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노란색 횡단보도' 늘어난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임을 알리는 '노란색 횡단보도'가 확대된다. 또한 보호구역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을 표시하는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는 3446개소로 늘릴 계획이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본격 도입된 노란색 횡단보도와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작년 말 기준으로 노란색 횡단보도는 2114개소에, 기·종점 노면 표시는 1121개소에 설치됐다.경찰은 올해 하반기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보호구역 내 방호 울타리(가드레일)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안전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한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와 과속 운전 등에 대한 단속·홍보를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늘리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4 12:07:44
무인카메라 설치 후,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줄었을까?
전국 최초로 서울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지점에 대한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가 약 71% 수준까지 크게 감소했다.서울시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분석은 그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시설 중 2020년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 107대 설치 대상지의 교통사고에 대해 설치 전·후인 각 2년씩, 총 4년간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3.5%,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평균 3.3% 감소하여,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감소율이 0.2%포인트 낮았다.민식이법 시행 첫 해인 2020년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했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를 비교해보면 26.7%(연평균 95.5건→70건)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건수는 71%(31→9건)로 큰 폭으로 줄었으며, 전체 보행 교통사고 건수도 50.4% 감소(133→66건)했다.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전 어린이 보행자 사고는 ‘횡단 중’ 사고가 20건(64.5%)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후 4건으로 크게 줄었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통계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등교·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30 15:29:01
경찰, 어린이 통학로 음주운전 집중 단속
경찰청은 오늘(31일)부터 개학 전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및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과 5월 대전과 경기 수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는 취지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9% 줄었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건수는 같은 기간 7건에서 9건으로 늘었다.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선 지난해엔 1건도 없었지만 올해는 2건 발생했다.경찰은 우선 스쿨존 내 교통사고 취약지역 위주로 노란색 횡단보도와 스쿨존 기·종점 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다.또 학교 앞 도로에 보행로가 없거나 좁은 경우 보행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방학 기간 학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예정이다.동승보호자를 태우지 않고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또 학원가나 인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통학로,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 등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역에서는 운전법규 위반행위와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31 09:30:31
교육부,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으로 안전교육 강화
교육부는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통해 학교 교통안전교육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어린이 TAAS)은 기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초등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학생이 학교 주변에 어떤 교통사고가 발생했는지 확인해 스스로 등하굣길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이밖에도 교육부는 학생들이 교내외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서 표시하고 개선 방안을 만드는 '안전지도 만들기'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을 연다.또 교통안전시설이 확보된 도로를 안심 통학로로 지정해 이 위주로 등하굣길 통학을 지도하는 사업과 어린이 보호구역 운용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3 09:45:27
울산경찰청, 상반기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평가 전국 1위
울산경찰청이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경찰청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지역별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 교통사고, 홍보 교육 성과 등을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 결과 울산의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25.0% 감소했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은 5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울산경찰청은 민식이법 등 어린이 안전관련 법령시행에 따라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향상된 것과 경찰의 적극적인 단속,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교통환경 개선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울산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등하교 시간대 교통지도와 이동식 과속단속, 캠코더 영상단속 등을 실시해 법규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주민신고제 홍보와 지자체 합동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05 09:29:06
대전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정비…106억 투입
대전시가 8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어린이 교통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106억을 투입해 과속단속카메라 189대와 노랑신호등449개,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시선유도등 618개, 바닥형 보행신호등 12개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이와 함께 보행자의 보행편의 및 보행환경 제공을 위한 대각선횡단보도 4곳, 횡단보도 집중조명 134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44대 등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교통시설 조성사업도 추진한다.아울러 도시부 제한속도 하향정책 '안전속도 5030'을 추진한다. 도시부 주요 간선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속도를 하향하는 제도다.시는 연말까지 시 전체 도로구간의 노면표시와 교통안전표지에 대한 정비를 끝낼 계획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서로 배려하는 교통문화 조성에 함께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7 17:40:01
오늘부터 3차 등교…"어린이 교통사고 주의하세요"
오늘(3일)부터 초·중·고교 3차 등교가 시작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23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교통사고 환자 18만 7003명 중 보행자 교통사고 환자수는 3만 5976명으로, 남자가 1만 8578명(51.6%), 여자가 1만 7398명(48.4%)이었다. 연령별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교통사고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어린이(만 12세 이하)가 성인(만 19세 이상)에 비해 1.5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취학 전 어린이(만 1~6세, 30.5%)와 취학기 저학년 어린이(만 7~12세, 26.3%; 만 13~15세, 17.4%; 만 16~18세, 14.1%)일수록 교통사고 발생 시 보행자가 다치는 비율이 높았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응급실에 내원한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5,358명으로 남아의 발생빈도(3,439명, 64.2%)가 여아(1,919명, 35.8%)에 비해 약 1.8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유치원(만4-6세) 및 초등학교 저학년(만7-9세) 연령에서 많이 발생(약 65%)했다.시기별로는 하원·하교가 시작되는 12시 이후부터 현저히 증가하여 오후 15시-18시(36.9%)에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5~6월에 많이 발생했다.장소별로는 주로 도로(85.7%)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이 중 차도 및 횡단보도(49.5%), 골목길을 포함하는 기타도로(24.5%), 인도 또는 보도(8.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활동별로는 일상생활(69.2%) 및 여가활동(23.5%) 중에 주로 발생했고, 다친 부위는 주로 머리·목(38.7%)과 하지(34.5%)이고, 타박상·표재성 손상(53.9%)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질본은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길을 걸을 때 안전하게
2020-06-03 09:30:02
부평구, 빅데이터 분석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나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아이들의 교통안전 확보 및 사고예방에 나섰다.27일 구에 따르면 ‘부평구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분석’ 결과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어린이(만 0세~12세)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부평4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인천시만 지난 2017년 대비 2018년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25.4% 늘어났기 때문으로, 부평구의 보행 어린이 교통안전 및 사고예방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추진의 근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구는 지난 9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지난 5년간의 보행자 교통사고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15종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부평4동에서 총 16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부평4동과 삼산1동이 각각 14건을 기록해 두 번째로 많았다.월별로는 7월(22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고, 6월(18건), 3월(16건)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월요일(29건), 금요일(28건)에 이어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27건 씩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아이들의 정규수업이 끝난 뒤 이동이 가장 많은 오후 12~8시 사이에 대부분(76.2%)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오후 4시~8시 사이(43%)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성별로는 여자 어린이(38%)에 비해 남자 어린이(62%)의 사고 비중이 높았고, 사고유형별로는 횡단 중 사고가 75건(46%)으로 가장 많았다.총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교통사고가 387건으로 가장 높았고, 20대 313건, 60대 260건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동별로는 부평5동이 273건, 부평1동이 195건을 기록
2019-11-28 09:17:27
어린이 교통사고, 5월·8월에 多…'횡단보도 위반 주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5월, 8월에 많이 발생하고 특히 성인에 비해 횡단보도 위반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보험개발원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자동차보험)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월별 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비중은 8월(10%), 5월(9.5%), 10월(9.2%)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활동량이 많은 5~10월 중 많이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가정의 달인 5월과 휴가철인 8월에 사고가 집중됐다.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별 비중은 신호 위반(34.5%), 횡단보도 위반(20.5%), 중앙선 침범(19.1%) 등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횡단보도 위반 사고는 성인을 포함한 전체 사고 10.2%와 비교해 2배 이상 비중이 컸다. 학년별 횡단보도 위반 사고 피해자는 1~2학년 저학년이 가장 많았고 3~4학년, 5~6학년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 평균 어린이 피해자 비중은 주말(토·일)이 20.9%로 평일(월~금) 11.6%에 비해 2배가량 높았다. 토요일은 23.1%, 일요일은 18.7%로 41.8%의 비중을 차지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10명 중 4명이 주말에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다. 시간대별로는 평일은 하교시간대인 오후 3~6시, 주말은 오후시간대인 오후 1~5시에 많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평일의 경우 학교 수업 종료 후 귀가하거나 학원 수업, 방과후 활동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장재일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통계팀장은 “저학년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으로 인한 교통환경 변화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기간이어서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
2019-05-02 13:51:00
울산 아파트서 어린이집 원생 승용차에 치여 숨져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세 어린이집 원생이 승용차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아파트 단지에서 보행하던 A(3)군이 쏘나타 승용차에 치였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11시20분께 결국 숨졌다.A군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집 원생으로 사고 당시 교사 1명, 다른 원생 6명과 함께 걸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운전자는 경찰에게 "운전석 앞 유리창 왼편에 차량 골조로 인해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4-26 09:58:30
천안시, ‘노란발자국’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천안시가 20일 오전 천안신촌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는 등 민관 합동 ‘어린이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행사는 개학을 맞아 구본영 시장, 허삼복 교육지원청장, 김광남 동남경찰서장, 신촌초교, 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특히 어린이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대기선과 발자국 모양의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노란발자국은 시인성(視認性 : 색을 인지할 수 있는 성질)이 높아 어린이들이 주요 횡단보도 대기선 앞 노란발자국 위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며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공공디자인이다.이번에 설치한 노란발자국은 지난해 11월 시가 차암초등학교와 남산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시범 설치한 결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등으로부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확대 운영하게 됐다.시는 다음 달까지 관내 24개교 56개소를 대상으로 노란발자국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을 통해 지난해 국토부가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교통문화지수 전년 26위에서 18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향상된 지자체’로 선정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3-21 09:15:04
봄철 어린이 교통사고 주의보…겨울철의 2배
봄철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겨울철보다 2배가량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5일 공개한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교통사고 입원환자 현황에 따르면 만12세 이하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경우는 2012년 5,588명에서 2016년 3,798명으로 급감했다.그러나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입원환자 가운데 보행자 비율(40.4%)이 성인(14.3%)의 2.8배에 달해 여전히 보행 중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계절별 어린이 보행자 사고 입원 환자 수를 보면 겨울에 7백74명에서 봄철 1천 3백81명으로 봄에 1.8배 많았다. 월별 입원환자 수는 2월 2백16명에서 3월에 4백78명으로 2.2배 늘었다. 지난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교통사고로 입원하는 환자 비율은 성인(14.3%)보다 어린이(40.4%)가 2.8배 많았다.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36.2%)이고, 장소로는 도로(85.3%), 특히 차도와 횡단보도(57.8%)에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길에 보도가 없을 경우 길 안쪽으로 통행하고 △도로를 건널 때는 횡단시설을 이용하되 △방어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을 준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3-05 13:16:18
현대모비스 "투명우산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 30% 감소효과"
현대모비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이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어린이들의 보행 중 교통사고를 30% 가까이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대모비스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간하는 '교통안전연구' 최근호(제37호)에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효과성 검증에 관한 연구논문'이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투명우산과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차원이다.'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현대모비스가 2010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10만 개의 투명우산을 100여개 이상의 전국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의 전문 지도사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 참여한 대상이 전국 1천400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90만 명에 이른다.이번에 게재된 논문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하고 ▲횡단보도 보행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보행자 교통사고 통계분석은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104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6만4천명을 표본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최근 2년간 전국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평균 7%(1천550명→1천440명) 감소한 반면, 캠페인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율은 평균 27%(37명→27명) 줄어 전국 평균보다 4배 수준의 감소 효과를 보였다.캠페인에 참여한 초등학교 중 교통여건이 취약한 5개 학교를 선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출입문 주변 횡단보도에서 1천여 건의 보행자 영상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이
2019-01-30 10:37:21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주거지역서 가장 많이 발생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진 사고 10건 가운데 7∼8건은 주거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35명의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밝혔다.장소별로는 집 앞 등 주거지역에서 77%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상업지역이 11%로 뒤를 이었다. 또 사고의 60%는 일반도로에서 일어났고 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에서 40%가 발생했다. 특히 주거지역 사고의 63%, 이면도로 사고의 71%가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2-31 13:04:31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열려··· 교통안전 실천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8일 서울 청운초등학교에서 “우리 아이 스쿨존 안전, 사랑으로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성 경찰청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교직원과 녹색어머니회원,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용품을 전달식과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등·하교 때나 우천·야간 시 도로를 횡단하는 어린이 보행자에 대한 시인성 확보를 위한 형광 교통안전카드, 가방안전 덮개 등 교통안전용품을 전달한 뒤 체육관에서 열린 ‘안전 다운로드 현장교육’에 참가해 교통·소방·지진 안전교육을 체험했다. 이어 학교 정문 앞에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현장교육에 참여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일선 학교의 개학을 맞아 스쿨존 안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어린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경각심을 주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 시속 30Km 이하를 준수하는 등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2018-03-09 11: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