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서 삼겹살·초면인 옆승객에 손하트…코레일 41건 단속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서울고속열차 승무사업소에 접수된 소란으로 인한 강제 하차와 철도경찰 인계는 총 41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에는 표를 구매하지 않고 승차한 후 승차권 검사에 불응하거나 승차권 구입 요청을 거부한 경우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 후 난동 8건, 흡연 7건, 폭언 및 소란 7건, 성추행 및 성희롱 4건, 폭력 3건 등도 접수됐다. 대전에서 오송으로 가는 열차 통로에서 20대와 30대 승객이 주먹다짐을 벌이다 적발되는가 하면, 술에 취한 승객이 마산에서 행신으로 가는 달리는 열차 안에서 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한 일도 있었다. 서울에서 마산으로 가는 열차에서 승객 4명이 포장해온 소주, 상추, 삼겹살을 꺼내 술판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화장실 유리창을 깨트리거나 정차역에서 문이 열린 틈을 타 흡연하다 이를 말리는 승무원에게 폭언을 가하는 승객도 있었다. 처음 보는 여성 승객에게 '손하트'를 하며 옆자리로 와서 앉으라 말하는 등 위협을 가한 승객, 승무원을 성희롱하거나 추행하는 사례들도 여럿 적발됐다. 열차 내 질서를 위반하면 철도사법경찰대에 인계되고 차내에서 강제 하차 조처된다. 코레일과 국토부는 열차 전량에 CCTV를 설치하고 차내 소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4 09:52:02
과속단속 카메라가 사라졌다? 밤새 무슨 일이...
제주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에 설치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 13일 경찰에 접수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 오후 무인 부스 내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튿날 오전 회수하러 갔다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발견 당시 무인부스는 강제로 뜯긴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기준이 시속 80㎞지만,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잦지 않아 과속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는 1대당 2천500만∼3천만원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단속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이거나 고가의 카메라를 노린 범행일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9 10:29:12
오토바이 인도 주행, 더는 못봐준다...벌금 얼마?
경찰이 이륜차의 인도·횡단보도 주행 등 보행자 위협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7일 이륜차 운전자의 운행 습관 개선을 위해 이륜차 기초질서 확립 추진계획을 수립,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륜차의 인도·횡단보도 주행처럼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높은 법규 위반의 억제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사고 위험이 적으면 계도·안내 위주로 조치하지만 보행자 통행이 잦은 인도나 횡단보도 주행은 지역별 '이륜차 안전 활동 강화의 날'을 정해 집중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륜차가 인도·횡단보도를 다니면 범칙금 4만원 또는 과태료 5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소음과 사고를 유발하는 불법 개조, 단속을 피하기 위한 고의적인 번호판 훼손 등을 강도 높게 단속한다. 이륜차 불법 개조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번호판 훼손은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인하 과태료에 각각 처해질 수 있다. 상습적인 법규 위반을 행할 경우 운전자 자신은 물론 소속 업체 업주의 책임 여부를 확인한 뒤 양벌규정을 적극 적용한다. 양벌규정은 종업원 등의 음주·무면허 운전 및 법규위반행위에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한 법인 또는 업주에게 벌금 등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륜차의 후면 번호판을 인식해 법규 위반을 단속하는 무인 단속 장비 설치를 하반기 중 3개소에서 28개소까지 확대하며, 현재 자동차 위주로 단속 중인 순찰차 탑재형 단속 장비도 이륜차까지 단속하도록 기능 개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도나 횡단보도를 습관적으로 주행하는 이륜차가 많다"며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부끄러운 모습"이
2023-07-07 15:00:25
경찰청 음주단속 적발 '0명'? 알고보니...
전북경찰청이 3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했지만 단 한 명도 적발되지 않았다. 전날 단속이 이뤄지는 시간까지 공지했기 때문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40여분간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등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전북경찰청 정문 앞에서도 음주단속이 시작됐는데, 그 결과 음주운전 적발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전날 오전 내부 메신저를 통해 직원들에게 음주운전 단속 일정이 전달됐기 때문이다. 메신저에는 '최근 경찰관의 음주 사고가 있었다. 내일 자체 단속 예정이니 모임이 있으면 (출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단속이 진행될 시간까지 안내해 전날 술을 마시고 운전한 직원도 출근 시간만 조정하면 단속을 피할 수 있었다. 전북경찰청은 이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단속 배경에 대해 "단속이 주 목적이 아니라 복무 기강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출근길 숙취 운전 점검을 위해 캠페인 형식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것"이라며 "단속 정보를 알지 못하는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음주단속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31 11:10:34
이젠 '뒷번호판' 찍어 과태료 매긴다?
이륜차 등의 뒷번호판을 촬영해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의 단속이 내달부터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중랑구 상봉지하차도에 시범 설치한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의 계도기간이 이달 말 종료돼 4월 1일부터 위반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장비는 추적용으로 쓰는 카메라로 차량의 과속·신호 위반을 검지하고, 뒷번호판을 촬영해 사륜차뿐 아니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위반 행위까지 단속할 수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영상분석기술을 고도화해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 등도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분석해 올해 서울 시내 5곳에 후면 단속 장비 5대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9 09:38:58
노동부 장관, "연차휴가·육아휴직 불이익 강력 단속"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된 우려가 계속되자 올해 '공짜노동'과 함께 연차휴가, 육아휴직 등 불이익에 대해 강력 단속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장관은 27일 오전 정책점검회의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저출산 대책 마련 과정에서 소위 '공짜노동'으로 상징되는 근로시간 위반, 임금체불과 함께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인 연차휴가,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을 방해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등 위법하거나 잘못된 기업 문화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의식 관행의 개선이 동반돼야 제도 개선의 취지가 살 수 있으므로 올해 강력한 단속과 감독을 통해 산업현장의 법치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또 온라인 신고센터에 접수된 근로시간 관련 사건에 대한 감독을 조속히 실시하고, 빠른 시일 내 전방위적인 장시간 근로감독에 나서겠다고 했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포괄임금, 고정수당 기획 감독 및 신고센터 접수 사건 사례를 분석해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장관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과 관련된 현행 제도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노동약자들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집중적으로 감독을 강화하고 현장 사용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근로자 권리행사를 위한 실효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8 10:39:02
'불법 룸카페' 13일까지 특별 단속한다
서울시가 신종 청소년 유해업소인 신종 룸카페 등에 대해 3일부터 13일까지 자치구와 경찰 등과 함께 현장 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단속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이뤄진다. 자치구, 경찰, 민간단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룸카페는 자유업으로 등록하거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가 가능하지만, 신·변종 룸카페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 화장실과 침대 등을 구비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신종 일탈 장소로 꼽히고 있다.신·변종 룸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더라도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한다. 이에 관련 업소임을 명시하는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채 영업하는 업소들이 늘었으며, 이곳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징역,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다.우선 업소에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미표시가 됐다면 자치구에서 시정명령을 한 뒤 시정되지 않으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또한 해당 룸카페 등에서 청소년을 출입시켰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의 이하에 벌금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2 17:41:12
신호등 받은 음주 운전자, OOO 때문에 '딱 걸렸네'
서울에서 출발해 인천까지 약 40k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30대가 휴대전화의 자동신고 기능을 통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이로 인해 파손된 신호등은 1시간 가량 작동하지 않다가 정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A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A씨가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의 자동 신고 기능으로 인해 즉각 발각됐다.특정 휴대전화 모델에는 강한 충돌 등 이용자가 위험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기기가 자동으로 119와 112 등에 미리 녹음된 메시지로 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신호등을 들이받은 직후 A씨 휴대전화는 "이용자가 자동차 충돌을 당한 뒤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자동 음성 메시지를 119에 보내 신고했다.소방상황실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그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확인됐다.조사 결과 A씨는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까지 40㎞가량을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모델에 자동신고 기능이 있어서 당시 소방 상황실에 '셀프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8 13:18:16
카톡 먹통에 주부도박단 '딱 걸렸다'
카카오톡 오류가 발생한 지난 16일 전북 익산시에서 경찰의 갑작스런 단속을 피하지 못한 주부도박단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이 경찰의 급습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것은 '카톡방' 오류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이 도박장에는 직접 화투를 친 도박꾼 외에도 노름을 보조한 이들이 여럿 있었다.이들의 역할은 각각 총책임자인 '창고장',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꽁지', 음료를 타주는 '박카스' 등으로 나뉘어 있었다.또 경찰 단속에 대비해 망을 보는 일명 '문방' 역할을 하는 이도 있었다.이날도 문방은 처음 보는 남자가 도박장으로 다가오자 도박꾼들이 모인 카톡방에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당시 발생한 카톡 오류로 이 메시지는 전송 되지 못했다.경찰은 도박꾼들이 눈치채지 못한 틈을 타 2층 상가 건물 문을 열고 도박장으로 유유히 들어갔다.이 사실도 모른 채 노름을 하던 도박꾼들은 그대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찰은 당시 상황이 이전에 겪었던 도박장 단속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고 전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도박장 단속을 나가면 누군가 문을 막고 있어서 형사들이 힘으로 뚫고 갈 때가 많았다"며 "그 안은 소위 '난리 블루스'여서 화투패랑 카드를 숨기고, 돈을 챙겨서 뒷문으로 도망가느라 정신이 없어야 보통인데 이날은 모두가 앉아서 도박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카톡방 오류 덕인지 아무도 도망 못 가고 한 자리에서 도박사범을 모두 검거할 수 있었다"며 "붙잡힌 이들을 상대로 상습 도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익산경찰서는 이른바 '
2022-10-19 17:00:10
이탈리아 '무관용 원칙' 방역 단속…하루 3천명 이상 과태료
이탈리아 당국이 '그린패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위반에 대한 단속에 들어가면서 6일(현지시간) 하루에 3천 명 이상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이탈리아 내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시작해 전국적으로 12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단속했다. 규정 위반 사례에는 그린 패스(면역증명서) 관련 규정 위반 937명,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2천77명 등이 적발되었으며 모두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로마의 한 바(bar)에서는 업주와 직원이 그린 패스를 소지하지 않아 5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고, 그린 패스 없이 시내버스를 탄 시민이 400유로(한화 약 53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내무부는 방역 규제 위반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그린 패스 제도를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불시점검을 강화한다. 그린 패스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증을 받은 사람,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해 항체를 보유했다고 인정받은 사람에게 발급해주는 면역증명서다.이탈리아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지난 8월 그린 패스 제도를 시작했다.문화·체육시설을 방문하거나 기차·비행기·고속버스 등 장거리 교통수단에 탑승할 때, 민간·공공 근로 사업장에 출근할 때 반드시 그린 패스를 소지해야 한다.6일부터는 시내버스·지하철·트램 등 시내 교통수단에도 그린패스 제도가 적용된다.또 이날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 강도를 톺인 '슈
2021-12-08 09:44:31
승객 골라 받는 카카오택시?…서울시 실태조사 나서
서울시가 승객 골라 태우기 등 논란이 지속되던 카카오택시의 운행 실태 조사에 나선다.서울시는 13일 카카오택시 이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택시의 현재 시장 점유율은 약 90%다.시는 카카오택시의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승객 목적지 표시',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로 인한 불편을 확인하기 위해 장·단거리 목적 표시에 따른 택시기사의 선택 여부, 기사의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 가입 여부에 따른 배차 성공률, 소요 시간 등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다.이 조사는 여론조사 업체 조사원이 승객으로 가장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이뤄진다.또한 시는 승객에게 배정된 차량번호를 확인해 최근 카카오의 자사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시는 이달 중으로 연구를 시작해 11월 말까지 조사를 이어간다.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는 카카오 측에 전달해 자발적 개선을 촉구하고,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공유해 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이에 더해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해 '승객 골라 태우기' 행위를 하는 택시를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예약표시등을 허위로 켜놓고, 빈차 표시등을 끈 채 쉬는 택시인 척 하며 카카오앱 등 서비스를 통해 장거리 승객만 골라 태우는 사례다.단속은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마다 강남, 홍대 등 승차거부가 집중되는 지역 8곳에서 이뤄진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플랫폼사의 독점구조가 계속되면서 불공정을 야기하고, 장거리 손님만 골라
2021-10-13 09:42:00
내달 6일 초등학교 전면등교 대비 스쿨존 단속 강화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초등학교 전면등교 수업에 맞춰 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단속을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9월6일부터 2주간 서울시·자치구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경찰이 최근 3년간 1∼7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142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6∼10세)이 하교 시간대인 오후 2∼6시에 도로를 건너던 중 발생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해 차량의 법규위반은 안전 운전 불이행(42.2%)이 가장 많았고, 보행자 보호 의무 불이행(19.0%), 신호위반(1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경찰은 관할서별로 전담팀을 구성해 하교 시간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신호위반·보행자보호 의무위반·이륜차 인도주행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서울시·자치구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합동 단속도 한다. 등하굣길 차량 서행유도, 어린이 무단횡단 제지 등 보행 안전 지도도 병행한다.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때 즉시 정지할 수 있도록 서행하고 특히 운전자와 어린이들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는 삼가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29 13:14:25
서울 강서구, 관내 16개 공원 방역수칙·민원 단속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관내 공원 16곳에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공원 이용객의 증가에 맞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구는 전했다. 5개 조 34명으로 이루어진 단속반은 이용객이 많은 우장산·까치산·수명산 등 근린공원 16곳을 순회 점검한다. 특히 공원...
2021-05-21 10:15:31
부산시 초등학교 특별 점검 실시…유해환경 단속
부산시는 19일까지 교육청, 경찰청, 구·군과 협력하여 초등학교 주변 특별 단속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점검은 시내 초등학교 304곳 주변에서 시행되며,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 안전,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동승 의무 위반, 학교 주변 공사로 인한 통학로 침범 여부 등을 단...
2021-03-03 14:10:00
서울시, 개학 앞두고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서울시는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내달 2일부터 14일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지방경찰청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어린이보호구역 1,75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학년·학교별 실제 등교시간대에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사고다발지역 등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집중단속에 앞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2021-02-22 14: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