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 그리고 지하수 배우기…환경부, 어린이 여름캠프 운영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이 오는 13일까지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이며, 참가신청서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사이트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환경부는 지난해 참가희망 수요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여 올해 참가인원을 500명으로 대폭 늘렸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캠프 일정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이며, 온라인 시스템 상에서 하루 일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참가자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과 ‘유튜브 생중계’ 두 가지 방식 중 한 가지를 택해 38일과 29일 중 하루를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캠프 교육 과정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토양 및 지하수의 생성과정, 특성․기능 등 이론학습 ▲이론과 연계된 실험 및 관찰 ▲랜선 현장견학(토양과 지하수 속 과학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고려대와 전남대 교수진, 과학전문 보조교사가 어린이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며, 참가학생 모두에게 학습 교재와 실험도구 세트를 미리 제공한다.또한, 캠프 이수 후에는 참가 후기, 우리고장 토양조사 및 관찰일지 작성 등의 과제를 부여하여 학습 내용의 이해와 과제 완성도를 별도로 평가해 우수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들 우수 학생들은 오는 12월 5일에 열리는 ‘2022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지구표면 아래에 있는 토양내부와 지하수는 눈으로 쉽게 볼 수 없어 중요한 가치를 깨닫기 어렵다"면서
2022-07-04 10:57:58
친환경 야영이란? 야영학교서 배워가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이 여름철 야영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야영학교(캠핑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에 오는 21일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자를 받는다. '국립공원 야영학교'는 야영인구 급증에 따라 국립공원 야영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야영문화 선도를 위해 준비된 여름철 특화 교육 과정이다.모집인원은 총 1040명으로 국립공원 아영장을 이용하려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월악산 등 10개 국립공원에서 총 52회 운영한다.교육 과정은 국립공원에서 '초보 야영', '친환경 야영', '야간 야영 체험' 등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월악산(닷돈재풀옵션야영장) ▲지리산(뱀사골힐링야영장) ▲설악산국립공원(설악동야영장)에서는 야영장비 사용법, 모닥불 관리법, 야영 매듭법 배우기 등 초보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야영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한려해상(학동자동차야영장) ▲변산반도(고사포야영장) ▲주왕산(상의야영장) ▲태안해안(몽산포·학암포야영장)에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법, 탄소중립 야영 방법 등 친환경 야영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야영 체험도 할 수 있다. 덕유산(덕유대야영장)과 월출산(천황야영장)에서는 밤하늘 별자리 관찰 체험, 오대산(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에서는 야간 곤충 관찰 체험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 교육과정 회차별로 5팀을 모집하고, 한 팀당 1인부터 4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국립공원 야영학교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나 야영장 이용료는 현장 결제가 필요하다.정정
2022-06-20 14:52:35
"맑은 날 많더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4% 개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국내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전년 대비 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효과의 종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의 ▲전국 초미세먼지 관측 및 기상 자료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에 따른 배출원별 감축량 ▲대기질 수치 모델링 결과 등을 통해 계절관리제 시행효과를 상세히 분석했다.그 결과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낮아지고 좋음일수 및 나쁨일수 또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3.3㎍/㎥로 2차 계절관리제 기간이었던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 사이의 평균농도 24.3㎍/㎥보다 1㎍/㎥ 낮았다.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36㎍/㎥ 이상인 나쁨일수는 3차 계절관리기간에 18일로 2차 때보다 2일, 최근 3년(2018~2021년) 평균보다는 7.7일 적었다.평균농도가 15㎍/㎥ 이하인 좋음일수는 40일로 2차 때와 비교하면 5일, 최근 3년 평균보다는 14.7일 많았다.김진식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국민, 기업, 지자체 등 각계의 노력으로 제3차 계절관리제가 착실히 추진돼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미세먼지 개선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정책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3 11:15:40
환경부, 재활용+아이디어=새활용 팝업스토어 운영
환경부가 친환경 소비를 위해 새활용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활용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새활용이란 사용 후 버려지는 폐자원에 아이디어나 디자인 등을 더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매장은 내달 16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되며 내달 3~6일에는 부산·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6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신세계 스타필드하남에서 운영될 예정이다.여기에는 50여개 새활용 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들은 이 자리를 통해 현수막, 소방관 방화복, 커피 마대, 데님 등 폐소재를 새활용한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 가방, 장신구 등 760여 개의 새활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소업체인 새활용 기업의 인력 및 재고품 부담을 고려하여 현장에서 새활용 제품을 살펴보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QR 코드를 비춰 주문, 이후 집으로 배송받는 방식도 운영한다.한편, 환경부는 녹색소비 증가와 새활용 산업기반 성장세에 맞춰 국내에도 세계적인 새활용 패션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새활용 산업은 폐자원의 순환 주기를 연장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새활용 기업이 양질의 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30 13:02:49
'헤이지니'부터 메타버스까지 총집합! 환경부, 어린이날 행사 개최
환경부가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얘들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자!"라는 주제로 오는 8일까지 다채로운 어린이 환경보건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환경보건 행사는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도입하여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어린이 환경보건 교육영상 시청, 온라인 게임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는 본인이 직접 선택한 아바타가 실제와 흡사한 학교 내 교실, 체육관, 복도 등의 교육 공간을 이동하면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인체 노출을 저감하는 생활수칙을 보면서 ‘건강한 생활’에 대해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이 가상공간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을 소개하며, 온라인 OX 게임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추후 추첨을 통하여 어린이날 기념 친환경 어린이용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6일 환경부 '어린이 환경보건 홍보대사'로 위촉된 헤이지니와 함께한 어린이 환경보건 홍보 영상도 제작이 완료돼 2일 환경부 유튜브에 공개된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올해 어린이날은 1922년 어린이날이 최초 선포된 후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환경부는 이를 기념하여 어린이 환경보건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환경보건 민감계층을 위한 정책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02 09:41:19
"다같이 지구 지키자!" 어린이 대상이었던 '이 어플' 전 연령으로 확대
정부가 탄소중립포인트 어플리케이션 '기후행동 1.5℃'을 확대 및 개편했다. 환경부는 기존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어플을 운영했으나 이번에 개편을 거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다. 해당 어플은 22일부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이라고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 어플을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됐던 3개 탄소중립포인트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 앱을 통해서 회원가입, 포인트 적립 방법, 제도 참여 기업, 개인별 누적포인트 조회 등의 정보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사용자 인근 제도 참여매장 위치를 안내하는 등 추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상반기 실적에 따라 5월에 처음으로 지급된다. 하반기에는 매월 ▲현금 ▲신용카드 포인트 등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2 10:55:07
국립공원서 야생화 구경하며 봄기운 만끽해보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을 오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한다.이번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야생화 관찰 과정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생화 서식지를 탐방하는 자연해설과 더불어 야생화 관련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구성됐다.내장산 등 국립공원 7곳에서 총 64회의 야생화 관찰 과정이 준비되었으며, 모집인원은 총 1280명이다.모든 과정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과정별 참여인원은 20명이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먼저 4월부터 내장산(정읍)을 시작으로 한려해상(남해), 지리산(함양), 소백산(영주)에서 다양한 야생화 관찰 과정이 시작된다. 봄철 야생화 관찰 과정은 개화시기에 맞춰 각 국립공원에서 참여 가능하며, 국립공원별 상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단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정권 공단 탐방복지처장은 "봄꽃과 어우러진 국립공원에서 다채로운 야생화 관찰 과정 참여를 통해 탐방객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봄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6 16:42:40
어린이 물감·붓·놀이용품에서 발암물질 다량 검출
어린이들이 그림그리기 활동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수채화물감이나 고체물감, 팔레트, 붓 등 어린이 미술발달놀이용품에서 위해성 기준을 초과한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다.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2021년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수채화물감, 고체물감, 포스터물감, 팔레트, 붓 등 어린이 미술용품과 유아 발달놀이용품에서 기준 초과 발암물질과 환경유해인자들이 다량으로 발견됐다.환경유해인자는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현재 환경부 고시에 따라 263종이 위해성평가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기준치 초과 발암물질이 검출된 어린이용품은 미술용품 6개, 발달놀이용품 1개이다.적발된 제품들은 동아교재의 소피루비 포스터칼라와 빼꼼 포스터칼라, 모모의 수채화 고체물감 12색, 두부의 고채물감 16색 팔레트 붓세트, 키즈맘아트의 오감발달 놀이세트, 플라잉타이거 코리아의 수채화물감이다.이들 용품에는 환경유해인자로 지정된 발암물질인 아닐린, 3,3-다이클로로벤지딘, 4-메틸-1,3-벤젠다이아민이 기준치보다 1.6배에서 최대 30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근육발달 같은 유아 신체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유아 발달놀이용품에는 중추신경계와 심장에 급성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 4-메틸-1,3-벤젠다이아민이 기준치보다 무려 390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피부자극과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인 3,3-다이클로로벤지딘이 52배 초과된 어린이용 미술도구세트와 흡입하거나 접촉시 각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유해물질 아닐린이 초과 검출된 어린이용 포
2022-01-28 11:01:47
6월부터 커피 주문시 일회용컵 보증금 내야…200∼500원 예상
올해 6월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구입할 경우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11월부터는 편의점과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탄소정책실과 자원순환국의 2022년도 업무계획을 밝혔다.환경부는 우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증가한 폐기물을 감축하는 여러가지 제도를 실시한다.올해 6월 10일부터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포장에 사용하는 일회용 컵(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에 대한 보증금 제도를 시행한다. 커피 등 음료를 일회용 컵에 포장 구매하는 소비자는 음료 가격과 별도로 보증금을 내야하며, 사용한 일회용 컵을 매장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컵 1개당 200~500원이 될 전망이다.이렇게 회수된 일회용 컵은 전문 재활용업체로 전달되어 재활용된다.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커피 등 음료를 파는 매장 수 100개 이상의 사업자들 대상으로 시행되며, 전국 3만 8천여 개 매장에 이같은 보증금제가 적용될 방침이다.아울러 11월 24일부터는 기존 대규모 점포(3천㎡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뿐 아니라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또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고,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다회용 택배 상자 및 용기 사용 시범사업도 진행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8 13:43:39
어린이 더 안전하게…어린이활동공간 확인검사 제도 개선
환경부가 어린이활동공간 지도와 점검 및 확인검사 행정의 통일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환경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어린이활동공간 시설 개선 및 확인검사 이행 명령서를 표준화된 서식으로 통일했고 ▲어린이활동공간 기본검사 수수료 및 기존 서식 중 불명확한 내용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세부적으로, 어린이활동공간 관리 감독기관인 지자체 또는 교육청 공무원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문서인 '어린이활동공간 개선 및 확인검사 이행 명령서'를 표준화된 서식으로 새로 마련했다. 아울러 '어린이활동공간 확인검사'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본검사 수수료도 함께 제시했다. 이 수수료는 6개 법정 시험 및 검사기관(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이 어린이활동공간 시험 및 검사 의뢰인으로부터 기존에 받았던 기본검사 수수료를 명확히 공표하는 방식으로 공개됐다. 그 동안 '어린이활동공간 확인검사'가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밀검사 수수료만 제시한데 따른 조치다. 어린이활동공간 확인검사는 기본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검사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다고 판정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어린이활동공간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제출하는 각종 서식에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입토록 하여 관할 행정청의 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검사 결과지 작성 내용 등을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했다. 김지영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환경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어린이활동
2022-01-17 10:30:25
4월부터 카페 내 일회용품·11월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오는 4월 1일부터 다시 금지된다.또한 11월 24일부터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나 젓는 막대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을 개정해 고시했다. 이에 이전에는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 고시에 따라 지자체가 감염병 유행 시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할 수 있었으나 오는 4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오는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대상 품목과 업종이 확대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종이컵,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와 젓는 막대가 규제대상 품목에 새로 추가되어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 매장 내 사용이 금지된다.현재 대규모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비닐봉투는 앞으로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금지된다. 대규모점포에서의 우산 비닐 사용도 금지되고, 체육시설에서 플라스틱 응원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일회용품은 당장 쓰기에 편리하지만 다량의 폐기물 발생과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이번 개정 규정이 현장에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6 09:34:29
"섬유만드는 '투명 플라스틱', 단독주택도 분리배출"
앞으로는 단독주택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처럼 투명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과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환경부는 23일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대상에 25일부터 단독주택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통해 1년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별도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활용하면 옷, 가방 등에 사용되는 장섬유를 만들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가 시작된 이후 민간 선별장에 수거된 투명페트병이 작년 12월 461톤(t)에서 올해 11월 1천233t으로 증가했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생산량은 작년 12월 1천700t에서 올해는 11월 기준 3천800t으로 2배 이상 많아졌닫. 폐페트 수입량은 작년 한해 6만6천700t에서 올해는 3만t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환경부는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선별할 시설을 신속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3 15:03:54
민관 협력으로 종이팩·멸균팩 분리 배출한다…'종이팩은 고급 원료'
환경부는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종이팩을 종류별로 각기 재활용하는 종이팩 회수·재활용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올해 12월부터 시행될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은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추가 종이팩 회수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높인다. 종이팩은 고품질의 펄프로 제작되기 때문에 화장지의 좋은 원료가 된다. 하지만 재활용률이 16밖에 되지 않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파지와 함께 버려져 재활용되는 과정에서 잔재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해 멸균팩의 소비도 많아진 시대를, 고려해 그간 일반팩을 중심으로 구축된 종이팩 재활용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은 남양주시, 부천시, 화성시와 세종시 내 위치한 66개 공동주택 단지(6만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우선, 일반팩과 멸균팩을 나누어 투입할 수 있는 종이팩 전용수거함 및 봉투를 배부할 예정이며, 분리 배출된 두 개 종류의 팩은 해당 지자체가 담당해 서로 섞이지 않도록 수거한다. 환경부는 이번 1단계 시범사업과 더불어 내년 2월부터는 전국 공동주택 100만 가구, 대량배출원 300곳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1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종이팩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올바르게 구축한 다음,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환경부는 이러한 시범사업을 통해 파지 재활용 비용을 낮추고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영태 환경부 자원
2021-11-30 17:41:16
환경부, 어린이 활동공간 내 유해물질 검사 명확한 기준 마련
어린이가 생활하고 뛰어노는 공간에 환경유해인자 등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환경부가 검사 절차와 검사방법에 관한 규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 검사 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일부터 20일 간 행정 예고할 계획이다.개정안에는 어린이 활동공간을 관리·감독하는 공무원이 유해물질 확인 검사에 대한 규정을 곡해하지 않도록 검사의 정의와 절차,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따라서 앞으로 어린이 활동공간 검사 제도가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올해 7월, 어린이 활동공간 검사 시 확인해야하는 환경유해인자로 프탈레이트류를 포함시켰고, 관리물질 목록에서 제외된 목재 방부제 2종(CCFZ-CCB)는 검사 대상에서 없앴다.또 마감재와 벽지 등 시료를 채취할 시 발생할 수 있는 감독 공무원-어린이 활동공간 소유자 사이의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 시료채취 확인서' 서식을 만들었다.환경부는 이번 개정안의 상세한 내용을 환경부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예고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2022년 4월 적용될 예정인 프탈레이트류 검사 규정을 제외한 나머지 고시는 개정이 완료되는 10월 말부터 적용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5 09:31:01
환경부, 미세먼지 줄이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환경부가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미세먼지 저감 신규정책 및 감축수단 발굴‘ 등을 주제로 열린다. 미세먼지 저감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방법은 환경부 또는 미세먼지통합뉴스룸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환경부는 실현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최종 수상작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실제로 반영된다.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상작 중 단기간 내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는 올해 겨울 3차 계절관리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커다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2 15: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