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생일 정말 축하해" 부부싸움 본 아이의 '위장 편지'...누리꾼 울컥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을 본 아이가 아빠인 척 엄마에게 생일 축하 편지를 쓴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을 뭉클하게 했다.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부싸움을 본 아이의 행동'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아이가 고사리손으로 아빠인 척 작성한 편지를 엄마에게 건넸다며, 받은 편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편지에는 큰 글씨로 '당신에게'라고 적은 뒤, "당신 생일 정말 축하해. 당신을 사랑해"라고 적은 아이의 손글씨가 보인다.이어 편지 끝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라 사랑해. 당신에게 당신을 사랑하는 남편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가 어른보다 낫다", "이런 동심에 부모가 삶의 전환을 맞았겠다"라고 감동하는 한편, "아이가 불쌍하다", "오죽하면 애가 이런 편지를 쓰나"라며 아이를 안쓰러워 하는 댓글을 달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02 13:53:01
한고은 "첫 부부싸움 후 남편에 너무 실망"...무슨 일?
'신랑수업'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부부싸움 했던 때를 다시 떠올렸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9회에서는 '신랑수업 공식 깨소금 부부' 심형탁-사야가 자신들의 결혼식을 빛내준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의 집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앞서 한고은은 심형탁, 사야 부부의 집들이에서 직접 만든 소고기뭇국을 대접해 사야를 감동케 했던 터. 이에 사야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집을 방문해 미리 준비해온 특별한 선물을 건네고, 뒤이어 소고기뭇국 레시피(조리법)를 전수받아 함께 요리를 한다. 한고은과 사야는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부부 싸움' 관련 이슈가 나오자 한고은은 자신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하다 보니, 결혼 전에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는 한고은이 "결혼하고 나니까 싸울 일이 생겼는데, 그때 (남편에게) 너무 실망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과연 한고은이 신영수와 어떤 문제 때문에 첫 부부 싸움을 한 것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풀었는지에 관심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한고은은 시어머니가 사야를 위해 싸주신 밑반찬을 건네 사야를 감동하게 한다. 사야는 "진짜 친언니 같다"라며 고마워하고, 잠시 후 다 같이 식사를 할 때, 심형탁 사야 부부는 자신들의 결혼식 뒤풀이 비용을 한고은이 결제했던 초특급 '미담'도 방출한다. 한편 채널A 예능 '신랑수업'은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7 18:16:01
배 걷어차고 물건 던진 남편 할퀸 아내, 폭행죄 성립될까?
폭력을 쓴 남편에게 저항하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아내에게 헌법재판소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남편과 다투다 팔을 할퀴어 다치게 한 아내 A씨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인천지검의 기소유예 처분을 지난달 31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 인천의 집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가 남편이 들고 있던 휴대폰을 빼앗는 과정에서 손톱으로 남편의 팔을 할퀴어 다치게 했다. A씨는 남편이 자신을 잡아끌거나 배를 차고 물건을 던지는 등 폭행해 저항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고,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하지만 인천지검은 같은 해 5월 A씨에게 폭행 혐의가 있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남편에 대해선 상해죄를 적용해 기소유예했다. A씨는 그해 8월 검찰 처분이 자신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면서 헌법소원을 냈고, 헌재는 이에 동의했다. 헌재는 "여성인 A씨가 남성인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발로 차이고 잡혀 끌려가자 이에 저항하며 남편의 손을 떼어내려고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손톱으로 남편의 팔을 할퀸 것은 폭행을 회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수단이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일방적인 위법한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함과 동시에 이를 벗어나기 위한 소극적인 유형력 행사로서 사회적 상당성이 있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기소유예 처분은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수사미진과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매개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하는 게 좋다. 야간 외출을 할 때는 밝은 색 긴
2023-09-07 17:30:01
부부싸움 후 기분 풀려고 복권샀더니...1·2등 '잭팟'
부부싸움 후 기분을 달래기 위해 구입한 연금복권이 1·2등에 모두 당첨된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3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155회차 연금복권 720+ 1·2등 동시 당첨자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A씨는 "한 달에 1~2번 정도 연금복권을 1세트씩 구입하고 있다"라며 "최근 남편과 다투고, 안 좋은 기분을 달래기 위해 복권 1세트를 샀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 생활을 하고 있는 A씨는 1등 당첨 소식에 "남편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라며 당첨금을 생활비로 사용할 계획이라 전했다. 연금복권은 1세트당 5장으로, 전부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될 시 1등 1장과 2등 4장에 동시 당첨될 수 있다. 1등은 매달 700만 원씩 20년간, 2등은 매달 100만 원씩 10년간 당첨금을 받는다. 이로써 A씨는 향후 10년간 월 1,100만 원의 당첨금을, 그 이후 10년간 월 700만 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1 17:00:02
폰에 '시어머니'라고 저장했다고...화난 남편 무슨 일?
핸드폰에 시모의 연락처를 '시어머니'라고 저장했다는 이유로 남편과 싸웠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시어머니라고 저장했다고 남편과 싸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결혼하고 3개월이 지난 신혼부부"라며 "각자의 휴대전화는 서로 터치를 안 하는 편이라 여태 제가 저장한 걸 몰랐는지 저한테 휴대전화를 전달해주던 중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온 걸 남편이 봤다"고 전했다.A씨는 "남편이 '시어머님'이 아니라 '시어머니'로 저장했다고 대판 싸우고 결혼 후 첫 냉전 중"이라며 "시어머님이 맞고 그게 예의라면, 본인이 만약 장모님이 아니라 장모라고 저장해놨어도 기분 안 나쁠 거냐고 되묻는데, 어떻게 시어머니랑 그냥 장모가 같냐"고 황당해했다.그러면서 "어머니 자체가 높이 부른 말 아니냐, 장모는 반말"이라며 "근데 남편은 아니라고 한다"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A씨는 "각자 생각 차이 갖고 나를 예의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게 기분 나쁘고 좋게 말해 생각 차이지, 그냥 남편이 억지 부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며 "그렇게 기분 나쁘면 똑같다는 장모로 바꾸라고 했다"고 말했다.이후 냉전 3일째 남편은 "내 기준에 기분이 안좋다고 하면 네가 이해하고 바꿔줄 수 있는 문제 아니냐"며 카톡을 보냈다고. A씨는 "제가 남편을 이해하는 게 맞는 거냐.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고 억지 같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어머니가 정확한 지칭이고 어머님은 대면했을 때 쓰는
2023-04-11 17:20:01
명절 '돌싱' 부부싸움 1위 女 차례 준비, 男은?
재혼한 남녀 사이 명절에는 어떤 일이 불화의 불씨가 되는 걸까?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9~1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6명(남녀 각각 268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 사이에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을 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평균 36%가 ‘명절’을 가장 많이 답했다. 남성 35.8%·여성 36.2%의 비율이었다. 명절이 되면 주로 어떤 일로 배우자와 갈등이 발생했느냐는 물음에 남성 32.1%는 ‘양가 체류 시간’을 꼽았다. 이어 ‘처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27.2%), ‘처가 방문 여부’(21.3%), ‘처부모용 선물 준비’(11.2%) 등의 순이었다.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34.3%)을 가장 많이 답했다. ‘양가 체류 시간’(25.0%), ‘시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18.3%), ‘시가 방문 여부’(14.6%) 등의 의견도 나왔다.‘한국 명절 관습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부분’을 묻는 문항에서는 남성 35.1%는 ‘복잡한 의례’, 여성 38.1%는 ‘대리 효도’라고 답변했다. 이어 남성은 ‘과도한 음식 장만’(26.1%), 여성은 ‘시부모의 갑질’(22.0%)를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여성 중심 준비’(남성 18.2%·여성 18.3%)를 뽑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8 13:48:45
경찰, 부부싸움하다 아내 살해한 남편 검거
부부싸움 중 이성을 잃고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남편이 경찰에 검거됐다.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0시 30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내 30대 B씨와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은 5일 오전 1시쯤 부산 금정구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부부싸움 이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05 11:31:17
강릉서 주택 화재로 2명 화상...부부싸움 중 방화 추정
오늘(9일) 오전 11시 47분쯤 강원 강릉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에어컨과 집기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 꺼졌다.이 불로 거주자 60대 A 씨와 B 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A 씨와 B 씨는 부부 관계로 확인됐다.경찰은 남편 A 씨가 다툼 도중 아내 B 씨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이들이 다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9 18:09:07
부부싸움 중 둔기로 아내 내려친 남편 체포
남편이 부부싸움 중 둔기로 아내의 머리를 내리쳐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지난 22일 구속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11시30분쯤 은평구 역촌동 소재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망치로 아내 머리를 내려쳤다. 이에 부부의 자녀들이 ‘아빠가 엄마를 망치로 때렸다’면서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아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5 17:57:55
부부싸움 중 아내 살해한 60대, 아파트서 추락해 숨져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12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부부싸움으로 다투던 중 60대 아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범행을 저지른 뒤 A씨는 거주지인 아파트 17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졌다.이번 사건은 아파트 주민이 화단에 떨어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2 11:35:27
결혼 79년간 한번도 안 다툰 美 100세 노부부의 비결
79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며 단 한 번도 다투지 않았다는 금실 좋은 미국 노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다.하버트 말리코트(99)와 준 네이피어(100)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그 비결에 대해 "잠자리에 들기 전 항상 키스하고, 의견충돌이 있으면 이야기하기 전 서로에게서 떨어져 잠시 각자의 시간을 가져요"라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해밀턴에 거주하는 이 노부부는 1943년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한 뒤 이 규칙을 어긴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 두 규칙은 '마술처럼' 부부의 관계를 지켜줬다고 말리코트는 전했다.부부의 딸 조 말리코트(70)는 "지금까지 부모님이 서로에게 날카로운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며 이들에겐 평범한 모든 일상이 '데이트'라고 설명했다.이 부부는 1941년 한 교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리코트는 우연히 자신을 향해 뒤돌아보며 미소 짓던 네이피어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고, 네이피어도 그런 말리코트에게 바로 빠졌다고 한다.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말리코트는 해군에 입대했지만, 전쟁도 이들의 사랑을 갈라놓지는 못했다.1년 뒤 둘은 처음 만난 그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고, 3명의 아이를 뒀다.결혼 생활이 평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자 살림은 빠듯해졌고, 부부는 현실 앞에 휘청거리기도 했다.그러나 이들은 그 순간에도 원칙을 잊지 않았다. 가끔 부딪힐 때가 있어도 그 충돌이 서로에 대한 비난으로 번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했다."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서로에게서 잠시 떨어져 있는 건 오해가 완전한 말다툼으로 번지는 걸 막아준다"고 말리코트는 강조
2022-07-20 15:09:55
5살 딸 목 조른 아빠, 용서 받고 감형
부부싸움을 하던 중 다섯 살 난 딸의 목을 조른 아빠가 딸의 용서를 받고 징역형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 26일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딸 B(5)양의목을 조르고 B양 앞에서 아내를 때려 아이에게 정신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목을 조르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1심 재판부는 B양의 진술이 구제척이고 상세하다는 점 등을 들어 유죄로 판결했다.다만 이 사건 후 A씨가 B양의 정신적 충격을 보듬고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는 점, B양이 아빠를 처벌하지 않고 같이 놀고 싶다고 밝게 웃으며 말하는 영상이 제출된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내렸다.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이후 이혼했고, 양육자로 전 부인이 지정된 뒤에도 주말마다 면접 교섭을 하며 B양과 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장생활을 하며 양육비를 부담하고 있어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직장에서 당연 면직 처분을 받게 돼 양육비 지급 의무 이행이 곤란해질 수 있고, B양과 모친도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4 17:58:15
부부싸움 뒤 공기소총 들이대며 아내 협박한 남성 집유
토지 보상금과 관련해 말다툼을 하며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에게 공기소총을 겨누고 위협을 가한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울산에 있는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를 향해 공기소총을 겨누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아내와 토지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다툰 뒤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더해 A씨는 허가 없이 해당 공기소총을 10년 간 창고에 보관해오던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아내가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4 00:05:20
부부싸움 후 흉기들고 장모 찾아간 30대 집행유예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흉기를 들고 장모 집을 찾아간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규영)는 존속살해예비, 살인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별거 중인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나도 내 마음대로 해줄게. 오늘 싹 다 죽는 거야"라는 취지로 위협한 뒤 흉기를 들고 장모와 의붓딸을 살해하려고 찾아간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압수하려고 하자 흉기를 다시 빼앗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바닥에 넘어뜨린 후 몸에 올라타 손으로 옷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났다는 이유로 아무 잘못이 없는 장모와 의붓딸을 살해하려고 한 패륜적인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다만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용서해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8 18:40:02
남편과 싸우고 16층에서 반려견 던진 여성 벌금형
부부싸움 후 반려견을 아파트 16층에서 던진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A 씨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새벽 부부싸움 후 남편이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가자 화를 참지 못하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창문 밖으로 반려견을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사는 “동물보호법의 입법 취지와 이 사건 범행 경위를 고려할 때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사건을 저지른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0 17: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