 애플(35%), 알파벳(23%), 테슬라(20%), 아마존(7%) 순으로, 세대 간에 선호하는 해외종목이 조금 달랐다.삼성증권은 “청소년의 경우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차량 등에 대한 관심이 적은 반면, 핸드폰이나 유튜브 등의 사용 빈도가 높고 친숙하기 때문에 애플 및 알파벳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청소년에게 본인 명의의 주식계좌 보유 여부를 질문한 결과, 보유하고 있다는 답변이 43%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은 부모가 자녀 명의의 계좌를 운영 중이며,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고 답변했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물론 고객들의 매매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주식 데스크도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평일과 동일한 주·야간 트레이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7 09:59:45
전복·홍어 현금으로 바꾼 공무원, 결국...
어민 등으로부터 2천만원어치 수산물을 뇌물로 받아 이 중 일부를 횟집에서 현금으로 바꾼 간부급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12일 선고 공판에서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천시 간부급 공무원 A(5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뇌물을 받았다"며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지만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지난달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A씨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인천시 옹진군청에서 근무하던 당시 관할 섬 지역 어민과 수협 직원 등 23명으로부터 전복과 홍어 등 총 2천800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153차례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그는 해양수산 보조금을 받게 해 준다며 어민들로부터 각종 수산물을 받아 챙긴 다음, 평소 자주 가던 횟집에서 이를 현금으로 바꾸거나 일부는 지인들과의 회식비로 사용했다.수협 직원들은 예산을 배정받도록 해 달라거나 건물 개·보수 보조금을 받게 해 달라며 A씨에게 수산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2 15:53:53
대중교통 '정기권' 생긴다...5만5000패스란?
정부가 지하철·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통합정기권을 빠르면 내년 6월 선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최대 5만원까지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또 수요가 증가하면 해외 사례와 같이 이용수단·기간을 세분화한 다양하 대중교통 요금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7일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따르면 앞서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23년도 예산안에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마일리지 신규 사업'과 관련해 119억원을 편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을 기다리는 중이다.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사업은 수도권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하철 정기권' 사업 대상을 시내버스까지 확장시킨 게 특징이다.서울은 현재 5만5000원짜리 지하철 정기권을 현금으로 구매해 충전하며 30일 동안 지하철을 60회 탑승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기본 운임이 10km에 1250원이라는 점을 따져보면, 44회 비용으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여기에 시내버스 환승 기능이 더해진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도 대중교통 이용 요금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한 달에 2만~5만원까지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나머지 17회분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로 돌려드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3300만명 가운데 약 10%인 330만명이 일상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행 지하철 정기권 이용자 수는 10만여명
2022-12-08 11:45:01
다이어트, '이 방법' 쓰면 효과 올라간다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현금 보상을 함께 제공할 경우 체중 감량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NBC 방송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욕대 비만 종합프로그램 멜라니 제이 박사팀이 저소득층 688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 실험을 진행한 결과, 현금 보상이 있을 때 체중 감량 효과도 훨씬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연구에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18~70세 저소득층 비만 남녀 688명이 참가했다.제이 교수는 저소득층 사람들은 건강식이나 체육관 접근성이 부족하고 운동시간을 내기 어려워 체중 감량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이들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다이어트 프로그램 회원권과 운동량 등을 측정하는 핏비트 밴드, 체중계, 음식 일기 등을 제공한 다음 세 그룹으로 나누어 최대 750달러(약 98만 원)의 인센티브를 진행하는 방식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한 그룹은 현금 인센티브가 전혀 없었고, 다른 한 그룹은 체중 감량 비율에 따라 현금을 차등 지급하는 결과 기반으로 진행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프로그램 참여 성적 등에 따라 현금을 주는 목표 지향 그룹이었다.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이어간 결과 현금 인센티브가 없는 대조 그룹의 경우 전체의 22.1%가 체중을 초기 체중보다 최소 5% 이상 줄였고, 목표 지향 그룹은 39%, 결과 기반 그룹은 49.1%가 체중을 5% 넘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제이 박사는 5% 이상 체중 감량을 이룬 사람은 목표 지향 그룹보다 결과 지향 그룹에 더 많이 분포해 있었으나, 건강 습관을 들이도록 한 목표 지향 방식이 더 지속적인 효과가
2022-12-06 15:01:30
용산구, 넷째 이상 태어나면 '600만원'...출산 지원금 ↑
서울 용산구는 앞으로 넷째 아이 이상이 태어나면 600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현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구는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자 올해 7월 '용산구 출산지원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이달 용산구의회에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둘째 아이까지는 첫만남이용권(바우처) 200만원을 지급하고 셋째 아이는 바우처에 더해 현금 200만원, 넷째 아이부터는 바우처와 현금 4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 지급된 출산 지원금은 첫째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이었다. 올해 1월 1일생부터 소급 적용되며 아이의 출생일 기준 1년 전부터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대상자에 해당하는 가정은 자녀의 출생신고를 할 때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정부 24에서 신청하면 된다.박희영 구청장은 "출산장려금이 저출산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명품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6 11:52:40
"현금 자랑 유튜버 집 털려고..." 엉뚱한 집 노린 일당 검거
일반인의 집을 현금을 자랑하는 유튜버의 집으로 오인해 절도를 시도한 4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A씨 지인 40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 일당은 지난달 22일 오전 2시 8분께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1층에 침입해 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시는 평소 채무에 시달리던 중 현금을 자랑하는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지인 B씨와 공모해 돈을 훔칠 계획을 세웠다.울산에 살던 이들은 지도 앱 등을 이용해 이 유튜버의 주거지를 추적했고,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1층으로 추정했다.부산으로 간 이들은 해당 아파트의 베란다 방법창을 절단하다가 실제 거주자인 50대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도주했다.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지난달 말 울산 거주지에서 이들을 체포했다.이들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범행 당시 인근에서 승용차 2대 번호판을 떼어 자신들의 차량 앞뒤 번호판에 덧붙이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침입하려던 집은 실제 유튜버의 자택이 아니었는데, 엉뚱한 집에 들어가 범행을 벌이려 했던 것"이라며 "훔친 번호판으로 본인들의 차량 번호를 숨기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2 18:18:05
"부끄러워서 안받아요" 거스름돈 거부하는 청소년들, 왜?
버스요금을 내고도 거스름돈 동전을 받지 않는 청소년들이 있다. 요즘은 '현금 없는 버스' 가 생길 정도로 현금 요금보다 교통카드 사용률이 높지만, 카드 소외 계층인 청소년들은 가끔씩 현금으로 버스요금을 내고도 귀찮고 부끄럽단 이유로 거스름돈을 거절하곤 한다.서울의 한 중학교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이모(15)양은 버스 요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이양은 "편의점 과자 하나에 1천원을 넘는데 거스름돈 몇십, 몇백 원을 받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버스 안에 사람이 많을 땐 서서 잔돈을 받기가 부끄럽기도 하다.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한 비용인 셈"이라고 말했다.유모(15)양 역시 "시간이 없는데 교통카드에 돈이 없거나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서 충전하기 귀찮을 때 현금을 낸다"며 "이미 자리에 앉았는데 거스름돈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동전을 받으면 소리도 나고 귀찮기도 하다"고 설명했다.또 교통카드에 이미 익숙해져서 정확한 버스요금을 몰라 "거스름돈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청소년도 있다.마을버스기사 A씨는 "학생 중 10%는 현금을 내는데, 거스름돈을 가져가지 않는 비율이 체감상 절반 이상"이라며 "1천원을 내고도 450원의 거스름돈이 필요없다고 한다"고 씁쓸해했다.버스기사 B씨 역시 "거스름돈을 안 가져가는 건 학생들 뿐"이라며 "심지어 거스름돈을 가져가라고 해도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어 황당하다"고 전했다.이같은 세태에 어른들의 반응은 어떨까.직장인 안모(26)씨는 "어릴 땐 동전으로 군것질거리를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물가가 상
2022-10-03 12:59:01
편의점 직원 목 조르고 현금 빼앗은 중학생들
편의점 점원의 목을 조르고 현금을 갈취해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학생 A군(14) 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이들은 16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점원 B씨의 목을 조르고 현금 2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B씨에게 상품의 위치를 묻는 척하며 B씨를 편의점 카운터 밖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편의점 안에서 A군을 붙잡은 것으로 파악됐다.A군 등은 "용돈이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7 09:01:15
'현금이 사라진다' 작년 가계 지출액 중 현금은...
실물 카드나 전자결제수단이 널리 보급되면서 지급수단으로의 현금은 일상생활에서 점차 빠르게 사라지는 추세다.1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가 최근 1년간 상품 및 서비스 구매를 위해 사용한 현금 지출액은 지난해 기준 월평균 51만원이었다. 2018년(64만원)보다 13만원(25.4%) 감소했다.전체 지출액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1.6%로 신용·체크카드(58.3%)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기업의 현금사용 비중은 더 크게 감소했다. 최근 1년간 기업의 월평균 현금지출액은 912만원으로 2018년 2천906만원보다 68.5%(1천99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현금지출 비중은 2018년 3.3%에서 1.2%로 줄어든 반면 계좌이체를 통한 지출은 80.2%에서 86.0%로 커졌다.또 비상시를 대비한 예비용 현금의 평균 보유액은 가구당 35만4천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18년(54만3천원)보다 적은 편이다.기업의 평균 현금보유액은 470만원으로, 2018년보다 248만원(111.4%) 증가했다. 운영자금용 현금은 360만원, 예비용 현금은 110만원으로, 2018년보다 각각 207만원, 41만원 증가했다.이에 대해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한 안전자산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이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1년 내 상점 및 음식점 등에서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은 6.9%로 나타났다. 2018년(0.5%)에 비해 6.4%포인트 늘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 27일∼11월 30일 가구주 1천500명, 직원 5인 이상 기업 505곳, 현금전문 취급업체 450곳을 상대로 진행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5 15:04:16
초등학교 교실 침입해 현금 훔친 50대 구속
전국의 초등학교를 돌며 현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1일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50대 A씨를 특가법(상습정도)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18일 오전 11시20분께 진주시 진양호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B씨가 점심시간에 자리를 비운 사이 교실에 침입해 서랍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쳤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초등학교 CCTV 분석 등으로 A씨를 특정했으며 지난 2일 오후 6시께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A씨는 이 외에도 2021년 10월20일부터 지난 4월21일까지 진주와 경북 안동, 전남 목포, 광주 등 4개 지역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등에서 같은 방법으로 총 25회에 걸쳐 현금 400만원 상당을 훔쳤다.A씨는 학교 정문에 CCTV가 많으면 후문이나 주차장 출입문 등을 이용했으며 학교를 드나들 때는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1 09:50:32
경찰, 무인점포만 골라 현금 턴 10대들 검거
무인점포만 골라 현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8살 A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화성과 용인지역을 돌며 무인가게 16곳에서 6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무인가게에 설치돼 있는 계산대를 절단기로 부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구속된 A군 등 2명은 올해 초에도 수원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검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3 11:00:01
"탄소 줄이고 현금 받자!"…경기도 '탄소포인트' 확대
경기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정책에 따라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의 하나로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환경부가 2009년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다.가입자가 받은 포인트는 개인당 1년에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이나 종량제봉투 등 현물로 교환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에서 0.1%의 금리 우대와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지난해 경기도에서는 25만7천633세대와 1천207개 아파트 단지가 참여해 이산화탄소를 5만199tCO₂감축했고, 10만4천608세대가 10억2천33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았다.탄소포인트제는 국고 보조 사업으로 국비와 시군비를 절반씩 부담해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도는 올해 도비 보조 사업으로 7억원(도비·시군비 50%씩)을 별도로 편성했다.도는 이를 통해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상향하는 한편 신규 가입을 7만 세대 늘리는 것을 목표로 도내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단체의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관할 시군구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4 10: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