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할인? 한 번 더 확인" 블랙프라이데이 주의할 점은
대규모 할인 행사가 펼쳐지는 블랙프라이데이(25일)를 앞두고 해외직구가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 주의사항과 대처요령을 안내한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2년(2020~2021년) 간 11·12월에 접수된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 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은 3천230건으로 그중 의류·신발 관련이 1천509건(46.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IT·가전 366건(11.3%), 지갑·가방·선글라스 등 잡화류 325건(10.1%) 순으로 집계됐다.소비자 불만 유형으로는 취소나 환불을 지연·거부하는 경우가 848건(26.3%)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가격불만 631건(19.5%), 미배송·배송지연 615건(19.0%) 등으로 나타났다.의류·신발과 잡화류의 경우 취소나 환불 지연·거부가 각각 434건(28.8%), 99건(30.5%)으로 가장 많았다.IT·가전 부문은 제품하자·품질 A/S 불만이 126건(34.4%)으로 가장 많았다.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성수기에 큰 할인율을 적용해 상품을 판매한다는 소셜미디어(SNS)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한 뒤 물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는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가 커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SNS 광고로 접속한 사이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해당 사이트가 사기의심 사이트인지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해 볼 것을 주문했다.또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이 잦은 탓에 해외직구 구매 시점에 따라 최종 구매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가격과 비교해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외 사업자와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
2022-11-23 09:21:36
수능 영어 논란..."1타 강사 문제와 붕어빵"
최근 치뤄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문항의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거의 똑같다는 이의신청이 다수 접수됐다.21일 오전 9시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영어영역 23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10건 이상 들어온 상태다.문제의 영어 23번 문항은 주어진 지문을 읽고 가장 적절한 주제를 선택하는 3점짜리 문제다.이의신청자들은 "영어 23번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인터넷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동일한 지문으로 출제됐다"며 "모의고사를 사전에 풀어보고 해설강의까지 들은 학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문제였다"고 주장했다.다른 이의신청자도 "해당 인터넷 강사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지문을 읽지도 않고 정답을 골랐다고 한다"며 "시중 문제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채 문제를 출제했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사설 모의고사 문제 지문과 수능 영역 23번 지문을 나란히 비교한 사진이 게시됐다. 두 지문은 마지막 한 문장을 제외하고 모두 같았다.해당 지문은 지난 2020년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수능 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는 총 420여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21 11:44:56
또 오류? 네이버 먹통으로 20만명 불편..."보상계획 없다"
6일 오후 한때 빚어진 네이버 먹통 사태에 대해 네이버 측이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어제(6일) 네이버 뉴스와 카페, 쇼핑 등 여러 서비스에서 한꺼번에 먹통이 발생했다. 특히 네이버의 게임 중계서비스는 3시간 가까이 중단됐고 카페 앱은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문구가 뜨며 실행이 되지 않기도 했다.네이버 서비스 장애는 오후 2시쯤부터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났다.한 네이버 카페 앱 이용자는 "게시글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계속 안 열리고 오류가 뜨다보니 아예 휴대폰을 꺼서 다시 켜보기도 했다. 다른 사람한테도 해보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카페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지도, 쇼핑, 웹툰 같은 다른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오류가 발생했다.대부분 짧게는 20~30분, 길게는 한 시간 반 내로 복구됐다.하지만 온라인 게임 대회 중계 서비스는 3시간 가까이 복구가 되지 않아 20만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네이버 측은 "평소보다 많은 접속량이 몰려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며 "무료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한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한 네이버 관계자는 "롤드컵(e스포츠 게임) 결승전 생중계가 있었다. 동영상은 또 트래픽도 크니까 그게 영향은 있을 수 있는데, 그것 때문이라고 저희가 딱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지난달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 중단 사태가 벌어진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주말 오후에 발생한 대규모 먹통에 이용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7 11:00:48
연 10% 적금 등장에...온라인은 6분만에 완판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이 등장하자 온·오프라인 모두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2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관악신협이 이날부터 판매한 특판 적금 금리는 연 10%(1년 만기)에 달한다. 별도 조건이나 한도 제한(1만원 이상 가입)도 없다.온라인 한도 350억원은 이날 오전 6시 판매 시작 6분 만에 '완판'됐다.오프라인 판매 한도는 150억원으로 영업점 운영 시작 시각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오픈런' 인파가 몰렸다.신협 관계자는 "지점에서 이벤트성으로 준비한 특판임을 감안해도 연 10% 금리 상품은 최근에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국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5%에 육박하면서 단위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도 고객 유치와 수신 확대를 위해 고금리 특판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이 관계자는 "금리 인상 추세 속에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려는 수요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7 14:57:37
"온라인으로 약 사고 팔면 불법" 식약처-약사회 캠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약사회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거래하는 행위가 불법이란 사실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 전국 약국 2만2천여 곳에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약사법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사거나 파는 거래 행위는 모두 불법이며, 판매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거래된 의약품이 스테로이드 성분 주사제, 에페드린 성분 주사제, 에토미데이트 성분 함유 의약품 등 일부 전문의약품일 경우 구매자도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할 수 있다.식약처와 약사회는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구입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 지도에 따라 구매·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식약처는 "이번 협업 홍보가 온라인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6 10:28:50
온라인 유통 충전기 중 일부는 '부적합'...화재 우려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충전기 제품이 국내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스파크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과 공동으로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충전기 3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조사가 이루어진 제품은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되는 제품 4개와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제품 30개다. 이 중 정식 수입 판매되는 4개 제품 중 1개가 KC 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러그 핀이 국내 규격보다 얇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제품은 해외 규격의 충전기로, 플로그 핀 상단 지름이 국내 규격인 4.8mm보다 얇은 4.0mm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콘센트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 플러그 핀과 콘센트 사이가 헐거워 스파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렇게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30개 중 12개는 판매 페이지에 플러그 유형이나 사용 가능 국가에 대한 정보가 쓰여있지 않았고, 해외 규격 제품임에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잘못 표시돼있었다.또 구매대항 제품 6개는 판매페이지에 의무 표시사항인 '안전관리 대상 제품' 고지가 나와있지 않았다.한국소비자원은 추가 모니터링을 진행해 충전기를 파는 구매대행 사업자 중 관련 법상 의무 표시를 지키지 않은 47개 사업자에게 표시 개선을 권고,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은 앞으로도 국내 기준에 적합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소비자들에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기제품을 구매할 때는 KC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해외 구매대행 등으로 구매할 경우 플러그 핀의 모양과 유형을 확인하는 한편 변환
2022-08-30 13:00:19
세종교육청 '온라인 방과후학교' 운영...전국 최초
세종시교육청이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방과후학교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세종 지역 학생이 가정에서 개별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 자기 주도적 역량을 개발하도록 돕는다.희망하는 학생은 26일까지 '세종 e-학습터' 회원가입을 한 뒤 학교별로 배정된 학급에 수강 신청하면 된다. 수강비와 활동 꾸러미는 무료다.과목은 한글, 과학, 역사 문화로 모두 9차례(소주제별 각 3차례) 운영된다. 한 번에 15분 분량의 콘텐츠 영상보기가 제공된다.이재택 교육협력과장은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를 통한 시공간 제약 없는 새로운 방과후학교를 구현하고, 시대 변화와 학생의 관심을 반영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교육회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3 15:00:04
"수염도 신체 일부" 콧수염 기르는 30대 인도 여성 화제
자신의 수염을 당당하게 기른 인도 여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해 35세인 '샤'라는 여성으로, 인도 남부 켈라라 주의 카누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수염도 신체의 일부라며 콧수염을 계속 기르고 있다.그는 “약 5년 전부터 콧수염이 굵어지기 시작했으며, 콧수염 또한 신체의 일부라고 생각해 제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콧수염을 기르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일부는 이상한 모습이라며 콧수염을 제거하라고 촉구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그의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그가 자연스럽게 살기 위해 콧수염을 그대로 두는 것이라고 말한다.지난 10년 동안 6번의 수술을 받으며 수년 동안 건강 문제와 싸워왔던 그는 유방 혹 제거, 난소 종양 제거에 이어 최근에는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그는 "수술을 마치고 나올 때마다 다시는 수술실에 가지 않았으면 했다"며 "이 와중에 내 맘대로 사는 것이 건강을 찾는 지름길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여성에게서 나는 수염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런 털은 당연히 제거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제모산업이 성장한 이유도 이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들어 여성들도 자신의 수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한편 2016년 영국인 하람 카우르가 수염을 기른 가장 어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7 15:05:02
일상회복 어느정도? 쇼핑 거래액 살펴보니...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고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여행·교통, 문화·레저 등 야외 활동과 관련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반면 배달음식 온라인 주문액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천859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0.5% 늘었다.특히 항공원, 버스·기차표, 렌터카, 숙박시설 예매 등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1초5천642억원)은 1년 전(7천919억원)의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 5월 거래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의 105.5% 수준이다.또 영화, 공연 예매 등을 포함한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2천636억원)은 1년 전에 비해 165.2% 늘어 2017년 1월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4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2년여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문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음·식료품(가공식품류)와 의복 소비도 1년 전에 비해 각각 16.8%, 17.1% 증가했다.반면 코로나19 유행 기간 급속하게 성장했던 온라인 배달음식 시장은 2017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했다. 지난 5월 조사된 음식 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쇼핑액은 2조6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 감소했다.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집에서 배달을 시켜 먹기보다는 외식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며 "산업활동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음식점 분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다"고 설명했
2022-07-01 13:36:51
할인코드 미끼…온라인 쇼핑몰 사기 주의
A씨는 최근 SNS에서 최신형 고급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광고에 혹해 184만8천원을 판매자에게 입금했다. 판매자는 A씨에게 할인코드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았다며 입금을 한번 더 하라고 요구했고, A씨가 입금 후 증거 자료를 보내자 연락이 두절됐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사이트 서버가 해외로 되어있어 추적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이처럼 해외에 서버를 두고 추적과 차단을 피하는 사기 온라인쇼핑몰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서울시는 당부했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기를 벌이는 판매자는 할인을 미끼로 소비자를 새로운 쇼핑몰 주소(링크)로 들어오도록 한다. 이후 결제를 위해 물건값을 입금할 때 할인에 필요하다며 입금자명에 이름과 복잡한 할인코드 또는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라고 요구한다. 이어 입급자명에 할인코드가 틀렸다며 재입금을 요구한 다음, 소비자가 재입금하면 기존에 입금한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해버리는 수법이다.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 3년간 이런 유형의 해외 서버 사기 사이트를 31개 적발했다. 이 중 13개(42%)는 올해 1~5월 신고된 것으로, 지난 2년간 적발된 총 건수(18개)와 맞먹는다.사기 사이트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 등 고단가 상품을 취급하므로 피해액도 큰 편이다. 지난 5개월간 피해액은 1억3천200만원으로 2020년 1천180만원, 2021년 834만원의 총액을 모두 더한 것보다 5배 이상 많다.수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 한글로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센터도 국내번호인 '010'또는 카카오톡으로 운영해 의심을 줄인다. 사이트 하단에는 도용된 사업자등록번호와 사업자주소 등을 기재해놓는다.기존에는 이런 사기
2022-06-22 13:55:05
서울시, 전국 최초 결식아동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작
서울시가 신한카드·GS리테일과 함께 20일부터 결식아동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꿈나무카드는 기존에도 지원됐지만 대면결제에서 오는 낙인감과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해소한다.시스템은 결식아동들이 온라인에서 GS25 편의점의 고품질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시간, 원하는 편의점 지점에서 찾아갈 수 있게 한다.이용방법은 '서울시 꿈나무카드' 앱을 다운받아 접속한 후 '아동급식카드 20% 할인 혜택' 배너를 클릭한다. 이후 '예약주문' 기능을 통해 도시락, 김밥 등 먹거리를 선택하고 결제 시 꿈나무카드를 등록·사용하면 된다.또한 시의 요청에 따라 GS리테일이 영양가 있고 저렴한 '영양만점도시락'을 개발·판매한다. 개발에는 영양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반찬을 구성했다.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결식아동들이 집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결식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동행하는 서울시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9 22:00:02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 서비스 7월부터 확대
오세훈 시장의 공약 사업인 서울시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학습 사이트를 기존 11개에서 14개로 늘리고, 제공 콘텐츠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서울런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자녀, 북한이탈청소년 등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1만4천400여 명이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사이트는 이투스(교과), 해커스(어학·자격증), 윌라(독서)다. 이투스는 작년 서울런에 참여했고 내부 사정으로 올해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가 이번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이투스의 재참여로 기존에 이투스로 공부하던 회원들은 중단 없이 학습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이밖에 비교과업체 해커스와 윌라가 새로 참여하고, 기존 업체인 에듀윌도 어학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학습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졌다. 윌라는 우선 7월 1일부터 모바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8월 1일부터는 PC에서도 서비스한다.참여 업체가 늘어나면서 7월 1일부터 회원이 선택할 수 있는 학습 사이트도 최대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 교과 11개 업체 중 1개, 자격증·어학 2개 업체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독서(윌라) 사이트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다.학습 사이트 확대와 함께 진로·진학을 위한 일대일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0명과 수험생 300명을 선발해 각각 진로 및 학습 설계, 입시전략 설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단은 전·현직 교사 및 입시전문가 등으
2022-06-15 13:50:16
서울시 "위기가구 도움 신청, 온라인으로도 가능"
서울시는 9일부터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비대면 복지도움 요청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기가구 당사자는 물론 생계위기 가구를 발견한 이웃이나 관련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근무자가 온라인으로 해당 가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그간 복지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및 전화 신청을 통해 주로 이뤄졌으나, 이제는 동주민센터 운영시간이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복지포털' 메인 화면에서 '위기가구 복지도움 요청하기'를 누르거나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서비스 페이지로 연결되며 본인인증(휴대전화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신청 건은 해당 동주민센터 확인과 상담을 거쳐 지원 여부와 내용이 결정된다.서울시는 "'비대면 복지도움 요청 서비스'가 실시되면 주변의 위기 이웃을 발견한 주민들의 신고와 도움 요청이 더욱 활발해지고 업무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9 10:33:34
"비밀번호 몰라?"...10대 아들 둔기로 때린 친모 집유
10대 아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친모가 집유 선고를 받았다.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둔기로 10대 아들을 때린 혐의(특수상해 등)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 A(39)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또 보호관찰 및 아동학대 치료 강의 120시간 수강,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4월 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10대 아들이 온라인 수업 비밀번호를 자신에게 물어보자 '그것도 모르냐'며 소리쳤다.겁먹은 아들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밖으로 도망치려 하자 신발장 위에 있던 둔기를 들고 아들의 얼굴을 향해 휘둘렀다.이 일로 인해 아들은 인중이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었다.A씨는 이전에도 아들에게 구구단을 못 외웠다는 이유로 회초리를 들거나 숙제를 안 했다며 집에서 쫓아내는 등 아들을 학대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 위탁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누구보다 아끼고 보호하고 돌봐주어야 하는 친모"라며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3 23:41:58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일당 총책 2명, 베트남서 강제 송환
온라인에서 중고물품 거래 사기로 수억원을 가로챈 범죄 조직의 총책 2명이 베트남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허위 매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600여명을 상대로 3억4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카메라, 이어폰, 헤어드라이어,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중고 생활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거래대금을 먼저 입금하면 물건을 보내준다고 속이는 방식을 사용했다.A씨 등은 베트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콜센터 직원과 인출책을 인터넷에서 모집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기 수원 중부경찰서는 2020년 10월 조직원 8명 중 국내 공범 5명을 검거하고, 해외에 있는 총책을 잡기 위해 경찰청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경찰청 인터폴계는 피해자가 최초 출국한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통해 피의자들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것을 파악하고, 베트남 공안과 협조해 피의자들이 다낭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베트남 공안은 피의자들이 사용하던 차량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은신처를 특정했고 지난 15일 총책 2명을 검거했다.경찰청은 양국 방역 정책에 따라 베트남 공항 보안 구역에서 두 사람의 신병을 인계받아, 오늘 국내로 송환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30 14: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