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해주면서 예단 요구하는 남자친구...엎을까요" 女 사연은
한 예비 신부가 남자친구의 예단 요구에 결혼을 엎고 싶다는 사연을 전했다.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 안 해주는데 예단하래요. 엎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의 추천을 받았다.각자 모은 돈이 1억씩이라고 밝힌 A씨는 "지방 거주 중이라 대출 좀 껴서 아파트 매매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둘 다 부모님께 도움받을 형편이 못 돼 이것저것 알아보고 내년 결혼 생각 중인데 자꾸 남친 부모님이 예단 이야기를 하신다. (남친 부모님이) 남친 형도 결혼할 때 며느리가 이것저것 해왔는데 너희도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셨단다"며 불만을 표현했다.이어 "짜증이 나서 어제 남자친구한테 '집도 안 해주시는데 무슨 예단이야? 그럴 돈 있으면 집 사는 데 보태야지'라고 말했는데, (남자친구가) 맞는 말이긴 한데 말 진짜 서운하게 한다며 여태까지 꽁해있다"고 털어놨다.그는 "반반 결혼까지는 그렇다 쳐도 한 푼 보태주지 못하면서 예단 바라는 집도 있나요?"라며 "(결혼) 엎어버리고 싶다"고 호소했다.이를 본 한 누리꾼은 '그 예단 얘기를 남자가 알아서 정리하지 않고 글쓴님한테까지 말했다는 건 남자도 예단을 바란다는 거 아닐까요"라며 '앞으로 그 남자가 가정과 부모님 중 누구 편일까요? 해주는 것 없이 대접만 받겠다는 사람들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고 조언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1 16:38:38
"상견례 때 시어머니의 '도 넘은' 자랑...결혼하지 말까" 예비신부의 고민은
이혼 가정에서 자란 한 예비 신부가 상견례 자리에서 배우자 자랑을 1시간 가까이 늘어놓는 예비 시어머니를 보고 결혼을 무르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예비 신부의 사연이 올라왔다.서른한 살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1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서로 부모님 찾아뵙고 저번 주에 상견례를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사실 저는 아빠와 따로 살고 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랑만 지내왔지만, 아빠와도 자주 연락하고 가끔 얼굴도 본다"고 밝혔다.이어 "엄마가 굳이 상견례 자리에 아버지와 함께 가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저와 어머니 둘만 가게 되었다. 제 가정사는 남자친구와 남친 부모님도 잘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A씨는 "부부간에 같이 사는 게 괴롭고 힘들다면 얼마든지 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한 번도 우리 집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창피함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문제는 상견례 자리였다. A씨는 "상견례에서 남자친구 부모님 두 분과 함께 식사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친 어머니가 배우자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더라"며 "그게 40분 가까이 지속됐다"고 말했다.이어 "(예비 시어머니는)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다정한 남자라면서 기념일마다 꽃을 갖다준다느니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느니, 철마다 두 분이 해외여행 다닌다며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굳이 보여주더라. 자기는 이 사람 없이 못 산다면서..."라며 황당해했다.A씨는 "입이 터지셨나 본지 이야기가 끝이 없었다"며 "50분 가까이 지났을 무렵 남친 아버님이 다른 이야기로 화제 전환하니 그제야
2024-10-02 16:26:36
가수 폴킴, 9년 연애 끝에 결혼 "예식은 생략"
가수 폴킴(36·김태형)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폴킴은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부와는 9년 연애했다.폴킴은 "힘든 순간마다 내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하며 "내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밝혔다.폴킴은 두 사람의 뜻으로 양가 허락하에 결혼식은 생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폴킴은 팬들에게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내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부족한 내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팬덤)에게 고맙다"라며 인사했다.싱어송라이터 폴킴은 지난 2014년 싱글 '커피 한 잔 할래요'로 데뷔한 이후 '너를 만나', '비', '만나볼래요'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5 20:08:46
최자, 오는 7월 결혼...예비신부는 누구?
그룹 가수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43. 최재호)가 결혼한다. 16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최자가 3년여간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7월9일 결혼식을 올린다. 최자의 예비신부는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모 골프의류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자는 지난 2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자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내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 새로 시작하는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6 18:00:01
"아이 둘 이상 낳아라" 시부 성혼선언문에 '식겁'
시아버지가 성혼선언문에 아들 부부의 자녀 계획 등 합의한 적 없는 내용을 담아 '멘붕'에 빠진 예비 신부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랑 아버님께서 보내주신 충격적인 성혼선언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식을 10일 앞둔 예비 신부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식순과 시나리오, 각종 내용을 점검하다가 충격에 빠졌다. 성혼선언문 안에 '사위를 키워 보낸다', '아이 둘 낳기로 약속해라' 등 이런 내용이 들어가는 게 맞냐"며 예비 시아버지가 작성한 성혼선언문을 공개했다. 성혼선언문에는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라 우리 부부도 아들의 결혼을 강하게 주문해왔다"며 "아들이 A씨를 만난 후부터 새 사람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놀랍기도 했다"고 적혀있다. 이어 "'사위를 키우고 있다'는 아내의 푸념도 있었지만, 좋은 짝을 찾는다는 기대감으로 기도해왔는데 축복된 결혼식을 올리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또 시아버지는 아들과 며느리가 될 A씨에게 "여기서 꼭 다짐받을 것이 있다. '믿음의 명문 가문을 이어가겠다', '아이는 둘 이상 낳겠다'는 두 가지 약속은 꼭 지키거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돈 집안을 향해 "그동안 제 아내는 며느리를 딸 삼겠다고 노래를 불러왔는데, 어떤 분이 그렇게 하면 며느리가 불편해한다는 말에 고민 중이라고 한다. 좌우간 A씨가 마음 편하게 적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씨는 "아이 둘 낳기로 약속한 적이 없어서 너무 충격적이다. 상견례 전 처음으로 신랑 부모님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아이는 둘 이상이 좋아 보인다. 두 명 정도가 좋은 것 같다'고 한 부분을 '두 명 이상 낳겠
2023-06-04 21:00:33
가수 테이 오늘 결혼식..."예비신부는 이런 사람"
가수 테이(40. 본명 김호경)가 유부남이 된다. 테이는 오늘(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테이와 6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주변 친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테이는 자신의 팬카페에 '떨리는 마음으로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테이는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라며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라고 얘기했다. 테이는 "지인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 친구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라며 "저보다 한 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맏이로써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라며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라고 예비 신부에게 느낀 감정에 대해 얘기했다. 테이는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들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즈음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테이는 2004년에 데뷔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사랑은 하나다'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같은 베개'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
2023-05-29 11:00:01
심형탁, 18살 연하 日 예비신부 공개..."내가 고3때 태어나"
배우 심형탁이 18살 연하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심형탁은 "미래의 와이프가 될 히라이 사야다. 일본에서 왔다. 제가 앞으로 결혼하고 가정을 이끌어 갈 사람"라고 하며 아내와 함께 등장했다.심형탁과 예비신부는 처음 만났을 당시 전혀 대화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일상적인 소통은 가능한 상태라고 했다.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던 일화도 전했다. 심형탁은 “제 인생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심형탁이 알려지기 전과 후로 나눠진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일본에 아키하바라에 촬영 갈 일이 생겼다. 유명 완구회사에서 들어온 촬영에 섭외됐다. 촬영을 하는데 집중이 안되더라. 총괄 책임자에게만 눈이 가더라”고 예비 신부에 첫눈에 만한 날을 떠올렸다.이어 “계속 보다가 둘만 대화할 시간이 있었는데 할 얘기가 없었다. ‘나는 한국의 잘생긴 배우다’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어리시더라. 제가 고 3때 태어났다”며 “진짜 용기 냈다. 첫 만남 때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또 심형탁은 여자친구에 대해 “죽을 것 같다. 너무 귀여워서. 너무 예뻐서 죽을 것 같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1 09:33:02
"결혼식 준비 원래 이래요?" 예비신부 강아랑 바쁜 근황
예비신부 강아랑이 근황을 전했다. 27일 KBS 간판 기상캐스터 강아랑은 "결혼식 준비 원래 이런가요...? 우아...너무 바쁜데.."라는 글과 함께 웨딩화보를 게재했다. 사진 속 강아랑은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강아랑은 서울대 피부과를 전공한 수의사와 내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강아랑은 2014년 전국춘향선발대회 미 출신으로, KBS 강릉 아나운서를 거쳐 '9시 뉴스'에서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사진=강아랑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7 10:08:40
"왕따 가해자였다" 예비신부 상대가족에 알린 여성 결국...
결혼을 준비 중인 동창생의 상대가족에게 "예비 신부는 왕따 가해자였다"라고 알린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유승원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인 B(31·여)씨의 SNS를 통해 그가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에 A씨는 같은달 20일 오전 9시 8분께 인천의 모 장소에서 휴대전화로 B씨의 예비 남편 가족의 SNS를 찾아 B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A씨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B씨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왕따 가해자이기에 결혼을 말려주세요”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남긴 글로 B씨 결혼 상대의 가족에게 해당 사실이 전파될 개연성이 충분히 인정돼 전파가능성 이론에 따라 공연성이 인정된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5 09:01:00
결혼 앞둔 예비신부, 다투다 홧김에 지하주차장서 방화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주민 150여 명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부천 원미경찰서는 자기소유일반물건방화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경기도 부천시 한 오피스텔 지하 5층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발화물질을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불길이 예상보다 거세게 일고 소화기로도 진화하기 어려워지자 112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과정에서 입주자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이 불로 승용차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A씨는 경찰에서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홧김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1 09:27:46
붐, 4월 9일 결혼..."예비신부는 오랜 지인"
방송인 붐이 품절남이 된다. 10일 소속사 스카이이엔엠은 "붐이 오는 4월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붐과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낸 비연예인이다. 붐 측은 "결혼 전과 후의 삶까지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모두가 조심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 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인생의 특별하고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방송 안팎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0 13:28:38
이지훈, 예비신부와 로맨틱 한라산 데이트..."늘 함께"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예비신부와의 한라산 데이트를 인증했다. 이지훈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올랐던 한라산 그 긴 코스를 끝까지 힘들단 소리없이 등반하신 분. 지금 그자리에서 늘 함께할께요. #성판악#관음사#등산스타그램"이라는 글과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깨가 쏟아진다", "함께라서 더 좋았겠다", "행복해보여요"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어려운 시간 동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이 모든 걸 이기게 해 줄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라고 밝히며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4 15:11:01
박휘순 "예비신부와 17살 차이, 94년생 던과 동갑"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박휘순이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휘순은 최근 결혼 발표와 관련해 "작년 여름에 저에게 사랑이 찾아왔다"며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문득. 처음에는 일방이었는데 쌍방이 됐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 일 때문에 만나게 됐다고. 박휘순은 "행사의 MC로 갔는데 여자친구가 그 행사의 총괄 기획자였다. 난 행사의 최대 수혜자였다. 제가 그 행사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미팅을 했는데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하고 식사를 했다. 술을 둘 다 안해서 첫 만남에 밥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어 “밥을 먹고 나서 영화를 봤다. 가운데 팝콘을 놓고 먹다가 손이 닿았을 때 어느 순간 오랫동안 못 느꼈던 설렘이 느껴졌다”고 했다.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휘순은 “언젠가는 공개가 되겠지만 그 시기가 지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0살이상 차이난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출연한 이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박휘순은 “저는 77년생이고 아내는 94년생으로 던과 친구이다. 17살 차이가 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박휘순은 처가댁의 허락을 받기 위해 노력했던 사연도 전했다. 그는 "허락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장모님이 제 얼굴을 잘 안 보시더라. 처가가 강원도 삼척에 위치해 있는데 매달 찾아가서 허락받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다 드디어 올해 여름에 장인어른이 '자고 가라'고 하더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15 13: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