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돌봄' 신청자 절반은 이용 불가...여가부 "개편할 것"
양육 공백으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아이 돌보미가 찾아가는 '긴급·단시간 돌봄서비스'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서비스 신청 후 실제 서비스를 받은 경우는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시행한 '긴급·단시간돌봄서비스' 시범사업 결과 서비스 신청자가 실제 이용으로 연계된 비율은 46.8%에 그쳤다.긴급돌봄은 급하게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이 서비스 시작 2시간 전(기존 4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다. 단시간 돌봄은 한 번에 1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기존에는 2시간 이상 필요한 경우에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시범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총 5천813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나, 그중 이용 건수는 2천772건이었다. 긴급돌봄은 3천324건의 신청 건 중 1천170건만 이용에 성공했고, 단시간 돌봄은 신청 건 2천489건 중 1천552건이 이용으로 이어져 각각 35.2%, 62.4% 연계율을 기록했다.'긴급·단시간돌봄서비스'는 지역별 연계율의 차이도 컸다. 울산의 경우 신청 217건 중 이용은 148건으로 연계율이 68.2%이었지만, 경북은 신청 317건 중 이용이 108건에 그쳐 연계율이 34.1%였다. 가장 신청이 많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와 서울의 연계율은 각 38.2%, 57%였다.이번 서비스는 시범사업이 마무리된 상태지만, 서비스 이용을 계속 원하는 가정이 있어 현재도 신청은 가능하다. 여성가족부는 긴급·단시간 돌봄서비스를 좀 더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2024-09-26 09:59:21
경북도 저출생 정책 '아픈 아이 긴급돌봄' 서비스 확대
경북도가 '아픈 아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9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저출생 극복 사업의 하나인 아픈 아이 돌봄은 2022년 도청 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한 후 지난해 안동, 예천, 구미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까지 677가정이 이용했다.이달부터는 상주, 경산, 칠곡, 포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고 10월부터는 김천, 영주가 추가로 사업을 한다.맞벌이로 인해 긴급 병원 동행이 필요한 4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가 서비스 이용 대상이다.아이가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을 치료할 때 부모를 대신해 전담 돌봄사가 인근 병원에 동행해 진료와 약 처방을 받도록 도움을 준다.경북도 공공 모바일앱 '모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부모는 치료에 따른 병원비와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또한 구미에서는 등교가 곤란하거나 가정 돌봄이 어려운 경우 병상에서 전문간호사가 보살피는 병상 돌봄도 함께 시행 중이다.이철우 도지사는 "일하는 부모가 아픈 자녀를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게 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4 11:47:03
경기도,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시행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강화 사업'을 시작한다.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아이돌봄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돌봄 전반을 돕는 사업이다.수원, 화성, 안성, 평택, 시흥, 광명, 남양주, 구리, 동두천,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시행하며, 아이돌봄 사이트로 신청하거나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긴급돌봄 2시간 전에 신청하면 아이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도는 서비스 연계율을 높이기 위해 긴급돌봄 활동 아이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안승만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근무시간 외에는 전화 신청이 불가능했던 기존 사업 틈새를 보완해 방문형 긴급돌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0 12:44:31
경기도, 긴급상황 시 5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언제나 어린이집'을 6월 1일부터 5곳에서 운영한다. 이는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가 일시적인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아동이 이용 대상이며, 사전 예약하고 준비물을 지참하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용 당일 오후 3시까지 해당 어린이집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다.입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인데, 어린이집별로 다를 수도 있다.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며, 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올해 운영되는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이천시)이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은 기존 시설 이용 여부, 연령, 시간 등의 제한 없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며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경제 활동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29 10:38:22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무료 긴급돌봄 서비스 개시
서울시가 지역 아동센터를 활용한 '긴급·일시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초등학생 자녀를 안전하게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시설로 이 서비스는 해당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만 7~12세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는 평일 주간과 야간,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일 단위 '긴급돌봄'과 주·월 단위 '일시돌봄'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일반적으로 사전 예약제이나 센터별 상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시는 신청을 통해 24개 우수 지역 아동센터를 선정,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아동센터를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야근 등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아이를 급하게 맡겨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은 양육자에게는 큰 스트레스”라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돌봄기능을 우수하게 수행해온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돌봄’을 시범적으로 도입해서 돌봄공백을 보완하고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7 11:44:15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코로나19 긴급돌봄 백서 발간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이 지난 2020년 3월부터 2년 동안 제공했던 '코로나19 긴급 돌봄 서비스' 내용을 백서로 제작해 발간한다. 이 백서에는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긴급돌봄서비스 유형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현황 등 긴급 돌봄 수행에 대한 과정이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현장의 이야기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격리시설 입소기간 동안 서사원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 관리, 일일 현장 모니터링 등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다. 앞서 서사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300여명의 돌봄 인력을 투입해 2만1000시간 이상의 긴급 돌봄을 제공했다. 코로나19 긴급 돌봄은 명절, 연휴에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언제나 운영된다. 지난 설에는 한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해 서울시 격리시설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서사원은 긴급 돌봄 서비스를 코로나19 이외에도 학대 피해 아동의 병원 내 돌봄, 중위소득 120% 이하 시민 긴급 돌봄 지원 등 시민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돌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확대 운영 중이다.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돌봄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필수 영역인 만큼 서울시민의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공공돌봄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7 09:29:08
경기도, 긴급돌봄 필요한 곳에 '돌봄인력 지원'
경기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실시한다. 긴급돌봄서비스는 도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지난해 2월부터 추진 중이며 기존 돌봄서비스 인력만으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지원단을 가정이나 시설에 파견한다.긴급돌봄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긴급돌봄과 코로나19 외 긴급돌봄으로 구분된다.코로나19 긴급돌봄은 가정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본인이 자가격리가 되었거나 돌봄을 제공할 보호자 혹은 대체 서비스가 없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코로나19 외 긴급돌봄은 ▲기존에 받고 있던 장기요양, 활동지원 등 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없는 경우 ▲다른 돌봄서비스 연계 전까지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이다.서비스 신청은 경기도민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일상 회복 방침 과정에서 우려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외 긴급돌봄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5 13:27:01
여가부, 코로나19 인력 긴급돌봄 지원 등 행정 우수 사례 선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의료 및 방역인력인 맞벌이 가정 A씨는 직무 특성상 격리가 잦아 아이들이 휴교나 휴원을 할 때마다 돌봄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때마침 여성가족부에서 ‘코로나 19,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특례’를 도입하여 시행하자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마다 의료방역인 지원특례를 활용하여 평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24시간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14일 개최된 '적극행정 이어가기 발표'에서 여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아이돌봄서비스 특례지원’이 그 중 한 가지 우수 사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및 돌봄시설이 제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격리가 잦은 코로나19 의료 및 방역 인력의 아이 돌봄 부담 증가와 돌봄 공백이 우려됐다. 이에 간호협회와 보건의료노조 등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아이돌봄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특례를 조기 시행해 긴급 돌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20~40대 이용 가구의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저렴한 수수료로 실시간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일명 돌봄페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올해 8월 기준 약 5만4000여 가구에 긴급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아울러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 ▲청소년 인터넷 게임 셧다운제 폐지 등에도 기여했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적극적인 법령 해석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드리고, 생활 체감도가 높은 양질의 정책을 선보이는 것은 공직자의 기본적인 의무"라며 "적
2021-10-14 10:31:01
갑작스런 원격수업에 워킹맘 발동동…'일하는 엄마는 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원격수업이 시작됐다. 12일부터는 경기·인천 지역 학교가, 오늘 14일부터는 서울 지역이 이 같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거리두기 4단계가 발령된 시점에선 최대 여름방학 전까지 2주 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엄마들 사이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역마다 원격수업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부 지역의 초등학교는 대면 수업을 못 하는 대신 많은 양의 '숙제'를 주기도 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은 이 '숙제'가 결국 아이가 아닌 엄마의 몫이라고 말한다. 한 지역 맘카페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는 "원격 수업 처음인데, 원래 숙제 양이 이렇게 많은것인지 모르겠다"며 "결국 책과 숙제 등등 모두 엄마의 몫이다. 오전에 아이가 잠깐 zoom으로 학습지 푸는 것 외에는 엄마 일이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이에 대해 엄마들은 댓글로 '맞다. 제발 아이가 할 수 있는 숙제를 내줬으면 좋겠다', '오전은 수업 치닥거리, 오후는 과제 치닥거리다', '차라리 홈스쿨링을 시키고 싶다. 이러니까 사교육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공감하는 의견을 나타냈다.학부모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갑작스러운 원격수업 전환 소식이 들릴 때마다 워킹맘은 가슴이 철렁한다.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맞벌이 가정의 워킹맘 A(35)씨는 원격수업이 시작되면 '눈치게임'을 해야한다고 하소연한다.그는 "아이의 원격수업을 돕기 위해 재택근무를 하려
2021-07-14 11:09:24
文대통령 "가족돌봄휴가 연장 지원 방안 검토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돌봄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26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3가지 당부 사항을 전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선 2학기 긴급돌봄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주문하고, 학부모들의 안심감을 높이기 위해 돌봄시설 밀집도를 낮추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돌봄휴가가 소진된 상황에 대해 이를 연장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가족돌봄휴가란 근로자가 자녀 돌봄 등을 위해 신청하는 경우 1년에 최장 10일 동안 쓸 수 있는 무급휴가다.강 대변인은 "1학기 원격 수업기간에 긴급돌봄휴가 포함 연차를 소진한 부모가 많다"며 "현재 많은 사(私)기업체가 무급휴가를 말하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까지 생길 수 있는 상황"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6 17:28:01
"유치원·초등 저학년 등교 이틀 전인데" 강서 유치원생 확진에 긴급돌봄 중단
오는 27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비롯한 2차 등교 수업이 예정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원생이 나왔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은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27일 전에 입장을 정리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강서구 예일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원아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 학원에 다녔으며, 이곳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의 근무지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과 인접한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5곳의 긴급돌봄과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미술학원이 입주한 건물의 학원 5곳과 교습소 8곳을 휴원한 뒤 건물 전체를 소독했다. 아울러 이 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그리고 강사 및 학부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오는 26일 오전에 나오며, 교육청은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5-25 18:03:59
서울시 교육청, 유치원생 40% 긴급돌봄 등원
서울시 유치원생의 40%가 긴급돌봄으로 등원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초등학생의 5%도 같은 이유로 등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관내 779개 유치원이 운영하는 긴급돌봄을 전체 유치원생의 40.2%인 3만559명이 이용했다. 42만명으로 추산되는 초등학생의 경우 5%인 2만2620명이 긴급돌봄으로 학교에 갔다. 한편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끼어 있었던 지난 4일과 지난달 23일에는 유치원생의 경우 각각 23.3%와 30.2%가 긴급돌봄을 이용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5-12 14:56:25
개학 연기로 급증한 돌봄 수요, 우리동네키움센터로 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이 세 번째로 미뤄지면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학생 지원 대책이 가동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감염유입 차단을 위해 유치원과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강화 예산을 긴급 투입한다. 또한 운영을 중단한 학원에 대해서는 영세학원 긴급 융자지원과 시설 방역 소독 지원을 하면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원을 권고한다.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자녀 돌봄 수요도 급증해 이를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돌봄교실이 수용하지 못하는 인원을 우리동네키움센터로 분산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우리동네키움센터는 휴업 중에도 전체 64곳에서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긴급돌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며, 센터별로 상이하게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기도 한다. 아울러 만 8세 이하 아동을 자녀로 둔 경우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부모에게 돌봄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고용노동부에서 검토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3-19 11:29:39
교육부,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 발표
교육부가 신학기 개학 연기로 인한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유아 8만2701명, 초등학생 6만490명, 특수학교 1315명까지 총 14만4506명이 긴급돌봄을 희망했다. 교육부는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한 '긴급돌봄 운영 관리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 더불어 학생의 안전을 위해 안전 및 위생수칙교육 및 일상 소독과 방역 등을 철저히 하고 돌봄공간에는 방역물품을 우선적으로 비치했다. 정부는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물품 등을 우선 지원하고, 관리자는 교직원의 건강상태를 매일 점검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내실 있는 돌봄 서비스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을 최우선하고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긴급돌봄 운영 전반에 대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가정돌봄이라고 강조하면서 맞벌이 부부 자녀 등 긴급돌봄이 꼭 필요한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3-13 09:58:04
교육부,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 오후 7시까지 연장
코로나19로 유치원·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돌봄대란'이 일자 정부는 다음주부터 개학 전까지 유치원·초등 긴급돌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오전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개학 연기에 따른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일 교육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자 전국의 모든 유치원·초·중·고의 개학을 총 3주 연기하고,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가정 등 아이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어린이집은 오후 7시 30분까지,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오후 5시까지 긴급돌봄을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데리러 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오후 5시까지인 시간대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자 교육부는 다음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을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또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긴급돌봄교실의 소독과 방역을 수시로 진행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는 '긴급돌봄지원센터'를 설치해 긴급돌봄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어린이집과 마을돌봄시설에도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다함께 돌봄센터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는 필수운영시간을 포함해 8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276곳이 있는 공공육아나눔터는 당분간 무상 돌봄시설로 전환, 아이돌보미와 자원봉사자들이 돌봄인력으로 투입된다.가정 돌봄을 원하는
2020-03-06 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