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보장 필요 없어" 5년간 짐 싼 선생님 3만3705명...이유는?
매년 학교를 떠나는 교사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침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등이 주된 이유였다. 특히 연차가 얼마 되지 않은 교사, 고경력 교사 전부 퇴직률이 늘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1일 '2019~2023년 초·중·고등학교 중도 퇴직 교원 현황' 분석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5년간 정년퇴직이 아닌 중도 퇴직교원은 총 3만3705명으로, 세부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1만4295명, 중학교 1만1586명, 고등학교 782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도 퇴직 교원 수는 2019년 6151명 이후 매년 늘다가 서이초 사건이 있던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7626명을 기록했다.전체 퇴직 교원 가운데 5년 미만 저연차 교원은 총 1362명으로 4.0%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66명, 2020년 241명, 2021년 239명, 2022년 275명, 2023년 341명으로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15년 이상 25년 미만 고경력 교원은 2019년 550명, 2020년 546명, 2021년 631명, 2022년 665명, 2023년 805명으로 코로나 기간 동안 잠시 주춤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학교급별 5년간 전체 교원 대비 평균 중도 퇴직률은 초등 1.50%, 중학교 2.43%, 고등학교 1.93%로 초등교사의 퇴직률이 낮았다. 하지만 5년 미만 교원의 중도 퇴직률은 초등 0.54%, 중학교 0.30%, 고등학교 0.29%로 초등 교원의 초기 중도 퇴직률이 높은 편이었다.또 중학교의 경우 2019년 0.19 % 에서 2023년 0.41 %로 약 2.2 배 증가해 제일 높은 퇴직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 전체교원대비 중도퇴직교원의 비율을 보면 5년간 전체 퇴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2966명) 이
2024-10-01 22:10:41
내일(2일) 날씨 바람 강하고 쌀쌀…낮 최고기온 23도
오는 2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해 쌀쌀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낮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특히 중부 지방의 아침 기온은 1일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10도 이하(강원 산지 5도 이하)가 되겠다. 바람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초속 15m로 강하게 불겠다.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오후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1 22:03:01
'변우석 235만원' 암표 팔아 수억 원 챙겼다...7명 검거
자동으로 같은 명령을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해 인기 공연 입장권을 대거 '티켓팅' 한 뒤 웃돈을 주고 되팔아 억대 수익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관 풍속범죄수사팀은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공연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매크로를 사용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임영웅 등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대거 구매해 이를 높은 가격에 되팔아 부당 수익을 챙겼다.이들이 판매한 티켓은 임영웅, 나훈아, 버추얼(가상) 걸그룹 '릴파' 등의 콘서트 티켓 등으로, 임영웅과 나훈아 공연 티켓은 당시 중고거래 가격이 수백만 원대로 치솟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들이 판 티켓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암표는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입장권으로, 정가 7만7000원이 이 티켓은 235만원에 거래됐다.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20대 무직 여성 A씨는 블로그와 X(옛 트위터)를 통해 구매를 의뢰한 사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매크로로 여러 종류의 티켓 331장을 구입해 되팔았다. 그가 챙긴 수익은 1억원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판매하기도 했다.다른 20대 남성 B씨는 매크로로 확보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 등 15장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1338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20대 군인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543만원을 벌어들였다.경찰은 단속과 수사만으로 암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요 공연 스포츠장 관리 기관, 티켓 예매처, 연예기획사, 스포츠계 등과 합동 대응 협의체를 결성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3월 개정된 공연법에 따르면 매크로를 통해 입장권을 부정 판매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
2024-10-01 21:49:29
인감증명서 떼러 동사무소 안 가도 돼…어떤 용도일 때 가능?
이제 인감증명서를 일부는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정부 온라인 민원사이트인 '정부24'에서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온라인 발급서비스가 되는 인감증명서는 일반용 인감증명서 중 법원이나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용도를 제외한 인감증명서다. 면허 신청, 경력 증명, 보조사업 신청 등의 목적으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는 경우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1914년 도입된 인감증명서는 공적·사적 거래에서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본인의 도장(인감)을 주소지 주민센터에 미리 신고해두고, 필요할 때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특정 도장이 본인이 신고한 인감임을 증명해주는 서류다.그동안 다양한 용도로 인감증명서가 사용되고 있었으나 발급 용도와 무관하게 모든 인감증명서를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이에 행안부는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고자 일반용 인감증명서 중 재산권 행사와 관련 없는 인감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인감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기 위해서는 PC로 정부24에 접속해 전자서명(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과 휴대전화 본인인증 등 복합인증을 거친 뒤 발급 용도와 제출처를 기재해서 신청하면 된다. 인감증명서는 바로 발급되며 인쇄해 사용이 가능하다.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정부24 회원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발급 사실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본인에게 통보된다.인감증명서 현장 발급은 위임장을 받은 대리인도 신청이
2024-10-01 21:38:57
"먹고 배탈 나" 거짓말로 합의금 챙기던 '장염맨'의 최후는?
배탈이 났다며 음식점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던 일명 '장염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박상곤 판사)은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개월간 음식점 업주 456명을 속여 합의금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불특정 다수의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일행과 식사했는데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업주가 이를 거부하면 "배상하지 않으면 관청에 알려 영업정지 시키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A씨는 해당 음식점에 방문한 적도, 밥을 먹고 배탈이 난 적도 없었다.안 좋은 소문을 우려한 업주들은 A씨의 거짓말을 믿고 많게는 수백만원을 합의금 명목으로 이체했다.A씨는 몇몇 업주가 '여기에서 식사했다는 영수증과 장염에 걸렸다는 진단서를 보내달라'고 의심하자 범행을 중단하기도 했다.조사 결과 그는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2개월 만에 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인터넷 검색으로 음식점들을 찾아 매일 10∼20차례씩 전화를 걸었다. 이에 전국 음식점 3000여 곳이 A씨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피해 업주들에게 받은 합의금을 숙박비와 치아 치료비 등으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고 누범기간 중에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까지도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다수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에 비춰 피고인에 대한 실
2024-10-01 21:02:50
눈빛만 보고 '우울감' 알아챈다...스마트폰 앱 개발
우울하면 미소가 줄어들까? 이는 우리의 편견일 수 있다.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밀한 표정, 동공 변화 등을 해석해 기분을 알아내는 앱 '페이스파이(FacePy)'가 곧 개발될 전망이다. 편견에 반하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 앱을 개발한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미소가 증가하는 것은 우울한 기분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의 작은 표정이나 고갯짓, 심지어 동공의 움직임을 보고 우울감의 징후를 포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을 앞두고 있다. 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배상원 미국 스티븐스 공대 교수 연구진은 사용자의 동공 직경 변화를 통해 우울감 여부를 판단하는 앱 '퓨필 센스(PupilSense)'를 최근 개발했다. 이 앱의 정확도는 76%에 달한다.퓨필 센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연속 촬영해 10초 분량의 사진을 수집한 뒤 동공의 직경을 측정하는 앱으로, 인공지능(AI)이 사진을 보고 사용자의 동공이 얼마나 변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우울감이 정상 수준보다 높은지 알아낼 수 있다.연구진은 4주간 피험자 25명을 1만6000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에 활용한 결과, 이 앱은 76%가 넘는 정확도로 기준치 이상 우울감을 느끼는 사용자를 감지했다고 전했다.배 교수팀은 사용자의 표정을 단서로 기분을 파악하는 앱 '페이스파이(FacePy)'도 개발 중이다. 이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해 표정이나 고갯짓 등 비언어적 표현을 분석한다. 연구진은 이런 행동이 사용자의 여러 감정 상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기존 통념과 반대되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연구진은 초기 연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미소
2024-10-01 20:54:21
내달부터 노란우산공제 납부유예 인정 사유에 '출산' 포함
다음 달부터 노란우산공제의 공제금 무이자 대출과 납부유예 인정 사유에 가입자의 출산까지 포함된다. 이번 출산 지원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출산에 따른 긴급 자금 수요와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기존의 의료(질병·상해), 재해, 회생, 파산 등 4종의 무이자 대출 상품과 재해, 입원 치료, 경영악화, 파산·회생, 휴업, 사회재난 등 6종의 부금 납부유예 사유에 출산을 추가했다.노란우산 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 위협에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공제 사업으로 지난달 기준 재적 가입자는 176만7000명, 공제부금은 27조2000억원 수준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1 19:35:02
“현대인 우울증 해결하려면…” 한국 온 명상 전문가의 ‘피 같은 조언’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2024 국제선명상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한 유명 명상 전문가가 현대인의 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는 타인을 배려하는 언어생활이라고 조언했다.구글 엔지니어로 일하다 명상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직메 린포체는 티베트 불교의 명상과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2013년 미국에 수행 안거 센터를 설립한 린포체는 이날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많은 사람은 칼이나 창, 대량살상무기가 아닌 무심코 내뱉은 말, 때로는 함께 살거나 일하는 바로 그 사람의 말 때문에 상처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말은 우정, 조화, 평화, 웰빙을 가져오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의 영향을 받으면 말과 행동은 물론이고 우리의 생각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악순환에 빠지지 않게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직메 린포체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과 피해를 주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타인에게 던진 거친 말이 "오랫동안 남아있을 수 있고, 미래에도 계속해서 감정을 어지럽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사람들이 자신이 말을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를 안다면, 그것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바른말은 친절하고 진실한 말이며, 거칠거나 비판적이거나 비하하는 태도로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직메 린포체는 "명상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머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며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게 되는 방법"이라며 간단한 호흡 명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내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키즈맘 김
2024-10-01 19:08:01
종이로 만들었다고 친환경? ‘그린워싱’ 기업 수두룩
친환경이라고 표시할 만한 근거가 없는데도 친환경이라고 표시·광고하는 '그린워싱'을 저지른 기업이 수년 새 급증했다.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받은 환경성 표시·광고 위반 기업 수를 보면 2020년 110곳, 2021년 244곳, 2022년 1천498곳, 2023년 1천822곳으로 급격히 늘었다.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그린워싱 적발 기업이 16.5배 증가한 것으로, 이는 기술원이 2022년부터 단속을 강화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높은 수치다.올해는 8월까지 기업 521곳이 환경성 표시·광고 위반으로 적발됐다.환경산업기술법은 소비자가 제품의 환경성(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오인하게 만들 수 있는 표시·광고를 금지한다.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해 공개한 환경성 표시·광고 위반 사례를 보면 조리기구가 고온으로 가열해도 변형이 없다는 이유로 '친환경'이라고 주장하거나, 순면·대나무·종이 등으로 만들어졌단 이유만으로 친환경이라고 광고했다.KC인증과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등 법상 지켜야 하는 기준을 지킨 것에 불과한데, 이를 근거로 '친환경', '무독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례들도 확인됐다. 천연물질로 이뤄졌지만 환경성이 개선된 제품이 아닌데도 친환경이라고 표시하거나, 유해물질을 덜 사용해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무독성·무공해·인체무해' 등으로 과장 광고한 사례도 적발됐다. 김태선 의원은 "그린워싱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할 뿐 아니라 친환경 산업 성장을 방해한다"며 "기업은 기만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는 제
2024-10-01 18:35:17
먹기 아까워…1kg에 160만원, 무엇?
양양 송이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2000원이었다.이날 다른 등급의 경우 2등급 128만원, 3등급(생장정지품) 63만5700원, 3등급(개산품) 60만3750원, 등외품 44만1600원에 거래됐다.양양 송이 가격이 고가를 형성하는 이유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이번 첫 공판도 역대 가장 늦게 열렸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오는 3∼6일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양양군은 축제 콘셉을 '생태 축제'에 맞추고, 송이 관련 프로그램은 최소화했다.군 관계자는 "송이 축제 직전까지도 작황이 좋지 않아 송이 채취 프로그램 등은 하지 못하게 됐다"며 "다만 송이 시식 코너 운영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1 17:03:02
대구 달성군, 14일부터 7일간 ‘제2회 영유아 대축제’ 개최
대구 달성군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사문진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제2회 달성군 영유아 대축제’를 개최한다. ‘아이가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달성군이 주최하고 ㈜아이비그룹이 주관하며, 지역 내 만 2세 이상의 미취학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를 비롯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빅 벌룬쇼 및 버블 공연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평일에는 달성군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아이들을 인솔하여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며,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부터 설화명곡역 8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순환버스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가 영유아들에게는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부모들에게는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10-01 16:41:01
비행기 뜨려는데 "내려주세요" 5년 8개월 2900건…단순 심경 변화도 15%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이륙 직전 내려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가 지난 5년 8개월간 25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공항에서 발생한 '하기(下機)' 사례는 총 2965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기체 결함, 지연, 운항 취소 등 불가피한 사정에 의한 '비자발적 하기' 417건을 제외한 '자발적 하기'는 2548건으로 전체의 85.9%를 차지했다.'자발적 하기'는 2019년 401건에서 2020년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감소하자 252건으로 줄었다. 그러다가 다시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한 2021년 417건으로 늘었고, 2022년 542건, 지난해 523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8월까지 이미 413건이 발생했다.'자발적 하기' 사유로는 '건강상 문제'가 54.9%(1천399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정 변경'(10.7%·273건)과 '가족·지인 사망'(5.6%·142건) 등 납득이 가는 사유가 많았으나, '단순 심경 변화'로 인한 하기도 전체의 15.3%(389건)에 달했다.'단순 심경 변화'의 구체적 사례는 물품 분실, 동행자와의 다툼, 요금 불만 등 긴급 사안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른바 '사생팬'(사사로운 일상생활까지 추적하는 극성팬)이 연예인을 보기 위해 비행기 표를 끊고 탔다가 이륙 직전에 내려달라고 하는 사례도 있었다.항공보안법 등에 따르면 승객이 이륙 전에 내릴 경우 항공사는 공항 당국에 이 상황을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이후 공항테러보안대책협의회 판단에 따라 기내 전면 재검색 등 필요한 보안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
2024-10-01 16:20:01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 설치" 경찰, 수차례 수색…오전 재개장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은 수차례의 수색 끝에 공원을 재개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20분쯤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반복해 말했다.이에 경찰은 공원을 폐쇄하고 이튿날 새벽 3차 수색까지 진행했다. 이후 특이 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경찰은 1일 오전 9시부터 어린이대공원을 다시 개방했다.경찰은 통신 조회로 발신자를 추적했지만 확인되는 번호가 없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해외 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1 15:08:01
태풍 '끄라톤' 국내 직접 영향 가능성 줄어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국내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작아졌다. 이 태풍은 대만을 통과하며 세력이 약화할 전망이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현재 대만 남남서쪽 약 520㎞ 떨어진 해상에 정체돼 있다.현재는 최대 풍속이 시속 191㎞에 달하는 '매우 강' 상태지만, 느리게 북진해 대만을 통과하면서 대만 지형 등의 영향으로 세력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예상 경로도 서쪽으로 많이 이동해 중국의 동쪽 해안 방향으로 향하는 상황이다.이에 끄라톤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은 작아졌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남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와 북동기류가 만나 2∼4일 비가 오겠다. 남동쪽 중심으로 최대 80㎜의 비가 예상되는데, 만약 태풍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북상하면 강수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태풍의 이동이 느려지면서 6∼7일까지 태풍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에 따라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1 14:15:02
조리원과 아쉬운 작별…백아연 본격 육아 시작
가수 백아연이 출산 후 조리원에서 지내다 퇴소하며 본격적인 육아의 시작을 알렸다. 백아연은 지난달 29일 "조리원 안녕"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조리원을 퇴소하는 날 찍은 것으로 예상되는 사진 속에서 백아연은 잠든 아기를 안고 미소 짓고 있다. 백아연은 출산 후에도 여전히 앳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눈길을 끈다. 2011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TOP3에 오르며 데뷔한 백아연은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 이후 지난달 12일 출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1 13: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