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월병서 '수세미' 발견..."먹지 말고 반품하세요"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에서 수세미가 발견돼 식약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이전에도 중국산 먹거리는 '파리 고량주', '오줌 맥주' 등으로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 가운데 월병에까지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소식이 나와 소비자를 불쾌하게 하고 있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 안에 수세미가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경기 시흥에 위치한 윤푸드가 수입한 중국산 오인월병으로, 용량은 450g, 제조일자는 2024년 3월 18일이다.월병은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동그란 전통 과자로,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에 먹는 음식 중 하나다. 호두나 땅콩 등 견과류가 들어간다.이처럼 중국산 먹거리 문제가 끊이지 않자 수입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3 13:41:07
설 선물이었다면 '아찔'...중국산 고량주에 파리가?
개봉되지 않은 중국산 고량주 안에 파리 사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관련 제보 등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A씨는 작년 9월 서울의 모 음식점에서 고량주를 시켰다가 술병 안에 뭔가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이를 의아하게 여긴 A씨는 술병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자세히 보니 파리 사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병마개를 열기 전이라 원래 들어있던 것이 확실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측은 A씨와 지난 26일 직접 만나 해당 고량주 술병을 확인했는데, 실제로 벌레로 보이는 검은색 이물질이 들어있었고 고량주는 미개봉 상태였다고 한다.이 술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고 국내 수입사를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수입사는 이 같은 민원이 들어온 이후, 제품을 회수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보상 협의를 적극적으로 하려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수입사는 상대측이 과도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문제 해결에 비협조적이라 정해진 절차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사에 따르면 상대방이 요구한 보상 금액은 1억원으로, 주류 한 상자를 제공하겠다는 사측의 제안에 비해 과하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A씨는 '1억원'의 보상금은 우리에게 술을 판매한 음식점 사장이 '중국 맥주 공장 방뇨 사건과 비교하면 보상금이 1억원이라 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수입사 쪽에 말한 것이며, 자신이 한 말은 아니라고 반박했다.현행법상 이물질 혼입 과실이 드러난 조리 점포나 제조업체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2024-01-30 15:19:54
"국산 김치에요" 알고보니 중국산...132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을 위반한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농관원은 김치·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일반음식점 등 2만4천65곳에 대해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점검했다.그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 이 중 일반음식점이 106곳으로 가장 많았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전북 전주시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밑반찬으로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했다.충북 충주시의 한 김치 제조사는 중국산과 국산 소금을 섞어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소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했다.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84곳의 관계자는 형사입건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나머지 업체 48곳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6:51:11
중국산vs국내산 '이것'도 차이 있어
종이영수증에 유해물질인 BPA(비스페놀A) 성분을 함유한 중국산 감열지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중 일부 저가 감열지(영수증 용지)는 발색 기능을 하는 현색제로 BPA를 사용하고 있어 해당 성분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BPA를 함유한 제품 생산이 전면 중단됐으며 ‘BPA Free(없는) 감열지’라는 안내문구를 명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 등은 대부분 BPA 없는 제품으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솔제지가 유일하게 감열지를 생산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은 최근 영수증에 사용되는 감열지의 BPA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맨손으로 영수증을 만졌을 때 BPA농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구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4 15:57:17
국내 유통 김치 3분의1 이상은 '중국산'...왜?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유통된 김치 가운데 37%가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74만9072톤의 김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산은 37.0%(27만7432톤)로 확인됐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19년 30만6613톤에서 2021년 24만2704톤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는 26만3450톤 (8.5%)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14만2259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비환경을 조성하고 김치인증제 등 국내산 김치 유통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09:55:07
"어제 먹은 마라탕에 혹시?" 식약처, 중국산 목이버섯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인 '카벤다짐'이 기준치(0.01㎎/㎏)보다 많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카벤다짐은 곡류,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회수 대상은 수입업소 프레시코와 대성물산이 수입한 중국산 목이버섯 각각 7천200㎏과 2천850㎏이다. 프레시코 제품에선 카벤다짐이 0.23㎎/㎏, 대성물산 제품에선 0.75㎎/㎏ 검출됐다. 프레시코 제품의 포장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며 대성물산 제품의 포장일은 올해 5월 20일이다. 이들 기업이 수입한 목이버섯을 소분해 판매한 신왕에프엔비와 한성식품의 제품도 함께 회수된다. 신왕에프엔비 제품의 포장 단위는 600g이고 유통기한은 내년 5월 30일까지다. 한성식품 제품의 포장단위는 100·350·900g이며 유통기한은 소분일인 올해 8월 7일부터 12개월까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4 11:48:27
국내 수입된 중국산 김치, 88%는 '이것' 사용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김치 가운데 약 90%에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수입된 중국산 김치 1737건 가운데 아스파탐이 들어간 김치는 1525건으로 87.79% 비중을 차지했다. 6월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총 2만2632톤이며, 금액으로는 1262만8000달러(164억9848만원)이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내면서 유통과정에서 아삭함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입되는 중국산 김치에 아스파탐이 사용되는 이유로 추정된다. 반면 국내에서 제조 판매하는 김치에는 인공감미료 대신 매실농축액과 설탕 등을 사용한다. 아스파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4일 발암가능물질(2B군)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이어트 음료와 막걸리와 같은 주류 등에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4 18:00:08
오징어젓갈 30t '뚜껑갈이' 수법으로 국내산 둔갑
중국산 오징어젓갈 30t을 '뚜껑갈이'를 이용해 국내산으로 속여 판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손정현 부장검사)는 원산지표시법 위반 등 혐의로 식품수입업체 대표 A(66)씨를 구속 기소하고 대기업 계열사인 보세 창고업체 직원 B(48)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양벌규정에 따라 해당 식품수입업체와 보세 창고업체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A씨 등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중국산 오징어젓갈 30t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은 최근 어획량이 줄어든 국내산 오징어가 중국산에 비해 2~3개 비싸게 거래되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 A씨 등은 오징어젓갈 포장 용기에 붙은 스티커를 교체하는 이른바 '뚜껑 갈이'를 통해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또 컴퓨터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중국산 오징어젓갈의 시험·검사 성적서를 위조하라고 회사 직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국내산 물품의 안정성을 증명하는 이 성적서를 위조해 거래업체를 안심시킨 뒤 오징어젓갈 1억6천만원어치를 판매했다. A씨는 또 B씨와 함께 중국산 오징어 목살 11t의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혐의도 받았다. 이들은 이미 유통기한이 7개월가량 지난 중국산 오징어 목살 제품에 새로운 스티커를 부착하는 이른바 '라벨 갈이' 수법을 썼다. A씨 일당이 유통기한을 속인 중국산 오징어 목살은 모두 압류돼 폐기 처분됐으나 원산지를 속인 중국산 오징어젓갈은 30t 가운데 21t이 이미 유통됐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인천해양경찰서로부터 A씨 등을 불구속 상태로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성적서 위조 등
2023-06-09 11:20:20
중국산 깐마늘이 국산으로 둔갑...'농협' 상호까지
중국산 깐마늘을 국산으로 속여 2년여간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충남농관원)은 중국산 깐마늘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깐마늘 가공업체 대표 60대 A씨와 공장장 50대 B씨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A씨와 B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 2개월 간 충남 청양군 소재 깐마늘 공장에서 약 150여 차례에 걸쳐 중국산 깐마늘을 국산으로 표기된 포장재에 나눠 담아 도매시장에 납품해온 혐의를 받는다.이처럼 원산지를 속여 소비자들에게 유통된 마늘은 58.2t으로 시가 4억1천만원어치다.이는 국민 1인당 마늘 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9천여 명이 1년 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충남농관원은 국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국산·중국산 마늘 단가 차이를 노린 범행으로 이들이 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얻었을 것오르 보고 있다.이들은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물가 안정용으로 시중에 방출한 중국산 마늘을 범죄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신뢰를 얻기 위해 '농협' 상호를 무단 도용, 포장지에 지속해서 표시해온 사실도 드러났다.육안으로는 깐마늘의 원산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이를 은폐하고자 별도의 장소에서 중국산 깐마늘을 국산 표기가 된 포장재에 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이렇게 국산으로 둔갑된 중국산 깐마늘은 실제 중국산 깐마늘에 비해 약 30% 높은 가격으로 수도권 마트 등에 판매됐다.김재민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식품 거래 형태, 농식품 수입 동향 등 시장
2023-04-13 17:11:05
중국산 당근에서 살균제 초과 검출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데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내렸다.회수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일광이 수입 및 소분해 판매한 중국산 당근으로 생산년도는 2023년 제품이다. 이 제품은 10㎏박스로 수입돼 이 업소에서 전량 소분 및 포장했다.이 제품들에서는 주로 호박, 들깻잎, 사과 등에 사용되는 살균제 '트리아디메놀'이 0.06㎎/㎏ 검출돼 기준치 '0.01㎎/㎏ 이하'를 초과됐다. 식약처는 업체에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조치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3 11:21:20
중국산 골프화가 국산으로?
데상트코리아가 중국산 골프화를 국산으로 표기해 팔았다가 제재를 받았다.14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데상트코리아가 중국에서 생산된 골프화 3종의 가격 태그와 포장 상자에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고 표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데상트코리아는 2021년 7월부터 천안세관의 관내 골프용품 원산지 집중 점검에서 적발될 때까지 약 10개월간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했다.데상트코리아는 담당 직원의 실수로 원산지가 잘못 표기된 것이라며 작년 5월 원산지를 중국으로 수정했다.공정위는 "이 사건 골프화는 수입 자재를 사용한 단순 가공 이상의 국내 생산 물품이 아니고 대부분의 원자재가 중국산이며 회사 측도 원산지가 중국임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골프화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원산지는 구매 결정에 중요한 고려 요소이므로, 거짓·과장 표시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의사결정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2020년 기준 564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20.1%(94만5천명) 늘어난 규모다.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더 이상 소수만 즐기는 사치재로 분류되지 않는 셈이다.골프 시장은 골프장 이용·경기 관람·스크린 골프 등 본원 시장이 40.1%, 골프용품·골프장 운영·관광 등 파생시장이 59.9%를 차지해 파생시장이 더 큰 양상을 띠는 것으로 분석됐다.골프용품 수입액은 2021년 7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33.2% 늘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4 09:43:46
마라탕 단골 재료에 농약 238배?...중국산 '이것' 주의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건목이버섯에서 기준치보다 238배 높은 양의 잔류농약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24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주식회사 케이푸드(인천 남동구 소재)에서 수입한 중국산 건목이버섯 제품과 이를 ㈜비에스(부산 강서구 소재)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포장일자는 2022년 9월 29일로 총 6천853㎏ 수입됐으며, 소분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3년 12월 25일로 표시되어 있다.이 제품들에선 곡류, 야채, 과일류 등에 곤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 성분의 카벤다짐이 kg당 2.38㎎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0.01㎎/㎏)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앞서 식약처는 마라탕, 짬뽕 등에 널리 들어가는 중국산 건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가 잇따라 등장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수입자 검사명령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 건목이버섯의 경우 수입자가 사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국내로 들여 올 수 있돌고 조치했다.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수입자 검사명령이 시행되기 이전에 수입된 것으로, 유통 단계 수거 검사에서 부적합이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4 15:18:12
햅쌀 무료로 줬더니 "중국산같다?"...진상 이웃 사연은
지인이 벼농사로 올해 수확한 쌀을 이웃에게 무료로 나눴다가 '중국산 같다'며 착불로 되돌려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씁쓸함을 주고 있다.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눔 했더니 기운 빠지는 문자를 받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글쓴이는 서울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동시에 시골에서 벼농사, 밭농사를 짓는 친구 A씨의 사연을 대신 전했다.그는 "친구가 몇 년 전부터 연말마다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많지는 않더라도 나눔을 해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올해도 쌀 20㎏과 김치 20㎏을 차에 실어서 갖다 드렸는데, 나눔 받은 사람이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며 메시지를 갈무리해 공개했다.메시지에는 A씨와 나눔 받은 B씨가 나눈 대화가 담겨 있었다.쌀과 김치를 전달받은 B씨는 "매년 쌀, 김치 나눔 감사하다"면서도 "쌀과 김치를 먹어보니 남편이 '중국 쌀 같다'며 다시 보내드리라고 했다. 주소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배) 착불로 보내드리면 될까요? 김치는 맛있다"고 덧붙였다.이에 A씨는 "이번에 도정한 햅쌀인데, 입맛에 안 맞으셨나 보다"라면서 쌀을 돌려받을 주소를 알려줬다.이후 B씨는 "감사합니다.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마무리했다.글쓴이는 "반품 요청 들어온 문자 보면, 쌀 받은 사람(B씨) 정말 싸가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B씨를 비난했다. 이들은 "김치는 안 보내고 쌀만 착불로 보내는 인성이 쓰레기",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인 줄 아는 사람에겐 안 주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나눔 받으면서 국산, 중국산 따지고 있
2022-12-29 10:08:20
중국산 캔디에서 '미허용 타르색소' 검출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용되지 않은 타르색소가 들어있는 중국산 캔디류 1건에 대해 통관 차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식약처는 후이자 푸즈(HUIJIA FOODS)에서 제조한 캔디류 2천621kg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하고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조치 하기로 했다. 이 제품에서 미허용 타르색소인 적색 제102호가 kg당 0.014g 검출됐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다시 수입될 경우 5차례에 걸쳐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지난 4~14일 캔디류·초콜릿류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캔디류 110건, 초콜릿류 109건 등 34개국에서 수입한 219개 제품의 허용 외 타르색소, 세균 수 등을 검사했다.수입식품 등 통관검사 부적합 제품 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의 '안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31 15:12:46
깻잎 이어 노가리에서도 담배꽁초가...또 중국산
최근 중국산 깻잎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른 중국산 먹거리에서 담배꽁초가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청남도 지역에 사는 40대 A씨는 지난달 26일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산 B 사의 노가리를 먹다가 담배꽁초 필터가 노가리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A 씨는 "처음에는 두툼한 알인줄 알았다"며 "그냥 넘어갈까 했지만, 먹거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재고하기 위해 지난 5일 노가리 제조업체에 연락해 항의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가리는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어민들이 노가리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피우던 담배꽁초가 노가리에 달라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B사는 제품 선별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업체에 따르면 중국산 노가리를 들여오면 1차로 이물질을 걸러내는 작업을 거친 후 전자파를 이용해 조금 더 바삭한 식감이 들도록 굽는데, 이물질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B사는 중국 쪽에 청결을 강조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2~3년간 중국 현지 점검을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소비자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이물질 검사 인원을 늘리고 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위생 관리를 더 철저히 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7 10: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