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가 이 가격? "동탄 '20억' 찍은 곳도..."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사이 동탄신도시와 과천·하남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외곽 지역보다 오히려 경기도 신도시의 거주 여건이 더 낫다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지난달 26일 20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이 7월 17억5000만~18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사이 최소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이 단지는 SRT 동탄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GTX-A 노선이 개통하면 동탄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기도 내에서 GTX 노선이 지나거나 택지 지구 개발, 강남 인접 여부 등에 따라 집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동탄역 인근 아파트가 20억원에 거래된 것은 GTX 중 개통이 가장 빠른 GTX-A 노선이 지나는 영향이 가장 커 보인다"고 말했다.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동탄 내에서도 일부 단지에 국한된 상승 거래인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강남과 바로 인접한 과천의 집값 상승세도 뚜렷하다. 과천은 4호선을 이용해 10분이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한 '준강남'으로 불린다.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120.9㎡는 지난달 7일 27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용 131.9㎡는
2023-09-20 13:00:01
서울 중학생, 갤럭시탭·아이패드 받는다...무슨 일?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서울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7만530대의 스마트기기 '디벗'을 보급한다고 밝혔다.학생들에게 보급된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일컫는 '디벗'은 '디지털'과 '벗'의 합성어다.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디지털 교과서 등 미래 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600억을 들여 서울 내 모든 중학교 1학년에 7만2천70대를 보급하고, 교원용 기기 1만7천811대도 보급했다.하지만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가 디벗을 포함한 서울시교육청의 본예산을 대거 삭감하면서 올해 1학기 보급에 차질을 빚었다.당시 국민의힘 측은 디벗이 교육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등 현장에서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 디벗을 통해 학생들이 유해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게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이월예산과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52억원을 확보, 이번 2학기에 다시 보급하기로 했다.이번에는 교실에 충전 보관함이 설치되고, 사후관리(A/S)센터 19곳도 추가 설치된다. 기기관리시스템(MDM), 분실 시 경찰 신고대행 등의 기능도 추가된다.유해사이트와 게임앱, 유해앱 등의 정보가 차단된다. 기기 이용시간도 제한될 예정이다.학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1학년 때 보급받은 스마트기기를 3학년 졸업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디벗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S7 FE, 애플 아이패드 9세대 등 5종류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학교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김
2023-09-20 09:54:30
"선생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서울 학교 달라진다
내년 3월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 변호사가 배치돼 법률 상담과 자문을 제공한다.또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생길 경우 처리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담당 장학사, 변호사, 주문관 등으로 구성된 '교육활동 보호 신속대응팀'(SEM119)이 신설된다.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자문변호사 인력풀을 확보, 학교에 법률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1교 1변호사제'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생님들이 사고가 나면 법률 전문가가 아니라서 당황한다고 한다"며 "학교차원에서 1차 상당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에도 변호사 11명을 충원해 2차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현재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는 11명이지만, 총 22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교 1변호사제'에 대해 "변호사 1명이 5~10개의 동네 학교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서울시교육청은 또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신속대응팀'을 만들고 올해 10월부터 운영한다.신속대응팀은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원이 경찰 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를 지원하고, 무고성 아동학대에 대한 교육감의 대리고발을 검토하게 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피해 교원의 상담·치료를 지원한다.조 교육감은 "지금까지 (교육활동 침해한) 학부모를 고발하는데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앞
2023-09-19 17:54:24
'데뷔 15주년' 맞이한 아이유, 취약계층에 3억원 기부
가수 아이유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의료 및 복지 취약계층에 3억원을 기부했다.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18일 서울 아산병원과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는 아이유의 활동명과 팬클럽 이름 '유애나'가 합쳐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이뤄졌다.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청소년과 여성 암 환자 치료비, 취약계층 의료비, 아동복지시설의 아동 청소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팬 여러분에게 값진 사랑을 받은 만큼 주위에도 함께 나누고 싶고, 또 (이 기부가)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8 13:11:04
'서울-부산 30분' 하이퍼튜브, 로드맵 나왔다
전국을 일일출퇴근권으로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기술인 하이퍼튜브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30분 만에 도착하는 '꿈의 이동수단'으로 불린다. 정부는 하이퍼튜브의 2040년 도입을 목표로 2025년부터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하이퍼튜브를 미래 핵심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로드맵을 만들었다. 오는 10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 3단계에 걸쳐 규모를 확장하며 관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0.001~0.01기압)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열차를 부상시켜 시속 1200km의 속도를 내는 신(新)교통수단으로, 지난 2013년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하이퍼루프'와 같은 개념이다. 이미 전세계 곳곳에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20년 하이퍼루프를 17분의 1로 축소한 모형 시험을 통해 시속 1019㎞ 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하이퍼튜브의 관건은 이것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이다. KTX는 세계 4번째 고속철도 개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도 기술이 장벽으로 작용해 수출에 곤란을 겪었기 때문이다.정부는 올해 10월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타에서 통과하면 1차로 2025년 전북 새만금 등 테스트베드에 짧은 구간 시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차 단계에선 12km의 본 시험선로를 건설하는 1조원 규모의 사업을 시행해 관련 기술을 얻겠다는 계획이다.3단계에 이르면 새로운 부지를 선정해 노선을 새로 건설할 방침이다. 정부는 하이퍼튜브의 도입 시점을 2040년으로 내다보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민간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
2023-09-15 10:59:03
내달 서울 한복판에 '불꽃' 터진다...명당은?
(주)한화는 내달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린다. 바지선 투입을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다.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폴란드팀이 참여한다. 한국팀은 '달빛 속으로'라는 주제로 행사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중국팀과 폴란드팀은 각각 '현실로 이뤄지는 꿈',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콘셉트로 불꽃쇼를 선보인다.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해 이촌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마포대교가 불꽃축제 명당으로 꼽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1:21:46
서울시 '대중교통 패스' 발표에 경기도 반발
11일 서울시가 월 6만5천원으로 서울지역 지하철부터 버스, 공공자전거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승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경기도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경기도는 이날 서울시의 발표 뒤 유감을 표명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해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기도는 수도권 교통 문제는 3개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한 모두의 문제라는 입장으로 서울시의 독단적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지자체 간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천600만 명 수도권 교통 문제를 사전 협의 없이 서울시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하나의 생활권을 가진 수도권의 교통 문제는 특정 지자체만의 일방적 노력이 아니라 3개 지자체 간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난제"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서울시는 최근에도 경기, 인천 간 정산 문제가 제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서울지하철 10분 재개표'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등 수도권 교통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인천시의 의견을 패싱하는 등 독단적 모습을 보여왔다"며 "독단적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경기, 인천 등과 협력체계를 공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3개 지자체는 200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도입을 계기로 수도권 교통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3개 지자체 실무협의체를 통해 '수도권 통합 환승 정기권' 제도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다른 수도권
2023-09-11 16:40:01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패스 등장..."월 6만5천원"
월 6만5천원만 내면 서울 지하철 및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모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교통카드가 처음으로 출시된다.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내년 1∼5월 시범 판매하고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6만5천원으로 구매한 후에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만 탈 수 있었던 기존의 정기권에서 범위가 확장됐으며 이용 횟수 제한, 사후 환급 과정 등이 필요한 다른 교통패스와도 차별화된다.실물 카드와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실물 카드는 최초 3천원에 카드를 구입한 후 매월 6만5천원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서울 시내에서 타고 내리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된다.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할 때는 쓸 수 없다.버스의 경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인천 등 타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사용이 불가하다.서울과 타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다. 각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한강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2023-09-11 13:42:59
"학생 살 건데..." 치솟은 대학가 월세, 연대 앞은 '80만원'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에 위치한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들의 평균 월세가 60만원에 육박했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대학교 2학기 개강 시즌을 앞두고 8월 서울 주요 대학가 매물의 평균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9만9000원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동월 57만9000원 대비 3.53% 상승한 수치며, 1학기 개강 시즌을 앞둔 지난 2월 평균 월세인 58만9000원보다 1.7% 오른 수치다.학교별로,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작년 동월 52만6000원에서 올해 79만원으로 50.16% 올라 1년 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이어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52만5000원에서 62만원으로 18.1% 상승했으며, 고려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8만5000원에서 55만 원으로 13.47%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46.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6.76%,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50.9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4.15% 상승했다.올해 1학기 개강 시즌인 2월 평균 월세와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학교 인근 지역으로, 지난 2월 45만원에서 56만 원으로 24.44% 상승했다.이어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7만5000원에서 53만 원으로 11.58%,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는 72만원에서 79만 원으로 9.72%, 고려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는 53만8000원에서 55만 원으로 2.23% 오르며 뒤를 이었다.1년새 평균 월세가 떨어진 대학가도 있다.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으로 작년 동월 97만원에서 77만원으로 20.66% 하락했다. 성균
2023-09-08 14:53:51
'반려견 순찰대' 뜬다! "묻지마 범죄 예방해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25개 자치구에서 활약 중인 '반려견 순찰대'를 추가 모집한다.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순찰팀을 충원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치안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자경위는 다음달 4일 오후 4시까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순찰대원을 200~250팀 추가 모집한다.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에 방범 활동을 접목해 산책 중 범죄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는 사업이다.자경위 관계자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반려견 순찰대 인원이 부족했던 관악구, 금천구, 강북구, 도봉구 등에 인원 충원을 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지원자들은 다음달 7~9일 북서울꿈의숲, 보라매공원에서 준비된 코스를 수행하는 내용의 현장심사를 받게 된다. 강아지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호자도 지원 가능하다.합격 여부는 10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14일 활동 교육 후 현장에 곧장 투입된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순찰대 활동복과 활동용품 등이 지급된다.앞서 지난 4월부터 올해 새롭게 선발된 2기, 활동을 연장한 1기까지 약 700팀의 반려견 순찰대원이 활동 중이다. 하반기 추가 모집 후에는 약 1000팀에 이르는 대원들이 치안 활동을 전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무차별 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모방범죄 예고글이 게시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자 자경위는 반려견 순찰대를 통한 치안 수요 대응에 나선 바 있다.앞서 지난달 4일부터는 반려견 순찰대와 대학생 순찰대,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이 전개됐다.여의
2023-09-08 11:17:01
올 여름 급증한 '이 질환'은? "10년간 최다"
올해 6~8월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가 최근 10년간 여름철 말라리아 환자 수와 비교하면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에서 집계된 말라리아 환자 수는 경기 339명, 인천 86명, 서울 70명, 강원 21명 등 모두 575명이다.이 중 6~8월 여름에 발생한 환자 수는 445명으로 전체의 77.4%를 차지한다.445명은 최근 10년간 매년 여름에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 중 가장 많다.과거 여름철 말라리아 환자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15년으로 426명이었다.최근 10년간 여름철 말라리아 환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2014년(412명), 2015년(426명), 2016년(414명) 등이다.이들 해에는 1년간 각각 638명, 699명, 67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라리아 환자 수는 7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감염 시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와 달리 치사율이 낮은 편이다.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시기적으로는 5~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7월에 가장 많고, 6월과 8월에도 환자가 집중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4 15:38:59
"교사, 더이상 '1등' 직업 아냐..." 서울 교대 작년 자퇴생 ↑
수도권 교대 및 대학초등교육과의 자퇴생이 5년 새 6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종로학원이 1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서울교대·경인교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자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155명으로 5년 동안 6배로 증가했다.서울교대의 경우 중도탈락자는 2019년 11명이었지만, 2022년 53명으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83명까지 늘어났다. 경인교대 중도탈락자는 2019년 15명에서 2023명 71명으로 증가했다.수도권 교대·초등교육과 중도탈락자는 급증했지만 지방권 10개 교대 및 한국교원대, 제주대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자는 2022년 307명에서 2023년 341명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지방권에서 청주교대의 중도탈락자는 2022년 24명, 2023명 44명으로 증가했고 춘천교대는 같은 기간 30명에서 52명, 전주교대는 27명에서 43명으로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공주교대의 중도탈락자는 73명에서 43명으로, 대구교대는 45명에서 42명,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12명에서 9명,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14명에서 8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대 중도탈락자는 서울, 수도권이 지방권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라며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중도탈락 증가추세를 볼 때 수도권의 교대 기피현상은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1 16:22:13
김건희 여사 "자살, 9할은 사회적 타살"...경찰 격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8일 자살시도자 구조에 나선 경찰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에서 자살 관련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경찰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간담회에는 용강지구대 외에도 홍익지구대, 서강지구대, 한강경찰대에서 근무하는 경찰들도 참석해 자살시도자 구조 경험과 소감 등을 나눴다.김 여사는 "자살의 9할은 사회적 타살의 측면도 있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하는 가장 외로운 선택이 자살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자살 시도를 실시간으로 중계한 투신자를 구조한 일과 가족 동반자살 시도 구조, 구조 중 부상 경험 등을 공유했다.김 여사는 "자살을 시도하는 분들의 생명을 구하고, 한 분 한 분이 사회에서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며 "여러분의 헌신으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또 한강다리 폐쇄회로(CC)TV 확대, 구조 후 응급 병상 확보, 전문상담 병행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김 여사는 간담회에 앞서 용강지구대에 마련된 상담실인 '희망의 숲'에서 과거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두 시민을 만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들으며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또 구조된 자살시도자가 '희망의 숲' 한쪽에 작성한 감사와 다짐의 메시지를 살피고 "잠시나마 이곳에서 숲속 같은 안정감을 느끼며 다시 삶의 희망을 찾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김주미
2023-08-29 16:32:41
서울 중소형 아파트 추첨? '사막에서 바늘 찾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추첨제가 올해 4월부터 도입되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려는 1주택자들의 청약 통장이 쏟아지고 있지만, 높은 경쟁률과 부족한 가산점으로 탈락하는 경우가 빈번하다.서울에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물량 자체가 적은 데다 추첨제 물량이 25%에 그쳐 사실상 '사막에서 바늘 찾기' 꼴이라는 얘기도 나온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라그란데'의 일반공급 468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이 3만7024개가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79.1대 1로 최고 가점은 75점, 최저 가점은 55점이다.한강 변과 강남에 인접해 최고 입지로 꼽힌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일반공급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이나 몰렸다. 전용 74㎡ 45가구 모집에 1만3000여명이 몰려 경쟁률은 244대 1에 달했다. 최고 가점은 74점으로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71.61점으로 파악됐다.현재 청약 시스템은 전용 85㎡ 이하 평형의 경우 가점제 물량이 40%, 추첨제 물량이 60%이다. 가점제에서 떨어지면 추첨으로 자동 전환되는데 이후에도 75%는 무주택자가 우선이고, 나머지 25%에 대해서만 1주택자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하지만 25% 물량에 대해서도 1주택자 이외에 떨어진 무주택자와 함께 경쟁해야 하므로 당첨 확률은 매우 낮아진다.예를 들어 전용 59㎡ 100가구를 일반공급으로 모집할 경우, 40가구는 가점이 높은 순으로 돌아간다. 나머지 60가구에 대해 추첨제를 적용하는데 그중 45가구(75%)는 무주택자를 우선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결국 15가구에 한해 1주택자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이마저도 우선 공급에서 탈락한 무주택
2023-08-25 13:23:51
한강뷰 11평 단칸방 가격은?...평당 '억' 소리 나네
서울 한강 변에 세워진 고급 아파트는 방 한 개짜리 '단칸방'도 평당 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25㎡(11평)는 지난달 5일 11억원에 손바뀜됐다. 같은 면적 기준 11억원은 최고가로, 올해 3월에는 1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전용 35㎡(16평)도 올해 4월 16억9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소형 평형도 평당 1억원을 웃도는 초고가로 거래되고 있다.최고 47층 높이의 트리마제는 갤러리아포레(45층), 아크로서울포레스트(49층)와 함께 성수동을 신흥 부촌으로 이끈 아파트다. 갤러리아포레가 70평 이상,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36평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공급됐지만 트리마제는 11·16평 등 소형 평형도 갖췄다.트리마제는 서울숲과 가까운 동시에 한강에서 가장 가까워 소형 평형도 평당 1억원을 웃도는 초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전세는 11평 5억, 16평 6억~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월세도 지난달 11평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270만원, 16평 보증금 6억원에 월 160만원으로 계약이 체결됐다.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트리마제 위치가 강남권과 가깝기 때문에 강남에 직장이 있는 1인 가구 중 소형 평형을 찾는 경우가 꽤 있다"며 "강남에 신축 아파트가 많지 않은 데다 트리마제 단지 내 스크린골프나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어 1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이어 "소형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1억~2억까지 가격 차이가 난다"며 "저층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고 전했다.한강 조망권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신속통합기획이 추진
2023-08-23 20: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