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목 뒤쪽이 찌릿찌릿…혹시 후두신경통?
두통은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목덜미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두통은 편두통이며, 편두통은 통증 강도가 강하고 구토와 소화불량을 동반하기도 한다.이러한 편두통은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일차성 두통으로 분류된다. 편두통은 단순한 통증이 아닌 뇌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MRI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신경 통증에는 삼차신경통과 후두신경통이 속한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눈이 침침해지기도 한다.두통이 생기는 원인도 다르다. 편두통은 두피를 지나가는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해 생긴다. 후두신경통은 머리의 뒷부분(후두부)와 목 뒤쪽(경추부)에 통증이 생긴다. 후두신경은 대후두신경, 소후두신경, 제3후두신경으로 나뉘는데 후두신경통은 대부분 대후두신경에서 발병한다.후두신경통이 발병하면 뒷머리 및 어깨에 통증이 일어나고 목 뒷부분이 뻣뻣하다. 저리거나 무엇인가가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나타나는데 통증이 발생한 곳의 신경을 누르면 심하게 아프다. 신경의 분포 영역을 따라 전기가 퍼지듯이 찌릿한 느낌이 든다.통증 강도가 심해지면 눈 주위 통증, 눈의 침침함, 이명, 어지럼증, 메스꺼운 느낌, 코막힘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보통 한쪽 뒤통수에만 생기지만 간혹 양쪽으로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후두신경통은 압박, 염증, 손상, 양성 종양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제1과 제2경추 옆쪽 관절에 생긴 만성관절염이나 머리 뒷부분의 외상이 원인이기도 하다. 갱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소염진통제를 복용
2024-10-25 11:07:28
일시적인 두통·어지럼증 대수롭지 않다고? '미니000'일 수도
뇌졸중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미니뇌졸중’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발생하기 전 전조증상이 있다. 두통과 어지럼증, 복시, 실어증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24시간 이내로 사라지고 정상으로 돌아온 경우 ‘미니뇌졸중’으로 진단한다. 일시적으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했다가 호전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미니뇌졸중은 더 위험한 뇌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미니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일과성 뇌허혈증은 혈전이 혈관을 막기 전에 저절로 녹아서 그 증상이 몇 분 또는 몇 시간 이내(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것이다. 흔한 원인은 뇌혈관의 죽상경화증으로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기 때문이다. 뇌혈관 협착을 유발하는 인자는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혈전의 발생과 연관된 심장질환 등이다.미니뇌졸중이 발생하면 심하게 어지럽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 갑작스러운 두통이 나타난다. 한쪽 팔다리의 힘이 반대편보다 약해지며 말을 할 때 혀가 꼬이거나 발음이 둔해지기도 한다. 시야의 일부분이 안보이기도 하며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를 겪을 수도 있다. 증상의 지속 시간은 10분에서 1시간 이상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으며 증상이 사라지면 완전히 정상 상태가 된다. 미니뇌졸중은 뇌컴퓨터단층촬영(CT)와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CT 검사를 하면 혈관이 막힌 것인지, 터져서 생긴 문제인지 쉽게 구분하게 된다. MRI는 해상도가 뛰어나 CT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경색이나 출혈을 찾을 수 있다.미니뇌졸중이 나타난
2024-08-29 12:27:51
임신 중 두통,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여성이 임신하면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가 나타난다. 이때 기존에 앓고 있었던 두통이 임신 초기에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전에 두통을 앓고 있었다면 편두통은 50~80%, 기타 원발성 두통의 경우 30%가 임신 초기에 개선된다. 그러나 어떠한 산모들에게서는 호전이 되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없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이러한 임신 중 두통이 임신 중 발생하는 뇌졸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규명해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 교수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팀은 여성의 임신성 두통이 임신 중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뇌졸중 발생에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성 두통을 임신 중 진단되는 두통으로 정의했다. 하지만 이는 기존 두통 병력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어 임신성 두통 유무와 함께 기존 두통 질환 병력에 따른 산후 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 위험도를 분석하여 어떤 유형의 두통을 경험하는 여성이 위험도가 높은지 평가했다.연구를 위해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출산을 위해 입원한 임신부 중 허혈성 또는 출혈성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평균 8년간 고혈압 여부, 원발성 두통 질환 병력,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두통 유무를 반영한 총 90만6187명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대상자 중 전체 6.3%인 5만6813명에서 임신성 두통이 발견되었으며 3.7%의 여성이 두통 질환 병력이 있었다. 출산 후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은 각 537명, 565명에서 발생하였다. 임신성 두통을 느끼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 뇌내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2023-12-20 15:43:02
천문학 공부하고 싶다던 10대 여중생,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 살리고 떠나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뇌사 상태에 빠진 10대 소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5월 뇌사 상태였던 故 이예원양이 분당차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이양은 지난해 4월 집에서 저녁 식사 전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양이 병원에 입원해 뇌출혈 수술받고 의료진은 건강이 악화하고 있으며 심장도 멎을 수 있다고 가족에게 알렸다. 가족들은 평소의 예원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고, 남을 배려하고 돕기를 좋아한 이양이라면 장기를 기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이양은 밝고 쾌활하고,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하는 예의 바른 아이였다. 초등학교부터 반장을 하고 중학교 3학년 때는 반에서 부회장을 맡았고, 중학교 2학년 첫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똑똑했고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재주가 많았다. 이양은 어릴 때부터 늘 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별자리를 보고 설명하는 것을 즐기며 천문학을 공부하고 싶어했고, 대학교수를 꿈꿨다. 이양의 어머니는 “이렇게 갑자기 이별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고, 지금도 제가 없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처음 품에 안았던 따뜻했던 그 순간을 엄마는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아빠에게 기쁨이었고 행복이었고, 너무 착하고 이쁘게 자라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면서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나눠주고 떠났듯 엄마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양의 아버지는 “하늘나라 편
2023-11-27 11:48:19
레드와인 마시면 생기는 두통, 원인 밝혀졌다
적포도주를 마시면 생기는 두통, 메스꺼움 등을 뜻하는 '레드와인 두통'의 원인이 포도주에 들어있는 '퀘르세틴'(quercetin)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앤드루 워터하우스 교수팀은 21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적포도주 속 플라바놀 성분인 퀘르세틴이 알코올 대사를 방해해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레드와인 두통'이란 소량의 와인을 마신 뒤 30분에서 3시간 이내에 생기는 증상을 뜻한다. 다른 종류의 알코올음료를 마실 때 두통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음료는 체내에서 알코올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어 두통, 안면홍조, 메스꺼움 등을 일으킬 수 있따. 그런데 체내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가 아세테이트 등으로 바뀌면 이같은 증상이 없어진다. 즉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고 쌓이면 숙취가 심해지는 것이다. 특히 동아시아인의 40% 정도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없거나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적포도주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 퀘르세틴이 혈류에 들어가면 '퀘르세틴 글루쿠로니드'(quercetin glucuronide)라는 형태로 바뀌는데, 이 물질이 알코올의 정상적인 대사를 방해해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워터하우스 교수는 퀘르세틴이 건강에 좋은 물질로 알려져왔지만, 알코올과 함께 대사가 이루어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퀘르세틴은 포도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 속에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플라바놀 성분의 하나라며, 보충제 형태로 먹기도 하는 항산화 작용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퀘르
2023-11-21 11:27:56
그냥 두통에 MRI는 잠깐! 환자가 전액 낼 수도
단순 두통 등으로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가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의사의 판단에 따라 뇌출혈, 뇌경색 등 뇌 질환이 의심되는 두통과 어지럼에 대해서만 MRI 검사를 할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 2020년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732곳을 대상으로 뇌 MRI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평균 45만7803원이었고, 최대는 88만5000원, 최소는 25만원이었다. 기존에 뇌 질환 확진을 받았거나 뇌신경 검사, 사지 운동기능 검사와 같은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MRI 검사를 하더라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으나 최대 2회 촬영으로 제한된다. 복지부가 제시한 뇌 질환 의심 두통은 ▲ 생애 처음 겪어보는, 벼락을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 번쩍이는 빛, 시야 소실 등을 동반한 두통 ▲ 콧물, 결막충혈 등을 동반하고 수일 이상 지속되는 심한 두통 ▲ 기침, 배변 등 힘 주기로 악화하는 두통 ▲ 소아에서 발생한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 또는 수개월 동안 강도가 심해지는 두통 ▲ 암 또는 면역억제상태 환자에서 발생한 평소와는 다른 두통 등이다. 어지럼의 경우 ▲ 특정 자세에서 눈 움직임의 변화를 동반한 어지럼 ▲ 어지럼과 함께 걷기나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움 ▲ 어지럼과 함께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음 등의 유형일 때 뇌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 보험정책과 관계자는 "그간 두통이나 어지럼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가면 필요하지 않아도 여러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국민건강보험료가 과다 지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
2023-10-06 10:42:02
두통·어지럼증 MRI 건보 적용 까다로워져…어떻게?
오는 10월부터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어지럼증에 대해서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MRI·초음파 검사 진료비는 지난 2018년 1891억원에서 2021년 1조8476억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건강보험을 적용한 MIR 연간 총 촬영 건수도 같은 기간 226만건에서 553만건으로 늘었다. 이에 복지부는 단기간에 검사량이 급증한 뇌·뇌혈관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보다 명확·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전문 의학회가 참여하는 급여기준개선협의체를 통해 의학적 필요도를 기준으로 급여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 기준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모든 두통·어지럼증에 MRI 검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진료의의 판단에 의해 뇌출혈·뇌경색 등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어지럼증에 대해서만 MRI 검사 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단순 편두통과 만성 두통 등 진료의가 의학적으로 MRI 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한 경우 MRI 검사를 시행한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단, 기존에 뇌질환이 확진됐거나 신경학적 검사 등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MRI 검사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한다. 정윤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MRI 등 고가의 영상검사에 대한 급격한 보장성 강화로 일부 불필요한 검사가 남용된 측면이 있다"며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고가 영상 검사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건강보험으로 보장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절감된 재정은 중증, 필수 의료 등 가치 있는 분야에 투입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내실화
2023-07-17 15:43:00
알고 아프자!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의 차이
두통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일상을 괴롭힌다. 누구나 한두번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두통을 경험한 경우는 80%에 해당한다.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내버려두거나 스스로 진단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두통은 원인이 다양해 이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호전된다. 두통은 뇌의 기질적 원인의 유무에 따라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눌 수 있다. 두통은 기질적인 원인 질환이 없는 일차성 두통이 대부분이며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 두통 등이 일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이 중 긴장형 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두통으로 중등도 이하의 압박성, 비박동성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적절한 약물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20~40세에 가장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점차 사라진다. 긴장형 두통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은 비박동성 압박감, 조이는 느낌, 머리가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양측에 모두 나타난다. 대개 띠를 머리에 두른 듯 둔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느껴지며 진통제에 의해 완화된다. 통증의 강도는 대부분 가볍기 때문에 두통이 있어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편두통과는 다르게 일상생활에 의해 두통이 악화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 및 정신적 긴장에 의해 발생하며, 뒤통수나 목 뒤쪽이 뻣뻣하고 당기며 무거운 느낌이 지속된다. 보통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그리고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수년간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편두통은 중등도 또는 심도의 두통
2023-06-13 09:27:01
두통 있다고 무조건 MRI 못 찍는다
두통·및 어지럼증으로 자기공명영상장치(이하 MRI) 검사를 받는다면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7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급여 기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MRI·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그동안에는 두통이나 어지럼 증상으로 MRI를 찍을 때 사전의 신경학적 검사를 통한 이상유무 관계없이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했다.하지만 앞으로 급여기준이 바뀔 경우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만 급여가 적용되고 복합촬영은 최대 2회까지 급여가 된다.이와 함께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척추·어깨 등 근골격계 수술 전, 수술 위험도를 알아보겠다는 명목으로 상복부 초음파를 시행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서도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7 17:52:50
임신 중 생긴 두통, 어떻게 대처할까?
여성이 임신한 후에는 호르몬 균형뿐만 아니라 혈류량, 혈압 등도 변화해 전신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골격이 커져 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다리 경련이 생겼을 때 임신 중에는 밤중에 다리 경련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몸이 차 혈액순환이 안좋아지거나, 칼슘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또 피곤해서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자기 전에 종아리를 늘이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경련이 생겼을 때 천천히 발끝을 위로 향하게 해서 종아리를 쭉 펴보도록 한다. 또한 수분이 부족해 경련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귀가 멍멍한 느낌이 들 때 귀가 멍멍하고 날카로운 이명이 들릴 때도 았다. 이는 이관 개방증이라 해서 임신 중 호르몬 불균형과 자율신경 실조로 일어난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목 근육을 따뜻하게 해주는 등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두통이 생겼을 때임신 중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피로가 원인이기도 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잦은 두통이 문제라면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 전부터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보지 않도록 해서 눈과 뇌를 쉬게하고 숙면을 취해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임신부는 두통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검진 시 의사에게 증상을 반드시 전달하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6 17:00:01
아침마다 '지끈'한 두통, 원인은?
두통은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가 경험하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지속적인 두통은 삶의 질과 능률을 모두 떨어뜨리지만, 대부분의 두통은 뇌와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시시 때때로 찾아오는 원인 모를 두통, 원인을 알면 벗어날 수 있다.두통의 주요 원인은?두통은 흔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식습관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특히 식습관은 두통과 크게 관련된 경우가 많다.대표적으로 공복 두통이 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이 감소한다. 이 때 뇌로 혈당을 공급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고, 뇌신경이 자극을 받아 두통이 일어나는 것이다.또 다이어트로 이른 저녁을 먹거나 밥을 너무 적게 먹어도 공복 시간이 길어져 아침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커피와 초콜릿을 즐겨먹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한다. 늘 먹던 커피와 초콜릿을 끊으면 카페인 금단성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카페인은 통증을 억제하고 혈관 수축 효과가 있는데, 갑자기 카페인 공급이 중단되면 수축돼있던 혈관이 확장되며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페인 금단성 두통을 겪을 때는 소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카페인을 끊고 싶다면, 적은 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며 점진적으로 멀어지는 것이 좋다.두통유발 음식은?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MSG(인스턴트 캔, 가공육), 아민(치즈 초콜릿 양파), 아스파탐(청량음료 껌 아이스크림), 아질산염(햄 소시지 훈제생선) 등이 있다. 밀가루 소화가 어렵거나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밀가루 등 곡류에 포함된 단백질 글루텐도 두통에 영향을 미친다.하지만 무조건 이 성분과 음식들이 두통을 유발하는 것
2022-04-05 15:00:01
뇌 MRI 본인부담률 일부 상향 조정…오남용 방지 목적
내달부터 두통과 어지럼증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뇌 뇌혈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이 이전보다 상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사항을 행정 예고했다.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나 신경학적 검사 등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뇌졸중, 뇌종양 등 뇌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또한 두통과 어지럼증 등으로 MRI 검사를 할 때 중증질환에서 필요한 복합촬영이 남용되지 않도록 복합촬영 수가도 기존 최대 ‘5촬영’에서 ‘3촬영’으로 낮춰 적용한다. 복지부는 이러한 보험 기준 개선과 함께 3월부터 이상 청구기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심사를 강화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2-06 16:23:18
한여름 치통·편두통 원인은?… 여름철 턱관절 장애 주의
한여름 무더위 속 아이스 음료를 즐겨 마시는 이들이 늘면서 동시에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찬 음식을 먹으면 턱 근육 긴장이 더 심해지고, 무의식적으로 딱딱한 얼음을 어금니로 깨물 때 턱관절에 최소 10kg이 넘는 과부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일반인들에게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턱관절 장애는 사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환자 수는 최근 6년 새 54% 증가했으며 10대와 20대가 44%로 가장 많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잘못된 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청소년,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젊은 연령층에서 턱관절 장애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점점 입을 벌리기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두통, 개구장애, 안면비대칭, 몸의 균형까지 틀어지는 현상으로 발전할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개인별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작은 습관이 부른 턱관절 장애, 이명이나 어지럼증 유발해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위치해 두 뼈를 연결해주는 부위로 음식을 먹을 때나 말을 할 때 수시로 사용하는 관절이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이나 턱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겨서 음식을 씹는 능력이 떨어지고 통증을 겪는 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턱의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머리나 목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턱관절 주변의 조직이 손상되면서 턱의 균형 축이 무너진다. 특히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이후 적절한 관리를 놓치면 턱 부위의 통증이 만
2018-07-22 10:19:00
[웰빙맘 프로젝트] 독감 어떻게 예방할까?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일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독감은 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아직도 감기와 독감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독감은 심한 감기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감기와 독감은 원인부터 다릅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백 종이 넘습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것입니다. 증상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독감의 경우 감기 증상 외에도 39℃ 이상의 고열,...
2017-12-14 10:19:07
추석 명절만 되면 여성들 머리가 지끈거리는 이유
즐거운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명절 스트레스로 머리가 지끈 거리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머리가 아프면 어지럽고 눈도 침침하다. 전문가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두통을 3배가량 더 느낀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데일리메일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왜 남성보다 여성이 두통을 쉽게 느끼는지 알 수 있다. 1. 턱근육의 차이 두통의 원인중 하나는 치아와 턱의 문제이다. 밤에 이를 갈거나 치아를 꽉 물었을 때 두통이 발생한다....
2016-09-13 09: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