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반값' 할인…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도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기존에 진행하던 수산물 할인지원을 다음달에도 이어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6∼23일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특별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 소비자가 마트(18개사)와 온라인몰(27개사)에서 국산 수산물을 사면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전통시장에서는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다음 달 1∼12일 전국 69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31 10:35:50
전화·화상영어 브랜드 아이캐치유, 대대적 시스템 개편 및 신규 교육서비스 론칭 완료
온라인 전화·화상영어 전문 교육 업체 아이캐치유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캐치유에서는 기능이 강화된 포탈(강의실) 시스템을 통해 기존 일대일 전화·화상영어 수업뿐만 아니라 그룹클래스와 원데이클래스까지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원데이클래스의 경우, 학생이 직접 선생님과 등록된 스케줄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방식으로, 보다 많은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을 경험하고 수업을 자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수업방식 대비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으로 손꼽힌다. 아이캐치유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일대일 정규 영어회화 수업, 다대다 회화 기반의 그룹클래스, 다양한 선생님들의 수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각각 제공함으로써 영어를 학습하는 학생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영어회화에 자신감을 갖고 회화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신규 교육서비스를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캐치유 관계자는 “이번 개편된 시스템은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되어 일본, 대만 등 영어회화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글로벌 학생들과의 교류도 가능하다”라며 “외국어 학습의 궁극적 목표가 더 넓은 세상과의 소통에 있음을 강조하며, 해외 학생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글로벌 학생 간 소통 공간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04-11 09:00:01
온라인 괴롭힘 '주고 받고'...청소년 4명 중 1명은 가해자
청소년이 온라인상에서 욕설·따돌림 등 괴롭힘을 가했거나 당한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가 10일 공개한 '미디어 속 학교폭력 양상 분석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 도출' 보고서에 이러한 통계가 나타났다.보고서는 작년 11월 청소년 1천38명(중학생 508명, 고등학생 507명, 학교 밖 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설문 결과 '나는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을 따돌리거나 욕하거나, 감정을 상하게 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4%, '나는 상대방이 싫다고 했지만 이메일이나 쪽지를 계속 보내거나, SNS를 계속 방문해 글이나 사진을 남긴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6.3%였다. 또 '카카오톡 등에서 다른 사람을 퇴장하지 못하게 막고, 욕하거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도 17.4%로 나타났다.가해 대상은 '친구'(32.8%)가 가장 많았으며, '모르는 사람(불특정인)'(29.4%),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13.1%) 등의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피해를 본 학생도 5명 중 1명꼴이었다. '최근 6개월간 온라인 공간에서 누군가가 나를 따돌리거나, 욕하거나, 감정을 상하게 한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20.1%였다. '누군가 내 사이버 게임머니, 스마트폰 데이터, 게임 아이템 등을 강제로 빼앗은 적이 있다', '카카오톡 등에서 나를 퇴장하지 못하게 막고, 욕하거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10% 이상이었다.청소년 유해 콘텐츠에 쉽게 노출되는 곳은 주로 유튜브, 온라인 게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많았는데, 특히 폭력적인 콘텐츠는 유튜브
2024-03-10 20:51:52
귀한 티켓 줄게...1200만원 낚아 챈 20대
온라인상에서 티켓, 암표 거래가 불법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수십명에게 콘서트 티켓을 판다며 돈을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1천여만원을 훔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사기·횡령 혐의로 재판에 선 이모(2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중고 거래 카페 등에 콘서트 표, 상품권, 놀이공원 입장권 등 여러 종류의 티켓을 실제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 구입하겠다는 이들로부터 돈을 입금받고 연락 두절이 되는 등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그는 닉네임을 바꾸거나 계좌번호를 바꿔가며 추적을 피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매진된 표를 양도한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하기도 했다.이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1천240여만원을 67명의 피해자에게서 받아 챙겨 생활비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김 판사는 "범행 기간, 수법, 피해액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현재까지 피해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4 09:56:37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 온라인으로 갈아타기 가능해져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대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 범위를 아파트 주담대로 오는 9일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31일부터는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금융당국은 금리 경쟁 촉진을 위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회사 앱을 이용해 금리 면에서 더 유리한 조건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했다.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으로 아파트 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대환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플랫폼과 금융사가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중계시스템 등을 통해 대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에 차주들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 및 신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기존 대출 금리·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된 금융회사 대출상품과 비교할 수 있다. 기존 대출 조회는 플랫폼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조회 전 마이데이터에 가입해야 기존 대출을 살펴볼 수 있다.갈아타고 싶은 신규 대출 상품을 정했다면 차주는 해당 금융회사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차주는 주택구입 계약서, 등기필증,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직접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고령자 등 대출 신청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
2024-01-08 13:01:23
콘택트렌즈, 이제 온라인에서도 구입 가능
정부가 민생 경제를 위한 167건의 규제 개선안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는 콘택트렌즈를 안경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고, 해외여행 시 향수 면세 용량도 100ml로 늘어난다. 정부는 21일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는 민생 규제 167건을 발굴해 개선안을 내놨다. 먼저, 안경업소를 꼭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던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위험성이 낮은 일회용 렌즈부터 점진적으로 안경업소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해외여행 시 향수의 면세 용량을 기존 60ml에서 100ml로 높인다. 필요 없어진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가까운 판매점에서 환불받거나 신규 전입 지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5년의 유통기한이 끝난 온누리 상품권도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인력난에 영업이 어려운 음식점업에는 취업이 불가능한 비전문취업 비자, E-9으로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9세 이상 중증 장애를 가진 자녀와 손자녀의 경우 노인복지주택 동반 입소 허용,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의 지방 국제공항 확대 등이 개선책에 포함됐다. 정부는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작지만 다양한 민생 규제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민생 혁신 가운데 심야 약국을 확대해 취약 시간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한 게 최고의 사례로 꼽혔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2 12:30:03
'묶음' 제품 싸다는 건 '착각', 꼼수 살펴보니...
낱개가 아닌 묶음으로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할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교묘히 활용한 '번들' 플레이션이 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 등에 성행하고 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에 쇼핑몰에서는 라면·음료수·커피 등을 여러 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다.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당연히 저렴할 줄 알고 이 같은 '번들 상품'을 구입했는데, 따져보니 개당 가격이 낱개로 사는 것보다 더 비싼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한 대형마트에서 1개당 980원에 판매하고 있는 컵라면은, 6개 묶음 가격이 5천980원이다. 묶음으로 구입하면 개당 997원으로 17원 더 비싼 셈이다. 봉지라면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개당 780원인 봉지라면을 묶음으로 여러 개 사도 개당 780원꼴이라 가격 상 아무런 이득이 없다. 이 같은 번들플레이션 외에도, 가격은 유지하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등 소비자의 혼동을 일으키는 가격 인상 꼼수가 곳곳에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1 10:43:06
'가짜 캐시미어' 어떻게 거르나...e커머스 "특단 조치"
e커머스 업계가 캐시미어 상품 검열 강화에 나섰다. 최근 캐시미어 혼용률을 속인 머플러가 온라인으로 유통된 데 따른 것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SSG닷컴은 소비자들에게 특정 브랜드 캐시미어 머플러 제품을 환불해준다고 공지했다. 혼용률이 잘못 표시되었기 때문이다. SSG닷컴 측은 "해당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환불을 해드리고자 한다"며 SSG닷컴 고객센터 또는 채팅·이메일 상담을 통해 처리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당초 한 유명 패션 플랫폼에서 캐시미어 머플러 혼용률 오표시가 발견돼 환불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 무신사·W컨셉·29CM·한섬EQL 등 유명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된 브랜드 캐시미어 머플러가 소재 정보와 달리 캐시미어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A씨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지난달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에프아이티아이시험연구원(FITI)에 혼용률 검사를 의뢰했다. 쇼핑몰 상품정보에서 해당 제품은 캐시미어 30%·울 10%·레이온 60%로 제작됐다고 적혀있으나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성분 시험 결과 폴리에스터 70.4%·레이온 29.6%로 구성돼 있었다. 캐시미어 소재 의류 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SSG닷컴은 캐시미어 관련 상품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경우 관련 서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품질 관리 기준에 미달한 상품은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또 전반적인 품질 관리 노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SSG닷컴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솔루션을 통해 판매 상품 법규 위반 여부나 허위 정보 등을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 지난 2021년 7월 처음으로 RPA 기술을 품질관리에
2023-11-16 11:20:04
서울시, 온라인 빈대 신고 창구 운영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빈대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빈대를 목격하면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시민이나 업체에서 빈대 발생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시 관련 부서와 보건소에 즉시 전달돼 발생 위치와 현황을 파악하고 방역한다. 신고센터에서는 시에서 제작한 빈대 관련 교육·홍보 자료와 빈대 소독업체 명단, 관련 해외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드뉴스로 소개한 '우리집 빈대 흔적 조사하기 5단계'는 빈대의 흔적이 침대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1∼2단계부터 가장 심각한 5단계까지 상황을 그림으로 설명해 시민이 가정에서 손쉽게 빈대를 점검할 수 있다. 시와 한국방역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빈대를 비롯한 해충 관리 관련 조사와 연구, 정책 개발, 정보 제공, 국제교류, 워크숍, 교육 등 해충 방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 전반에서 상호 협력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빈대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걱정을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로 정의하고 선도적으로 대책을 추진한다"며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0 14:29:57
"청소년 온라인 도박 증가"...'긴급 스쿨벨4호'란?
서울경찰청은 최근 온라인 게임을 이용한 청소년 도박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13일 서울지역 1천407개 초·중·고등학교와 학부모 78만명을 대상으로 '긴급 스쿨벨 4호'를 발령했다. 스쿨벨은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구축한 시스템이다. 신종 학교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면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를 알린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8월 청소년 도박 검거 건수는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건) 대비 약 3배로 늘었으며,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 고등학생은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보호 호기심으로 시작한 온라인 내기 게임에 빠져 총 2천만원을 잃고,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도박사이트를 홍보한 혐의(도박 및 도박장소 등 개설)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도박과 2차 범죄는 엄중하게 처벌된다"며 "도박을 인지한 경우 즉시 112와 SPO(학교전담경찰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연말까지 '청소년 도박범죄 대응 집중활동 기간'을 운영한다. 청소년 도박관련 첩보 수집 기간을 두고 SPO의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첩보나 예방활동 중 알아낸 도박 중독 학생에 대해서는 '한국도박문제 예방치유원'과 연계해 치료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긴급 스쿨벨 발령은 지난 4월 강남 학원과 마약 음료 사건, 지난 8월 온라인 살인 예고 글 작성에 관해 세 차례 발령한 뒤 네 번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3 15:06:52
온라인 쇼핑몰 피해, 30%는 'OOO'에서 발생
지난 5년간 집계된 온라인 쇼핑몰 피해 사례 중 30%는 네이버에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1만2천545건이었다. 이 가운데 네이버가 3천799건으로 전체 사례의 약 30.2%를 차지했다. 쿠팡이 2천113건으로 2위였고, 11번가(1천335건), 인터파크(1천315건), 티몬(1천257건), 지마켓(1천212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접수된 피해구제 10건 중 4건은 환급(4천820건)으로 처리됐다. 정보제공이 2천920건으로 뒤를 따랐으며, 조정신청(1천356건)이나 배상(1천187건) 사례도 10% 내외로 나타났다. 취하·중지는 198건, 처리 불능은 150건이었으며, 현재 진행 중은 48건이었다. 품목으로는 '의류·섬유 신변용품'이 1천9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기기'(1천328건)와 '문화·오락 서비스'(1천223건), '가사용품'(1천151건)이 뒤를 따랐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천504건을 기점으로, 2020년 2천99건, 2021년 1천959건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2천153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피해구제 접수는 총 1천585건이었으며, 이중 네이버와 쿠팡의 비중이 각각 534건, 134건으로 전체 접수 건의 42.1%를 차지했다.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등 명품 플랫폼에서 피해구제는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07건 접수됐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도 2018년 12건에서 지난해 284건으로 약 23.6배 늘어났으며, 올해도 8월까지 137건을 기록했다. 반면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피해구제 접수는 같은 기간 17건에 그쳤다. 이 의원은
2023-10-10 09:49:04
'공항 테러' 예고에 분주해진 항공사들..."관심→주의"
최근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 예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도 테러를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와 양대 공항공사와 항공사 등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등 총 5곳의 공항에서 테러 예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폭탄이 터지면 대피하는 사람들을 트럭으로 치고 흉기로 찌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어 전날 오후 9시 7분께에는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이, 오후 11시 16분께에는 대구공항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왔다. 또 전날 오후 8시 50분, 이날 오전 0시 18분에는 각각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벌일 것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들 공항에서는 공항경찰대 등이 면밀히 수색을 벌였으나 실제 위험물이 나오지는 않았다. 경찰은 허위 게시물 작성자들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우회 접속해 글을 쓴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 중이다. 양대 공항공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보다 경계를 강화해 테러 의심 상황에 엄정 대처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평소 '관심' 단계였던 경계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더 자주 점검하고 있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했다. 아울러 외곽 초소와 상주직원 출입 통로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공항 내 노숙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면밀히 하고 있다. 인천공
2023-08-07 14:07:29
'2칸 주차' 참교육 했다...얌체 차주의 변명은?
주차선을 밟고 칸을 침범해 주차한 얌체 승용차가 못 빠져나가게 자신의 차를 바짝 붙여 댄 차주가 결국 사과 문자를 받아냈다는 사연을 전했다. 30일 한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칸 주차 참교육 후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주차선을 침범한 K5 옆 좁은 공간에 아우디가 바짝 붙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우디 차주인 A씨는 K5가 빠져나갈 수 없도록 바퀴도 꺾어뒀다. 이에 차를 뺄 수 없었던 K5 차주는 결국 A씨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인사와 함께 자신이 K5 차주라고 밝히고 A씨에게 "사장님, 제가 어제 잠깐 볼일이 있어서 차를 바로 뺄 생각에 대충 대놓고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차를 못 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차 제대로 안 한 점 정말 죄송하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차 한 번만 빼주시면 안 되냐. 제가 타지에 와서 오늘 올라가야 되는데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상대 차(K5)에 전화번호는 없었다. 어제 오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 왔길래 안 받았고 주차장 카메라 봤더니 차 못 빼고 놓고 가더라. 그래서 저도 차를 놓고 퇴근했다. 오늘 오전에도 계속 전화 오길래 안 받았는데 문자로 반성문 와서 빼줬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은 차 안 쓸 생각했는데 그래도 말을 착하게 해서 빼줬다. 아마 앞으로는 저분도 주차 매너(태도) 지킬 듯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잠깐도 저렇게 세우면 안 되지. 저건 습관이다", "시원한 후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칭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퀴 꺾어두면 위험하다"며 오히려 A씨가 위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
2023-07-31 15:48:44
'신림역 흉기남' 밀친 女 덕분에 구사일생한 남성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일어난 '묻지마 칼부림' 사건 당시, 흉기를 든 피의자를 밀치고 남성을 구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촬영됐다. 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모(33)씨가 일면식 없는 피해자들을 공격하는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MBC가 보도한 영상에 나온 남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연인 관계로 추정되는 이들은 영상에서 팔짱을 낀 채 나란히 걸어간다. 흉기를 들고 뛰어가던 조씨는 이 커플을 응시하고는 돌연 방향을 틀어 뒤에서 남성을 공격했다. 습격당한 남성이 쓰러지자 옆에 있던 여성은 조씨를 강하게 밀어냈다. 조씨가 뒤로 넘어진 사이 여성은 남성을 살폈고, 갑작스런 습격에 놀란 남성은 재빨리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신발 두 짝이 벗겨진 채 맨발로 다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이다. 여성은 조씨의 움직임을 끝까지 주시하며 남성을 따라 뛰었다. 조씨는 두 사람을 뒤쫓으려다 발길을 멈췄다. 누리꾼들은 여성의 용감한 대처 덕에 추가 피습을 막을 수 있었다며 칭찬을 보내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당직판사는 23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해 도망 염려 등의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4 15:05:52
"만 1세 아동 무료 온라인 발달검사 받으세요"
서울시가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 8일 개소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3일부터 무료 온라인 발달검사 신청을 받고 있다. 검사는 10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언어‧인지 등 아이의 발달 지연이 걱정되지만, 비용 부담이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로 우리 아이의 뇌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현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어린이집 재원아동 371명(결과지 발송 156명)이 발달검사를 받았다. 어린이집 발달검사를 받은 재원아동 중 결과상담을 희망하는 양육자는 서울시보육포털 누리집에서 사전예약하면 10일부터 온라인으로 결과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는 발달검사 결과 ▴정상군 ▴경계군 ▴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의 연령에 맞는 발달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발달검사는 서울시 거주 18~30개월 아동으로 올해는 2021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 출생한 아동이 해당된다. 예약 후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아동 1명씩 상담이 진행되므로,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각각의 아동에 대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 월 1회씩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 및 검사방법 안내(설문지 및 동영상 촬영 방법 등), 2차는 발달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한다. 검사는 월 1회 진행되기 때문에 총 2번 예약 접수를 해야 한다. 예컨대, 이번
2023-07-06 09: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