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등에 아토피 피부염 환아 증상 악화할 수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소아 환자들은 새 학기에 적응하며 스트레스를 받아 증상이 더욱 심해질 우려가 있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 아직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영유아기의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성 발진이 특징으로, 성인기까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가려워서 피부를 긁게 돼 피부에 습진도 생기는데, 습진이 심해지면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봄철에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소리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봄철에 미세먼지 등이 피부 장벽을 더 손상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하는 현상을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봄철에는 새 학기 시작 같은 환경 변화가 있어 소아 아토피 환자들의 경우 더 주의가 필요하다.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의 또 다른 악화 요인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환경 변화가 있다"며 "어린이들은 새 학기가 되면 학업 스트레스와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피부 장벽을 지켜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봄철이 시작되면 평소보다 더 피부를 보습해서 장벽의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매일 미지근한 물에 약산성 비누를 활용해 10분 안팎으로 목욕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이 없는 옷을 입고, 손톱과 발톱은 짧게 깎아야 한다. 치료제로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여러 치료제
2025-03-19 10:29:25
3월 19일 금시세(금값)는?
3월 19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상승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7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3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8,000원 올랐고, 살 때 60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4,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9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6,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30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5,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2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7,000원 올랐고, 살 때는 60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8,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86,600원, 14K는 팔 때 299,8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5,100원, 4,000원 올랐다.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3,038.30달러로 0.08% 하락세다.한편 미 동부 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36.25달러로 전장보다 1.16%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40.80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라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중동 정세 악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몰린 것이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10:15:27
금값, 3천 달러 '지붕 뚫고' 또 올랐다...가자 공습에 최고가 경신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3천달러를 돌파한 국제 금값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36.25달러로 전장보다 1.16% 올랐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40.80달러로 전장에 비해 1.2% 올라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중동 정세 악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몰린 것이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가자지구 휴전 2달 만인 18일 이스라엘군은 새벽부터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다.금 정련업체인 MKS 팸프의 니키 쉴스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재개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의 고조가 금에 새로운 수요를 불어넣었다"라고 말했다.또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10:02:08
"폭삭 빠졌수다" 봄맞이 제주여행 이벤트 풍성
제주도가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특별 여행주간 '2025 지금, 제주여행-제주에 폭삭 빠졌수다'를 진행한다.우선 관광객 환영 이벤트로 제주공항에서 '제주와의 약속' 서약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증정한다.도내 착한가격업소(249곳), 백년소상공인업소(10곳) 중 2곳을 방문하고 SNS에 후기를 남기면 2만원 상당 선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가심비로 즐기는 맛있는 제주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와 도내 축제장, 인증샷 명소 등에 설치된 제주 상징물(감귤, 남방큰돌고래, 동백꽃) 3개 이상을 찾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을 주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아울러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240여개 관광지 입장료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제주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 탑승 이벤트도 마련된다.도는 초여름인 6월과 가을 관광 비수기인 11월에도 특별 여행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9 09:49:45
TK 찾은 한동훈 "탄핵 반대 애국심 존경...저와 큰 틀에서는 같다고 생각"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8일 대구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보수 지지자들의 애국심을 존경하고 존중한다"며 강성 보수층을 달랬다.한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보수 지지자 중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분이나, 저나 큰 틀에서는 같다고 생각한다. 애국심은 공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과정을 두고 "여러 가지 어려운 결정을 많이 했지만 돌아보면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만 조금 더 생각하고 설득하고 경청할 걸, 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다"고 했다.이어 "국민이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그로 인해 제가 받게 될 여러 가지 고통이나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후회하지는 않지만 많은 분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 "그런 점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 "헌법 정신과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맞는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09:10:53
현금영수증 발급하지 않는 업장 신고 포상금 축소…얼마나 줄어드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업장을 신고하면 받는 포상금 액수가 줄어든다. 지난달 28일 국세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 위반 신고 시 지급하는 포상금이 기존 건당 최대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줄었다. 현금영수증 거부 금액이 5만원 이하일 때 지급하던 포상금 1만원은 기존대로 유지됐다. 거부 금액이 5만∼250만원 이하일 시 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던 기준은 5만∼125만원으로 조정됐다. 즉, 125만원을 초과했을 때는 25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사람에게 지급할 수 있는 연간 한도 역시 2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조정됐다.이번 고시 개정안으로 의무 위반 신고서 처리 기한이 보다 명확해진다. 개정안은 접수된 신고서를 접수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규정했으며, 피신고자의 부재 등으로 인해 확인이 어려울 경우 최대 20일까지 추가 연장이 가능하게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9 09:07:03
"걷기만 했는데 43만원 벌었어요"...'이 사업' 대박났다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시작한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194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19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적립된다.서울시는 18일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194만명을 돌파해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이 시행된 4년간 참여자 누적 걸음 수는 3조4373억보에 달하는데 이는 롯데월드타워(555m)의 43억배, 지구를 5만9973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연령대별 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70대 이상 참여자들이 기록한 걸음 수가 특히 높았고, 60대 이상 참여자도 꾸준히 높은 걸음 수를 올렸다. 1인당 평균 걸음 수 최다 연령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60대가 가장 많았지만 작년에는 70대가 60대를 앞섰다.참여자들이 일주일 중 가장 많이 걷는 요일은 수요일이었다. 수요일마다 집계된 1인당 연간 누적 걸음 수(20만2199보)는 가장 적은 요일인 일요일보다 36%가량 많았다.특히 지난해 365일 매일 8000보 이상 걸어 하루에 200포인트씩 받은 참여자는 1186명으로, 이 중 하루에 5000보만 걸어도 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70세 이상은 97명이었다. 참여자 가운데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사람은 총 43만2780포인트를 획득했다.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이나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손목닥터 참여자들은 주로 음식점(31.9%), 편의점·마트(22.5%), 약국(8.2%) 등에서 포인트를 썼다.또한 2년 이상 지속해서 손목닥터에 참여한 408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 주간 걸음 수는 2년 전에 비해 9.4%, 하루 걸음 수는 4.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서울시민이 99
2025-03-19 07:00:12
21일 버티면 약 790만원…무슨 실험 알바?
21일 동안 5000유로(약 790만원)를 받는 이색 실험 아르바이트가 화제다.유럽우주국(ESA)이 무중력 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실험 참가자들은 10일 동안 물침대에 누워 생활하게 되며 5000유로(약 790만원)가 제공될 예정이다.18일 ESA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된 비발디3 프로젝트가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메데스 우주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비발디3는 비발디 프로젝트의 마지막 실험으로, 비발디 프로젝트는 우주 생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두 개의 개별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는데 건식 잠수 연구와 머리 하강 침상 안정 연구에 각각 10명이 참여했다. 실험 참가자는 20~40세의 건강한 비흡연자 남성으로 키는 165~180cm 사이, 체질량지수(BMI)는 20~26 사이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알레르기나 식단 제한이 없는 이들이 선발됐다.참가자들은 기초 측정을 닷새간 진행한 뒤, 팔과 머리를 제외한 전신을 물이 채워진 채 방수포가 덮인 욕조 같은 공간에 몸을 누인 상태로 10일 동안 생활하게 된다.ESA는 "이렇게 하면 참가자들은 건식 상태로 물속에 고르게 떠 있게 된다"며 "참가자들은 몸통 위까지 물에 잠기고 팔과 머리는 물 위로 나온 채 물리적 지지 없이 떠 있는 느낌을 경험한다. 이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 있는 우주인이 느끼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참가자들이 식사할 때는 간이 테이블과 목 베개를 사용한다. 화장실 이용이 필요한 경우엔 참가자들 일시적으로 트롤리에 옮겨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열흘 간의 무중력 실험 이후 참가자들은 5일간 기존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회
2025-03-18 21:02:49
양수 터진 임신부, 병원 40여 곳에 병상 없어 구급차서 출산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병원 40여곳 중에 병상을 못 찾고 구급차에서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18일 한국구급소방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42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임신 34주차인 20대 A씨가 양수가 터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우선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 병원들에 연락했으나 해당 병원에서 "심야 산과 진료는 불가능하다", "가용 인력이 없다" 등의 이유로 수용 불가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구급대원들이 1시간여 동안 40여개 병원에 연락했지만, A씨를 수용할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했다.그러던 중 오전 1시 48분 119 상황실을 통해 서울시 중랑구 소재 서울의료원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어왔다.구급대원들은 곧바로 서울로 향했으나 양수가 터진 지 한참이 지난 A씨가 극심한 산통을 호소했다. 결국 구급대원들은 응급분만을 진행해 신고 1시간 30분 만인 오전 2시 11분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이후 A씨와 신생아는 오전 2시 36분 서울의료원에 도착해 후속 조치를 받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8 19:19:02
19일에도 꽃샘추위 계속…서울 영하 2도
수요일인 19일에도 꽃샘추위가 계속된다. 눈이 점차 그치는 중이지만 강원동해안·산지와 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이날 밤까지 시간당 1∼3㎝(일부는 5㎝ 이상) 폭설이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1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사이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 6∼11도에 머물며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7도 ▲인천 영하 1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9도 ▲광주·울산 0도와 영상 9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9도 ▲부산 영상 1도와 영상 9도다.이후 금요일인 21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고 낮 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20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봄기운이 완연해지겠다.해상의 거센 바랑과 물결은 19일까지 이어지겠다.19일까지 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0∼75㎞(8∼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서해남부해상·동해중부해상·제주남쪽먼바다 최고 5.0m 이상)으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8 18:53:45
경찰, 이재명 대표 신변보호 조치 시작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다.18일 오후부터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가 시작됐으며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신변보호에 투입되는 인원이나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이 대표는 18일 '정상 행보를 재개한다고 보면 되는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경찰의 경호도 확대됐고, 우리도 위기 상황에 대응할 준비가 갖춰졌다"며 "치열하게 싸우다 돌아가신 당원 동지의 조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걸 계기로 다시 정상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다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전날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관련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의미한 단서가 확보되면 수사에 나서겠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8 18:27:55
"환경 훼손" vs "관광에 필요" 한라산 케이블카 찬반 논란
수십년간 논란이 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찬반 논쟁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국내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산업 침체로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한라산 케이블카를 설치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도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주요 조사 내용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찬반 여부와 사유, 설치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설치 구역 등이다. 다음달 중 조사 대행 기관을 선정하고 5∼6월께 도민 대상 조사를 실시한 뒤 7월 이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할 계획이다.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논의는 1960년대부터 이뤄져왔지만 뜨거운 찬반 논란으로 도민 갈등을 불러일으켰으며, 환경 훼손 우려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지난 2023년에는 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이 도정질문 자리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관광 약자를 위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그러나 오영훈 제주지사는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재지정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이용한 한라산 관광 등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8 18:20:01
"동네 호프집·분식집 흔했는데..." 코로나 2년 동안 3천곳 사라졌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2년간 서울에서 사라진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은 30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상권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017~2022년 사업체 조사를 토대로 20개 생활 밀접 업종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 수가 다른 업종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생활 밀접 업종은 한식 음식점, 부동산중개업, 일반의류, 커피 음료점, 미용실, 일반 교습학원, 호프·간이주점, 분식, 편의점, 화장품, 의원, 예술학원, 의약품, 스포츠 강습, 양식 음식점, 슈퍼마켓, 육류판매, 컴퓨터·주병장치 판매, 세탁소, 치킨전문점이다.2022년 기준 서울 호프·간이주점은 1만4천626개로 2020년 1만6천350개 대비 1천724개 줄었고, 분식집은 2020년 대비 959개 줄어든 1만454개, 치킨집은 393개 감소한 5천711개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2년 새 호프집, 치킨집, 분식집이 3천76개 줄어든 것이다.새로 창업하는 업소까지 생각하면 실제로 폐업한 곳은 이보다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일반의류점은 2020년 대비 7천42개 줄어든 2만8천649개로 조사됐고, 편의점도 점포가 108개 줄었다. 편의점은 2020년 서울에 총 1만97개였지만 2021년 9천752개로 줄었고, 2022년 9천989개로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2020년보다는 적다.화장품점, 슈퍼마켓, 컴퓨터·부품 판매점도 줄었다. 반대로 2022년 기준 커피 음료점은 총 2만2천135개로 2020년 대비 452개 늘었다. 카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마포구 연남동(137개↑) 이었다. 스포츠 강습소도 1천26개 늘었고 일반 의원도 509개 증가했다.2022년 기준 20대 생활 밀접 업종 사업체 수는 총 27만7천589개로, 한
2025-03-18 17:58:27
18일 오전 7분 동안 코스피 거래 먹통에 '동양철관' 주목
18일 한국거래소 전산장애로 인해 약 7분 동안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거래소 체결시스템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전 증권사 거래시스템에서 시세확인 및 주문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11시 44분 이후부터 거래소 체결시스템이 복구됐지만 동양철관 종목에서 호가 거부 현상이 지속됐고, 거래소는 12시 5분 동양철관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동양철관 매매 거래는 15시부터 재개된 상황이다. 거래소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동양철관의 거래체결 관련 장애 발생으로 인한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 지연 때문”이라며 “이번 전산장애로 인한 투자자 불편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8 17:32:05
18일 원/달러 환율 1,452.9원에 마감
18일 원/달러 환율이 1,452.9원에 마감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5.0원 오른 1,452.9원을 기록했다.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4.7원 하락한 1,443.2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1,438.0원까지 내렸으나 다시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 초반 103.4대에서 주간 거래 마감 무렵 103.609까지 올랐다. 다만 전일(103.745)보다는 0.13% 낮은 수준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6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2.76원보다 3.16원 하락했다.엔/달러 환율은 0.67% 오른 149.840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8 1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