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혼자 매월 20만원? '입덧약' 건강보험 적용 추진
입덧은 임신부가 겪는 보편적인 증상으로, 심할 경우 일상에 큰 지장을 준다. 하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 수준의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아직 비급여 의약품에 속한다.보건복지부는 입덧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한 상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참고해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부 미흡한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했고,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순조롭게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따라서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기 위해서는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자료 등을 마련해 심평원에 보험 약으로 올리겠다고 신청해야 한다.심평원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보험급여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하며, 이후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을 통해 보험 약값까지 정해지면 건보 적용을 받는다.등재신청 후 평가를 거쳐 보험급여를 받기까지 일반적으로 150일에서 20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입덧약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을
2024-01-12 09:10:18
'입덧 호르몬' 찾아냈다..."주로 태아에서 유래"
임신 중 입덧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규명돼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다.14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스티븐 오라힐리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임신부의 메스꺼움 및 구토와 성장분화인자15(GDF15) 호르몬의 관계를 살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입덧으로 알려진 임신 후 메스꺼움과 구토는 많은 임산부에게 나타나며 일부는 심각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GDF15 단백질은 음식 섭취량 및 체중 감소, 인슐린 기능 향상, 면역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뇌의 구토 유발 부위에 작용한다.연구에서는 임신한 여성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해 GDF15의 수치를 측정했는데, 입덧 여성은 임신 후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경험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아울러 모체와 태아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임신 후 증가하는 GDF15는 주로 태아에게서 유래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임신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세포 조직 손상이 발생할 때 GDF15가 늘어난다. 또 일부 여성은 GDF15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도 밝혀졌다.다만 일부 유전 변이로 이 호르몬 내성이 생긴 여성은 임신을 하더라도 입덧을 크게 겪지 않는 경우도 있다. 스티븐 오라일리 교수는 "대부분의 임신 여성은 메스꺼움을 겪고 일부는 상황이 악화해 입원하기도 한다"며 "GDF15가 산모의 뇌에 있는 수용체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입덧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4 09:51:39
이필모♥서수연, 둘째 임신..."먹덧+입덧에 허덕여"
배우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이 둘째를 임신했다. 4일 서수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이제 애 둘 엄마. 담호 동생이 생겼답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 먹덧+입덧에 허덕이다가 이제 조금 살 것 같아요. 더 천천히 알리려다가 배가 너무 나오는거 있죠…둘째는 배가 빨리 나온다더니 진짜네요. 오잉이 동생 '우잉'이는 8월에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14살 차이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9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서수연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4 13:39:22
양미라, 둘째 임신 근황..."입덧 끝나니 식욕 폭발"
방송인 양미라가 둘째 임신 근황을 전했다. 양미라는 19일 자신의 SNS에 "무슨 임밍아웃을 그렇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스윽 해버렸냐며.. 저는 그렇게 임밍아웃을 하고 삼겹살 6인분을 뿌시고 볶음밥 2인분을 먹고 돌아왔어요. 요즘 입덧이 끝나니 식욕이 폭발해서 난리도 아니에요. 이번엔 또 배가 얼마나 커질런지"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양미라는 "눈 오는 날 이렇게 많은 분들께 축하 받고 하루종일 행복했어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축하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고 마음으로도 많이 베풀게요! 오늘 밤은 서호와 앞으로 서호 동생을 어떻게 키울지 회의 좀 해봐야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미라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양미라는 2018년에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사진= 양미라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0 09:15:02
둘째 임신 정아 "입덧하는 여자, 벌써 5kg 쪄"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임신 근황을 전했다. 정아는 22일 SNS에 "우리 베이비 제니는 먹고싶은게 많은가봐요. 벌써 5kg이나 살이 쪘는데, 입덧 하는 여자가 이렇게 찔 수 있는건가요. 속이 편했다면 지금10kg은 쪘을 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번엔 제니낳고 운동 완전 열심히 할꺼예요~그러니 지금은 제니를 위해 일단 열심히 먹는걸로"라고 했다. 제니는 둘째 딸의 태명이다. 정아는 블랙핑크의 제...
2021-04-23 09:45:59
'예비소띠맘' 조민아, "입덧에 4kg 빠지고 식도염까지..."
가수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예비맘들을 응원했다. 조민아는 6일 SNS에서 "더 맘스캐닝 Plus 검사 결과 모두 정상 범위에 저위험군 나와서 다행이에요"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혈압, 혈당, 빈혈수치, 체중이 너무 낮고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에 입덧약, 수액 조차도 효과 없이 임신오조 증세를 보여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임신 전에도 40킬로대였는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기서 4kg가 더 빠진데다 식도염까지 와서 목이 찢어지게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또 "뭔가를 먹을 때 부터 토할 게 걱정되고, 먹자마자 여지없이 토해대서 먹는 행위 자체가 겁이 나지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까꿍이를 생각해서 그래도 잘 챙겨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조민아는 "임신 4개월부터 안정기라지만 사실 임산부에게 안심할 시기는 없다"면서 "늘 몸 조심하고 행복한 마음 갖으면서 무리하지 않는 운동으로 건강 유지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예비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예비 소띠맘님들, 격하게 응원합니다. 우리의 오늘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고, 그 삶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매일 작은 기적을 이루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민아는 작년 11월에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조민아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6 14:10:01
'울렁울렁' 입덧 완화시키는 방법은?
임신 초기에는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감이 생기는 등 '입덧지옥'을 경험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보통 임신 5주 이후부터 12주 정도까지 지속되는데, 입덧이 아예 없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가는 임신부도 있지만 일상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들 정도로 심하게 입덧을 앓는 경우도 있다. 임신부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입덧,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입덧의 증상임신 중 입덧은 전체 임산부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 영향을 원인으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보통 비위가 상하는 환경이나 음식 냄새를 맡고 구역질과 구토감을 느끼고, 식욕이 사라지는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물 섭취마저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임신 전보다 체중이 줄고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임신오조일 수도 있으므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 입덧 완화 방법 공복·과식 피하기 임신 중에는 하루 세번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지만, 입덧이 심할 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낫다. 공복 혹은 과식 상태인 경우 입덧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은 양의 식사를 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도록 한다. 식욕이 생길 때 과일이나 식빵, 비스킷 등을 가볍게 먹는 것도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입덧으로 구토가 심해지면 체내 수준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우유, 물, 주스, 과일, 채소,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찬 음식을 먹으면 냄새가 덜 나 구토와 메스꺼움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
2020-04-23 15:53:31
“울렁울렁” 임산부 입덧 잡아주는 추천 음식과 생활수칙
행복해야 할 임신 기간이 ‘입덧’으로 인해 괴롭다면, 입덧을 완화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주목해야 한다. 입덧은 임신부의 70~80%가 경험하는 증상으로 호르몬 분비 변화에 따른 생리적 영향이거나 임신으로 인한 긴장과 불안감 등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추측한다. 일반적으로 임신 5~6주에 시작하여 9주에 가장 심하고 14주 정도가 되면 대부분 사라진다고 알려졌다. 입덧이 시작되면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음...
2017-12-06 14:46:31
입덧, 증상과 합병증
드라마에서 항상 여주인공이 헛구역질을 하면서 임신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증상을 지켜보는 이들이 모두 축복을 한다. 하지만 실상은 어떨까? 임신을 하기 전에는 입덧 증상이 당연하고 그저 별 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실제 임산부들은 입덧이 얼마나 끔찍한지 호소한다.입덧은 임신부의 80%가 겪게 되는 흔한 증상이지만 예방과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다. 입덧이 심할 경우 임신부 영양 상태의 불균형, 임신중독증이나 탈수증상등 관련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저체중아 출산, ADHD(과잉행동증후군), 소아비만 등 아이의 성장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입덧 시작시기는 평균 임신 6주경 정도로 이르면 임신 4주부터 시작된다. 입덧이 가장 시기는 9주경이며 입덧이 사라지는 경우는 대부분 15주경이지만 심할 경우 15주가 지나도 지속된다.입덧 아닌 심각한 임신질환일 가능성 농후임신부가 구역질을 하거나 구토를 하는 증상에 대해 입덧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이는 위장질환이 원인이거나 임신중독증 같은 심각환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하고 가볍게 넘긴다면 질병과 입덧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산부인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임신관련 질환은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산모는 물론 태아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임신성 급성지방간>임신 중에는 간에 지방질이 많이 생기면서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급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말기나 분만 직후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발병률은 10만명 중 한명으로 낮지만 산모 사망률이 50%로 주의해야 한다.
2017-11-07 16:04:32
입덧 줄이는 7가지 방법
임신하면 배가 불러오면서 자연히 체중도 늘고 숨쉬기도, 움직이기도 불편해진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바로 '입덧'이다. 입덧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른 아침 공복 때 구역질이나 가벼운 구토 외에 식욕 부진과 음식물에 대한 기호의 변화 등을 보인다. 전체 임신부의 70~85%에서 나타나며 보통 임신 9주 내에 시작되고 11~13주에 가장 심하며 대부분 14~16주면 사라지지만 그 이상 지속...
2016-07-28 09: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