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고 헤엄치는 법, 해녀가 알려준다"...제주 '착의영 생존수영' 교육 눈길
올해 제주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과 해녀들이 합동으로 초등학생 착의영 생존수영을 가르친다. 착의영은 옷을 입고 헤엄치거나 물 밑을 걸어 다니거나,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뜻한다.27일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해군 제주기지전대, 법환어촌계와 협력해 강정초, 도순초, 법환초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착의영 생존수영을 교육한다고 밝혔다.올해 생존수영 교육은 3개 학교 전체 학생을 4개 조로 나누어 1회 20여명씩 5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기지전대의 전투체육 훈련용 실내수영장인 김영관센터에서 SSU 대원들이 4일간 교육하고, 마지막 날 법환어촌계의 해녀학교 바다 교육장에서 SSU 대원과 해녀들이 함께 교육한다.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해녀들이 SSU 대원들의 교육을 보조하며 교육 방법을 체험하고, 이후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취득해 단독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딴 해녀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녀 바다 교육장과 같은 곳에서 직접 착의영 수영교육을 하게 할 방침이다.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해녀들이 있는 지역 어촌계와 연계해 해양 안전에 강한 제주형 생존수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해녀 직업의 전문성 강화와 일자리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올해 제주기지전대와 수영장이 있는 서귀포중, 대정중, 표선중에 고무보트를 1대씩 지원하고 중학교 착의영 생존수영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7 17:03:00
박지윤, 야외 수영장서 '건강미' 물씬..."아름다운 제주의 밤"
방송인 박지윤이 제주에서의 멋진 밤을 공유했다.21일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제주의 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박지윤이 밝은색 수영복을 입고, 제주도로 추정되는 한 숙소의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밤 조명이 켜진 수영장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박지윤은 튜브를 잡고 불빛이 나오는 수영장을 거닐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한편 박지윤은 지난 2023년 남편 최동석과 파경 소식을 전했다.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4 18:13:54
제주도 성산일출봉 관람 시간 확대…어떻게 변경되었나?
제주도가 성산일출봉의 관람 시간을 이달부터는 오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확대한다.제주도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일출에 맞춰 관람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 결과, 일출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에 하루 평균 194명의 방문객이 성산일출봉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치로 관람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1시간 앞당기게 되었다. 제주도는 운영시간 확대와 함께 방문객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등반로 주변 조명등 설치, 안전시설 점검, 안전 표지판 정비 등 탐방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도는 이를 통해 영주10경의 으뜸이자 제주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성산일출봉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7 11:08:02
교통카드 없이도 버스요금 지불…제주도서 첫 도입
앞으로 제주도에서 교통카드 없이도 버스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제주도는 6일 도청 삼다홀에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 6개 기관과 제주형결제시스템 고도화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두고 도는 국내 최초로 비접촉식 신용카드를 활용한 버스요금 직접 결제 기능과 QR결제 고도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이 시스템으로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카드로도 버스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돼 별도로 교통카드 구매나 충전을 할 필요가 없다. QR결제도 더 간편하게 개선돼 도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버스요금 QR코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도입 후 7개월간 외국인 관광객 24만여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1135명이 QR결제로 제주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오영훈 제주지사는 "관광객 편의 증진을 넘어 제주도가 새로운 결제시스템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하는 도전"이라며 "버스 결제 시스템을 넘어 관광시설, 재래시장, 소상공인까지 결제 시스템이 확대되면 제주 관광과 지역경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21:20:39
지난해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액 120억원 넘어…건수↓ 피해액↑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20억원을 넘었다. 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제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326건으로 피해액은 1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2023년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15.5%(60건) 줄어들었지만, 피해액은 14%(15억원) 증가했다.연령별 피해자는 20대 이하가 21.2%, 30대가 8%, 40대가 20.2%, 50대가 27.3%, 60대 이상이 23.3%로 사실상 모든 연령대가 두루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고액 피해 사례를 보면 카드 고객센터나 금감원, 검찰을 사칭해 돈을 송금하도록 한 후 빼돌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카드 대금 납입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조사가 필요하니 계좌에 있는 돈을 송금하라'는 식이다.또한 '계좌 수사 과정에서 대출하지 못하도록 막았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보고 만약 대출이 되면 국고 안전계좌로 송금해야 한다'고 속여 대출을 실행시킨 사례도 있다.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수사 기관 직원을 사칭하기 전 카드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가 발급받지도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고 속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기관은 절대 계좌에 있는 돈을 송금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4 18:09:38
"여행객 왜 안 오지?" 제주도, '여행지원금' 카드 꺼내 들었다
제주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관광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1차 회의를 열고 '제주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4대 핵심사업'으로 ▲ 대국민 여행지원금 지원 ▲ 대도시 팝업이벤트 개최 ▲ 제주형 관광물가지수 도입 ▲ 제주여행주간 운영을 확정했다.대국민 여행지원금은 이달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지류 지급을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관광도민증을 발급해 여행지원금 지급, 관광지 할인 등 혜택을 준다.대도시 팝업 이벤트는 2월 서울, 5월 여주, 6월 부산 등에서 제주관광 대전, 체험행사를 1차로 진행한 뒤 특례시 및 도까지 확대하며 제주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여행 비수기인 3, 6, 11월에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 여행 주간(가칭)'을 운영할 계획이다.도는 관광 물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제주형 관광물가지수도 도입한다. 이는 관광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올바른 관광 물가에 대한 계도·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제주 관광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0 19:13:08
제주도, 버스요금 인상 방안 검토 중…10년만
제주도가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2014년 7월 이후 127개월 동안 버스요금을 동결해왔다. 제주도는 버스요금 체계 개선방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달부터 도민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 도는 유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로 재정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버스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현재 제주 간선·지선버스 일반요금은 1200원이다. 용역 결과 제시된 버스요금 조정안은 3가지다.▲16개 시도 일반요금 평균인 1천500원으로 현행 대비 25% 인상하는 방안 ▲제주도와 과거 평균 요금 인상률 17.16%를 적용해 1400원으로 올리는 방안 ▲다른 지방자치단체 최고 요금 수준인 1700원으로 41.67% 인상하는 안이다.아울러 거리 비례 또는 구간 요금을 적용하는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 버스도 비슷한 비율로 조정하는 안이 제시됐다.도는 이달부터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교통위원회 논의와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공청회는 오는 27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도민들은 공청회 현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거나 오는 24일까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최종 요금 조정안은 공론화 과정과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도는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해 7월부터 조정안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김태완 교통항공국장은 "장기 동결된 버스요금 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운영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요금 조정에 따른 도민 부담을 고려하고,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0 11:23:00
첫 출산 하면 받던 제주 육아지원금 50만원에서 10배 '껑충'
제주도민이 첫 출산을 하면 지급하던 육아지원금이 기존보다 10배 늘어난다. 제주도는 초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한 첫아이 육아지원금'을 기존 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첫 자녀부터 해당하며,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자녀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지원금은 0세 50만원, 1세 120만원, 2세 120만원, 3세 110만원, 4세 100만원 등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제주도 합계출산율은 2018년 1.22명에서 2023년 0.83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이에 첫아이 육아지원금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자녀 계획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도는 설명했다.또한 둘째 아이 이상 자녀 육아지원금은 현재 5년간 1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내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이부터는 9년간 나눠 지원한다. 0세에 50만원, 1∼7세에 연 120만원, 8세에 11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7 10:34:32
제주도,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비용 40만원 지원…10대 부모엔 자녀 각 25만원씩
제주도가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4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10~20대 초반 부모에게는 자녀 인당 25만원씩 매달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대상은 영아 출생일 기준 부모 중 한 명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영아 역시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해당 영아 부모는 산후조리원 이용 종료 후 60일 이내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다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 유가 지원 사업에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아울러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녀 한 명당 매달 25만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2000년생 이후 출생한 부모로 구성된 가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2000년 1월1일 이후 출생 부모, 하반기에는 2000년 7월1일 이후 출생 부모의 자녀가 해당한다.소득이 3인 가정 기준 월 316만원 이하가 해당하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5:57:22
베트남 관광객 38명 '행방불명'...14일부터 불법체류자
무사증(무비자)으로 제주에 단체 관광을 온 베트남 관광객 38명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3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비엣젯항공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냐짱(나트랑)에서 제주로 입국한 베트남인 단체 관광객 80여 명 중 38명이 고국행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고 잠적했다.이들은 지난달 17일 마지막으로 들른 관광지에서 연락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불법 체류자가 된다.이 여파로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예정됐던 비엣젯항공 전세기 운항 6건은 전부 취소된 상태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불법체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며 "14일이 되면 제주 무사증 이탈자 검거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검거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한 베트남대사관은 자국민에게 베트남 국가 이미지와 양국 간 좋은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국에 입국할 때 한국의 법률·관습, 특히 이민 규정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대사관은 언론 보도로 이 사건을 접해 베트남 외교부와 관련 당국에 보고했으며, 한국의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건 해결을 위해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4 17:17:11
한라산서 '수천만 원' 자연석 훔치다 걸린 일당..." 등산로에 쿵!"
늦은 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인근에서 4t짜리 자연석을 훔치려던 일당이 붙잡혔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50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7월 21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중장비를 이용해 한라산국립공원 인근 계곡에 있는 높이 1.5m, 무게 4t가량의 자연석을 캐낸 혐의를 받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먼저 범행 장소에 가 전기톱 등으로 주변 나무를 잘라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후 B씨를 불러 도르래, 로프 등 장비를 사용해 이튿날 새벽까지 12시간 동안 자연석 1점을 캐냈다.하지만 이들은 캐낸 자연석을 1t 트럭에 싣고 운반하던 중 약 150m 떨어진 등산로에 떨어뜨렸고, 날이 밝아오자 범행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달 24일 등산객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자치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범행 추정 시간대 인근을 오고 간 차량 5천200대를 분석하고, 타이어 감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다.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 CCTV가 없는 숲길을 이용했고, 자연석을 훔쳐 되팔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자치경찰 관계자는 "조경업자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훔친 자연석은 구멍이 숭숭 뚫린 이른바 '뽀빠이석'으로 가공하면 많게는 수천만원에도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제주 환경자원을 사유화하려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5 16:57:26
추석 중 제주도 찾은 관광객, 주로 어디 갔을까?
작년과 재작년 추석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어디를 주로 방문했을까?이와 관련하여 제주관광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가을편을 3일 내놨다.공사는 2022년(9월 8∼14일)과 2023년(9월 27일∼10월 3일) 2년간 추석 시즌 여행객의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신용카드 데이터, 사회관계망 추석 연관어 데이터를 분석했다.우선 자동차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과 비교해 2023년 추석 연휴기간 '제과점'이 53%, '항구'가 44%, '테마파크'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는 사회관계망 연관어 데이터 등을 토대로 관광객들이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제과점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도 등 제주의 부속섬으로 가기 위한 항구,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테마파크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추석 연휴기간 음식점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애월읍(19억7000만원)과 조천읍(16억5000만원), 용담2동(15억6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숙박업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예래동(29억4000만원), 대륜동(7억1000만원), 연동(4억5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공사는 애월읍의 경우 해안가를 따라 바다 전망이 좋은 식당이 많고, 예래동은 중문단지에 고급 호텔이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긴 연휴와 함께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추석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경림
2024-09-04 09:11:06
마지막 휴가 집 근처 물놀이장으로! 라까사호텔 광명 키즈풀 ’리틀제주’, 유아 전용 운영
무더위 마지막 휴가를 보내려는 부모들이 집 근처 다양한 물놀이터를 방문하고 있다. 8월 중순으로 접어들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폭염과 열대야의 기승으로 집근처 물놀이장이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에도 유아 전용으로 운영하는 키즈풀이 있다. 바로 라까사호텔 테라스에서 운영하는 키즈풀이다. 유아 전용 물놀이장으로 낮은 물높이와 온수풀, 5세 까지의 아이들만 있어 비교적 안전한 풀장에서 물놀이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광명 주변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이 좋아하는 장소다. 매년 오픈런을 이어가는 라까사호텔광명 키즈풀은 해마다 다양한 컨셉으로 물놀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으로 예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기 엄마들한테 인기다. 올해는 제주도 컨셉의 ‘리틀제주’를 선보이며 광명시 안에 제주도를 만들었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감귤나무와 돌하르방은 물론 아기 해녀가 되어보는 해녀복 코스튬까지 마련되어 물놀이와 함께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또한, 제주도 컨셉에 맞는 메뉴로 한라봉이 통째로 들어간 한라봉 에이드와 땅콩 아이스크림, 제주 특산 흑돼지와 멜젓으로 맛을 낸 스페셜 파스타를 선보이고 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08-21 09:00:07
대피명령 발령한 제주도, 태풍 '종다리' 이동경로 주시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20일 오전 11시부터 제주도 내 모든 갯바위, 방파제, 연안절벽에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이에 따라 갯바위, 방파제, 어항시설, 연안 절벽 등과 이에 포함된 제주올레길, 제주 서부지역 해수욕장 등에서 주민과 관광객, 낚시객, 연안체험 활동객의 접근이 전면 금지된다.이를 위반하면 재난 및 안전관리법에 의거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청 20개 실국단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반을 가동하고 있다.제주도는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판 등 옥외시설물과 지붕, 가로수, 전신주, 비닐하우스, 양식장 시설, 공사장 자재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태풍이 제주에 집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는 하천 주변, 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재난문자와 마을 단위 예보·경보 시설, SNS 등을 통해 전달되는 도민 행동 요령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제주도는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0 13:57:40
북상 중인 태풍 '종다리'…내일부터 제주에 비바람
내일(20일)부터 태풍 종다리가 제주 지역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의 느린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중심기압은 1천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제주도는 20일부터 태풍 또는 태풍에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비는 20일 늦은 새벽부터 시작돼 21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며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특히 20일 오후부터 21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20일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20일 밤부터 중산간과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바다의 물결도 높아져 20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 오전부터는 제주도 남쪽안쪽먼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9 09: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