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1시간이 기본? "NO", 딱 15분만 투자해도...
하루에 15분씩만 운동해도 신체·정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진은 호주·뉴질랜드·영국의 73개 기업, 1만1575명의 근로자가 참가한 '15분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기업은 이들 근로자에게 매일 15분간 신체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팀 또는 개인끼리 경쟁하는 가벼운 게임 요소를 도입했다. 운동을 마치면 이들은 앱을 통해 신체활동 내용을 기록했다.6주간의 챌린지 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참가자의 95%는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주 동안 참가자들의 일일 평균 신체 활동량을 하루 12분 증가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하루 15분 운동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이들은 체력(14%), 에너지(12%), 전반적인 건강(8%), 수면의 질(8%), 기분(7.1%)이 개선됐다고 밝혔다.세계 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1주일에 최소 75~150분간 격렬한 유산소 신체 활동을 하거나 최소 150~300분 동안 중간 강도의 유산소 신체 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연구 논문의 주저자인 벤 싱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하루 15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사람들의 건강과 웰빙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자인 캐롤 메이어 교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원을 격려하고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이 15분 도전 앱의 핵심"이라며 "고용주가 즐겁고 효율적인 옵션을 도입해 직원들을 지원할 수 있다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 저널 '헬스케어(Healthcare)'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8 17:04:42
"아이 학원 간 틈 타 운동" 49세 성현아, 탄탄한 등 근육 과시
배우 성현아가 건강한 등 근육을 과시해 주목받았다.30일 성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학이지만 아이 학원 간 시간, 틈내서 서는 오늘도 뚠뚠. 운동은 저를 위해서도 하지만 가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 저의 진짜 이유입니다!"라는 글과 운동 영상을 올렸다.그는 이어 "어릴 적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저는 엄마가 없는 가정이란 것이 얼마나 힘든가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매일 머리가 아프시다면서도 조금이라도 아끼시려고 병원 한번 제대로 가신 적 없는 엄마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안쓰럽다"고 말했다.성현아는 "늘 강조하지만, 엄마가 건강해야 집안이 바로 서고 가정이 평안하다"며 "엄마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깁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영상 속 성현아는 등 근육 운동에 한창인 모습이다. 기구를 잡아 내릴 때마다 성난 등 근육이 갈라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한편 성현아는 1975년 7월생으로 현재 만 49세다. 드라마 '이산', '자명고', '불새 2020', 등에 출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30 16:59:09
'신혼' 한예슬, 멋진 등근육 공개..."오랜만에 운동, 행복"
배우 한예슬이 운동으로 다져진 '성난 등근육'을 공개해 화제다.한예슬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랜만에 운동하니 너무 행복하고 너무 죽겠고 묘한 이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운동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한예슬은 기구를 사용해 등근육을 단련하고 있다. 건강미 넘치는 선명한 등근육이 놀라움을 자아낸다.한편 한예슬은 지난 2021년 자신의 SNS를 통해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교제 중임을 밝혔고, 3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최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3 20:57:49
과체중 혈당 낮추려면 '이 때' 운동하세요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낮보다는 저녁에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는 것이 혈당 수치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런 연구 내용은 11일 미국비만학회(TOS) 학술지 비만(Obesity)에 실렸다.스페인 그라나다대 조나탄 루이스 교수팀은 과체중·비만 상태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동 효과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저녁 시간대 운동이 혈당 조절에 가장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포도당 항상성 향상에는 운동의 양뿐만이 아니라 시간대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운동 시간대를 고려해 운동요법을 처방해야 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그라나다와 팜플로나에 거주하는 과체중·비만(체질량지수(BMI) 32.9㎏/㎡) 성인 186명(평균 연령 46세)을 대상으로 14일간 손목에 장치를 착용하게 해 신체활동과 포도당 변화를 관찰했다.참가자들은 중·고강도 운동량의 절반 이상을 오전에 수행한 '아침 그룹',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오후 그룹',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한 '저녁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각각의 그룹 별 운동 시간대와 혈당 변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저녁에 중·고강도 운동의 50% 이상을 하면 비활동적인 경우에 비해 낮과 밤, 일일 혈당 수치가 모두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저녁 운동 그룹은 비활동적 그룹에 비해 일일 혈당 수치가 1.26㎎/dL 낮았고, 주간 혈당 수치는 1.10㎎/dL, 야간 혈당 수치는 2.16㎎/dL 낮았다. 이런 연관성은 혈당 조절 장애가 있는 참가자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비슷한 패턴을 나타냈다.연구팀은 이 결
2024-06-11 09:51:48
운동할 때 걸음 수 정말 중요할까?
하루에 1만보를 걷는 것과 75분 동안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 중 어떤 게 좋을까?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4년간 약 1만5000명의 62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운동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됐다.결과에 따르면 매일 8000~8500보 정도 걸은 사람들은 매일 3000보 정도 걸었던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40% 적었다.이런 효과는 걸음 수와 상관없이 하루 75분간 운동한 사람들에게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연구진은 "가장 많은 걸음을 걸었거나 가장 많은 시간 운동한 사람들 모두 심장병 발병과 사망 위험이 최대 40% 감소했다"고 전했다.연구진은 "사람마다 운동방법이 달라 누군가는 자전거 타기, 수영이 될 수도 있는데 걸음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움직임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연구진은 이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걸음 수나 시간 중에서 하나를 운동 목표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개인이 선호하는 운동을 유연하게 선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22 16:15:03
운동하면 최대 10만원 주는 스포츠포인트제란?
경기도는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와 관련한 정책 연구용역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의견 수렴과 사전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스포츠 정책공약 중 하나다.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는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걷기·자전거·등산)을 처방하고, 그 활동 성과에 따라 1년에 최대 10만원의 포인트를 주는 제도로, 적립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이런 정책을 위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스포츠포인트제 개념을 '스포츠기본권 향상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체육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했다.아울러 국내외 사례 분석, 도민 설문 조사 등을 거쳐 ▲ 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형 운동 처방 ▲ 특정 장소에서 운동 시 포인트 지급 ▲ 도내 문화·관광 장소와 연계한 지역경제 상생 모델 등을 사업 특성으로 제시했다. 도는 이런 내용의 용역안을 놓고 지난 22일 공청회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공청회 이후 여러 의견을 수렴해 사업 모델을 최종 확정 짓고, 2025년 하반기 시군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026년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천4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기본권 향상을 위해 경기도만의 특화된 스포츠포인트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5 09:52:18
알약 '한 알'로 운동 효과 본다? "가능한 일"
알약 하나로 직접적인 운동 활동 없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18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바하 엘젠디 교수팀은 이날 열린 미국 '화학회 춘계회의'에서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진은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적응과 근육의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수용체에 영향을 주는 화합물(SLU-PP-332)을 개발,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엘젠디 교수는 "운동을 할 수 있다면 해야한다"며 운동이 몸과 마음에 주는 긍정적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운동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약물이 불가피하게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 발생하는 근육 위축과 약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연구진은 운동 시 활성화되는 에스트로겐 관련 수용체(ERR)를 조절하는 물질인 'SLU-PP-332' 개발해 알약을 만들었다. 그리고 생쥐 실험에서 이 화합물이 피로에 강한 유형의 근육 섬유를 증가시키고 러닝머신에서 달릴 때 지구력을 높여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ERR 구조와 SLU-PP-332가 이에 결합하는 방식을 알아내 안정성은 높이고 독성 가능성을 낮췄다. 또한 ERR의 반응을 강력하게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새로 설계된 분자들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쥐 심장 근육 세포에 있는 유전자 1만5천개의 RNA 발현을 활용한 결과, SLU-PP-332보다 더 강력한 운동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한 연구팀은 SLU-PP-332를 동물에 투여한 결과 비만, 심부전 또는 노화에 따른 신장 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엘젠디
2024-03-19 17:19:29
"전통 아닌 인권침해" 전교생 '아침 운동' 시킨 학교, 결국...
전교생에게 매일 아침 걷기 운동을 시키고, 참석하지 않을 경우 벌점을 내린 기숙형 고등학교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중단을 권고했다.19일 인권위에 따르면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경북의 한 고등학교는 매일 아침 6시 40분에 전교생을 깨워 약 20분간 뒷산을 걷게 했다. 학교는 아침 운동에 나오지 않은 학생에게 벌점을 부과했다. 이 학교 기숙사의 취침 시간은 밤 12~1시 사이다.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생리통·두통·복통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학생도 강제로 운동에 참여하게 해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지난해 9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학교 측은 학생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심어주고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바람직한 전통이라고 항변했지만, 인권위는 학교가 학생들의 자기결정권과 행동자유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아침 운동 강제를 중단하고 관련 규정도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인권위는 강제 아침 운동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인격을 발현하며 주체적으로 생활 영역을 형성하기보다, 규율과 복종을 내면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봤다. 또한 학생들의 수면 시간이 길지 않은데도 아침 운동을 시키면 실질적 효과를 보기 어렵고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9 14:07:51
건강한 콩팥, '이렇게' 관리하세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앞두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만성 콩팥병 예방법을 제공하는 '314캠페인' 인포그래픽을 13일 공개했다.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세계신장연맹(IFKF-WKA)이 콩팥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이다.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이상 혹은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 증상이 악화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콩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평소 적절한 관리가 필수다.두 기업은 숫자 '314(삼일사)'를 이용한 만성 콩팥병 예방법을 제안했다.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콩팥 건강을 위해서는 성인 기준 매일 3병(1.5ℓ) 이상 물을 섭취하고 매주 3일, 30분 이상 운동해야 한다. 또 1년에 최소 1회 콩팥 건강을 체크해야 하며, 음주는 매일 술 1잔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여기에 당뇨병, 비만, 흡연, 고혈압 등 4가지 위험 인자를 조기 관리해야 하며, 저염식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안나마리아 보이 대표이사 사장은 "만성 콩팥병은 전 세계 사망 원인 8위에 해당하는 질환인 만큼, 콩팥 기능 저하 위험 인자의 조기 관리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3 11:25:16
'오운완' 아니죠 '어운완'이 뭔가요?
낙상 사고 위험과 근력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이하 어운완)'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별도 운동 기구나 비용 없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15분 분량의 영상으로 시범 동작도 함께 보여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동작 유형에는 의자를 활용한 운동, 둘이 짝을 지어 하는 운동, 서서 할 수 있는 운동 등이 포함됐다. 이는 10주 향상 프로그램으로 ▲준비운동 8종 ▲본운동 13종 ▲정리운동 5종이 한 구성이다. 복지부는 지자체 보건소 3곳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초안을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상대 악력·하지 근력·유연성·심폐지구력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시범 운영 참여자 종합 만족도는 평균 97.6점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30 17:39:04
"규칙적 운동의 힘"...뇌 건강에 '특효'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뇌의 회색질과 백질의 용적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뇌는,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겉 부분인 대뇌 피질과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려 서로 다른 뇌 부위를 연결하는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다.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흰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한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프레누보(Prenuvo) 영상센터의 영상의학 전문의 라즈풀 아타리왈라 박사 연구팀이 캐나다의 여러 프레누보 영상센터에서 시행된 1만125명(평균연령 53세, 남성 52%)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가운데 7천6명(75.1%)는 일주일에 평균 4일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을 하고 있었다.중강도·고강도 운동은 최소 10분 이상 계속해서 호흡과 맥박이 높아지는 운동을 뜻한다.연구팀은 3가지 심층학습(deep learning) 모델을 이용해 이들의 뇌 횡단면(상하), 관상면(앞뒤), 시상면(좌우) MRI 영상을 분석했다.전체적으로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달리기, 걷기, 스포츠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다른 이들에 비해 뇌의 회색질과 백질의 용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또 중강도·고강도 운동 일수가 많을수록 회색질, 백질, 해마,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의 용적은 커졌다.전체적인 결과는 운동과 관련된 신체활동이 뇌 용적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운동이 뇌신경 보호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실렸다.
2023-12-18 17:45:14
등산할 때 챙기는 '산소캔', 불량 제품 주의
등산이나 운동할 때 챙기는 휴대용 산소캔 제품 중 압력 권고규격을 15∼22배 초과한 4종이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휴대용 산소캔 9종을 조사한 결과, 그 중 4종 제품이 압력 권고규격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휴대용 산소캔은 등산이나 운동 전·후 일시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제품이다. 2018년 11월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판매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 9종 가운데 4종은 2018년 11월 이전에 생산됐으며 내용 압력이 최소 150∼222kgf/㎠로, 권고 수준(10kgf/㎠)보다 최대 22배 높았다.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해당 4종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또 화재 시 대피용으로 판매 중인 1개 제품은 소방 용품으로 허가받아 판매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의약외품으로 생산한 휴대용 산소캔 4종의 경우 '응급', '반려견 사용' 등 품질·효능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적합한 광고를 하고 있어 수정을 주문했다. 소비자원은 수도권 거주 20~4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86.8%(434명)가 휴대용 산소캔을 '구호용품'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실제 화재·지진 등 상황에서 휴대용 산소캔을 사용하면 오히려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만, 산소캔 9종은 제품의 순도와 폼알데하이드·벤젠 등 유해 물질 포함 여부 조사에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비자원은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3 11:00:53
하루 20분 '이 운동', 사망 위험 줄인다
매일 하는 20~25분 정도의 고강도 운동(MVPA)이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있는 생활방식으로 인해 증가하는 사망 위험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25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따르면 노르웨이 트롬쇠대학(UiT) 에드바르 샤겔브 교수팀은 노르웨이·스웨덴·미국에서 실시된 신체 활동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 연구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선진국은 성인이 근무 시간을 포함해 매일 평균 9~10시간을 앉아있응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면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도 기존의 많은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2003~2016년 노르웨이·스웨덴·미국 3개 국가에서 50세 이상 1만1천989명을 대상으로 착용형 기기를 통해 신체 활동을 측정한 4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평균 5.2년간 앉아있는 시간 및 중·고강도 운동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나흘 간 매일 10시간씩 활동 측정 기록을 남겼고 최소 2년간 모니터링됐다. 그 결과 참가자 중 5천943명은 매일 앉아있는 시간이 평균 10.5시간 미만이었고 6천42명은 매일 10.5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결과, 하루 12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 가운데 중·고강도 운동 시간이 22분 미만인 사람들은 하루 8시간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38% 높아졌다. 하지만 매일 22분 이상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감소하며, 운동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도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있는 시간이 10.5시간 미만인 경우 매일 10분간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중·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
2023-10-25 11:18:33
세대 별 건강관리 비법...청년은 운동, 노년은 'OOO' 주의
질병관리청은 6개 전문학회와 전문가 회의릘 통해 2013년 제정 이후 10년 만에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방관리수칙은 총 10개로, 성장기~노년기 실천 사항을 각각 반영했다. 지침에는 우선 성장기에 적절한 운동과 영양 관리를 통해 50대부터 시작되는 급격한 골 소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뼈는 30대 초반 성년기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는데, 35세부터는 총 골량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10년마다 약 3%씩 감소한다. 따라서 18~30세에 충분히 칼슘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 골 질량이 최대로 형성돼 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저체중(체질량 지수가 18.5kg/m2 미만)이 되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다공증을 막으려면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권장섭취량 각각 700∼800㎎, 10∼15㎍)해야 한다.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두부, 미역 및 녹색 채소류 등이 있다. 비타민 D는 햇빛 노출을 통해 피부에서 만들어지는데, 등푸른생선이나 달걀노른자, 버섯 등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술과 커피,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거나 적당량 이하로 줄이는 게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당연히 흡연은 좋지 않다. 흡연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파괴하고,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빠르게 걷기, 가볍게 뛰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을 매일 30∼60분가량 하고, 외발서기 같은 균형 운동도 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폐경 후 여성과 노인 남성은 급격히 뼈가 손실되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권장된다. 이 밖에도 넘어지지 않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담겼다. 노년기에는 적절한
2023-10-19 18:06:34
OO운동, 우울감 낮춘다..."하루 30분 씩 꾸준히"
중장년층이 평소 걷기 운동을 짧게라도 꾸준히 하면 우울감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sychiatry)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대의대·아주대의대 정신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공동 연구팀은 제7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에 참여한 40~60세 6천886명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이 우울감과 자살 생각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당 걷기 횟수에 따라 한 번도 걷지 않은 사람(1천279명, 18.6%), 주 1~2회(1천261명, 18.3%), 주 3~4회(1천384명, 20.1%), 주 5회 이상(2천962명, 43%)으로 나눠 우울감 등의 변화를 살폈다. 그룹별 주당 평균 걷기 시간은 각각 0분, 144.2분, 234.7분, 491.1분이었다. 이 결과 1주일에 5일 이상 걷는 그룹에서 우울감을 갖게 될 위험은 전혀 걷지 않는 그룹에 견줘 47%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그룹에서 자살 생각을 가질 위험은 75%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걷기 운동은 주당 1~2회 또는 3~4회 그룹에서도 우울감과 자살 생각을 각각 30%가량 낮추는 것으로 관찰됐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떨어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꾸준한 걷기 운동이 중추 각성을 증가시키고 도파민,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엔도르핀과 같은 다양한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함으로써 기분, 정서적 기능 및 스트레스 반응성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우울증 및 자살 충동과 관련한 뇌 유래 신경 물질을 조절하는데도 걷기 운동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구팀은 "정신건강 측면에서 볼 때 간헐적으로 몰아서 걷기보다는 하루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걷기 운동
2023-09-27 09: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