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이 연령 이상에 코로나·독감 동시 접종 권고
지난 1일 기준 65세 이상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36.1%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포인트 높은 수치로, 접종 인원은 371만명가량이다.질병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 입원환자가 올해 33주차였던 8월 초 146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뒤 최근 10주 가까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다만 65세 이상 입원환자가 전체의 약 65.0%인 만큼 이들 고위험군은 겨울 전인 11월 안에 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질병청은 지난달 11일 7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현재는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기한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이달 11일부터는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접종이 시작된다.65세 이상 노인은 코로나 백신과 함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두 백신을 동시에 맞으라고 적극 권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4 17:08:14
코로나 백신 동절기 접종 첫날 작년 3배…이유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 첫날에 20만명 이상이 예방 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 건수는 같은 날 오후 4시 기준으로 2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절기 2가 백신 접종 첫날의 6만2779건보다 약 3배 많은 수준이다. 이날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나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됐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예방접종에 첫날부터 몰린 이유는 기존 접종 이력과 상관없이 주사를 단 한 번만 맞으면 된다는 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질병청은 "일부 지역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에 참여해줬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백신접종에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의사회 등과 협조해 접종 안내 및 안전한 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0 10:40:05
美 5세 미만 자녀 둔 부모 43% "코로나 백신 절대 안 맞혀"
미국에서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부모 10명 중 4명은 '아이에게 백신을 맞히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연구소 카이저 가족재단은 2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은 이달 7∼17일 성인 1천847명을 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응답자 1천847명 중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는 471명이었다.조사 결과 5세 미만 자녀를 둔 응답자의 43%는 '절대로 백신을 맞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27%는 '더 기다려 보겠다'고 답했고, 13%는 '접종이 의무화될 경우에만 맞힐 것'이라고 말했다.심지어 자신이 백신을 접종한 부모 중에도 자녀에게는 맞히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다.응답자 중 '백신을 맞혔다'는 사람은 7%였고, '곧장 백신을 맞히겠다'고 답한 사람은 10%였다. 적극적으로 맞히겠다는 의향을 가진 사람은 17%에 그친 셈이다.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모들의 가장 큰 우려는 잠재적 부작용과 백신의 효능·부작용에 대한 연구의 부족 등이었다.5세 미만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지 않겠다는 부모의 19%는 '백신이 새로 나와서 또는 시험·연구가 부족해서'를 이유로 꼽았고, 14%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13%는 '안전 우려가 있다'고 각각 답했다.정치 성향에 따른 차이도 두드러졌다. 공화당 성향 부모 중 '절대 맞히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64%로 같은 응답을 한 민주당 쪽 부모(21%)보다 3배 더 많았다.반면 민주당 성향 부모의 15%는 '이미 맞혔다', 23%는 '곧장 맞히겠다'고 답했지만 공화당 성향에선 이 비율이 각각 3%에 그쳤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7 10:08:41
미국, "이르면 21일부터 5세 미만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 접종"
미국의 5세 미만 어린이도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코로나 19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시 자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표를 공개하면서 주 정부들은 3일부터 연방정부에 어린이용 백신을 주문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미국에서 5세 미만 연령대 어린이는 약 1천800만명인데 이들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이 때문에 이 연령대 자녀를 둔 부모들은 그동안 불안해하며 조바심을 내왔는데, 잠정적인 날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구체적인 접종 가능 일자가 나왔다고 NYT는 지적했다.자 조정관은 다만 이런 준비는 모두 식품의약국 FDA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가 실제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앞서 각각 자사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FDA는 이를 논의할 자문기구 회의를 이달 14∼15일에 열기로 한 상황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3 09:36:30
5~11세도 코로나 백신 접종...중대본 "이달 말 시행"
국내 5~11세 어린이도 이달말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1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천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이달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전 2차장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고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각급학교 학사 일정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하겠다"며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mRNA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생 간 인과성을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과성 인정 기준에 '심근염'을 추가하고 통계적 연관성 등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상 반응의 종류를 기존 7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하는 등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의료비 지원과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4 09:17:20
'임신 중' 배우 정선아, 코로나19 확진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28일 "배우 정선아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26일 개인 스케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27일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통보받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정선아는 1차 백신 접종 후, 추가 접종을 기다리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었기에 현재 백신 미접종 상태인 점을 함께 밝힌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재 정선아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정선아는 임신 6개월차로,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한편 정선아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위키드', '아이다', '웃는 남자',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활약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9 09:00:09
"16세 아들 백신맞고 백혈병 재발...난 멍청한 엄마"
백혈병을 완치한 16살 아이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게 했다가 다시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멍청한 엄마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접종을 꼭 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들 말을 믿고 11월 10일 화이자 접종 완료했다"며 "12일 아이가 흉통과 두통, 근육통을 호소했고 동네 병원에서 피검사를 한 결과, 혈소판만 조금 떨어지고, 채혈 중 나올 수 있는 수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하지만 이후에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30일 아이는 백혈병 재발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청원인은 "대학병원 교수님은 코로나 백신 바이러스가 아이의 림프구를 자극했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하셨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백혈병일 수도 있음과 동시에 또 아니라고 확정지을 순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이어"코로나에 걸려서 오는 부작용보다 백신의 부작용이 적다는 것은 알겠다"면서도 "수만 명 중에 한 명에게라도 부작용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부작용인 것 아니냐"며 "일단 백신 맞고 보라는 말이 너무 무책임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그러면서 "길고 긴 백혈병과의 항암 싸움 후 골수 이식을 마치고 그렇게 매일 밤 꿈에 그리던 학교에도 가고, 강도 센 항암을 시작한 이후, 항상 자라진 않고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을 길러보고, 처음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한 뒤, 친구들도 사귀어보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히 잘 지낸 제 아들이, 또 다시 이런 진단을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청원
2021-12-10 12:00:02
코로나 백신 맞은 고3 학생 숨져
신종 코로난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접종 75일만에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0대인 고3 남학생이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 27일 사망한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방역당국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3학생 사망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평소 앓은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30 17:16:28
"22개월 아기 아빠, 화이자 맞고 이틀 뒤 뇌사 상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한 30대가 이틀 만에 뇌사상태에 빠졌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34세 청년 가장이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청원인은 "34세 조카가 지난 22일 퇴근길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별 이상 없이 귀가했고 다음 날은 본가를 찾아 가족들과 점심도 먹었다"며 "24일 오후 7시께 갑자기 왼쪽 팔 저림과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미 뇌사 상태였다"고 밝혔다.이어 "정밀 검사를 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침투가 안 될 정도로 뇌압이 높았다"며 "멀쩡했던 청년 가장이 한 아이를 두고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인공호흡기 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사망한 A씨는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장 근처인 경기도 시흥의 한 의원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 청원인은 "뇌사판정 받은 조카한테는 22개월 된 아기가 있다"며 "아이가 자라면서 맞아야 할 그 많은 백신과 주사를 볼 때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정확한 원인이 뭔지 알고싶다. 질병관리청과 정부에서는 원인 규명을 해주시길바란다"고 대응을 촉구했다.방역 당국은 병원 측으로부터 받은 자료 등을 통해 인과관계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7 09:41:10
모더나, "6~11세 코로나 백신 효과적이고 안전"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천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회사 측은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고 전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6∼11세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다.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다.그러나 미 언론들은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이날 모더나는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조만간 FDA를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에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한편 미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VRBPAC)는 26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11세 어린이 접종 권고 여부를 논의한다. 자문위 회의를 거쳐 5~11세 접종이 승인되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국 소아과, 약국 등을 통해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6 10:25:21
가수 홍자, 백신 후유증 호소..."1차 접종 2주 뒤 이상반응"
가수 홍자가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을 호소했다. 홍자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차를 맞고 나서는 멀쩡한 듯 했는데 2주 뒤부터 이상 반응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며 "장염, 피부, 전신관절과 근육이상, 2주 정도 힘들고 나니 또 동시에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변에는 1차에 안 아프고 증세도 없다가 2차 때 몸살처럼 힘들어 하던데 나는 2차에 상대적으로 스무스하게 지나갔다. 사람마다 다른 듯 하다"며 “계속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걸스데이의 박소진과 AOA 설현, 추성훈 등 연예인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 후유증을 밝혔다. 배우 한지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35일째 생리가 없다고 했고, 이승연은 근육통과 몸살 등을 호소했다. 한편, 4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감염에 따른 임상 증상과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홍자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6 09:39:35
"부작용 또 겪을 생각하니..." 백신 2차 접종 거부하는 사람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후 크고 작은 부작용을 겪은 이들이 2차 접종을 거부하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맘카페 이용자는 "1차 맞고 후유증이 너무 심해 한달 내내 아프고 누워있었다"면서 "그래서 2차는 자신이 없는데, 뉴스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는 이제 다중시설 이용시 PCR 검사를 한다고 한다. 그럼 매번 검사를 하고 살아야 하는지, 2차는 더 아프다는데 또 아플 생각하니 암담하다"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카페 이용자는 "백신 1차를 맞고 카페인을 섭취할 수 없는 체질이 됐다"면서 "이제 커피, 초콜릿은 심사숙고해서 마셔야 하는 음료가 됐고, 심장 통증도 있어서 응급실도 갔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디 호소해도 해결될 일이 아니라 그냥 이대로 살아야한다. 또 2차 맞으나 안맞으나 마스크는 필수고 똑같이 조심해야 한다"라며 답답해 했다. 1차 접종 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갔다는 이들도 많지만, 가벼운 미열이나 근육통을 겪었다는 이들부터 한밤 중 호흡곤란, 가슴 통증, 하혈, 탈모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1차를 맞고 가족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1차 접종 후 35세였던 남편이 2주만에 사망했다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29일에도 AZ(아스트라제네카) 1차를 맞고 41세 남편이 사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뇌동맥 파열이 찾아와 한달째 의식 불명이다", "사촌 언니가 2차 접종 후 뇌출혈 부작용을 겪고 있다&qu
2021-09-30 18:21:52
인천서 AZ백신 접종한 30대 남성 10일 뒤 숨져
인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10일 뒤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주택에서 A(32)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송 하루 만인 21일 오후에 숨졌다. A씨는 사망하기 10일전인 11일 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이후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5 13:19:36
코로나 백신 접종 20대 남성, 혈전 이상반응 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혈전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추가 접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8일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접종 후 혈전 생성 국내 신고 사례는 이번이 2번째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문제가 논란이 되자 유럽 20여개국은 백신 접종을 중단하거나 보류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도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6...
2021-03-18 10:30:24
강원 원주서 AZ백신 맞은 50대 여성 사망
강원 원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37분께 원주의 모 요양병원 샤워실에서 A(54)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요양병원 종사자인 A씨는 지난 3일 아스트라제테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접종 이후 사망할 때까지 아무런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0 13:5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