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폭염, 주말 지나 멈춘다..."태풍 '산산' 영향"
장기간 이어진 폭염특보가 주말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규슈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산산'과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동풍이 불어오고 있다.이에 따라 '푄현상(바람이 산을 넘어가며 뜨거워지는 현상)'이 일어나 태백산맥 서쪽은 무더위가 발생하고,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비가 오고 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도 더위의 원인이다.이런 상황은 주말까지 이어진 뒤 점차 기온이 내려가면서 폭염이 사그라들겠다. 이번 주말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9~34도로 예상된다.산산은 북동진하며 점차 우리나라에서 멀어지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9월 2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존 따뜻한 공기와 만나 비구름대를 형성하고 수도권, 강원영서 쪽에 비를 뿌리겠다.강원영동과 경북에도 일시적으로 동풍이 불어 비가 내리겠다.9월 2일 오후부터 3~4일까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기온은 아침 23~25도, 낮 29~32도가 예상된다.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32곳에 폭염주의보, 20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전남 곡성은 지난달 20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이튿날 폭염경보로 격상된 뒤 현재까지 해제되지 않고 있다.9월 5일께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날이 맑아 기온이 상승하겠으나, 점차 건조해지면서 낮에 무더워도 밤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30 13:00:52
다음주 반가운 비소식…더위 물러날까?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며 한낮은 물론 밤까지 더운 가운데 반가운 비 소식이 예보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만 동쪽에 제17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해 북진하려는 상황이다. 열대저압부는 태풍과 같은 열대저기압 중 하나로 중심 최대풍속이 17㎧ 미만인 경우다. 열대저기압 중심 최대풍속이 17㎧ 이상이면 태풍으로 분류된다.17호 열대저압부의 앞으로 경로는 유동적이다.한반도 주변에 열대저압부와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움직이게 되는데 북태평양고기압이 가장자리를 어디까지 뻗칠지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17호 열대저압부 동쪽에 제1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변동성이 더 커진다.현재 예상으로 17호 열대저압부는 20일 오전 제주 주변 해상, 21일 오후 서해남부해상에 이른 뒤 우리나라를 지나 21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날 것이 유력시된다.이에 19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0일엔 제주와 남부지방엔 비가 거세게 쏟아지고 중부지방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19~20일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 30~80㎜(제주 최대 100㎜ 이상), 전남남해안·대구·경북 20~60㎜, 강원영동·강원영서남부 10~40㎜, 호남(전남남해안 제외) 5~40㎜, 충청 5~30㎜,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중북부·울릉도·독도 5~20㎜일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지역은 시간당 30㎜ 내외로 비가 거세게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21일엔 동해상으로 나간 열대저압부에서 동풍이 불면서 동풍을 맞는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다른 저기압이 다가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오후부터 전국에 비
2024-08-18 18:15:40
내일(9일)도 무더위…소나기 소식도
금요일인 9일도 무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겠다.주요 도시 9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4도, 인천·울산 26도와 32도, 대전·광주 25도와 34도, 대구 26도와 34도, 부산 27도와 34도다.9일은 제주에 늦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원산지와 남부지방에 오전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호남의 경우 늦은 밤까지 소나기가 예상된다.9일 소나기 강수량은 제주의 경우 5~60㎜, 나머지 지역은 5~40㎜ 정도겠다. 특히 호남과 제주는 시간당 강수량이 30㎜ 내외에 달할 정도로 소나기가 거세게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9일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햇빛과 대기오염물질이 광화학 반응하며 형성되는 오존 농도가 중서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높겠다.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서울과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인천·경기북부·충남·전남·영남은 '나쁨' 수준으로 오존이 짙으리라 예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08 18:16:51
오늘(6일) 무더위에 소나기 예보
6일도 전국이 더운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서해5도·강원 내륙·산지·제주도 5∼60㎜, 강원 내륙·산지·광주·전남 내륙·전북 내륙·대구·경북 내륙·경남 내륙 5∼80㎜, 제주도 5∼60㎜다.6일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06 09:09:33
올여름 美 어린이 10명, '이것' 때문에 사망..."어른보다 취약"
미국에 사상 초유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차 안에 방치됐다 사망한 아이들의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11일(현지시간) CNN 등은 지난 9일 애리조나주 투손 지역에서 2살 된 아이가 차 안에 방치돼 숨진 사건을 보도했다.아이는 아빠와 밖에 나갔다 집에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잠들었고, 아빠는 에어컨과 시동을 켠 채 아이를 차 안에 두고 내렸다. 하지만 엄마가 집으로 돌아와 아이를 발견했을 때 차량 에어컨은 꺼진 상태였고,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아이 아빠는 에어컨을 켜놨는데 꺼져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아이가 30~1시간가량 차 안에 방치됐던 것으로 추측했다. 이날 투손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42도를 기록했다.어른의 부주의로 아이가 차 안에서 사망한 사건은 지난 10일에도 발생했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살던 5살 아이는 섭씨 32도에 육박하는 날 계모가 일하는 미용실 밖에 주차된 차 안에 7시간 방치됐다 숨졌다.경찰은 계모를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해 고의성 여부를 알아내고 있다.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쇼핑몰 주차장 안에 어른 없이 3명의 아이가 차 안에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다. 아이들은 1개월, 2살, 4살로, 엄마는 혼자 인근 가게에서 쇼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샌안토니오 지역은 섭씨 37도 안팎으로 매우 더웠고, 아이들은 50분간 차 안에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이 엄마를 조사하고 있다.A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뜨거운 차 안에 있다가 숨진 아이들은 최소 10명 이상이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어린이의 체온이 성인보다 3~5배 빠르게 오른다며, 체온이 섭씨 41.7도에 이르면 사
2024-07-12 16:53:12
주말 비소식 있지만 여전한 '찜통' 예보
주말에 비가 내릴 전망이지만 무더위를 물리치기에는 부족할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중부 내륙의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며 서울과 대전, 전주, 광주, 제주의 기온도 최고 32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도심 지역과 제주 등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부터 19일 오후 9시 사이에 저기압 영향으로 전라권에 10~60㎜, 울릉도·독도에 5~4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 30~80㎜, 경남 내륙과 대구, 경북(경북 남부 동해안 제외) 10~60㎜, 제주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토요일처럼 무덥겠다. 강원 남부와 충북,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에는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 양일간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혹은 보통이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17:11:54
입추에도 무더위 계속...일부 지역 소나기
8일 가을로 접어든다는 절기 '입추'이지만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찜통더위는 계속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2분 기준 지역별 기온은 △서울 26.4도 △인천 26.6도 △춘천 22.6도 △강릉 23.3도 △대전 25.9도 △대구 26도 △전주 25.7도 △광주 25도 △부산 26.8도 △제주 28.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6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6도 △대구 35도 △전주 36도 △광주 37도 △부산 35도 △제주 33도다.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이날 오후(낮 12시~오후 6시)부터 저녁(오후 6시~오후 9시) 사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뿌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부산·울산·경남동부·대구·경북내륙(서부내륙 제외) 5~40㎜ △대전·세종·충청 5~60㎜(많은 곳 충남 80㎜이상) △광주·전라 5~60㎜(많은 곳 전북내륙, 광주·전남 100㎜ 이상)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 5~60㎜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울러 이날 오전 서해안과 내륙, 강원 영동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2023-08-08 09:16:22
"무더위에 장사없네" 내일 전력 수요 최고일듯
오늘(7일)과 8일 이틀간 오후 전력 수요가 올여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이틀 동안의 전력 수요가 92.9GW까지 늘어나면서 올여름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 12월 23일(94.5GW), 지난해 7월 7일(93GW)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전력거래소도 이날 최대전력 발생시간은 오후 5~6시로 최대전력이 92.7GW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 시간대의 공급예비력은 11.4GW(예비율 12.3%)로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보는 예비력을 기준으로 ▲4.5GW '관심' ▲3.5GW '주의' ▲2.5GW '경계' ▲1.5GW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전력공급 능력은 104GW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7월 가동이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0.95GW)가 지난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정상 가동되면서 피크 주간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피크 시 92.9GW의 전력 수요에도 11GW 이상의 예비력이 남아있게 된다. 다만 예비력이 10.7GW 수준으로 낮아지는 1단계에는 ▲피크 수요 수요반응 ▲공공기관 냉방기 순차 운휴 확대 ▲전력 다소비 건물 수요 절감 ▲양산 열병합발전소 시운전 등의 조치를 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93GW로 공급능력(99.7GW) 대비 예비율이 7.2%(예비전력이 6.7GW)까지 낮아졌었다. 올여름에는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풍 카눈이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리고 주요 산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이번 주는 전력수요가 많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신 기상청 예보를 반영해 예측해보면 오늘과 내일 오후에 전력 수요가 올여름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2023-08-07 16:30:07
전국에 무더위·소나기 번갈아 가며 기승
월요일인 7일에는 한낮 기온이 최대 37도까지 오르는 한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높아 체력적으로 많이 지칠 가능성이 크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5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대전 36도 ▲대구 35도 ▲전주 36도 ▲광주 37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되도록이면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영동 지역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은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7 09:30:54
한강에서 무더위 날리기...4일부터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는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4일부터 20일까지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계절별로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즐거움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축제다. 올해는 '온갖 즐거움이 모이는 강'을 주제로 진행되며 봄축제로는 5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2023 한강페스티벌_봄'을 열었다. 이번 여름 축제는 '한강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피서'를 주제로 문화·공연, 스포츠·체험, 여가 등 24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여름철 피서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것을 감안해 올해는 누구에게나 열린 한강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24개 중 15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나머지도 '노쇼' 방지를 위한 참가비 등을 받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개막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빈백(bean bag)에 누워 공연을 감상하는 한강 여름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가수 웅산, 마리아킴 등이 한강의 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사전 예약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11∼12일 비보이와 '불 쇼'를 함께 홀 수 있는 '달빛판타스테이지'가 열리며 5일과 12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무선 헤드폰을 쓰고 즐기는 '한강무소음DJ파티'가 진행된다. 한강무소음DJ파티는 네이버 쇼핑 아하랩몰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여름밤 한강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도 즐길 수 있다. 19∼20일 여의도와 망원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물빛영화관'에서는 '미나리', '리틀포레스트' 등이 상영된다. 수상에서 즐기는 스포츠·레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잠실나들목 인근에서는 12∼13일 '나만의 한
2023-08-01 11:33:57
폭염에 경기도 온열질환자 17명 발생
경기도에서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온열질환자가 17명 발생했다. 앞서 지난 26일 여주가 36.8도로 도내 최고기온을 나타냈으며,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27일에는 안성이 최고기온 37.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달 27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24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합동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홀몸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도로 1843.9㎞ 구간 살수, 무더위쉼터 및 양산대여소 운영 등의 예방 활동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8 23:13:02
"올해 장마 종료"...본격적 무더위 시작된다
기상청은 26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올해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전날 장마철이 끝난 것으로 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해 정체전선도 북상하고 이에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라면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오늘 장마철이 끝나고 제주는 어제 종료한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쪽 490㎞ 해상에서 중국 남부지방을 향해 북진 중이다. 올해 장마철은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25일,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26일 시작했다. 제주는 평년(1991~2020년 평균·6월 19일)보다 늦었고 남부지방(6월 23일)과 중부지방(6월 25일)은 비슷했다. 장마 종료일을 평년과 비교하면 제주(평년 장마 종료일 7월 20일)는 늦었고 남부지방(7월 24일)과 중부지방(7월 26일)은 평년과 같거나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추후 재분석 후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이어지겠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6 11:41:15
히어로그룹이 선보이는 ‘히어로 키즈호텔’ 역대급 이벤트 혜택 제공
올해 여름 반복되는 무더위와 장마에 휴가를 포기한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히어로 키즈 호텔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키즈 공간의 유명 브랜드, 히어로 그룹이 선보이는 히어로 키즈 호텔은 신라부티크호텔 프리미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키즈 전용 객실을 완비하여 그동안의 키즈카페와 파티룸 운영 경력과 노하우로 가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편안한 숙박시설이 합쳐진 키즈 전용 객실은 아이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하여 저층 침대와 쿠션 프레임으로 제작되었으며, 정글짐과 미끄럼틀, 그물텐트 등 아이들의 놀이시설을 한 공간에 구성하였다. 확 트인 내부 인테리어로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기본적으로 우드&화이트톤으로 꾸며진 객실은 투숙객에게 깔끔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현재 히어로 키즈 호텔의 키즈 전용 객실 투숙객에게는 어린이 칫솔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으며,전 객실 투숙객에게 미국식 초대형 테마파크 ‘히어로 플레이파크’의 경주 본점 및 경주 2호점 무료 이용과 대형 에어바운스 야외 워터파크인 ‘히어로 워터파크’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라이빗 키즈파티룸 히플라운지 경주 본점을 약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초특가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히어로 키즈 호텔은 경주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형 주차장을 갖추어 편리성을 더하였다. 호텔 옆 ‘히어로 플레이파크’ 경주 본점과 스크린 골프장 ‘티랩 골프’를 갖추어 짧은 이동거리 내에 다양한 여가시설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히어로 그룹은 히어로 플레
2023-07-25 14:16:26
도심 곳곳 무더위 날리는 물놀이장 개장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월드컵공원 등 6곳에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는 4개 자치구(중구, 광진구, 동작구, 강서구)와 함께, 공원이나 광장 등 녹지공간을 활용해 풍선놀이틀(에어바운스) 등 가설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물총놀이, 얼음화석 발굴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구는 오는 8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산어린이공원(8월 1일~8월 2일 / 6세 이하), 훈련원공원(8월 5일~8월 6일 / 7~13세 이하) 등 2곳에서 ‘우리동네 수영장’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및 중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상의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2회 운영한다. 광진구는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광진숲나루에서 가설형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총 5회차(8월 4일만 14~17시 1회 운영/ 5~6일은 09~12시, 14~17시) 운영한다. 평상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얼음화석발굴, 대형비눗방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직영의 대표 공원인 월드컵공원에서는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행사가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열린다. 물풍선 땅따먹기 등 6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물 운동회 외에도 창작 매직쇼, 오싹 영화관, 빨대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원에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동작구도 오
2023-07-25 11:00:01
"내년은 더 뜨겁다" NASA의 미래 예측은?
올해 세계 곳곳에서 이미 역대급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내년에는 엘니뇨 영향으로 더 더워질 것이라는 미 항공우주국(NANA·나사) 관측이 나왔다. CNN 방송에 따르면 NASA 산하 고다드 우주연구소 소장이자 기후학자인 개빈 슈미트는 20일(현지시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이에 따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겪는 것은 비단 엘니뇨 여파만이 아니다. 모든 곳에서 전체적인 온난화를 겪고 있으며 특히 바다에서 그렇다"면서 "이것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우리가 온실가스를 대기에 계속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이를 멈추지 않으면 온도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암울한 전망은 앞서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지난달이 역사적으로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C3S는 이번 달 들어서도 15일까지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으며, 이에 따라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 슈미트 소장은 이같은 열기가 점점 합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7월이 "수백년 내 가장 뜨거운 달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내년은 특히 엘니뇨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올해보다 찜통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엘니뇨 현상이 올해 말까지 정점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이것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다음 해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니뇨 현상은 적도 근처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이다. 기상학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2023-07-21 21: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