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앱 1위 카톡, 유튜브가 제쳤다
국내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로 유튜브가 카카오톡을 앞질렀다.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작년 12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4565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2020년 5월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를 통합한 모바일인덱스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매달 MAU 1위를 차지했던 카톡은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자리를 내줬다.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본 총사용 시간은 약 19억500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2위 카톡의 5억5000만 시간과 3위인 네이버의 3억7000만 시간과 비교하면 3~5배 차이가 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5 09:41:21
카카오 "SM 매각설·경영진 경질설 아냐" 일축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에 대해 카카오가 직접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카카오의 SM엔터 매각설은 지난해 연말부터 있었다.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논란으로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는 등 관련 이슈들이 도화선이 됐다. 또한 카카오는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요구로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무제표와 임원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카카오는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SM엔터가 카카오에 편입된 이후 본사와 사전 상의 없이 진행한 투자의 적정성에 대한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과 경영진 교체설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9 18:00:04
"딥페이크로 옷 벗기는 '언드레스', 청소년 유해 검색어 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네이버와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등 포털 회원사들과 협력하여 지난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검색어 110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딥페이크'와 관련된 유해 검색어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인공지능 기술의 부상으로 인한 유해 정보 증가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포털 3사는 KISO와 공동으로 청소년 보호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약 51,000개의 청소년 보호 검색어 DB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한다.작년 KISO에서 추가한 검색어에는 불법 촬영물, 성 착취 관련 검색어, 마약류 매매 등 불법 및 유해 콘텐츠 관련 검색어가 다수 포함됐다.특히 AI와 관련해서는 '지인능욕', '지인합성' 등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가 눈에 띈다. 또한 검색에서 일부 성인 콘텐츠를 노출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 '언드레스(undress)' 관련 검색어도 청소년 보호 검색어가 됐다. 이번에 추가된 ‘언드레스’의 사전적 의미는 '정장이 아닌 편안한 옷'이지만, 최근 사진 속 인물의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해당 단어의 검색이 폭증해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단어 자체의 뜻은 괜찮지만 동일 명칭의 애플리케이션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판단해 청소년 보호 검색어에 추가했다.황용석 KISO 자율규제DB위원회 위원장은 “딥페이크와 관련된 검색어 추가는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기타 형법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줄이고, 성적 착취나 폭력으로의 연결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필
2024-01-22 18:38:07
중도해지vs일반해지, 스트리밍서비스 '멜론' 공정위 제재, 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의 중도 해지 신청 기능을 이용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카카오를 제재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중도해지 대신 일반해지로 처리했다.중도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돼 이용한 부분에 상응하는 금액만 차감하고 나머지는 환급된다. 하지만 일반해지는 만료 시까지 계약이 유지되기 때문에 환급이 불가하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소비자에게 중도해지 정책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이런 행위가 거짓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한 것이라 보았다. 멜론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정위의 제재에 대해 "멜론은 공정위 조사 이전에도 '웹 FAQ'나 '결제 전 유의사항' 등에서 중도해지 안내 및 고지를 충분히 하고 있었고, 웹(PC 버전)의 중도해지 버튼과 고객센터를 통해 중도해지를 지원했다"고 해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2 11:17:03
"카카오 '3자' 보나"...'경영진 구속'에 신저가 기록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면서 카카오주가가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일 카카오는 전일대비 1300원(3.11%) 내려간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이날 장중 3.23% 떨어지며 4만4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1.03% 하락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다 4만원선까지 내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월9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7만1300원과 비교하면 이날은 종가 기준 약 43%나 하락한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카카오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개인들은카카오 229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26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낸 셈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가 모두 인정되고, 거기에 따른 불이익이 온다면 직격타를 맞을 것"이라며 "결국 검찰 조사에서 어느 정도까지 혐의가 인정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9 18:13:15
미성년 주주들도 '삼전' 1위…보유종목 2위는?
지난해 미성년자 주주가 76만명으로 집계됐다.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식 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주주 수는 75만5670명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주주 수는 2019년 9만8612명, 2020년 27만371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2021년에는 65만6340명으로 급증했다. 미성년 주주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주주 수는 53만2621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카카오가 2위를 차지했으며, 주주 수는 12만8173명이었다. 이외에 현대차(6만7661명), 네이버(6만211명), LG에너지솔루션(4만1683명) 등의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30 11:55:02
'카카오 클라우드'는 무엇? "이름 바꾸고 새롭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서비스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로고를 1일 공개했다.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기술력을 발판삼아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명을 기존 '카카오 아이(i) 클라우드'에서 '카카오클라우드'로 바꿨다.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면서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한데 모으려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클라우드 기술문서,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가이드, 콘솔 사용자환경(UI)에서도 서비스명·로고 변경을 반영했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먼저 일반 사용자·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범용 인스턴스, 메모리 최적화 인스턴스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명 변경으로 클라우드 기술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면서 "누구나 손쉽게 고성능, 고품질 클라우드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클라우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카카오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1 15:49:52
"지난해 카카오 먹통 사태로 피해봤어요" 법원의 판단은?
지난해 '카카오 먹통' 사태로 소비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법원이 카카오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남부지법 민사32단독 이주헌 판사는 22일 오전 10시20분쯤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총 6명이 카카오 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소송 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고 선고했다. 지난해 10월15일 카카오 서버가 설치된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 등 카카오 관련 서비스 이용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는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127시간 30분 걸렸다. 서민위는 "카카오의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대응으로 경제활동에 일시 제한을 받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지난해 10월21일 개인 5명과 함께 각각 1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데이터센터 화재사고 이후 카카오를 상대로 소비자가 낸 첫 손해배상 소송으로 주목받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2 16:03:44
카카오, 초거대 AI 모델 등장 예고...'펑' 기능도 도입
카카오가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오는 10월 이후 공개하고, 이를 카카오톡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회사의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브레인에서 10월 이후 퍼포먼스와 비용 효율성 균형을 이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 모델과 연동해 버티컬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파인튜닝(미세조정)을 통해 검증하고 있으며 파라미터 수로 보면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까지 다양한 크기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비용 합리적인 AI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AI 모델이 나왔지만, 아직 비용·속도·최신성·정확성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모델은 없다"며 "비용 합리적으로 적절한 모델을 만들어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현재 개발 과정에 있는 초거대 AI 모델을 카톡에 접목시켜 사업에 시너지를 낼 생각도 내비쳤다. 그는 "AI 접목으로 수많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들과 AI가 잘 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변화를 통해 현재 일평균 카톡 오픈채팅탭에 1천만명, 친구 탭에 3천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하며 이용자 체류 시간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는 현재 오픈채팅탭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채팅방 추천 기능을 도입해 한층 개인화한 큐레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구탭은 사회적 상호 작용 기능을 강화하고, 실생활 친구 이외에도 다양한 관계를 발견할 수
2023-08-04 15:25:27
다음 댓글서비스 '타임톡', 이용자 참여 현황은?
포털 다음(DAUM)이 기존 뉴스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채팅 방식인 '타임톡'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그간 댓글 창을 보지 않던 이용자들의 참여가 증가했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26일 카카오 정책산업연구 브런치에 게재된 올해 2분기 뉴스투명성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다음이 지난달 8일 선보인 타임톡의 한 달간 운영 현황을 발표한 카카오 박용준 미디어팀장은 "그간 댓글 창을 열어보지 않았던 이용자의 타임톡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존의 다음 댓글 서비스는 댓글 영역이 기본적으로 접힌 상태로 제공됐고, 댓글 '열기/닫기'(ON/OFF) 버튼을 눌러야만 이용할 수 있었다. 새로 선보인 타임톡은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야 댓글을 쓸 수 있다. 다음은 이용자 참여 현황을 집계한 결과라고 밝힐 뿐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박 팀장은 "그동안 댓글 창을 열어보지 않았던 이용자 중 타임톡을 신규 이용한 이용자 집단에 대해서는 향후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충성 이용자로 변화하는지 지속해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이 마련한 댓글 서비스 '타임톡'은 기사 발행 후 24시간 동안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댓글을 달 수 있다. 서비스 적용 시간인 24시간이 지나면 댓글 창 자체가 사라져 댓글 작성이 불가하고 다른 사람의 댓글도 확인할 수 없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6 09:28:45
카카오 선물하기, 환불하면 쇼핑포인트로 100% 환급
카카오가 사용하지 않은 모바일 교환권을 쇼핑 포인트로 100%로 환불한다. 카카오는 24일 이용약관 변경 공지사항을 통해 미사용 교환권 최초 유효기간 경과 기간인 1년 이후 100% 쇼핑포인트 환불 옵션 제공한다고 안내하며 오는 9월부터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약관에는 “모바일 교환권의 수신자가 쇼핑포인트로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 회사는 구매금액의 100%를 무상 쇼핑포인트로 적립한다.(유효기간 연장 불가 상품 제외)”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쇼핑포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구매자만 환불 기간 내 100% 환불을 받을 수 있고, 수신자는 3개월~1년 환불기간 이후 판매가의 90%만 돌려받을 수 있었다. 모바일 교환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대형 규모 업체 가운데 고객 선택 환불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카카오가 최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미사용한 교환권 전액을 카카오 쇼핑포인트로 환불 받을 수 있는 옵션을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익·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4 18:51:35
"포털 댓글은 여론조작세력 놀이터" 與 비판
국민의힘은 4일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이 조작 댓글과 가짜뉴스로 인한 이득은 취하면서 사회적 책임은 외면한다고 비판하며 내년 총선 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 포털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포털과 댓글 저널리즘 세미나'를 열고 포털 뉴스의 문제점을 논의했다. 김기현 대표는 구자근 대표 비서실장이 대독한 모두발언에서 "네이버 같은 거대 포털은 이용자 수와 트래픽 증가로 인한 이익은 빼놓지 않고 거둬들였지만, 회사 체급에 맞는 사회적 책임은 계속 외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내년 총선을 10개월도 안 남긴 이 시점에 포털과 댓글 저널리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 논의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포털의 공론장 독점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TF 공동위원장인 윤두현 의원은 "조작된 댓글이 문제인데, 포털이 이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며 "(댓글이) 자극적일수록 반대 의견을 가진 이용자의 댓글을 유발하고, 이는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는데, 포털의 광고단가 등 수익에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당 포털위원장이자 TF 공동위원장인 김장겸 전 MBC 사장은 "포털 댓글은 여론조작 세력의 놀이터가 됐다"며 "괴담과 여론조작 세력들이 포털을 통해 더 이상 가짜뉴스를 확산시킬 수 없도록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책·입법에 (대책이)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포털 뉴스 댓글 폐지 및 댓글 평가 시스템 마련 등을 제안했다. 강명일 MBC노동조합(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불린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을 예로 들며 "선거 운동 기간에는 댓글에 순위를 매기거나, '순공감순'으로
2023-07-04 16:00:05
서울시, 미세먼지·오존 예·경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개시
서울시가 미세먼지나 오존 정보에 관하여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 동안 시는 미세먼지와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할 때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즉각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언론보도, 전광판, SNS, 문자 등을 통해 대기 상황을 전파했다. 여기에서 보다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지난 15일부터 문자 전파 방식에서 카카오 알림톡인 ‘서울톡’으로 전파 방법을 변경하여 대기환경정보를 제공한다. 미세먼지와 오존 ‘나쁨’ 예보 시 매일 2회(06시 오늘예보, 18시 내일예보) 대기질 예측정보를 알림 신청 시민에게 ‘서울톡’으로 알린다. 특히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하여 알림 신청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하여 서울시 대기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톡’에서는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예보등급에 따른 시민행동요령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대기질(미세먼지, 오존)경보기준 및 조치사항 ▲서울시 대기환경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 및 해지 ▲챗봇‘서울톡’-미세먼지정보 ▲챗봇‘서울톡’-오존정보 등 자세한 대기 관련 정보는 물론 챗봇 서울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대기오염 예·경보 알림 서비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실외활동이 적은 야간시간대는 수면 방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림톡을 발송하지 않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28 13:17:24
실손·자동차보험 네이버·카카오서 비교 가능해져
올해 안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이러한 내용의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비교·추천하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더 쉽게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 상품 유형은 온라인 채널 상품에 국한된다. 가입자 수가 약 4000명에 달하는 실손보험뿐만 아니라 가입 대수 2500만대에 달하는 자동차보험도 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회사별로 비교가 가능해진다. 여행자 및 화재 등의 단기보험, 저축성보험과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반려동물보험, 신용생명보험도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건강보험을 비롯해 종신보험, 변액보험, 연금보험은 상품 구조가 복잡해 비교·추천이 쉽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대상에서 제외됐다.현재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를 포함한 17개사가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사업자가 가져갈 수 있는 수수료는 대면 채널 수수료와 비교해 15∼33% 이내로 제한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07 10:12:18
'익명' 좋아 오픈채팅 했는데 다 털렸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들어온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거래된다는 논란이 생기자 카카오가 관련 조치에 나섰다.13일 정보기술(IT) 보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거래하는 한 사이트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참여자들의 실명과 전화번호 등 정보를 추출해준다는 업체의 광고 글이 게시됐다. 오픈 채팅방은 모두에게 공개된 채팅방을 뜻한다.이 업체는 오픈 채팅방의 보안 취약점을 노리고 참여자의 유저 아이디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에 따르면 유저 아이디는 오픈 채팅방에 활용되는 일종의 일련번호로 카카오톡 아이디는 아니다.카카오는 "해당 어뷰징(부당 사용) 행위를 인지한 직후 해당 채팅방 및 어뷰저에 대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다만 오픈 채팅 상에서 참여자의 전화번호나 이메일, 대화 내용 등을 확인하는 것은 구조상 불가능하다면서, 만일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면 오픈 채팅 외 다른 수단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카카오는 "해당 업체의 행위는 약관 및 법적으로 금지된 행위"라면서 "수사기관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는 한편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이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3 1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