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끝나고 '바이든 사퇴' 검색량 급증..."그걸 이제 알았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는 사실을 대선이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된 미국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5일(현지시간)과 그다음 날 구글에 '바이든이 사퇴했나요'라고 질문한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미국 경제전문지 포츈은 6일(현지시간) 5~6일 구글에서 "바이든이 사퇴했나요?"라는 키워드의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전하며 "일부 사람들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란 것 같다"고 보도했다.실제 구글 트렌드가 미국 내 '바이든이 사퇴했나요(did joe biden drop out?)'라는 키워드 검색량을 0부터 100까지 숫자로 수치화한 결과, 지난달 23일까지 검색량은 0이었다. 하지만 선거 이틀 전인 4일 11로 늘었고, 선거 당일에는 33으로 급등한 뒤, 개표가 이뤄진 6일에는 최고치인 100을 찍었다.바이든 대통령은 약 3개월 전인 지난 7월 21일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건강 이상설 등이 나오며 사퇴 여론이 높아지자 그는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고 민주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포츈은 "바이든이 선거에서 하차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누가 대선에 출마하는지조차 모르는 미국인들이 여전히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8 09:48:31
세탁 서비스 하자 유형 1위 '세탁 방법 부적합'…소비자가 주의할 점은?
국내 세탁 서비스 분쟁에서 품질 불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022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세탁 서비스 관련 심의 3875건을 분석한 결과 제품 자체의 품질 문제인 경우가 1235건(31.9%)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사례가 978건(25.2%)이었다. 두 사례를 합하면 전체의 57.1%에 달한다.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978건을 하자 유형별로 보면 ▲세탁 방법 부적합이 497건(50.8%)으로 가장 많았고 ▲후손질 미흡이 172건(17.6%) ▲오점 제거 미흡이 138건(14.1%) 등이다.전체 심의 건수 가운데 상위 1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게 1893건(48.9%)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크린토피아와 월드크리닝 2개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자가 35.4%(1372건)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상위 10개 세탁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심의 건수 1893건 가운데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것은 408건(21.6%)으로 집계됐다.소비자원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주요 유통사, 프랜차이즈 세탁사업자와 간담회를 하고 ▲ 품질관리 강화 ▲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한 자율 처리 활성화 ▲ 사업자 책임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피해 보상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세탁물을 의뢰 또는 회수할 때 제품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세탁 후 문제가 발생하면 6개월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8 09:47:02
강재준, 아들과 나란히 누워 '붕어빵' 셀카..."우리 닮았대"
코미디언 강재준이 아들 현조 군과 나란히 누워 붕어빵처럼 닮은 얼굴을 자랑했다.7일 강재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조야 난 진짜 모르겠는데 우리 닮았대"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다.사진에는 쿠션에 누워 있는 현조 군과 그 옆에 누운 아빠 강재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목구비는 물론 표정까지 닮은 부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이 글을 본 아내 이은형은 "나도 잘 모르겠어 현조가 왜 두 명인지"라는 댓글을 달았고, 누리꾼들은 "안 닮았다. 그냥 똑같다", "아버님이 낳으셨나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8 09:32:48
'전국 최초' 성장양육지원금 지급하는 이 지역
서울 관악구가 전국 최초로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지원한다.이를 위해 구는 올해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0억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2~4세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연 1회 성장양육지원금 30만원을 '관악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이 상품권은 관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음식점, 마트, 병원, 약국, 문화·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쓸 수 있다.올해 기준으로 2020~2022년 출생한 영유아로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이면서, 보호자는 영유아가 지원 대상이 되는 날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 받을 수 있다.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만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영유아가 지원 대상이 된 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올해는 사업 시작을 맞아 구는 2024년도 1월 1일부터 10월 31일 이전에 2~4세가 된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구에 한해서 내년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구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장양육지원금이 관내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작게나마 경제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8 09:03:01
8일 날씨, 여전히 큰 일교차 유의해야
8일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엔 20도를 넘나드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13도를 보이겠다. 7일 아침보다는 평균 3도가량 높다.다만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얼면서 냉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할 필요가 있다.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일 전망이다. 낮 기온이 꽤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중부내륙과 전북동부 일부, 경북내륙은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4도와 17도 ▲인천 5도와 16도 ▲대전 5도와 18도 ▲광주 9도와 19도 ▲대구 6도와 18도 ▲울산 9도와 17도 ▲부산 12도와 20도다.밤사이 제주에 5㎜ 미만 비가 내리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21:02:43
호주, 16세 미만 SNS 사용 금지 추진
앞으로 호주에서 16세 미만 아동은 SNS 사용이 금지된다. 7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6세 미만 아동의 SNS 사용 금지법을 이달 중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SNS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호주 정부는 새 법률이 부모 동의를 받은 아동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며 아동의 SNS 접근을 막기 위한 조치와 책임은 SNS 플랫폼 기업에 있다고 설명했다.아동이 SNS를 사용할 경우 아동이나 부모가 처벌받는 것이 아니라 SNS 회사들이 이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으면 막대한 벌금을 물린다는 계획이다.호주 정부는 오는 8일 화상으로 열리는 주정부 총리들과의 국가 지도자 회의에서 이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며 이달 말 의회에 상정된 뒤 국회를 거쳐 12개월 후에는 법이 시행될 것이라고 안내했다.이 유예기간 동안 각 SNS 플랫폼은 아동 사용 금지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이와 관련 미셸 롤런드 호주 통신부 장관은 이 법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SNS 규제 법안이 될 것이라며 이 법이 적용되는 플랫폼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틱톡,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9:39:01
'엄마 찬스'로 서울대 치전원 간 대학원생, 2심 판결은...
약학대 교수인 어머니가 제자들에게 대필시킨 논문으로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에 입학했다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대학원생이 민사소송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33부(김대웅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7일 A씨가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 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였던 어머니 이모 씨가 대학원생 제자들에게 대필시킨 논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이 경력을 이용해 2018년 서울대 치전원에 합격했으나 이듬해 8월 입학 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A씨는 고교생 때도 어머니의 제자들이 작성한 논문으로 학술대회 등에서 수상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실험 방법 설정을 직접 수립하는 등 논문의 상당 부분을 직접 작성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은 "입학 취소 사유 중 논문을 직접 작성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직접 작성한 것처럼 논문을 (입시 과정에서) 제출한 부분이 존재한다"며 청구를 기각했다.A씨와 그의 엄마인 이 전 교수는 민사 소송과 별도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월 이들의 유죄를 인정해 이 전 교수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9:38:14
"공무원 부부 같은 지역에서 일할 수 있어야"...권익위, 개선안 권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맞벌이 공무원 부부가 같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 인사 관리 개선안'을 마련해 49개 중앙행정기관에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공무원 부부가 근무지가 같은 지역에 거주하기 어려워 자녀 계획을 미루거나, 한 명이 홀로 육아해야 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부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아닌 배우자를 둔 공무원도 해당한다.권익위는 결혼·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출산을 앞둔 공무원 또는 육아기 공무원이 배우자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기 위해 전출하려는 경우, '전출 제한 기간' 중이라도 전출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인사 규정을 개정할 것을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 권고했다.전출 제한 기간은 5급 공채자, 경력 채용자, 지역·기관 구분 공채자 등에 대해 최초 임용일로부터 일정 기간 전출을 제한하는 제도로, 이 기간 난임 치료와 자녀 양육 등 고충이 있어도 다른 기관으로 전출이 불가능해 불편을 겪는 민원이 지속됐다고 권익위는 전했다.권익위는 또 결혼·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출산 예정 또는 육아기에 있는 공무원은 가급적 배우자와 동일 근무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보직 관리 기준을 마련하라고 각 중앙행정기관에 권고했다.국방부에는 군무원 부부도 군인 부부와 동일하게 '군무원 인사관리 훈령'에 보직 관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현재 군인 부부, 군인·군무원 부부에 대해 배우자와 동일 지역에 근무할 수 있는 보직 관리 기준을 마련해 시행 중이지만, 군무원 부부는 육군에만 관련 규정이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9:23:31
7일 한때 서울고등법원 등 법원 홈페이지 접속 오류
7일 한때 법원 홈페이지 접속에 오류가 발생했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 등은 오후 7시 기준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사이트에는 한때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만 제시됐다.접속이 중단된 건 사건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원 홈페이지로 전자소송이나 법원 내부망, 인터넷 등기소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재판이나 사법 기능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법원행정처는 외부에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이 시도된 것으로 의심해 선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이 발견되고 있다"며 "법원은 데이터 센터를 별도로 두고 있어서 바로 탐지해서 의심되는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디도스 공격은 웹사이트나 온라인서비스에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 방식이다.지난 5일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9:06:30
2030 당뇨 환자 절반 이상 "치료 안 받고 있어"
우리나라 20∼30대 당뇨병 환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당뇨병학회가 2019∼202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국내 노인당뇨병과 청년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분석 결과 2∼3개월 혈당의 평균치인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으로, 당뇨병에 해당하는 젊은층(19∼39세)은 이 세대의 2.2%인 30만명이었다.문제는 젊은 층에서 당화혈색소 기준으로 당뇨병에 해당하는데도 의사로부터 정식으로 당뇨병 진단을 받는 비율(인지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3.3%에 그쳤다는 점이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경우 당뇨병 인지율이 78.8%로 집계됐다.이와 같은 인지율은 당뇨병 치료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젊은 층 환자의 치료율은 34.6%로, 노인층 75.7%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젊은 층 중에서도 20대만 보면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이 각각 27.1%, 16.5%에 불과했다.또 젊은 층에서는 당뇨병 조절률(당화혈색소가 6.5% 미만인 비율)도 10명 중 3명꼴인 29.6%에 그쳤다.당뇨병 조절률은 연령대에 따라 성별 차이를 보였다.20대의 경우 남성의 당뇨병 조절률이 35.1%로 여성의 14.8%보다 높았지만, 30대에서는 반대로 여성이 41%로 남성의 25.6%보다 높았다. 젊은층 당뇨병 환자에게서 비만과 복부비만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었다.젊은층 당뇨병 환자 중 87%가 비만, 8%가 과체중이었으며 정상체중은 5% 수준에 그쳤다. 복부비만율도 남성이 88.8%, 여성이 75.5%로 상당수가 적정 허리둘레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이사장은 "비만은 당뇨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 환자는 물론
2024-11-07 18:40:28
이승기, 바닷가에서 상의 탈의...근육질 몸매 '시선강탈'
가수 이승기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했다.7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 (강)민호야, 수영할 때 웃통 벗을까?, 민호 : 형 몸 나쁘진 않은데 아모띠 옆이라 괜찮을까요?, 나 : (아모띠의 몸을 본다)... 그치? 그냥 옷 입고 해야겠다"라며 "다들 너무너무 고생한 '생존왕'"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이승기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박태환, 김동현, 강민호, 아모띠와 바닷가에 앉아 있다. 이승기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상의를 탈의한 채 근육질 몸매를 뽐내고 있다.한편 '생존왕'에 출연 중인 이승기는 12월 11일 영화 '대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승기는 작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8:35:41
기온 급강하에 한랭 질환 환자↑ '이때' 조심해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한랭 질환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내달은 찬 공기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보여 한랭질환 대비가 필요하다.한랭질환에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해당하고, 심하면 사망으로도 이어진다.질병청이 발표한 2023∼2024절기 한랭질환 감시 결과에 따르면 감시체계에 잡힌 한랭 질환자 400명 중 12명은 사망했다.한랭 질환자는 주로 저체온증(79.5%)이 많았고,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년층이 절반이 넘는 51.5%였다. 8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은 29.3%였다. 질환 발생 장소는 실외가 74.8%였고, 발생 시간대는 아침 6∼9시가 18.8%로 가장 많았다.한랭 질환자 중 21.3%는 음주 상태였고 49.8%는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질병청은 특히 전국의 평균 최저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작년 12월 16∼18일 3일간 전체 질환자의 9.8%가 나왔다며, 갑작스러운 추위로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한랭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한랭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전에는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한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외출하게 된다면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다. 옷과 신발이 젖으면 신속히 마른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7:37:44
내년부터 광주시 어린이·청소년에 교통비 지원
내년부터 광주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교통비 지원을 받는다. 광주시교육청은 7일 2층 중회의실에서 '2024 광주광역시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시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청소년 교통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제안한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 안건을 수용하기로 했다.내년부터 시행되는 광주G-패스 사업의 어린이·청소년 지원 예산을 시교육청과 광주시가 분담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최대 40%의 교통비를 지원한다.시교육청은 광주시에서 추산한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금 61억원(2023년 기준)의 25%에 해당하는 15억3000만원을 내년에 지원하고, 이어 매년 상향 조정해 2030년까지 40%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60%는 광주시가 부담한다.광주G-패스는 맞춤형 대중교통 지원정책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어린이 무임, 청소년 반값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세출예산안'도 광주시가 2025년 본예산에 전액(3천112억원) 편성하기로 원안 의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6:58:47
드레스 입은 '근육질' 신부 눈길..."부부싸움 안 할 듯"
웨딩드레스를 입고 멋진 등 근육을 뽐낸 한 중국 신부의 모습이 화제다. 이 신부의 몸매 비결은 매주 3~4회 꾸준한 웨이팅 트레이닝이었다.지난 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docnhanh'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선명한 근육질 몸매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진 속 근육질 여성은 '남'이라는 여성으로, 3년 전부터 체력을 키우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등이 드러난 드레스를 입고 있다.그는 자신의 SNS에 "제 등 근육이 웨딩드레스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올렸으며, 지금처럼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신랑이 큰소리 못 치겠다", "시집살이 걱정 없을 듯", "프로 운동선수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6:58:05
지난해 다문화 결혼·이혼 모두 늘어
지난해 다문화 가정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7일 공개한 '2023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431건으로 1년 전보다 17.2%(3003건) 늘었다.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6%로 1.5%포인트(p) 상승했다.다문화 혼인 비중은 2019년 10.3%로 10%를 넘겼으나 2021년엔 7.2%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했다. 다문화 혼인 유형은 아내가 외국인인 경우가 69.8%에 달했다. 다음은 외국인 남편(17.9%), 귀화자(12.3%) 순이었다.연령별로 남편이 45세 이상인 경우가 33.2%로 가장 많았고 아내는 30대 초반이 23.6%로 최다였다.다문화 혼인을 한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7.2세로 1년 전보다 0.6세 올라갔다. 아내의 초혼 연령은 29.5세로 0.4세 낮아졌다. 평균 재혼 연령은 남편이 50.1세, 아내는 40.7세였다.다문화 부부의 76.1%는 남편이 연상이었다. 남편의 나이가 10세 이상 많은 경우가 38.1%로 작년보다 3.1%p 늘었다.국적 별로 여성은 베트남이 27.9%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중국(17.4%), 태국(9.9%) 순이었다. 남성은 중국(6.9%), 미국(6.9%), 베트남(3.9%) 순이었다.다문화 이혼은 8158건으로 전년보다 3.9%(305건) 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증가했다.남성의 평균 이혼 연령은 50.3세로 전년보다 0.2세 늘었다. 여성은 41.3세로 전년과 비슷했다. 이혼 부부의 평균 결혼 기간은 10.1년이고, 미성년 자녀를 둔 경우가 39.7%다.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2150명으로 전년보다 3.0%(376명) 감소했다.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3%p 증가한 5.3%였다.다문화 출생아 중 남아는 6371명, 여아는 5779명이었다.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10.2명이었다. 한국인 부부의 출생아 성비는 104.8이다. 다문
2024-11-07 16: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