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혼잡 지역에 2층 전기버스 추가 도입
올해 안으로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22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40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2층 전기버스는 광역버스 수송력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국가 연구개발로 개발했다. 현재 전국에서 60여대가 운행 중인 해당 버스는 좌석이 70석으로 40~45석인 일반 광역버스보다 더 많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는 입석 승객이 많은 고양시 1000번 노선에 5대를 투입하고, 무정차 통과가 잦은 수원시 7800번·7780번에는 각각 4대를 투입한다.또한 화성시 M4403번과 M4108번, 용인시5500-2번, 오산시 5300번, 1311번, 안산시 3102번 등 주요 혼잡 노선에는 2대씩 배치된다.내년에는 도입 대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6 17:25:00
취업 잘 되는 '이 학과', 폐지 위기...왜?
2023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결과 서울 주요대 반도체 학과에 합격한 학생들의 전원 혹은 대다수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국정 과제로 내세워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증원까지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의약학 계열 등으로 이탈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 주요 4개 대학 중 대기업 취업 연계가 이뤄지는 반도체학과의 등록포기율은 모집인원 대비 155.3%로 집계됐다.4대 대학 반도체학과의 정시 모집인원은 총 47명이었는데 73명이 타 대학 등록 등을 이유로 이탈한 것이다.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전체 등록 포기율(33.0%)보다 4.7배 높다.계약학과의 경우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의약학계열과 함께 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곳이다. 합격생들이 다른 의약학계열과 중복 합격한 경우가 많아 이같은 대규모 이탈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세부적으로 보면 삼성전자와 연계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0명 모집에 13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최초 합격자 전원은 모두 등록을 포기했고 추가합격을 통해서도 3명이 등록을 포기했다.SK하이닉스와 연계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11명 정원에 8명(72.7%)이,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0명 정원에 8명(80.0%)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특히 SK하이닉스와 연계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44명(275.0%)이 등록을 포기했는데, 모집인원(16명)의 3배 가까운 인원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종로학원은 "정부정책과 대기업 연계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학과는 의약학 계열,
2023-02-17 14:05:52
미세먼지에 한 치 앞이 안 보여…비상저감조치 시행
전국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잿빛으로 뒤덮인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에서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조업시간과 가동률이 조정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을 변경하고 방진덮개 등을 활용해 먼지가 날리지 않게 한다.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도 제한된다. 또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6일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강원영서·충청·광주·전북·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오전 중 수도권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 때가 있을 전망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 때문에 이날 낮 동안 곳곳에서 연무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6 09:50:54
어느 세월에 집 사나...월급 꼬박 10년 모아야
지난해 기준으로 수도권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전부 10년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은 작년 한 해 동안 2년이나 늘었다. 특히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14년이 필요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지난해 8월부터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1월까지 표본 5만1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 결과다.지난해 수도권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위수 기준 10.1배였다. 전년(8.0배)보다 높아졌다.이런 PIR은 역대 최대치로, 1년 만에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PIR은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PIR이 8.0배에서 10.1배로 늘었다는 것은 월급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모아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8년에서 10.1년으로 길어졌다는 뜻이다.수도권 PIR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넘게 6.7∼6.9배 수준에 머물렀으나 집값이 급등한 2020년 8.0배로 뛰었고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특히 서울의 PIR은 2020년 12.5배에서 14.1배로 뛰었다. 데이터의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이 아닌 평균으로 따져보면 작년 서울 PIR은 15.4배까지 높아진다.PIR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세종(10.8배)과 경기(9.9배)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1 09:16:38
"출퇴근 대란 막아라" 수도권 광역버스 4천석 ↑
서울·경기 광역버스 3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좌석 4천여석이 추가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열어 서울시·경기도와 광역버스 증차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증차 결정으로 전세버스 28대, 정규버스 30대가 추가로 투입된다.고양·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12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38회 늘린다.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23개 노선 운행 횟수는 50회 확대한다.입석 대책 차원에서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내년 1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정규버스는 차량 제작 기간과 개학 시기를 고려해 늦어도 3월 초부터는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이달 말부터는 용인시(5002번)에 대용량 2층 전기버스 11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9 00:15:51
내일 '미끄덩' 조심하세요..."대설주의보 발령"
수도권 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은 계속 쏟아질 전망이다. 기온이 훅 내려가면서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퇴근길, 출근길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청중·북부내륙, 충남서해안, 경북북부내륙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충남 부여·청양·보령·서천과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진안·장수·순창·익산·정읍, 제주산지 등에는 곧 대설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여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강원 태백시 현재 적설량은 4.7㎝, 충북 제천시는 4㎝, 경기 용인시(처인구 백암면)는 3.8㎝이다. 서울 적설량(종로구 송월동)은 0.1㎝이다.강원동해안을 뺀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동내륙, 경상서부내륙에 14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전북에는 14일 오후까지도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14일 새벽과 늦은 오후 사이 제주에 가끔 눈이나 비가 오겠다.14일 늦은 밤이 되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다시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은 특히 강원남부산지와 충청북부에 눈이 쏟아지는 곳은 적설량이 10㎝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13일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어 14일 아침 추위가 예상된다.이에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일 아침보다 5~15도 낮겠다. 이에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등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으며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된다.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일정 폭(경보 15도 이상·주의보 10도 이상) 떨어
2022-12-13 17:40:15
대중교통 '정기권' 생긴다...5만5000패스란?
정부가 지하철·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통합정기권을 빠르면 내년 6월 선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최대 5만원까지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또 수요가 증가하면 해외 사례와 같이 이용수단·기간을 세분화한 다양하 대중교통 요금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7일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따르면 앞서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23년도 예산안에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마일리지 신규 사업'과 관련해 119억원을 편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을 기다리는 중이다.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사업은 수도권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하철 정기권' 사업 대상을 시내버스까지 확장시킨 게 특징이다.서울은 현재 5만5000원짜리 지하철 정기권을 현금으로 구매해 충전하며 30일 동안 지하철을 60회 탑승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기본 운임이 10km에 1250원이라는 점을 따져보면, 44회 비용으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여기에 시내버스 환승 기능이 더해진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도 대중교통 이용 요금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한 달에 2만~5만원까지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나머지 17회분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로 돌려드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3300만명 가운데 약 10%인 330만명이 일상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행 지하철 정기권 이용자 수는 10만여명
2022-12-08 11:45:01
'인생의 20%' 수도권 거주자의 대중교통 이용 시간은
수도권에 사는 20~50대는 대중교통에서 평균 하루 64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삼성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 중인 20~50대 회원의 올해 3분기 후불교통카드 이용 시간을 분석했더니 하루에 평균적으로 64분 동안 버스,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특히 경기와 인천에 사는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시간은 각각 67분과 69분으로 서울 거주자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인 58분보다 10여분 정도 더 길었다.또 남성은 하루 평균 71분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여성은 평균적으로 58분 이용했다. 남성이 10여분 정도 대중교통을 더 길게 이용하는 것이다.2천6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시민들이 직장 출근을 위해 서울로 가다 보니 경기나 인천 거주자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시기에는 경기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공약이 쏟아질 정도였다.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는 게 핵심이었다.이처럼 출퇴근 광역버스 승차난 등이 불거지자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저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를 넣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추진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11 09:37:30
거리두기 완화하자 '이것' 급증?..."매개 모기 주의"
올해 들어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가 크게 늘어 이미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환자 수를 50명 이상 넘어섰다.11일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지난 1∼9월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349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3명보다 76명 많은 것으로, 27.8%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1년간 발생한 환자 수 294명보다도 55명 많다.지역별로는 경기 205명, 인천 53명, 서울 45명 등 수도권이 303명으로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올해 1∼5월 발생한 환자는 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명보다 적었으나 말라리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9월에 305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97명을 훌쩍 넘어섰다.이같이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한 데에는 기후 등 환경적 요인 외에 대선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인 2017∼2019년에는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각각 515명, 576명, 559명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20년 385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여 년 만에 최저인 294명을 기록했다.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거나 감소한다"며 "올해 환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와 비교하면 치사율은
2022-10-11 11:10:51
"입석 이제 안 돼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확대
광역버스 파업과 입석 승객 거부 등 사태가 일어나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문제 등 출퇴근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시외버스 28대, 전기버스 26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출퇴근길 혼잡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긴급 입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늘려 수도권 광역버스 57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총 266회 늘린다.다음 주(18~22일)부터 바로 광역버스 14개 노선에 전세·시외버스 28대를 증차해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확대할 방침이다.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승객이 줄어 감축 운행하던 32개노선의 운행은 신속하게 정상화해 10월까지 출퇴근 신간대 운행 횟수를 189회 늘린다.민영제로 운영되던 M버스(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바꿔 해당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내달까지 49회 확대할 예정이다.9~10월에는 기존 40석에서 70석으로 좌석 수가 늘어난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4개 노선에 추가 배치한다.지역별로는 수도권 남부의 경우 경기도 화성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7개 노선(M4130·M4108 등)의 출퇴근 운행 횟수를 133회에서 193회로 60회 늘리고 이용객이 많은 노선(7790·1006·M4108)에는 2층 전기버스를 15대 투입한다.수원∼서울 간 광역버스 5개 노선(M5107·M5121 등)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56회에서 98회로 늘리고, 성남시 2개 노선(M4102·9300)은 24회에서 31회로 확대한다.용인시 11개 광역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2022-07-12 15:38:52
빌라 500여채 전세 사기 모녀...183억원 '꿀꺽'
수도권 일대에서 '갭투자'를 미끼로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세 모녀 중 모친이 먼저 재판에 넘겨졌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우 부장검사)는 사기·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어머니 김모(57)씨를 최근 구속기소 했다.김씨는 2017년부터 딸들의 명의로 서울 강서구, 관악구 등 수도권 빌라 500여채를 전세를 끼고 사들인 다음 세입자 85명에게 183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그는 이중 일부를 리베이트로 챙긴 뒤 건축주에게 분양대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갭투자를 이어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김씨와 분양대행업자가 챙긴 리베이트는 1건당 최대 5천100여만원으로, 총 11억8천500여만원에 달한다.김씨는 계약 만료 기간이 된 일부 세입자에겐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으니 집을 사라"고 제안해 소유권을 떠넘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자체 수사를 통해 피해자 30여명, 피해금액 70여억원을 추가로 확인한 뒤 그를 구속했다.검찰 관계자는 "두 딸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7 09:39:16
설연휴 아침부터 전국 영하권 추위…낮엔 영상 회복
설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는 전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는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 전망이다.전국적으로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 사이겠다.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사이에 분포하겠다.서울은 29일과 3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 인천은 주말 이틀 최저기온이 영하 6도, 광주는 영하 3도, 울산은 영하 2도, 부산은 영하 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다행히 주말 낮기온은 영상으로 오르겠다.29일과 30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0~8도와 2~9도로 전망된다.주요도시 주말 최고기온 예상치는 서울 1도와 4도, 인천 0도와 2도, 대전 4도와 6도, 광주 5도와 6도, 대구 6도와 7도, 울산 7도와 8도, 부산 8도와 9도다.31일 낮과 설날인 내달 1일 오전 사이 추위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나타나겠다.수도권과 충남엔 31일 밤부터 눈이 내린다.설날인 다음 달 1일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눈이 내리고 호남에는 눈이나 비가 오겠다.이날 대부분 바다에서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 것으로도 전망된다.설날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일면서 귀성·귀경길에 불편이 있을 수 있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8 17:53:17
내일부터 수도권 등교·원격수업 병행 재개
20일부터 수도권 전체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의 전면등교를 멈추고 등교수업, 원격수업이 병행될 예정이다.정부는 16일 거리두기 강화를 적용한 학사운영 조치를 발표해, 20일부터 수도권에 위치한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의 전면등교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를 재개한 지 4주 만의 결정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며, 3~6학년은 4분의 3, 밀집도 6분의 5로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만 등교할 수 있다.일부 지역은 정부의 조치보다 높은 방역 기준을 세웠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초등학교 등교 학생의 밀집도를 정부가 발표한 6분의5보다 높은 3분의 2로 정했으며, 초1·2학년이 매일 등교하면 3~6학년은 절반만 등교할 수 있어 하루 2개 학년은 원격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조기방학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조기방학을 권고한 지역도 있다.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각 학교는 수업일수 등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가능하다면 조기 방학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권고했다.이에 따라 경남지역 일부 학교는 정해진 일정보다 1주일 빨리 방학에 들어갔다.교육 당국은 지역 감염 상황과 각 학교 구성원의 의견 등을 참고해, 지역과 학교별로 등교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학사운영 조치는 내일 월요일인 20일부터 적용되며, 학교별 겨울방학 날을 기점으로 종료된다.그러나 올겨울 코로나19 확산세를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일부 학교는 겨울 방학 프로그램도 취소하고 있는 실정이
2021-12-19 16:02:06
[키즈맘 포토뉴스] 서울 미세먼지 '나쁨'…도심에 짙은 안개
16일 목요일 아침부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짙고 뿌연 안개와 미세먼지가 끼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의 오후 1시 현재 미세먼지농도는 '한때나쁨(81~150㎍/㎥)', 초미세먼지 또한 '나쁨(36~75㎍/㎥)' 수준으로, 야외활동 자제가 당부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16 13:47:54
수도권 전면등교 20일부터 중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이 전면등교를 멈춘다. 전국에서 전면등교가 시행된 지 24일 만이다.교육부는 16일 정부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지역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지역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학교·과밀학급을 중심으로 학교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초등학교는 매일 등교하는 1·2학년을 포함해 전교생의 6분의 5 이내, 중·고교는 3분의 2 이내에서 등교수업을 진행한다.유치원과 특수학교(급), 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특성을 고려해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돌봄도 정상 운영한다.다만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학생이 등교했을 경우 해당 인원은 밀집도 계산에서 제외된다.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에서 지역별 밀집도를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교육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시도별 계획을 수립하게 했다.교육부는 "개별 학교 단위에서도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과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면서도 "전면 원격수업 실시는 지양한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완화됐던 교육활동 관련 방역 지침은 다시 강화됐다.모둠활동과 이동수업 등은 자제가 권고되고 졸업식을 포함한 학교 내외 각종 행사도 원격 운영을 권장했다.학교밀집도 조정은 상황이 시급한 점을 고려해 당장 오는 20일부터 곧장 적용되며 학교별 겨울방학 시점까지 이어진다.교육부는 "학사운영 변경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본격 적용에 앞서 학교별 3일 내외 준비기간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2021-12-16 13: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