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신간] 세상의 모든 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30년 넘게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난 교사가 남자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전한다. 신간 '너에게 말해 주고 싶어-남자아이들에게'에서는 아직 어린 소년들이 세상의 편견에 물들지 않고 건강한 자기 존중감과 열린 마음으로 '나다운 사람'의 길을 걷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A boy like you'로, 저자는 남성성에 대한 편견이 남자아이들의 성장에 독이 되는 모습들을 유독 많이 보았다고 말한다. 남자 아이들 중에서는 '강인함'에 대한 왜곡으로 친구를 무시하거나, 어른의 선입견으로 좋아하는 예술활동에서 멀어지기게 되는 경우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저자는 이 시대의 수많은 남성 리더들이 허세와 탐욕의 대가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는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달라질 수 있는 열쇠 중 하나는 '나답게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다움'이란 어떤 것일까? 저자는 먼저 아이들에게 '너는 이미 강하고, 똑똑한 아이'라고 말해준다. 두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용감해질 수도 없기에, 궁금한 건 다 물어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당당하게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고 말한다. 울고 싶을 땐 마음 껏 울면 된다고 일러준다. 세상은 지금 너 같은 아이가 꼭 필요하기에, 두려움을 느껴도 되고, 울고 싶은 감정을 참지 않아도 되고, 그저 '네 모습 그대로'가 가장 멋지다고 다독여 준다.우리 아이가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면서 자신의 삶을 더 잘 이해하고, 자기
2020-07-24 16:00:02
[키즈맘 신간] 우리 아이, 공감하며 잘 키우려면
"아들은 딸보다 말이 적은 편이고 눈치도 빠르지 않으며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조리 있게 많은 양의 말을 한꺼번에 쏟아내서 혼을 쏙 빼놓는 딸과는 영 딴판의 모습입니다. 아들은 바로 이 뇌량의 차이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들의 뇌량이 좁다고 해서 감정을 못 느끼거나 정말 무딘 것은 아니라는 점이지요." (p.20~21) 아이를 키우면서 문제가 생길 때 '죄책감'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기에, 자신을 다른 집 부모와 비교하거나 자격지심을 느끼면서 귀한 심리적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의 저자 곽윤정 교수는 이러한 부모의 입장에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뇌와 관련된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양육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부모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고 있다. 먼저 곽 교수는 '처음부터 완성형인 부모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한다. 자녀에게 무언가 해주기 위해 자꾸만 무엇을 해줘야 할 것 같고 끝도 없이 부족함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지만, '완벽한 아이가 없듯이 완벽한 부모도 없다'라는 것. 뇌나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주관적인 시선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자녀를 진정으로 공감하고 바라보면서 좋은 부모가 되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다. 뇌발달적
2020-07-15 17:00:03
[키즈맘 신간]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
"언제까지 아이 뒤치다꺼리 하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야 하는 걸까요? 나 잘 키우고 있는 것 맞나요?" 육아와 동시에 일과 삶을 이끌어 간 선배의 입장에서 쓴 맞춤형 부모 지침서가 나왔다. 신간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의 장윤영 작가는 바쁜 2030 워킹맘 엄마들에게 일과 육아,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준다. 작가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라는 단어 대신 '워라하(work and life harmony)'를강조한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은 최대한 적게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 즉, '일'은 부정적인 이미지, '삶'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하면서 일과 삶에 간극이 생기는 것이다. '워라하'는 일과 삶을 분리하지 않고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일의 가치와 의미에 집중한다. 작가는 우리가 아이를 키우고 일하는 인생의 과정에서 일이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육아에 쫓기는 시간에 엄마의 인생은 어떻게 무게중심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일과 육아,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육아는 단순히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인 내가 얼마나 '성장'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엄마도 성장해야 아이도 잘 자랄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충만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육아와 시간관리, 우선순위, 대인관계, 마음관리 방법, 경력관리와 새로운 도전, 일과 삶의 조화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을 보면서 자신만
2020-07-08 16:31:01
[키즈맘 신간] 나는 내가 바라는 부모로 살고 있는가
어릴 적 '장래희망'란에 '부모되기'라고 써본 적은 없었을지라도, "나는 이러이러한 부모가 되어야지"라고 생각하며 부모에 대한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본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리보기나 예행연습이 없는 육아생활이 막상 코앞에 닥치면 커피 한잔의 여유조차 사치가 되는 현실 속에서 수많은 엄마, 아빠들은 내가 꿈꾸던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과연 나는 내가 바라는 부모로 살고 있는 것일까? 세계적 육아전문가인 킴 존 페인이 30년간의 경험과 깨달음을 담은 역작 <맘이 편해졌습니다(원제: 단순 육아/Simplicity Parenting)>가 30개국에 출간됐다.킴 존 페인은 수많은 나라의 어린이와 가정을 상담하고 코칭하며 난민촌의 어린이와 선진국의 어린이가 똑같이 불안해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이는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부모들의 걱정과 경쟁이 만들어낸 참혹한 현실로, 저자는 이에 대한 처방으로 '단순한 육아'를 강조한다. 단순한 육아가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회복탄력성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역설적이게도 넘치는 장난감으로 인해 아이가 순수하게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지루한 시간이 줄고 있다. 근본적으로 지루함은 창의력을 끌어 내 주는 최고의 촉매제다"라고 말한다.그러면서 그는 내가 바라던 가정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걱정스런 마음에 그저 내달려왔던 부모들에게, 아이를 위해서 해온 그 모든 것이 사실은 아이의 발달에 너무도 중요한 유년기를 망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단순화되지
2020-06-29 17:00:03
[키즈맘 신간]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불안하신가요?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아이가 너무 까다롭고 예민해서 미치겠어요","아이가 혹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아닐까요?","편식 습관 어떻게 바로 잡을까요?"아이를 처음 돌보는 부모들은 육아의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다. 각종 사이트에는 육아 관련 정보가 넘쳐나지만, 그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혹은 내 아이에게 딱 맞는 방법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이렇듯 육아의 세계에 막 들어서서 길을 잃은 듯 막막해하는 초보 부모들을 위해, 25년간 60만 명의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신의진 교수가 육아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두 아들을 키운 엄마이자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인 신의진 저자는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0~2세편>에서 아이의 잠, 기질, 울음, 놀이, 심리 발달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0~2세 육아의 핵심을 70가지로 정리했다. 이 책에서는 초보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진료기록과 검증된 발달학 이론, 그리고 실제로 본인의 경험과 육아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유용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부모가 아이의 발달과정과 심리 상태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태어나서 두 돌까지는 아이의 행동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고, 웃어주고, 안아주고, 달래주고, 좀 고집을 심하게 피워도 아이의 의지를 꺾지 않도록 애써야 하는 시기다. 그래야 아이는 긍정적인 자아상과 부모와의 애착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부모가 아이의 이런 발달 특성을 외면한 채 "00개월까지는 ~을 해야
2020-06-12 17:30:03
[키즈맘 신간]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면서, 친구들과 자주 다툰다거나 말버릇 때문에 선생님에게 자주 혼나고 온다며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좋은 말습관을 기를 수 있을까? 국내 최고의 부모교육전문가로 알려진 임영주 작가는 20년 넘게 육아멘토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에 담았다. "아이의 말습관은 인생에서 가장 유연하고 강력한 힘이다"라고 강조하는 임 작가는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사랑과 인정을 받는 대화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대화법이 결국 아이의 자존감, 친구관계, 자기 표현력, 문제해결력까지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말 교육'의 부재는 다양한 갈등상황을 만든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잘못된 언어 습관으로 꾸지람을 들었을 경우 아이는 '왜 나한테 저러는거지?','친구들은 날 싫어해'라고 생각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용기내어 부모님께 말했더니 "너는 왜 그런 상황에서 말을 못했어?","친구들이 그렇게했는데도 가만 있었어?" 라며, 아이보다 더 억울하고 화가 난 부모가 오히려 아이를 혼내킨다. 아이가 도움을 요청해도 부모가 구체적인 가이드를 알려주지 못하고 "그렇게 말하면 못 써","예쁘게 말해야지"라는 말만 되풀이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말습관이라는 것은 단번에 바뀌지 않는다. 아이가 밖에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돌아와 부모님을 찾을 때가 바로 '기회'라고 볼 수
2020-06-05 16:00:02
[키즈맘 신간] 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아이가 우수한 학교 성적으로 명문대에 진학해 좋은 회사에 취업하길 바라는 것, 많은 부모들의 희망사항이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아이는 의욕도 재능도 없는 것 같아","공부를 못해","특기가 없어"라며 고민하는 부모들이 훨씬 많은 것이 현실. 도대체 우리 아이에게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한 걸음 더 나아가, 과연 교육의 본질은 무엇일까?25년간 일본, 미국 하와이와 LA 중국 상해에서 아이들 교육에 종사해 온 이 책의 저자는 교육의 본질은 아이들의 기존 태도나 교육기관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아이의 재능이나 능력, 동기부여 등을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부모의 습관, 태도, 상호작용 방식이라는 것이다. -"우수한 아이들에게는 몇가지 일치되는 행동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몰두하고 대충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공부와 과외활동은 물론 연애와 놀이에도 100% 몰두합니다. 항상 100%의 힘을 발휘하므로 자신의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고 실패와 성공 등 모든 행동으로부터 배우고 꾸준히 성장하는 선순환이 가능해집니다." (p23)--"교육계에서는 이러한 아이의 자질을 '비인지 능력'이라고 부릅니다. 즉,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능력입니다. 의욕, 강한 끈기, 사고의 깊이, 의사소통 기술 등의 능력이죠. 많은 연구 결과 비인지 능력은 학습능력 이상으로 아이의 성장, 행복과 직결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중략) 좋은 습관이 아이의 몸에 배는 시스템을 부모가 만들어주면 아이는 그 습관을 익히게 되고 그 습관은 빠른 속도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2020-05-08 16:00:03
[키즈맘 신간]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세요
바쁜 일상에 쫓기다보면 놀아달라는 아이의 신호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다 아이의 요구를 모르는 척하면서 장난감이나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주고,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미칠 수 있는 나쁜 영향들을 떠올리면서 마음이 무거워지곤 한다.그런데 내과 의사이자 세 딸의 아버지인 앤서니T.디베네뎃과 아동심리학자 로렌스 J.코펜은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세요'에서 TV나 스마트폰이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걸 보느라 신체놀이를 멀리하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보일 수는 없지만 쉽게 지치거나 매사 무관심한 아이, 선생님 또는 친구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고집불통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라면 더 어렸을 때 부모와의 신체접촉이 적어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과연 부모와 신체놀이를 많이 하는 아이는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걸까? 동물행동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지능이 높은 종일수록 새끼일 때 신체놀이를 더 많이 한다고 한다.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며 놀 때 동물의 뇌에는 BDNF(뇌유래신경성장인자)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고등학습과 기억력, 언어, 논리 등을 다루는 피질과 해마의 뉴런 성장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여러 논문에서는 "BDNF는 뇌에 주는 비료와 같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신체접촉은 단순히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는다. 신체발달부터 끈기, 사회성, 승부욕, 뇌발달 등 아이의 몸과 마음, 뇌를 골고루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신체놀이를 자주 즐긴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2020-04-13 16:00:01
[키즈맘 신간] 엄마도 꿈이 엄마는 아니었어
임신과 출산을 거쳐 엄마가 되는 과정은 인생에서 마주치는 몇 안되는 큰 변화이자, 삶의 전환점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엄마되기'란 자격증도 없고 미리 예행연습을 해보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기에, 가끔 '엄마'라는 자리는 외딴 별세계에 뚝 떨어진 듯한 느낌을 들게 하기도 한다. 모범생 한길을 걸으며 대기업에 입사한 뒤, 누구보다 패기넘치는 청춘을 보내다가 네 아이의 엄마가 된 '엄마도 꿈이 엄마는 아이였어'의 저자 역시 정신 없이 육아를 하던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고. '이제 나한테 남은게 엄마 역할 말고 또 있을까?' 자신에게 남은 꼬리 표는 이제 '경단녀','며느리','아내'밖에 남지 않은 것 같았다. 결혼 전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았던 저자는 엄마가 되면서 종종 무력감을 느껴야 했다. 엄마의 역할은 곧 '희생'이라는 정의 아래, 엄마 역할과 나 자신 사이를 맴돌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막다른 골목에 몰린 때, 글쓰기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이전에는 한번도 글을 써보지 않았지만, 육아를 거치면서 자신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독한 아들 넷 독박육아를 미친 듯이 글을 쓰며 버텼고, 글이 쌓여갈 수록 마음이 차분해졌다. 대기업이나 연봉, 승진 등 숫자로 표현되는 삶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되면서 엄마가 되어가는 시간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됐다. 이후 저자는 인생을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보며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는 글을 쓰자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고 한다. 이후 많은 기회가 밀려들었다. 책을 출간하고, 강연을 하고, 라디오 방
2020-04-06 17:00:02
[키즈맘 신간] 사회성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초등 사회성 수업'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라고 질문하면 ‘자존감 높은, 사랑이 많은, 친구관계가 좋은’ 등의 용어가 자주 나온다. 이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성향들로, 관계 형성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관계에서 시작된다.다행스럽게도 어린 시절 애착 유형이 부적절하게 형성되었더라도 자라면서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맺기를 지속적으로 재경험하면 안정애착으로 변화될 수 있다.이 책은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특히 아이의 사회성에 관해 부모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내 아이를 이해하고 부모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다주는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 중간중간에 QR코드를 넣어 아이와의 실제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동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것도 이 책만의 큰 장점이다.어릴 적 경험한 사회적 관계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은 일생을 통해 반복되기 마련이다.그만큼 사회성의 발달은 유년기의 중요한 주제이다. 자녀가 또래관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동상담센터를 한번 가볼까?” “가서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막상 가려고 생각하니 특별히 내 아이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거나 아동상담센터에 한두 번 찾아갔지만 자녀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얻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04 09:00:02
[키즈맘 신간] 우리 아이 첫 영어, 지금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 첫 영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로망. 영어 울렁증이 있는 엄마도 내 아이만큼 자유롭게 영어로 대화하고 자막 없이 영어 영화를 보길 바란다.하지만 우리 아이 첫 영어,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한글을 못 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도 될지 궁금하고, 늦게 시작했다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게 엄마의 마음이다.‘정인아 영어 리딩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실제로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 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부모를 위한 ‘원스톱 영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아이 스스로 즐겨서 영어가 몸에 배는 ‘영어 자립’이라는 말을 처음 만든 저자는, 영어 첫 단추를 잘 끼우는 비결도 ‘즐기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성인은 ‘즐겁게’라는 말을 접어 두는 것이 나을 수도 있지만, 세 살 아이,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영어는 처음부터 ‘즐거운 것’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것이다.무엇이든 꾸준히 하려면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엄마표 영어’는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것이다. 실제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 저자는 엄마들의 입장에서 구체적이고 바로 실천 가능한 방법들만을 이 책에 담았다.무엇이든 처음이 어렵다. 그 이유는 어떻게, 무엇을 가지고, 어떤 순서로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2019-12-18 17:00:01
[키즈맘 신간] 형제자매는 한 팀
“아이 하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 둘은 넷이나 마찬가지다!”다둥이 부모들을 위한 책이 발간됐다. 하나를 키울 때는 절대 알 수 없었던 최강의 두 아이 양육법을 다룬 도서《형제자매는 한 팀》에서는 스스로 협력하고 평생 친구가 되는 형제자매의 비밀과 이들을 한팀으로 만들어주는 간단하고 구체적인 실용적인 팁들을 알려준다. 보통, 아이가 하나 늘어날수록 부모가 짊어져야 할 혼란의 요소는 곱절로 증가한다. 왜일까? 진화의 관점에서 형제자매는 영양분과 안전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이기 때문이다.“내가 먼저 먹을 거야!”, “싫어, 여긴 내 자리야! 내가 앞에 앉을 거야!” 등 아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며, 부모에게 다툼의 판결을 내려달라고 아우성친다.그런가 하면, 어떤 가족은 그리 힘들지 않게 구성원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한다. 이런 집 아이들은 언니 ? 오빠가 동생을 보호하고, 동생은 언니 ? 오빠에게 의지하며 서로서로 배운다.어릴 때부터 긴밀하게 협력하는 법을 배운 아이들은 나중에 동업으로 회사를 키우기도 한다. 이들이 끈끈한 한 팀이 된 비결은 무엇일까? 다른 가족들과 도대체 어떤 점이 다른 걸까?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형제자매는 한 팀》의 저자인 니콜라 슈미트는 수백 쌍의 가족을 상담하며, 평생 친구가 된 형제자매의 비결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그들이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다만, 그들의 부모가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 다른 부모들과 차이가 있었다.《형제자매는 한 팀》에는 형제자매를 최강의 팀으로 만든 부모들의 언어 습관과 갈등 해결 비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
2019-11-26 15:40:02
[키즈맘 신간] 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
소아과 의사이자, 세 딸을 둔 아빠가 '채널예스'에 연재했던 화제 육아 칼럼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가짜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정확한 지식으로 아이를 키우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해열제와 항생제에 대한 오해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지켜줄 영양과 비만에 대한 지식 등 아이 키울 때 자주 겪는 두렵고 걱정되는 일들에 대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체온을 내리면 면역이 약화되니까 절대로 해열제를 쓰면 안 된다","화상은 온수로 치료하면 낫는다" 등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안아키'의 주요 내용들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소아과를 운영했던 의사인 그는 비과학적 정보가 난무하는 책들이 인기를 끄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의사로서 부모들이 정보 과잉 시대에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의학적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해결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은 아프고 엄마들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기초 체력이 약하면 쉽게 세균이 침입하여 병에 걸리듯,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추지 않으면 안아키는 어제라도 부활할 겁니다." (283P)'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에서는 미신과 상업주의에 속지 않고 원칙과 기본이 살아있는 육아의 정석을 저자만의 따뜻하고 지성적인 문체로 쉽게 풀어낸다. 저자 강병철 | 출판 김영사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14 15:30:00
[키즈맘 신간] 세 살 감기, 열 살 비염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슴 철렁할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대개는 아이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인데, 몇 차례 큰일을 겪고 나면 정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온다. 감기를 비롯해 시시때때로 병치레하는 아이를 보며 ‘어렸을 때 잔병치레하던 아이가 커서 건강해’ 하고 위안을 삼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아픈 아이를 돌보는 일은 정말 진이 빠진다. 약을 먹고 잠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문득 궁금해졌다. “왜 우리 아이는 감기를 달고 살까?”, “왜 이렇게 잔병치레가 끊이지 않을까?”감기, 장염, 수족구, 결막염, 수두, 비염…감기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면 온갖 잔병에 골골한 아이로 자란다!소중하고 귀한 아이를 누구보다 건강하게 잘 키우고 싶은 게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이런 간절한 마음은 생각만큼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아이는 엄마로부터 받은 선천 면역이 줄어드는 생후 6개월부터 생애 첫 감기를 앓게 된다. 선천 면역이 떨어지고 아이 스스로 후천 면역을 만들기 시작한 틈새를 온갖 바이러스가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감기를 앓게 된 아이는 감기가 떨어질 날이 없어 소아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기 시작한다. 어떤 날은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응급실로 달려가고, 또 어떤 날은 기침 소리가 심상치 않더니 폐렴 진단을 받아 입원까지 한다.이쯤 되면 부모들은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한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가 자주 감기에 걸리고, 또 감기로 인해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해도, 실제 감기에 대해 제대로
2019-10-21 17:00:02
[키즈맘 신간]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죠.”“일반인은 어렵죠.”이런 표현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 세상을 특별한 사람과 보통 사람으로 나누면 우리는 무엇도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아이에게 이렇게 설명하자. “보통 사람이라는 표현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하나 있단다.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닌 ‘모르는 사람’이야. 다시 말해서 ‘아직 그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일 뿐이지. 그건 바로 가능성이자, 희망이란다. 배우면 누구나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니까.” ( ‘좌절한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부모의 말’ 중 p.142 )부모가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의 삶을 사는 데 집중하라. 부모가 자신의 삶을 살면 아이가 자신의 삶을 살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를 조립하겠다는 욕망에서 벗어나, 그대는 그대 내면의 중심에 머물러라. 그게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내면의 중심에 머물고 싶다면 자기만의 원칙을 만들고 철저하게 지켜보라. (‘부모, 자신의 삶을 사는 데 집중하라’ 중 p.181) 대한민국 부모들 사이에 ‘하루 한 줄 인문학’ 열풍을 몰고 온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의 주제별 시리즈 첫 번째, ‘공부의 이유’ 편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는 아이의 학습 동기와 공부 의지를 한 번에 끌어올리는 인문학 자녀교육법을 담았다.김종원 저자는 전국 강연, SNS 등을 통해 수많은 부모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공부, 진로에 대해 부모들이 끝없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수많은 업적을 이룬 지성인의 공부법과 자녀교육법을 연구했
2019-10-10 15: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