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 소비자 피해 주의 당부…요구사항은 '계약 해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 대여·메이크업)로 불리는 결혼준비대행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주의를 당부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관련 불만 상담 건수는 4788건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1038건, 2022년 1332건, 지난해 1505건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913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4.4% 늘어난 수치다.상담 사유는 계약 해제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한 경우가 2766건(57.8%)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품질 불만 880건(18.4%), 청약 철회 거부 677건(14.1%) 순이었다.특히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많이 찾는 웨딩박람회에서 체결한 계약과 관련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2021년 221건에서 2022년에는 357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도 385건이나 됐다. 올해는 6월까지 213건이 접수돼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었다.소비자 요구 사항은 모두 계약 해지였다. 박람회 현장에서 제시받은 상품·서비스 조건이 실제와 다르다는 게 그 이유였다.협의회는 특히 스드메 시장의 불투명한 가격 정보를 큰 문제로 꼽았다. 소비자가 스드메 패키지 외에 개별 업체의 최초 공급가를 알 수 없는 가격 정보의 불균형성이 뚜렷하다는 것이다.계약금 수준과 계약 해지 시의 위약금 등이 과도함에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고 소비자에게 불리한 부당한 계약서가 시장 내 표준이 돼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협의회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 현황이나 유형, 사례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시장 구조의 문제점을 시정한
2024-09-30 18:02:16
"촬영 급한데..." 유명 웨딩스튜디오 작가, 돈 받고 잠적
예비 신혼부부들로부터 웨딩 촬영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유명 웨딩스튜디오 사진작가가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7일 대전 지역 유명 웨딩스튜디오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4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딩 촬영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들에게 촬영을하면 사진과 액자 등을 제공하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당 약 100만원 정도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8명, 피해금액은 1천300여만원이다. 피해자들은 웨딩 촬영이 예약된 날짜가 다가와도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로도 추가 피해자 8명이 고소장을 접수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튜디오 월세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제적 문제로 폐업한 이후에도 최근까지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가 고소를 한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A씨의 여죄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조건 유명한 업체라는 말만 믿고 계약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 상품 계약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7 12:01:46
여성들 알몸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 여친 신고로 덜미
여성들의 알몸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신고로 덜미를 잡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6월 14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A(21)씨를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 2021년 5월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소재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20대 B씨의 몸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고 몸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로, B씨는 아무런 거부감 없이 A씨의 초대에 응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죄행각은 여자친구인 C씨에 의해 2022년 11월 10일이 되어서야 드러났다. C씨는 당시 A씨 집에서 우연히 A씨의 옛 휴대전화의 사진첩을 보다가 여러 여성의 알몸 사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사건을 접수하고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B씨 이외에 또 다른 피해자 D(20대)씨의 알몸 사진도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여성들의 몸속 사진과 샤워하는 모습 등 여러 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B씨는 당시 자신의 몸이 촬영된 사실도 경찰에서 수사가 시작된 것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A씨가 갑자기 연락해 합의를 요구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B씨는 "A씨가 갑자기 연락 와서 그냥 밥 한 끼 먹자며 근무지까지 찾아왔다"며, A씨가 B씨와 헤어진 뒤 "변호사를 만나 합의 부분에 대해 물어봤다. 경찰 측에서 연락이 오면 사건은 이미 전해 들었고 합의하기로 얘기됐고 선처하길 부탁한다고 하면 경찰서에 안 가고 일을 끝낼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또 A씨는 "만약 합의금을 원한다면 알려달라.
2023-08-14 11:20:01
술 취한 여성 추행하며 무단 촬영한 20대 영장
술에 취한 여성을 끌고 가 강제 추행하면서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제추행·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8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도심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 B씨를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간 뒤 추행, 이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B씨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가방을 뺏어 통째로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 최근 광주 모처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분석하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2 13:52:01
야심한 시각 남성이 띄운 드론, 그 안에는...'충격'
20대 남성이 건물 24층까지 날린 드론(무인기)에서 여성의 나체 영상이 발견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4일 새벽 5시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 경찰차가 나와 곳곳을 순찰하고 경찰관들은 건물 주변을 수색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건물 위를 살피는 경찰도 있었다. 알고 보니 한 여성으로부터 "드론으로 촬영당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것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드론을 날린 20대 남성과 그 옆에 있던 남성 1명도 함께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주변 환경을 촬영하기 위해 드론을 날렸다"고 말했으나, 실제 드론 안에는 여성의 나체 영상이 담겨 있어 경찰서로 넘겨졌다. 남성은 100m가량 떨어진 24층 건물까지 드론을 띄워 여성의 신체를 촬영했다. 경찰은 남성이 드론을 날린 것에 정말 고의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드론 SD카드를 확보 후 디지털 포렌식을 맡겨놓은 상태다. 포렌식 결과에 따라 남성을 입건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 입주민들은 이 사건에 대해 "(드론 비행을) 할 거라는 생각을 애초에 못 했다. 사생활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범죄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9 14:54:21
모텔 난간 매달려 옆방 촬영한 20대...휴대폰 열어보니
모텔 난간에 매달려 옆방 투숙객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1일 주거침입 및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촬영 등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달 7일 오전 4시께 광주 동구 한 모텔 2층 난간에서 창문을 이용해 옆방에 있던 투숙객을 촬영한 혐의다.당시 A씨는 촬영하던 모습을 투숙객에게 들켰다. 이후 자신이 묵고 있던 방으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이 확인한 A씨의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에는 당시 촬영본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가 삭제한 것으로 보고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또 A씨가 소지한 전자기기에서 아동 성 착취물이 다수 보관된 것을 확인하고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로 집행유예 기간인 점 등을 확인하고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1 16:00:02
"담배 피지마" 훈계했다고...40대 폭행·촬영한 중학생들
길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를 했다는 이유로 중학생들이 40대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중학생 A군(15)과 B군(16)을 공동 폭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이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자 이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가해자인 A군,B군과 함께 현장에 있던 C군은 폭행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C군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피해자를 비웃었다.영상에는 A군과 B군이 피해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한 장면이 담겨있다. 여성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2 08:57:12
출산 후에도 여전하네...이하늬, 속옷 화보 촬영
배우 이하늬가 여전한 몸매를 과시했다. 30일 배우 이하늬는 "Venus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이하늬는 속옷 광고를 촬영 중인 모습이다. 출산 5개월만에 되찾은 볼륨 몸매가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결혼했으며 6월에 딸을 출산했다. (사진= 이하늬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30 09:30:40
여자화장실에 숨어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 체포
여자 화장실에 숨어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A군은 지난 8월 대구 북구의 한 노래방 여자 화장실에 숨어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또 다른 2건의 불법 촬영 범행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5 09:25:48
교단에 '벌러덩' 누워 휴대폰…홍성 모 중학생 영상 논란
한 중학생이 수업 시간 휴대전화기를 들고 교단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게시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교단에 누운 자세로 수업 중인 여성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 검색하는 듯한 12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교사는 이 학생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했고 다른 학생들도 이 학생을 말리지 않는 모습이 담겨 있다.실제 이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동영상 또는 사진을 촬영한 것인지, 휴대전화로 검색을 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교원 침해 등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이 영상을 삭제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교육 당국은 영상이 촬연된 장소로 알려진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수업 중임에도 교탁 인근 콘센트에 휴대전화기 충전케이블을 꽂아 놓고 충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논란이 불거진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위원회를 열거나 향후 필요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권 침해 부분이 있는지 등도 챙겨볼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9 11:10:45
"예쁘게 찍어" 또래 폭행하는 영상 촬영·유포한 여중생들
여학생 4명이 또래 학생 1명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한 뒤 해당 영상을 SNS에 게시한 여중생 4명을 폭행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50분쯤 광주 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학생 1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 4명, 목격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폭행에 직접 가담한 3명과 이를 방조한 1명 등 4명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관련 영상을 SNS에 게시한 가해자 1명은 불법 촬영에 대한 게시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SNS 상으로 유포된 43초 분량의 영상 외에도 폭행이 이뤄졌는지 여죄를 조사 중이다.한 건물 옥상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10대로 보이는 여학생 4명이 피해 학생을 둘러싸고 주먹으로 얼굴과 복부 등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가해 학생 중 한명이 피해자의 얼굴 뺨을 때리며 "아프냐"고 반복적으로 묻는다. 또 다른 학생은 "정신차려 XX아", "다리 길게 나오게 예쁘게 찍어"라고 주문하기도 한다.이후 피해 학생이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는 소리가 나자 학생들은 "어디 더 맞을래? 아이고 예쁘다"라고 비웃는다.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처음 올린 사람도 폭력에 가담한 무리 중 한 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3 10:48:46
700년 된 나무서 알몸 촬영한 러시아 부부, 추방 위기
주민들이 신성하게 떠받드는 나무 위에서 알몸으로 사진을 촬영한 러시아인 인플루언서 부부가 추방 위기에 놓였다.지난 6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섬 관계자는 "타바난 지역의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반얀트리(보리수과 나무)에서 나체로 사진을 촬영한 알리나 파즐리바와 남편 안드레 파즐리브를 추방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앞서 지난 2019년 인스타 팔로워가 2만여 명인 인플루언서 알리나 파즐리바는 남편과 함께 바바칸 사원에 있는 페이퍼바크 나무 안에 들어가 나체로 사진을 찍었다.당시 알리나 파즐리바는 인스타그램에 누드 사진을 공유하며 "(나무를 껴안을 때) 우리 조상들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3년 전에 찍은 사진이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면 발리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부부가 나체 사진을 찍은 페이퍼바크 나무는 나무껍질이 흰색 종이처럼 벗겨지는 나무로, 현지 문화에서는 산, 나무 등 모든 사물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경찰 조사 이후 이들 부부는 단정한 차림으로 다시 나무를 찾아 주민들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발리 이민국 측은 이들 부부가 최소 6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입국을 못 하도록 금지하고 현지 절차에 따라 신성한 나무에 대한 정화 의식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마룰리 마니후룩 발리 이민국 국장은 "두 사람 모두 공중질서를 위험에 빠뜨리고 현지 규범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추방으로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8 22:41:42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촬영 유도…피해자 120여명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한 뒤 이를 소지했을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유사강간까지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미성년자의 의제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또 피고인에 대한 신상정보 등을 5년간 공개·고지하도록 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2012년부터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해왔으며 2015~2021년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성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 영상을 전송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A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개인 외장하드에 저장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총 1천91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2020년 성 착취물 제작을 목적으로 알게 된 B(당시 13세) 양을 모텔에서 유사강간한 혐의도 받는다.A씨로부터 성 착취 등을 당한 피해자 수는 모두 12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고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점을 이용해 이들을 성욕의 대상으로 전락시켰고, 피해자들의 건전한 성 의식도 왜곡시켰다"며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같은 또래의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피고인이 소지한 성 착취물은 따로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2022-04-18 15:26:29
10대 감금해 담뱃불로 지지고 신체 촬영한 중고생 체포
또래 남성을 모텔에 감금한 뒤 폭행한 남여 중고생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상해와 감금 혐의로 A(16) 군 등 고등학생 2명과 중학생 B(14) 양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전일 새벽 4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모텔에 C(18)군을 감금한 뒤 폭행하고 나체를 촬영했다. 이후 C군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에 나서 당일 오후 A군을 포함해 3명을 모두 잡았다.C군은 얼굴에 골절상 등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군이 폭행을 당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한 만큼 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재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B양과 C군이 앞서 교제했다가 헤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 군 등 3명의 죄질이 나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4 10:27:18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에 드론 날려 '나체 몰카' 찍은 남성
부산 해운대구에서 드론을 이용해 고층 아파트, 레지던스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30대가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심우승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A(39)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10시께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아파트 옥상에서 드론을 띄워 1.8km 거리에 있는 엘시티 건물까지 날리고 성인 남녀 4명의 나체를 촬영했다.A씨는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옷 벗은 사람이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드론 메모리카드에는 5분 동안 4개의 주거지에서 옷을 벗고 있는 사람이 찍혀 있었다.그는 이 범죄 이후에도 엘시티로 한번 더 드론을 날렸다가 날개가 파손된 적이 있었다.당시 추락한 드론이 발코니에 떨어져 집 안에 비상 착지하자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A씨는 법정 구속되자 "촬영된 영상을 유포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법원은 "드론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범죄는 일반인의 일상생활을 불안케 하고 촬영된 사람들에게 큰 수치심과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며 "옷을 벗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드론으로 무단으로 촬영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지난해 2월에는 부산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옷을 벗고있는 남녀의 모습을 드론으로 몰래 촬영한 남성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는 등 잇따라 드론을 이용한 사생활 침해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해당 사건 이후 일부 해안가 고층 아파트에는 드론 비행을 금지하는 경고 현수막이 걸리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2022-01-13 11: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