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먹거리' 할인 시작...초당 옥수수 1천원대
이마트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다양한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제철은 맞은 국산 산딸기·생블루베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4천원씩 할인되고, 최근 수요가 증가한 체리는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달 중순부터 7월까지만 나오는 초당 옥수수는 개당 1천원대에 선보인다.또 우럭, 강도다리 등 다양한 횟감을 사용한 시그니처 가족 물회·무침회(팩)을 각각 2만원대 가격에 제공하고, 양념 국산 바다장어(500g/팩)는 '1+1' 혜택을 준다.이 밖에 간편식이 마련된 키친델리 코너에서는 국산 열무김치, 볶음 고추장, 보리밥이 들어간 '열무 보리 비빔밥',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지닌 '어메이징' 시리즈의 신상품 부대볶음과 돼지고기 묵은지찜 등을 만날 수 있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5월 제철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2 10:41:24
대형마트 3사, '지방제거'에 힘쓴다...어떻게?
최근 제주 한 유명 고깃집에서 비계가 80% 이상으로 보이는 '비계 삼겹살'을 판매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 3사가 정부의 삼겹살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과지방 부위를 과감히 제거하는 등 철저한 품질 관리에 들어갔다.그동안 정육점에서 삼겹살을 구입하거나 유명 식당에서 고기를 주문한 고객이 '비계 삼겹살'을 받았다며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 사진을 올리고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달 29일 한 고객이 '열받아서 잠이 안 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98% 이상이 비계인 15만원짜리 삼겹살 먹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사진과 고발 글을 올려 큰 논란이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삼겹살데이에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자 소포장 삼겹살에서 겉지방층을 1cm 이하로 관리하라는 등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정했다. 대형마트들은 이 매뉴얼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마트는 삼겹살의 과지방을 막기 위해 협력사 1차 검수와 축산물가공센터(미트센터) 2차 검수, 매장 단위 3차 검수 등 '삼중 확인' 절차를 도입했다. 각 단계에서 과지방 상품을 선별하고, 필요할 경우 지방제거 작업을 추가로 시행하며, 소비자 불만에 즉각 대응하는 환불 보상제를 운용 중이다.홈플러스는 가장 두꺼운 지방층을 기준으로 '껍질 없는 삼겹살'(박피)은 1cm 이하, '껍질 있는 삼겹살'(미박)은 1.5cm로 맞춰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삼겹살 원료육에서 지방이 50% 이상 확인되면 내부 규정에 따라 폐기한다. 또 홈플러스는 올해 삼겹살데이에 대비해 '축산 명장' 직원이 전국 매장을 방문해
2024-05-02 17:30:42
마트에 '1천300만원' 돈가방 놓고간 쇼핑객, 결국?
1천300만원이 들어있는 현금 가방을 대형마트 카트에 놓고 갔던 쇼핑객이 마트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방을 되찾았다.18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 복합터미널 이마트 직원인 A씨는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중 빈 카트 안에 1천300만원가량의 현금이 들어있는 검정색 가방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직원들은 가방 속 지갑, 명함 등을 토대로 신고가 들어온지 30분 만에 돈 가방을 주인 B씨에게 돌려줬다.이날 B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력사무소의 인부들에게 줄 일당을 찾아오던 중, 잠시 들렀던 마트에 가방을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소중한 가방을 되찾은 B씨는 경찰과 신고자 A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8 19:42:36
'국민 반찬' 김 가격도 줄인상..."원초 가격 5배 올라"
조미김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이 이달부터 김 가격을 연이어 인상하고 있다.조미김 시장 점유율 3위로 추산되는 성경식품은 지난 1일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인상했다. 다음 달에는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같은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경식품의 '지도표 성경김'은 시장 점유율이 10% 이상이다.한 달 전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 광천김은 지난 1일 대부분의 제품을 15~20% 인상했다. 광천김의 시장 점유율은 2위로 추정된다.조미김 가격이 오른 이유는 원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광천김 관계자는 "작년 초반에는 7만원이었던 원초 120㎏ 한 망이 최근에는 35만원까지 올랐다"며 "공급이 한정적인데 수요가 많아서 그렇다. 중국 바이어가 와서 입도선매하고 일본도 우리나라 것을 사 간다"고 말했다.그는 원초 가격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앞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점유율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대천김은 지난달 김가루 등 제품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또 해농은 지난해 말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잇달아 공지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김자반볶음 제품 가격을 8∼9% 인상한다고 알렸다.동원F&B와 CJ제일제당 등 대기업은 아직 가격 인상에 신중하다. 그러나 원초 가격 인상 부담이 계속되면 대기업도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8 09:51:28
캠핑족 주목! 대형마트 스테이크·양고기 등 '할인 특가'
대형마트 업계가 캠핑 등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스테이크용 고기와 양고기, 참치회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 특가에 제공한다.이마트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캠핑족을 위한 축산 할인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호주산 양고기 전 품목과 미국산 블랙앵거스 토마호크, 티본스테이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되며, 소고기는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캠핑장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돼지갈비와 등갈비, 돈마호크 등은 20% 할인하고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위스키와 와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17일까지 창립기념 행사로 참치회와 한우, 수산물 등을 대폭 할인한다. 참치 뱃살 모둠회는 350g에 1만8천800원으로 연중 최저가에 판매하며, 전복과 고등어 등 수산물을 일반 가격보다 40% 이상 할인한다. 호주산 와규와 양념 한우 불고기 등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가에 제공하고 1등급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은 40% 할인한다.나들이객을 겨냥해 김치라면, 닭강정을 반값에 판매하고, 두부, 참치, 섬유유연제 등 100여개 품목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1∼14일에는 국내산 오겹살을 100g에 1천990원에 판매하고, 오는 12∼14일에는 30입 계란을 할인한다.육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주류도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보틀벙커 서울역점과 잠실점, 상무점, 창원중앙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2천여종의 주류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1 09:59:27
비싼 사과 자리, 관세 낮춘 '이 과일'이 채운다
사과를 비롯한 각종 과일값이 치솟자 정부가 방대한 예산을 투입해 물가 안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대형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키위 등 관세를 낮춘 과일을 늘려 '물가 안정 총력전'에 나선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할인쿠폰(농할),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에 참여하는 한편, 매일 산지 시세를 확인해 자체 이윤(마진)을 줄이는 등 과일 가격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형마트는 지속해서 '못난이 과일 판매 행사'를 이어가며, 딸기와 참외 등 국산 과일 행사를 진행하고 할당 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로 사과, 배 등의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 특히 정부가 관세 인하 품목 24종 가운데 체리·키위·망고스틴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해당 품목 물량을 늘리기도 했다.대형마트들은 뉴질랜드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다음 달부터, 미국산 체리를 오는 5월 중순부터 들여올 전망이다.롯데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물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리고 다음 달부터 관세가 없는 뉴질랜드 키위도 들여올 예정이다. 이마트도 체리·키위·망고스틴 도입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늘리고 할인행사를 기획·진행해 과일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망고스틴 양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체리와 키위도 추가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대형마트들은 과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마트는 지난 1∼7일 보조개사과 할인행사와 지난 8∼14일 봄딸기 전품목 30% 할인·햇참외 5천원 할인행사에 이어
2024-03-20 13:34:01
예년보다 두둑하게 준비해야…설 차례상 비용 상승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예년보다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할 전망이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1500원이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쌌다. 품목별로는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사과(부사) 3개 가격은 1만5000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42.86% 올랐고 대파는 1단에 4000원으로 60%가 뛰었다.특히 사과와 배 같은 명절 필수 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샤인머스캣이나 만감류 등 다른 과일로 수요가 몰려 전체 과일류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수산물은 대부분 변동이 없었지만, 생산량이 줄어든 다시마와 중국산 조기 가격이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소고기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소폭 올랐으며, 닭고기는 가격 변동은 없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추세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올해는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 이례적으로 전체 품목 가격이 올랐다"며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1:30:30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홍준표가 시작했다
'빨간 날'이면 달력을 보고 대형마트에 가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휴일 규제가 10년 만에 전면 폐지됐기 때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시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규제개혁 성공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대구광역시는 작년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을 추진해 전통시장과 주요 소매업의 매출액은 물론 시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이 아닌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로 변경해 시행한 것이다.그 후 6개월간 경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주요 소매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매출이 증가했고, 대형마트와 SSM 매출은 6.6% 상승했다. 또한 음식점과 편의점 모두 각각 25.1%, 23.1% 매출액이 크게 올랐다.대구시민도 대형마트 휴일이 평일로 전환된 것에 대해 600명 중 75명(12.5%)만이 '좋지 않은 편이다'라고 답해, 시민들의 편의도 증진된 것으로 확인됐다.대표적인 혁신 성공 사례가 된 해당 정책은 이어 청주시, 서울 서초구 등 전국적으로 확산했다.얼마 전 한국경제인협회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의 76.4%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사라지거나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무조건 규제하기보다는 유통 산업과 소비자의 편의를 생각한 시스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했다.이에 정부는 22일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생활 규제 개혁 방안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휴일 규제 완화를 논의한 끝에,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다만, 업계는 정부의 발표만으로 이번 정책이 시행될 거라 섣불리 기대하지 않는
2024-01-23 16:00:29
맥주·소주 가격, 마트≤식당 올해는 어떨까?
지난해 기준으로 대형마트·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보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6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고다.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맥주 물가 상승률인 2.4%와 비교하면 2.9배 약 3배다. 소주의 경우 외식 물가 상승률은 7.3%로 2016년(11.7%)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다.하지만 올해는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어들어 소주 출고가가 약 10% 인하됐다. 이에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소주 구매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도 가격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재룟값 상승으로 음식 메뉴에서 쌓인 손실을 메우기 위해 당장 가격을 인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10:45:37
앞으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가 폐지된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통법, 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이에 따라 국민이 주말에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또한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에도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도록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서비스·요금 경쟁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단말기 유통법은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또한 웹 콘텐츠에는 도서정가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고, 현재 15%로 제한된 도서 가격 할인 한도를 영세 서점에서는 유연화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2 14:40:53
"귤 값 역대 최고" 3대 대형마트, '과일 물가' 잡는다
제주 귤 도매가격이 조사 시작 이래 27년만에 최고가를 찍고 딸기·사과 등도 평년보다 가격이 오르면서 대형마트 3사가 '과일 물가 잡기'에 나섰다.9일 제주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제주 노지감귤 5kg 도매가는 평균 1만4000원으로 도매가격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높다.도매가 상승에 감귤의 평균 소매가격도 8일 기준 10개 4308원으로 1년 전(3323원), 평년(2938원) 대비 각각 약 30%, 44% 급증했다.딸기(상품) 100g 평균 소매가격은 2139원으로 1년 전(1979원), 평년(1762원)보다 각 8%, 21% 올랐다. 후지 사과 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9097원으로 역시 1년 전(2만2568원), 평년(2만2550원)보다 약 29%씩 상승했다. 신고 배(상품) 10개도 1년 전보다 26% 오른 3만3191원이었다.이처럼 높은 과일 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협력사들과 사전 기획과 자체 비축, 추가 산지 물량 확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을 통한 할인쿠폰 행사 등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능한 방법 총동원에 나섰다.이마트는 배의 경우 지난해 11~12월부터 협력사를 통한 사전매입과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 비축, 지난 수확 시즌 대표 산지인 전남 나주 물량 외에도 충남 천안·아산 등 추가산지를 확보해 물량 수급을 늘리고 있다. 지역 협력사들과 손잡고 11일까지 '파머스픽 신고배'를 시세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사과는 대표 산지인 경북 지역 외에도 강원도 등 대체 산지 물량 수급을 확대했다. 기존에 스팟성으로만 판매한 '보조개(못난이) 사과'는 매월 1~2회 주기적 운영을 시작했고 정상품 시세 대비 30~40%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딸기는 농가들과 사전 계약, 대량 매입을 통해 합리적 가격에
2024-01-09 10:35:54
'쉬는 일요일' 없도록...서초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바꾼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구는 대형마트-중소마트 상생협력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는 것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첫 사례다.구는 이번 주 중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매월 첫째·넷째주 일요일에서 월요일 또는 수요일 중 하나로 변경하는 상생협약을 맺을 계획이다.상생협약에는 구와 서초강남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참여한다.협약안에는 대형마트의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을 지역 중소유통에 공급해 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 슈퍼가 요청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영업 전략의 선택지를 늘려준다는 내용이 담겼다.그동안 구는 8번에 걸친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 평일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안 마련을 추진해왔다.앞서 대구와 충북 청주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그간 상생협력안 마련에 협조해준 중소 유통과 대형마트, 소상공인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중소 유통업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9 09:29:08
美 품절대란 '한국 김밥', 이마트24 들어온다
이마트24는 미국 마트에서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된 '유부우엉 김밥'을 국내 매장에 들여와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부우엉 김밥은 영하 50도 냉동고에서 급속 냉동한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다. 김밥이 터지지 않도록 김을 굽는 온도를 조절하고 내용물의 당근도 80%만 익혀 만들었다. 지난해 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유튜브 등에서 외국인들이 맛있게 먹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고기가 들어있지 않고 유부와 당근, 우엉, 단무지, 시금치 등 야채로만 구성돼 채식자를 위한 상품으로도 유명해졌다. 이마트는 최근 고물가로 냉동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유부우엉 김밥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30 10:05:22
'묶음' 제품 싸다는 건 '착각', 꼼수 살펴보니...
낱개가 아닌 묶음으로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할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교묘히 활용한 '번들' 플레이션이 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 등에 성행하고 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에 쇼핑몰에서는 라면·음료수·커피 등을 여러 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다.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당연히 저렴할 줄 알고 이 같은 '번들 상품'을 구입했는데, 따져보니 개당 가격이 낱개로 사는 것보다 더 비싼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한 대형마트에서 1개당 980원에 판매하고 있는 컵라면은, 6개 묶음 가격이 5천980원이다. 묶음으로 구입하면 개당 997원으로 17원 더 비싼 셈이다. 봉지라면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개당 780원인 봉지라면을 묶음으로 여러 개 사도 개당 780원꼴이라 가격 상 아무런 이득이 없다. 이 같은 번들플레이션 외에도, 가격은 유지하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등 소비자의 혼동을 일으키는 가격 인상 꼼수가 곳곳에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1 10:43:06
덩어리 치즈 직접 소분 그만~대형마트서 구매 편해진다
앞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크기가 큰 덩어리 치즈를 나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치즈의 소분·판매를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8일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는 수입‧제조된 덩어리(대용량) 치즈를 잘라서 판매할 수 없었다. 이에 소비자가 대용량의 덩어리 치즈를 구매해 가정에서 직접 소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 그러나 앞으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신고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위치한 영업소에서 치즈류를 소분‧판매할 수 있게 된다. 덩어리 치즈의 소분‧판매가 허용되면 소비자가 치즈를 소량씩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제품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8 14:5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