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회용 컵 줄이기 돌입…연간 1만 6천개 줄어들 것
환경부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6개 기관과 함께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디티(DT)점에서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한국공항공사, 스타벅스, 에스케이텔레콤, 씨제이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이다. 이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일회용 컵 없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대상이 된 매장은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DT점, 제주애월 DT점, 제주칠성, 제주협재점이며, 다음 달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다.소비자는 음료를 구입할 때 다회용 컵 보증금 1천원을 지불(텀블러 등 개인컵 사용 고객 제외)하고, 매장이나 제주공항 내 설치된 회수기에 다회용 컵을 반납하여 보증금을 되찾을 수 있다.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나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에서 포인트 등으로 반환받게 된다.회수된 다회용 컵은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이용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다회용 컵 회수기 제작과 설치를 총괄했으며,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가 회수된 컵의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세척 업무에 주력한다.세척장 업무에 필요한 인력은 제주지역 내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채용할 예정이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제이대한통운은 전기차를 활용해 회수·세척이 완료된 다회용 컵을 배송한다.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이 제주 스타벅스에 지점 당 월별 약 1만 6천개의 일회용 컵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이 사업을 제주 내 있는 26개의 전 매장으로 확대 운영하면 연간 약 500만개가 감축될 것으로 추산된다.협약기관들은 시범사업 결과를 파악해 점차 제주 스
2021-06-02 16:19:44
내년부터 투명 재활용 페트병으로 식품 용기 제조 가능
이르면 내년부터 식품용으로 쓰이는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식품 용기로 다시 만들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환경부는 식품용으로 소비된 투명 페트병을 다시 식품 용기로 제조해 자원순환을 돕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도 개선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환경부의 '식품용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사업'을 진행해 플라스틱 병을 모으고, 이 중 식약처 안전 기준에 적합한 재생원료를 추려 ...
2021-05-28 09:59:56
가정의 달 맞아 전국 국립공원 방역 수준 높인다
가족 단위 외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환경부가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공영동물원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수준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이달 첫째 주에 가족 단위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보았다. 이에 현수막, 문자전광판, SNS 등 다양한 수단으로 방역 활동 알리기와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국의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탐방객 증가가 예상...
2021-05-03 17:41:47
환경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상표띠 없는 생수병' 등 선정
환경부는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상표띠 없는 생수병,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세탁제 소분 판매 등 '탈플라스틱'을 이끈 3건의 행정사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환경부 물이용기획과는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성을 높이고자 상표띠(비닐 라벨) 없는 생수병 사업을 추진했다.제품 표시사항을 생수병 묶음 포장지에 표시할 경우 상표띠 없는 생수병 판매가 허용됐고, 몸통에 부착하던 비닐 상표띠를 병마개에 부착하는 것도 허용됐다.이 같은 방안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들고 생산비·재활용 분담금이 줄어들어 업체의 부담도 완됐으며 쓰레기 배출 시 국민의 번거로움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환경부는 자평했다.환경부 자원재활용과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통해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을 활성화하고 옷과 가방 등의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상용화, 활용제품 구매 시범사업을 추진했다.환경부는 이번 정책이 폐기물 재활용제품의 고품질화 여건을 조성하고 수요처를 확대해 재생원료 순환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본다.아울러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가 진행한 무인시스템(디스펜서)을 활용한 세탁제 소분 판매 및 용기 재사용 추진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을 유도하고 세탁제를 기존 제품에 비해 약 39%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해앻ㅆ다.또 세정제·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1천500여개 화학성분 전체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했다.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앞으로도 환경부는 적극행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이해·갈등 조정, 규제개선 등 의사결정이 어려운
2021-05-03 13:26:55
환경부·EBS, 어린이 건강보호 위해 협업
환경부가 한국교육방송공사와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 대응 및 어린이 건강 보호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양 기관이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 건강과 밀접한 환경보건정책은 물론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건강피해 예방 및 대응에 관한 대책들이 홍보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한국교육방송공사와 어린이 방송인 ‘호기심 딱지’를 ...
2021-04-30 17:54:32
"결혼식장 여기 어때?" 국립공원공단, '자연 속 스몰웨딩' 사업 추진
국립공원공단과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을 지원한다. 이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운문산과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생태탐방활동과 간소화된 예식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운문산 생테 및 경관보전지역 일대의 시설을 비롯해 지리산, 설악산 등 10곳의 국립공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신혼부부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결혼할 경우 ▲한복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
2021-04-20 10:40:15
어린이 활동공간에 들어간 '납' 함유치 관리기준 강화
어린이가 활동하는 곳에 사용된 도료, 마감 재료에 포함된 중금속 '납' 함유량 규제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에, 어린이 활동공간 관리자가 시켜야 하는 환경안전 관리기준 등을 강화하는 법안을 포함시켜 31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어린이 활동공간에 사용되는 도료 및 마감 재료에 함유된 중금속 '납'에 대한 관리기준을 현행 0.06%(600ppm)...
2021-03-30 14:33:19
오늘 전국에 황사…서울 및 10개 시·도 '주의' 단계
환경부는 29일 오전 7시 기준, 서울 및 10개 시·도(북부를 제외한 수도권,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전라권 서부, 경북 서부 등)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주의 경보가 발효한 지역은 누런 하늘, 먼지 등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한 농도를 띠고 있다. 황사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후 미세먼지(PM-1...
2021-03-29 09:17:52
환경부, 영유아·임산부 대상 환경보건교육 콘텐츠 제공
환경부는 영유아 및 어린이, 임산부 등을 위한 환경보건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환경부는 육아방송, 환경보전협회와 환경보건교육 영상콘텐츠를 송출 홍보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산빌딩 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와 육아방송은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등 건강 민감계층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보건 지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올바른 대응을 위해 올해에 환경보건교실과 건강나누리캠프 개최, 환경보건전문가 양성 등 환경보건 교육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2 10:10:03
국내 인기 동식물은 하늘다람쥐·소나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깃대종 대국민 인지도'를 조사해 하늘다람쥐와 소나무의 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10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21개 국립공원에서 총41종의 야생 동식물을 깃대종으로 지정해 자연 보전 교육과 홍보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이 중 동물 분야에서는 하늘다람쥐(속리산), 반달가슴곰(지리산), 수달(무등산)이 차례대로 인기가 높았으며, 식물은 소나무(경주), 금강초롱꽃(치악산), 구상나무(덕유산) 순서로 많은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4-16 09:12:01
문신용 염료·다림질 보조제 등 안전기준위반 제품 적발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하거나 안전기준 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시중 유통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 제품을 적발해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반제품 100개 중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11개였고, 나머지 89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 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썹이나 아이라인, 전신 등 신체에 직접 접촉되는 문신용 염료 6개 제품에서 사용제한 물질인 니켈이 최대 50mg/kg 검출됐다. 다림질 보조제 2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최대 33mg/kg 나왔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반복 노출시 폐기능 변화와 구조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탈취제, 방향제, 세정제 등 1개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을 최대 1.7~5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취제 및 방향제의 폼알데하이드 안전기준은 25mg/kg 이하이며, 세정제(자동차 외부용)의 폼알데하이드 안전기준은 120mg/kg 이하다. 폼알데하이드는 흡입 시 목의 쉼, 출혈, 콧물분비 및 비강상피의 세포증식과 기저세퍼과형성을 일으킬 수 있다. 환경부는 이 제품들의 유통을 막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 유동 금지를 요청했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위반 제품의 바코드 및 상품명, 사진, 업체명 등의 제품정보 등록을 통해 대형 유통매장, 편의점 등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운영 매장에서의 판매를 차단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위반제품 제조 수입업체는 '화학제
2020-02-26 16:00:02
'붉은 수돗물' 막는다…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추진
상수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가 올해부터 전국에 순차적으로 도입된다.환경부에 따르면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는 수질‧수량‧수압을 감시할 수 있는 장치와 자동배수설비, 정밀여과장치 등을 관망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상수도 현황을 감시하고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설비다.지난해 5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를 통해 드러난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조35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올해에만 국비 3816억원을 들여 특·광역시 등 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스마트 체계를 시범 운영한 파주시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2016년 전국 평균인 7.2%에 비해 약 5배로 높은 36.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정책·기술 토론회'를 연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08 09:31:15
인천 부평구, 사근공원 생태놀이터 개방
인천 부평구가 사근공원 생태 놀이터를 완공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이번 생태놀이터는 기존 놀이터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갈월초등하교 학생들에게서 놀이터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했다. 또한 주민들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이에 모래와 나무, 잔디 등의 자연재료를 활용해 잔디 언덕을 만들고 미끄럼틀, 터널 통과하기 등의 친환경성 놀이요소를 도입했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 2억3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놀이 시설 뿐만 아니라 휴게시설과 노후된 보도블럭 정비도 포함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조성된 부흥 사근공원 생태 놀이터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약산공원, 후정공원 생태놀이터 조성도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2-26 13:30:01
국립공원, 내장산생태탐방원 개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 내장산생태탐방원을 조성, 오는 29일 개방한다. 연간 120만 명이 방문하는 내장산국립공원에 조성된 내장산생태탐방원(전북 정읍시 내장호반로 266, 쌍암동)은 총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돼 지난 8월 준공됐다. 내장산, 내장호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하였고, 지상 2층, 총면적 4783㎡로 생활관 19실, 강당, 강의실 2실, 야외 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장산생태탐방원은 내장산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정읍사, 동학유적지, 단풍생태공원 등 우수한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태체험, 교육, 치유 등을 위한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탐방문화 변화를 반영한 가족 단위 생태관광 과정, 청소년 자유학년제 진로체험과 인성교육, 소방관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상 치유과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가족과 동호회 등 소규모 단체 탐방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과정을 운영하며, 국립공원공단 생태탐방원 누리집에서 예약을 받는다. 김종식 국립공원공단 내장산생태탐방원장은 "국민의 생태복지 실현을 위해 고품격 자연체험형 탐방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생태관광 및 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내장산생태탐방원 개원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1-28 13:57:53
테이크아웃·배달음식도 1회용품 사용 제한
오는 2021년부터 포장 및 배달 음식에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환경부는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계획(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1회용품 사용을 35% 이상 줄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 업소에서 쓰이는 종이컵은 다회용잔(머그컵)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 오는 2021년부터 사용을 금지한다. 포장·배달 음식에 쓰이는 1회용...
2019-11-22 10: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