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경제 상황 심상치 않아…한덕수 총리 복귀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한덕수 총리의 복귀 필요성을 언급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시급히 위기 대응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1월 기준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며 "특히 생산과 투자는 코로나19의 후폭풍이 거세던 2020년 이후 최대치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여기에 미국발 관세 태풍이 격화하면서 전 세계가 경제, 산업, 통상 분야에서 극심한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 관계이거나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바야흐로 모든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비상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오 시장은 위기 대응 체제 가동을 위해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하고, 최상목 대행은 경제부총리직에 전념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가장 유효적절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지금 한 발만 삐끗하면 과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 비견될 충격에 휩싸일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며 "안정된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한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이다. 헌법재판소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12:02:41
만성 B형 간염, '이 치료' 조기에 시작하면 간암 위험 낮춘다
혈액 내 간염 바이러스 수치에 따라 항바이러스 치료를 일찍 시작해야 만성 B형 간염의 간암 발병 확률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팀은 한국과 대만의 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73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환자들은 간경화가 없었고 간수치(ALT)가 정상 범위에 해당했으나, 혈중 간염 바이러스 농도가 중등도 혹은 높은 수준(4 log10 IU/mL에서 8 log10 IU/mL)이었다.연구진은 환자들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그룹(369명)과 치료 없이 관찰만 하는 그룹(365명)으로 무작위로 나눴다. 치료군에는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를 하루 한 알 복용하게 했다.이후 약 17개월(중앙값)간 두 그룹의 간암, 사망 등 주요 평가 지표 발생을 분석한 결과 치료군에서는 주요 평가 지표 발생률이 연간 100명당 0.33명으로, 관찰군(연간 100명당 1.57명)의 약 5분의 1수준이었다.간암이나 사망 등 주요 평가 지표를 제외한 나머지 심각한 이상 반응이 발생한 비율은 치료군 6%, 관찰군 7%로 두 그룹이 비슷했다. 이는 조기 항바이러스 치료가 부작용을 높이지 않는다는 뜻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연구진은 간수치, 간경화 등과는 관계없이 중등도 또는 높은 바이러스 혈증을 가진 만성 B형 간염 성인 환자에게 조기 항바이러스 치료를 한다면 향후 15년간 국내에서만 약 4만3000명의 간암 발생과 약 3만7000명의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임영석 교수는 "간암 원인의 약 70%는 만성 B형 간염인데, 현재는 치료 기준이 엄격하다 보니 B형 간염 환자 5명 중 1명만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는 실
2025-03-05 11:50:01
'성폭력 피소' 장제원 "10년 지나 갑자기? 배경 의심스러워...잠시 떠나겠다"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5일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며 사실상 탈당 의사를 밝혔다.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며 성폭력 혐의 피소에 관해 억울한 심정을 호소했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을 지내던 당시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고소당했다.장 전 의원은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분명 거짓"이라며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한 데는 어떤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적었다.이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며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 없어 잠시 떠나겠다"고 했다.장 전 의원은 자신의 신분이 현재 일반인이라고 강조하며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왜곡된 보도를 하는 경우, 제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상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부터 제게 외롭고 험난한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 제게 많은 기대를 해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1:30:39
휴대전화 이용자 "문자·통화보다 데이터가 중요"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통화와 문자보다 데이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컨슈머인사이트는 14세 이상 휴대전화 이용자 3만3242명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설문 결과 휴대전화 이용자는 '통신요금'보다 '단말기 가격'에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통신 관련 요금을 비교했을 때 '단말기 구입 가격이 더 비싸다'는 응답이 57%로, '통신비가 더 비싸다'(43%)보다 14%포인트 많았다.특히 알뜰폰(MVNO) 이용자는 65%가, 통신3사(MNO) 이용자는 55%가 '단말기가 더 비싸다'고 답해 알뜰폰 이용자의 부담이 더 컸다.컨슈머인사이트는 "실제로 그동안 통신요금보다는 단말기 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며 "비싸진 단말기 가격이 매달 통신요금에 할부로 부과되거나 초기에 목돈을 들여 일시불로 구입(일명 자급제)해야 하므로 체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소비자가 통신요금 내역에서 가장 중시하는 항목은 '데이터'로 52%를 차지했다. '통화·문자'의 가치는 27%였으며, 나머지 21%는 멤버십 혜택 등 '비통신' 서비스의 가치로 인식했다.비통신 서비스에는 멤버십 혜택(편의점·영화관 할인 등)이 7.1%로 가장 많았고 데이터 공유·추가(테더링·리필 등) 5.2%, OTT·음악 등의 구독 서비스 3.6%, 고객응대 서비스 2.0% 등이 포함됐다.컨슈머인사이트는 "비통신 서비스의 가치는 전통적 통신 서비스의 핵심인 통화·문자의 가치에도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qu
2025-03-05 11:14:38
일반 식품에 '키크는 영양제' 버젓이...식약처 221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키 성장 관련 제품의 온라인 부당광고·불법 판매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거짓 체험기 등을 앞세워 소비자를 기만한 사례 등 22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등 부당광고 게시글이 116건, 의약품(성장호르몬제) 불법판매 게시물이 105건 확인됐다. 그중 일반 식품에 대해 '키성장 영양제', '키크는 법', '키성장에 도움' 등 표현을 사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킬 위험이 있는 광고가 99건으로 가장 많았다.이 밖에도 ▲'키성장'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10건(8.6%) ▲'키성장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5건)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1건(0.9%) 등이 확인됐다.식약처는 성장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적발된 게시물과 관련된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차단,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식품을 구입하기 전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은 절대 구입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0:46:21
노년기 불면증 해소 운동 유산소 vs 무산소, 어떤 게 효과적?
노년기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에는 근육 강화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태국 마히돌대 끼띠뽄 나가비로지 교수팀은 5일 의학 저널 가정 의학과 지역사회 보건에서 불면증 노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24건의 메타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근육 강화 운동이 수면의 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진은 노인 5명 중 1명이 불면증을 앓는다며 수면의 질 저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인지 장애와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의 성과 저하와 결근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불면증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2045명(평균 연령 70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 운동과 일상적 활동 글고 수면 교육 등 비신체 활동의 효과를 비교한 국제적 임상시험 24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임상시험에는 자전거 타기, 수영, 빠르게 걷기, 정원 가꾸기 등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팔굽혀펴기 등 근육 강화 운동, 스텝업과 발끝으로 걷기 등 균형 운동, 체조와 요가 등 유연성 운동, 여러 운동을 혼합한 복합 운동이 포함됐다.운동의 효과는 글로벌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GPSQI)로 측정됐다. GPSQI는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변수 등 7개 요소의 점수(각 3점)로 수면의 질을 평가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지 않고 5점 이상이면 심각한 수면장애를 의미한다.운동의 직접 효과와 간접 효과를 결합해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근육 강화 운동이 5.75점의 GPSQI 개선으로 불면증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유산소 운동의 GPSQI 개선 효과는 3.76점이었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균형 운동, 유연성 운동을 혼합한 복합 운동은 2.54점 개선 효과를 보였다.한편 비운동
2025-03-05 10:34:08
3월 5일 금시세(금값)는?
3월 5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2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5,000원 올랐고, 살 때 58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8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4,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30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5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2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는 59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82,900원, 14K는 팔 때 296,9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924.90달러로 0.15%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0:03:21
누적 판매 19억 개 '팔도 비빔면'서 '이것' 뺀 신제품 출시
라면 종류 중 비빔면도 제로 슈거를 선보인다. 신제품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다.이는 국내 비빔라면 중에서는 최초 시도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이다.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넣었다. 면은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늘려 탄력을 높였다.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는 당 함량을 줄이고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비빔면은 역시 팔도'라는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신제품은 오는 7일부터 판매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09:52:00
오세훈 관용차에 女 침입해 절도...회의자료 훔쳤다
오세훈 서울시장 관용차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4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쯤 한 여성이 서울시청 앞에 주차된 오 시장 관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회의자료, 생수, 마스크 등을 훔쳤다.시는 차 안에 둔 회의 자료 등이 없어진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09:16:24
2050년 성인 10명 중 6명 과체중·비만 될 것
오는 2050년에는 현재 성인의 60%, 아동·청소년의 3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머독 어린이 연구소 제시카 커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에서 세계 204개 국가·지역 주민의 1990~2021년 과체중·비만 비율을 추정하고 다양한 데이터로 2022~2050년 과체중·비만을 예측했다.연구팀은 1990~2021년 세계 204개 국가·지역의 아동·청소년(5~14세), 청소년(15~24세), 성인(25세 이상) 과체중·비만 비율을 추정하고, 주요 국가 데이터를 포함한 최대 1350개 데이터를 사용해 2022~2050년 과체중·비만 변화를 예측했다.과체중·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를 사용, 18세 이상은 과체중 BMI 25kg/㎡ 이상 30kg/㎡ 미만, 비만은 BMI 30kg/㎡ 이상으로 정의했다.그 결과 성인과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 비율이 3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과체중·비만 인구가 성인은 1990년 7억3100만명에서 2021년 21억1000만 명으로, 아동·청소년은 1억9800만 명에서 4억93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2050년에는 세계 성인의 약 60%인 38억 명과 아동·청소년의 3분의 1인 7억4600만 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50년 5~14세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16.5%로 과체중 비율(12.9%)을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또한 세계 성인 과체중·비만 인구(2021년 기준)는 절반 이상이 중국(4억2000만 명), 인도(1억8000만 명), 미국(1억7200만 명), 브라질(8800만 명), 러시아(7100만 명), 멕시코(5800만 명), 인도네시아(5200만 명), 이집트(4100만 명) 등 8개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세계적인 과체중·
2025-03-05 09:10:22
5-9세 학부모 500명 중 98%가 “추천”하는 교육 브랜드는?
유치~초2 전문 교육원 아소비가 재원생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학부모 98%가 아소비를 다니며 ‘만족한다’고 응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소비를 다니기 전과 후로 비교했을 때 자녀의 학습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96%로 나타났다. 또한, 지인 추천 의향 문항에도 98%가 ‘추천한다’고 응답했다. 아소비에 자녀를 보내는 이유로는 ▲성적 향상 도움 ▲선생님의 학습 관리, 지도, 상담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문해력 향상 등이 꼽혔다. 만족하는 아소비 과목으로는 ▲한글, 국어, 문해력, 어휘(26%) ▲수학, 연산(22%) ▲칠교(17%) ▲한자(15%)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문해력 문제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유치부터 초등까지 다과목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아소비의 한글, 국어, 문해력 과목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아소비 문해력 프로그램은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이 발달 수준에 맞는 단계별 교재를 제공하여 문해력과 어휘력을 기르는데 탁월하다. 한편, 아소비는 무리한 선행 학습, 기계적인 문제 풀이, 주입식 교육에 반대되는 ‘유기농 공부’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5-03-05 09:00:05
이화여대, 이번 학기부터 생리공결제 시범운영
이화여대가 이번 학기부터 생리공결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4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학부 교과목을 듣는 학부생들은 한 학기에 최대 4번 생리공결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별도 증빙서류 없이 교내 출석인정 신청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교원이 이를 승인하거나 반려하는 방식이다.다만 채플, 시험, 원격수업 등의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하다. 또, 직전 신청 이후 21일이 지나야 다시 신청할 수 있다.생리공결제도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으로, 교육부가 2006년 3월부터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도입했다. 대학의 경우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대학별로 운영 방식을 정하고 있다.이화여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시범운영 후 개선점을 살펴보고 장기적으로 운영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4 23:26:31
우리나라 여성 수면지수는 세계 몇 위일까?
세계 여성의 수면지수를 조사한 결과 57개국 중 한국은 49위에 올랐다.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이 결과는 지난해 8∼9월 57개국 5만5221명(한국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케아 수면의 발견' 보고서에 담겼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여성의 수면지수는 56점으로, 조사 대상 57개국 중 49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평균(60점)을 밑돌았다.여성의 수면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쿠웨이트로 나란히 72점을 얻었다.6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있는 한국 여성의 수면지수는 4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평균(59점)과의 격차가 컸다. 이들은 자녀(27%), 스트레스(16%), 불안 장애(13%)를 주요 숙면 방해 요인으로 꼽았다.한편 조사에 참여한 여성은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자기 수면의 질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 중 31%는 수면 질이 낮다고 평가했다. 같은 응답을 한 남성은 25%에 그쳤다.자주 피곤한 상태로 아침을 맞는다고 응답한 여성은 44%로 남성(33%)보다 많았고, 매일 밤 두 번 이상 깬다고 응답한 여성 역시 23%로 남성(16%)보다 높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4 22:49:48
5일도 전국 곳곳에 눈·비…서울 0~9도
오는 5일에도 강원과 경북 산지, 동해안, 제주에 눈비가 이어지겠다.4일 밤까지 강원내륙과 충북북부, 경북내륙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경북북동산지와 경상동해안은 5일 오전까지, 강원산지·동해안은 같은 날 저녁까지 강수가 계속될 전망이며 제주는 6일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강원산지·동해안은 5일 오전까지 습해서 무거운 습설이 시간당 1∼3㎝(강원산지는 3㎝ 이상) 쏟아지겠다.예상되는 추가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최대 25㎝ 이상),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5∼10㎝, 강원동해안 3∼8㎝(최대 10㎝ 이상), 강원내륙·경북남부동해안·울릉도·독도·제주산지 1∼5㎝, 충북북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 1㎝ 안팎이다.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동해안 5∼20㎜,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제주 5∼10㎜, 경북내륙(중남부내륙 제외) 5㎜ 내외, 강원내륙 5㎜ 미만, 충북북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울산 1㎜ 내외이다.5일 새벽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비와 눈이 얼겠다. 길이 빙판으로 변하고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겠으니 출근길 조심해야 한다.5일 기온은 아침 최저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이고 낮 최고가 영상 4∼10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9도 ▲인천 0도와 8도 ▲대전 0도와 10도 ▲광주 2도와 10도 ▲대구 4도와 10도 ▲울산 5도와 7도 ▲부산 5도와 10도다.기온은 오는 8일까지 평년기온과 비슷하고 일요일인 9일부터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
2025-03-04 19:21:19
지난해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액 120억원 넘어…건수↓ 피해액↑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20억원을 넘었다. 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제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326건으로 피해액은 1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2023년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15.5%(60건) 줄어들었지만, 피해액은 14%(15억원) 증가했다.연령별 피해자는 20대 이하가 21.2%, 30대가 8%, 40대가 20.2%, 50대가 27.3%, 60대 이상이 23.3%로 사실상 모든 연령대가 두루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고액 피해 사례를 보면 카드 고객센터나 금감원, 검찰을 사칭해 돈을 송금하도록 한 후 빼돌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카드 대금 납입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조사가 필요하니 계좌에 있는 돈을 송금하라'는 식이다.또한 '계좌 수사 과정에서 대출하지 못하도록 막았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보고 만약 대출이 되면 국고 안전계좌로 송금해야 한다'고 속여 대출을 실행시킨 사례도 있다.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수사 기관 직원을 사칭하기 전 카드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가 발급받지도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고 속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기관은 절대 계좌에 있는 돈을 송금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4 18: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