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혁 건드리다니"...김문수, 페이커 따라한 포스터 공개했다 '뭇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의 대표 제스처(몸짓)를 포스터, 사진 등에 무단 사용해 논란이 되자, 페이커의 소속사 측은 "정치와 무관하다"며 선수 보호에 나섰다. 김 후보 측은 문제가 된 SNS 게시물에서 페이커의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페이커의 소속사이자 게임단인 티원(T1)은 6일 엑스(X)를 통해 "일부 정치 관련 콘텐츠에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및 선수를 상징하는 문구가 사용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상혁 선수의 이미지나 관련 표현이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김 후보는 5일 페이스북에 페이커의 '쉿' 세레모니 자세를 따라한 사진과 함께 페이커의 사진, 사인 이미지를 게재했다. 또 페이커가 경기 중 외친 대사로 화제가 된 "내가 책임질게, 끝나!"라는 문구를 적었다.이어 올린 대통령 후보 홍보 포스터 게시물에서도 김 후보는 페이커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밑에는 "(이번 대선) 내가 책임질께, 끝나! 끝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이 사진이 선거 운동에 사용될 공식 프로필이라고 밝혔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자 7일 오전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페이커와 관련된 사진을 삭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5:41:40
한동훈 "우리끼리 드잡이할 정신 있나. 국민 보기에 부끄럽고 죄송"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데 대해 "독재국가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이재명 민주당의 겁박에 굴욕적인 기일 변경을 했다. 민주당은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면 공판절차를 정지시키는 법안을 오늘 처리한다"며 "위헌인 법을 만들어 재판을 멈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죗값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하는 일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뜯어고치고,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고, 이재명 한 사람이 헌법 위에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꼴을 두고만 볼 것인가"라며 "이 상황에서도 우리끼리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 뜯으면서 드잡이할 정신이 있나.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고 죄송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이어 한 전 대표는 "부끄럽고 죄송하지 않다면 계속 그렇게 안에서 싸우라"며 "저는 우리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독재와 계속 싸우겠다. 저는 계속해보겠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07 14:50:00
김경수 "이낙연, 아무리 급해도 한덕수와 '내란 연대'라니..."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개헌 연대'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힌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아무리 궁해도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개헌 연대가 아닌 내란 연대"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6일) 두 전직 국무총리가 만나서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자 연목구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 상임고문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처지가 아무리 급해도 헌법 파괴범을 찾아가 개헌에 협력하겠다고 하는데,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며 "헌법 파괴 세력과의 연대가 어떻게 개헌 연대가 되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 "개헌 연대가 아니라 내란 연대"라며 "한때 그분(이낙연 상임고문)에게 기대를 가진 민주 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 상임고문이 국무총리를 지냈던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또 김 위원장은 한 후보에 대해 "헌정 질서를 무너뜨려 탄핵당한 정부의 국무총리였다"라며 "헌법 파괴 세력과 한 몸인 분"이라고 비난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선대위와 이재명 후보는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내란 종식과 민생 위기 해결을 간절히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4:42:31
'49세'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 10월 결혼한다..."믿기지 않고 신기해"
1996년 결성된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49)가 오는 10월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7일 이성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보다 더 두부·넨네(반려견 이름)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표류 중인 저의 인생을 맡기는 결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기만 하다"며 "나이 50에 신혼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박수 많이 쳐 달라"고 말했다.상대 여성은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성우가 속한 밴드 노브레인은 1995년 결성된 1세대 대표 인디밴드로, '넌 내게 반했어', '청년폭도맹진가' 등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4:18:41
해외여행 후 3주 이내 발열·발진…이 질환 의심해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가운데 국내 홍역 환자 수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뒤 귀국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달라고 7일 밝혔다.병원 방문 시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진에 알리고 진료받아야 하며, 의료진은 의심 환자로 판단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홍역은 전염성이 높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총 2회 홍역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다.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안정을 취하면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만으로 나아지지만 면역체계가 취약한 12개월 미만 영아가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고,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출국 전에 생후 6∼11개월 영아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권장된다.질병청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52명으로, 지난해 동기 39명 대비 1.3배 규모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07 14:15:52
'한덕수 지지자' 추측에 김한길 "어떤 후보와도 만난 적 없는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7일 "(6·3 대선과 관련해) 어떤 형태로도 관여하지 않았으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한 후보의 지지자라는 추측에 선을 그었다.7일 통합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전직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6월 3일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어떤 후보와도 만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추진한 양극화 해소, 세대·지역·계층간 갈등 완화,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의 노력이 국민 통합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됐다"며 "혼란스러운 시기에 묵묵히 맡은 바 일을 수행해 준 통합위 전 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근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캠프에서 김석호 통합위 사회분과위원장이 단일화추진단 대표를, 김소영 전 소통협력국장이 대변인을 맡은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한편 이날 김석호 사회분과위원장은 통합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4:07:51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민주당 "당연한 결정"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재판부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첫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했다.이에 7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당연한 결정"이라며 "공정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제라도 법원이 국민 주권의 원칙과 상식에 맞는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공직선거법 재판 외에도 여러 사건의 재판 기일이 잡혀 있다"며 "나머지 재판 역시 연기하는 것이 순리에 맞는다"고 강조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란종식-정권교체-민주정부 수립은 시대적 과제"라며 "역사의 물줄기는 누구도 바꿀 수 없다.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적었다.법사위 소속인 김용민 의원은 "당연하지만 잘 한 결정"이라며 "법원은 대선에서 손 떼라"고 했고, 김한규 의원은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하는 정상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정진욱 의원은 "국민의 저항, 법원 내 양심적 판사의 목소리, 민주당 지도부 전략의 승리"라며 "조희대(대법원장) 사퇴와 다른 재판 연기(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이광희 의원은 "또 한 번 국민이 승리했다"고 적었고, 손명수 의원과 김원이 의원도 "국민이 이겼다"고 말했다.서영석 의원은 "서울고법이 이 후보의 공판기일 변경 신청을 수용했으나 안심할 수 없다"며 "다시는 이런 쿠데타가 반복되지 않도록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7 13:27:55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엄마·아기에게 더 안 좋을 수 있어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 결과를 7일 소개했다.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이는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0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출생아의 저혈당증 비율(6.0%)이나 중환자실 입원율(14.6%)도 비만 임산부일 때 더 높았다. 임신성 당뇨 임산부의 경우 이 비율은 각각 1.6%, 12.6%였다.이에 비만으로 인한 임신 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임신 전부터 체질량지수(BMI)를 18.5∼22.9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체중 감량 노력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전했다.전문가들은 특히 '임신 중에는 운동을 피하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특별한 의학적 사유가 없는 보통 임산부에게는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07 11:52:16
홍준표 "용산과 당 지도부 합작해 한덕수 띄워...공작 꾸몄다" 비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7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었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겪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홍 전 시장은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적었다.그는 "그러나 그게 현실화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 지도부는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섰고 한순간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다. 그건 2차 경선 나흘 전에 알았다"며 "김문수로서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이상 있기 싫어졌다"고 설명했다.홍 전 시장은 "그런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는가. 무상 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느냐"고 꼬집으며 "김문수는 너희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 되나. 너희가 한 짓은 정당하냐. 나라를 망쳐놓고 이제 당도 망치려 하느냐"고 따졌다.그러면서 "지더라도 명분 있게 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날 명분이 생긴다"며 "너희는 이념집단이 아닌 이익집단에 불과하고 영국 토리당이 그래서 소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홍
2025-05-07 11:45:24
5월 7일 금시세(금값)는?
5월 7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상승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5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5,000원 올랐고, 살 때 65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8,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41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31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7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5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0원 올랐고, 살 때는 65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14,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405,000원, 14K는 팔 때 314,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각각 7,400원, 5,700원 올랐다.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3,384.80달러로 1.11%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1:25:57
한국 '삶의 질', 193개국 중 몇 위? "점수는 올랐지만..."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국가별 기대수명, 1인당 국민소득(GNI) 등을 토대로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간 세계 20위를, 일본은 한 계단 오른 23위를 기록했다.6일 공개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에 올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는 올랐지만 순위는 내려갔다.한국의 HDI는 1990년 0.738에서 꾸준히 상승해 2010년, 2012년에 12위에 오르는 등 최상귀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통해 매겨진다.한국의 2023년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으로 나타났다. 1인당 GNI는 구매력 평가 기준 4만9천726달러였다.미국은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 삶의 질이 크게 하락해 작년 보고서에서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그쳤지만, 올해 17위(0.938)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다만 미국의 기대수명은 79.30년으로 선진국 가운데선 여전히 짧은 편이었으며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5.92년과 13.91년으로 한국과 비슷하지만 1인당 GNI는 7만3천650달러로 훨씬 컸다.HDI 순위 1위는 아이슬란드였다. 2023년 기준 인간개발지수 0.972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의 기대수명은 한국보다 1.64년 짧았지만,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2.23년과 1.19년이 더 길고 1인당 국민소득은 6만9천117달러로 집계됐다.아이슬란드에 이어서는 노르웨이(0.970), 스위스(0.970), 덴마크(0.962), 독일(0.959), 스웨덴(0.959), 호주(0.958), 홍콩(0.955), 네덜란
2025-05-07 11:18:20
홍준표 전 시장 "오호 통재라" 발언…무슨 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7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면서 이러한 정황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적었다.그는 "그러나 그게 현실화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 지도부는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섰고 한순간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다. 그건 2차 경선 나흘 전에 알았다"며 "김문수로서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있기 싫어졌다"고 말했다.홍 전 시장은 "그런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는가. 무상 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느냐"며 "김문수는 너희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 되나. 너희가 한 짓은 정당하냐. 나라를 망쳐놓고 이제 당도 망치려 하느냐"고 물었다.그러면서 "지더라도 명분 있게 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날 명분이 생긴다"며 "너희는 이념집단이 아닌 이익집단에 불과하고 영국 토리당이 그래서 소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비
2025-05-07 10:47:38
안철수 "한동훈, 李 막을 의지 있나...선대위에 합류해달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당원 모집에 나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선대위에 합류할 것을 요청했다.안 의원은 이날 '결국,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여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지금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은 오직 '이재명을 이길 길'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왜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 그 근본적 이유부터 성찰해야 한다. 이유는 단 하나,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경선 내내 후보들 간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던 만큼,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제 중도·보수층의 다양한 목소리까지 과감하게 포용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셔야 한다"며 "이런 과정이 있어야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서 주도권과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우리 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쉽게 양보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경선을 치를 이유가 없었다"며 "그럴 거였다면 처음부터 한덕수 후보를 추대했으면 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저 역시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시기, 방식,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우리 당과 함께 이재명을 막을 의지가 있느냐"라며 "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을 막는 대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0:29:39
이건 되고 저건 안 되고…서울지하철 내 선거운동 가이드라인 배포
내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역사 내 선거운동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정당 활동은 정당법,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보장되나 지하철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소유·관리자의 의사에 반해 활동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일부 정당인이나 선거운동원이 역사 내에서 역 관리자의 허가 없이 활동하다 충돌하거나 불편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공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선거관리위원회 질의와 법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영업 분야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고 설명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역사 내 모든 선거운동 및 정당활동은 사전에 역 관리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역 관리자는 철도안전법에 근거해 안전 및 질서 유지에 문제가 없을지 판단하고, 나아가 공직선거법상 저촉되는 사항이 있을지 검토 후 허용한다.개찰구 내(운임구역) 활동은 불허하며, 개찰구 외(비운임구역)는 일부 사항을 허용한다. 특히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개찰구 등 주요 동선에서의 활동은 제한한다.구체적인 행위별로는 통상적인 정당활동과 의정활동 보고,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어깨띠 착용 및 피케팅은 허용 가능하다.반면에 예비후보 기간 현수막 설치, 연설 및 대담(확성기 사용 포함), 배너 등 시설물 설치는 금지 행위에 해당한다.이와 같은 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공사 직원은 철도안전법을 근거로 퇴거를 요청할 수 있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역사는 시민 모두의 쾌적한 이용을 위한 공공장소인 만큼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
2025-05-07 10:22:23
이준석, 김문수 상황에 "기시감 든다...변한 것 없는 사람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황에 대해 "기시감이 든다"고 평가했다.6일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김문수 후보와 정책적으로는 많은 이견이 있지만, 이번 상황은 언젠가 겪어본 듯한 기시감이 든다"고 전했다.이어 "하루는 이준석을 쫓아낸 상황에 대해 사과를 검토하면서, 며칠 뒤에는 그와 똑같은 행동을 답습하고 있다면 과연 그것이 진심이겠는가. 역시 변한 것이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후보는 2022년 국민의힘 대표를 지냈던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갈등을 빚다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이라는 징계를 받았다.한편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7일 오후 6시에 회동할 예정이다.이날 국민의힘은 당원을 대상으로 제21대 대선 후보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하며, 처음 전화에 응답하지 못한 당원에게는 한 차례 추가 전화가 발신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09: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