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주의...온열질환자 작년의 1.7배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 한 달간 작년보다 1.7배 이상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6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4명보다 69명(73.4%) 많다.온열질환은 더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방치하면 생명에도 지장이 생긴다. 대표적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질병청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한다.올해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신고된 날은 지난 22일로, 전국에서 23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지난 21일에는 22명, 20일에는 13명이 신고됐다.지역별로는 경기도(28명)에서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경북(21명), 전남·경남(각 18명), 대구(12명), 서울·전북(각 10명), 충남(9명), 강원·충북·제주(각 8명), 부산(5명), 인천·대전(각 3명), 광주·울산(각 1명) 순으로 많다.남성이 130명으로 79.8%를 차지했고, 여성은 33명이다.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51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28명·17.2%)가 뒤를 이었다.직업은 단순노무 종사자가 30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44명·27.0%), 논·밭(34명·20.9%)이 다수를 차지했다.또 10∼12시(28명·17.2%), 15∼16시(24명·14.7%)에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폭염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이 40℃ 이상으로 오르거나 의식장애, 혼수상태, 피부 건조, 오한 등 열사병 의심 증상이
2022-06-24 09:39:40
폭염에 식생활 건강 주의…실시간 식중독 지수란?
서울시가 '1830 손씻기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학교에서만 교육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어린이집에서도 진행한다. 이 체험교실은 어린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또한 기온이 오르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식중독 지수'를 서울시 식품 안전 정보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식중독 지수'란 기온, 습도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식중독 발생 위험도를 나타난 지표다. ▲관심(낮음) ▲주의(중간) ▲경고(높음) ▲위험(매우 높음) 네 단계로 표시하고, 이를 조리 종사자 등 2777명에게는 문자 알림 서비스로 제공한다.시민들이 직접 음식점을 방문해 1:1 위생교육을 하는 '소비자 홍보단' 210명도 선발하여 운영한다. 이들은 음식점 3200개소에 2인1조로 방문하여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주요 교육 사항은 ▲조리장 청결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식재료 유통 기한 관리 방법 ▲주방 배수구 관리와 조리 기구 소독 방법 ▲종사자 개인 위생 관리 등이다.뿐만 아니라 시는 닭과 오리고기 등 여름철 보양식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빙과류, 부패하기 쉬운 과일·어패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식품 사고는 식품취급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식품 취급 업소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위생기준 준수에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시민은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지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1 10:17:33
내달 중순까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어린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72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은 연평균 282건, 5813명으로 그 중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23%인 64건이었으나 45%인 2593명을 차지했다.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발생 시 많은 환자가 발생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급식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함을 당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올해 안으로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6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1 21:35:55
집에서 안전하게 김밥 만들기, 이렇게 하세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온이 올라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김밥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했다. 특히 기온이 상승할 경우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예년에 비해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는 살모넬라 식중독 등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는 달걀 및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다.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7℃에서 가장 잘 자라고,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보통 6∼72시간 지나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최근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0건의 683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중 41건의 5257명(77%)이 달걀 또는 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에 의한 발생이므로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김밥의 경우 이 점을 조심해야 한다. 이는 김밥전문점은 물론이고 일반 가정에서 조리할 시에도 마찬가지다. 집에서 안전하게 김밥을 만들려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가열조리가 끝났거나 그대로 먹는 식재료는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 반드시 위생장갑을 착용하도록 하자. 여름철 김밥은 초밥으로 만들고 밥을 식힐 때는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김밥 재료를 담는 쟁반은 알루미늄 호일 혹은 종이 호일을 깔아서 위생적인 상태가 될 수 있게 한다. 또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달걀 껍질을 만졌다거나 댤걀물이 묻어 있는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자. 더운 계절에 채소 재료로는 식초에 절인 오이가
2022-06-10 09:29:54
봄이야? 여름이야? 이럴 때 주의해야 할 건?
한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식중독 발생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온이 평균 1도 상승할 경우 식중독 발생건수는 5.3%, 환자수는 6.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지난 2018년에는 식중독 발생 건수가 222건에 1만150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10년 동안 4월 평균 최고 기온은 18.8도였으나 올해 4월 평균 최고기온은 이미 20도를 넘어섰다. 식중독의 발생 우려가 더 커지게 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서 모임이나 행사, 야외활동 등의 증가가 예상되며 식중독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육류 및 계란 등의 식재료를 만진 뒤 그리고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 귀가해서 반드시 손을 씻어야만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힌 뒤 차가운 음식은 5도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도 이상에서 보관해야 하며, 대량으로 조리를 하고 실온에서 식혔다면 재가열을 하고 나서 섭취를 해야 한다.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와 어묵, 계란 지단 등 바로 먹는 식품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 도마, 용기 등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음식물을 섭취하고 난 뒤에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1 09:41:56
방심하기 쉬운 '봄철 식중독' 예방하기
흔히 식중독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4~6월 식중독 환자도 의외로 많다. 일교차가 크고 여름만큼 덥지 않아 음식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 활동을 하기 위해 가져간 음식물을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의 임산부에게는 더욱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임산부에게 특히 위험한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은 가열하지 않은 훈제 생선이나 우유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높다.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중독균으로 발열, 근육통, 설사를 유발하는 리스테리아증을 일으킨다. 리스테리아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살균하지 않은 우유는 피하고 가급적 모든 식품은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하는 습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함이 필수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아기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식품을 취급하기 전후로 반드시 따뜻한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생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2회 이상 씻고, 접시나 조리기구, 싱크대는 세제로 닦도록 한다. 칼과 도마, 행주는 소독제로 자주 살균해주고, 생고기, 해산물은 육즙이 새지 않게 밀봉해 보관해야 안전하다. 과일, 채소류와 생고기, 해산물은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모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먹고, 실온에서 오래 보관한 음식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낫다. 조리를 할 때는 1회 분량만 조리해 먹고,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즉석섭취식품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은 냉장, 냉동보관하고 해동 후에는 재냉동하지 말아야 한
2022-05-04 15:01:57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아는 난 전체 몇 %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해 조사한 ‘식중독 예방 실천요령(6대수칙)’의 국민 인지도가 87.9%로 전년 53.8% 대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 6가지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보관온도 지키기 ▲식재료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식재료별 조리기구 구분하여 사용하기 등이다. 이번 ‘식중독 예방 인지도 및 홍보 효과’ 조사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러한 인지도 상승은 작년 하절기 김밥 식중독 발생으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데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특히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중 손씻기(93.0%), 익혀먹기(94.5%), 끓여먹기(94.3%)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재작년부터 홍보를 시작한 세척·소독하기(86.7%), 구분사용하기(74.7%), 보관온도 지키기(69.9%)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국민 인지도 제고와 실천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식중독 예방 홍보 캐릭터인 지킬박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선보여 아직은 인지도가 6.8%로 낮았으나 '식중독 예방 메시지 전달력이 높고 친근감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킬박사(Dr, Ji-Keep)는 음식을 먹거나 조리하는 청결한 손에서 캐릭터 얼굴 모티브를 얻었으며, 비누칠 할 때 생기는 거품모양과 전문성을 나타내는 가운을 입어 영유아들도 선호할만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식중독 예방 정책을 추진할 것과 국민이
2022-01-24 15:02:31
"음식 끓였다고 안심 금물!" 실온 보관 시 퍼프린젠스 식중독 조심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 간 총 47건의 식중독 사고로 165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음식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봄, 가을, 겨울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발생 원인은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8건 6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이 3건 294명, 곡류가 2건 31명, 채소류가 2건 26명이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식사 후 6~24시간의 잠복기 후에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가열온도 미준수 등 열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관리에 소홀했다면 추운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spore)'가 깨어나 증식하여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아포는 퍼프린젠스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끓여도 죽지 않는다. 이후 휴면상태로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하므로 대량으로 조리 후 서서히 식힌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해야 안전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많은 양의 도시락이 필요한 경우 여러 개의 음식점에 분산하여 주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조리 시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조리할 것과 냉각 시 차가운 물 혹은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
2022-01-19 14:51:43
대전 8개 초교·유치원 68명 식중독 증세
같은 업체의 도시락을 먹은 대전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 원생 68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1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과 후 교실에서 점심으로 A업체의 하이라이스 도시락을 먹은 초등생과 유치원생들이 설사와 복통 등 증세를 보였다.현재까지 8개 학교와 2개 병설 유치원에서 68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보건 당국은 학생들의 검체와 남은 음식물 시료를 채취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업체에 대해서는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졌으며, 이들 학교는 가정 도시락이나 간편식으로 급식을 대체할 예정이다.대전교육청 관계자는 "A업체는 17개 학교 및 병설 유치원에 도시락을 납품했는데 나머지 9곳에서는 탈이 없었다"며 "일부 솥에서 하이라이스가 식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6 18:33:34
여름 못지 않아…가을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 못지않은 가을철 식중독을 우려하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하면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81건으로 여름철(6~8월) 108건 다음으로 많았다.특히 가을철에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8건이었다. 이 균에 의해 한 해 동안 식중독이 19건 발생했으며, 비율상으로 43%에 해당된다. 가을은 계절상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진다. 이에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된다.아울러 가을철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전남 지역의 한 농촌에서 도시락을 먹은 80여 명 중 42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식약처는 도시락 준비와 식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고기와 생닭 등을 손질하거나 계란 등을 만진 후에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등을 만지면 안 된다. 채소?과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빨리 사용하거나 차갑게 보관하며, 손질한 육류와 어패류는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고, 칼·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 후 깨끗이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도시락 단골 메뉴인 김밥을 만들 때는 재료
2021-10-25 12:46:14
식약처, 겨울철 어린이집 식중독 대비 합동 점검 실시
겨울철 어린이집 식중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 합동 점검이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 달동안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54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앞서 식약처는 ‘2021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1700여 개소 중 상반기에 6291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 미점검 급식시설이 대상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어린이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많은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종사자와 어린이들은 식중독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최근 5년간 연평균 식중독 발생은 312건, 6227명이었으며 그 중 집단급식소 발생 식중독은 60건으로 약 20%였으나 인원수는 2980명(48%)이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식중독 예방교육을 병행하는 등 안전한 어린이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1 17:59:10
추석에 지켜야 할 위생수칙…"식중독 예방하세요"
한가위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위생 관리법을 잘 알아야 한다. 최근 달걀로 인한 식중독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이나 부침개 같은 추석 음식을 요리할 때 더욱 위생에 신경쓰는 가정이 많아졌다. 반드시 지켜야 할 가정 내 위생수칙은 무엇일까.먼저 달걀을 입힌 전을 부칠 때에는 조리 전후에 손을 반드시 씻어주어야 한다.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달걀을 매개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는 세균 번식이 오히려 왕성해지기 좋다. 반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 또는 닭, 오리와 같은 가금육, 소고기,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런 비위생적 상태의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잇다.또 식중독은 관리가 미흡한 육류 때문에도 일어나지만 조리 도구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도마나 칼, 주방 기구 등에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애햐 한다. 예를 들어 닭의 분변이 묻은 달걀을 만진 후 손을 닦지 않고 요리하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추석 명절은 음식을 대량 조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정된 조리도구로 다양한 식재자를 다뤄야할 때가 많다. 더욱 위생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총 5천596명이고, 이 중 3천446명(61.6%)은 9월에 발생했을 만큼 추석 연휴 기간은 식중독을 주의해야 할 시기다.만약 식자재와 음식이 살모넬라균 등에 오염된 상태여도 맛과 냄새에 큰 차이가 없기 때
2021-09-19 18:38:50
집단 식중독 발생한 안산 유치원 원장 징역 4년
지난해 6월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 소재의 사립유치원 원장과 관계자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상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사립유치원장 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유치원 관계자인 영양사와 조리사에게는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최소한의 의무조차 하지 않았다"며 "어느 한 사람이라도 제역할을 했다면 다수의 아동에게 피해를 줄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피해자 중 18명이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의 상해를 입었는데, 이는 호전된 이후에도 장기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25%에 달한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재판부는 "사고 이후 피고인들이 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해 원인 규명을 어렵게 한 점에 관해서는 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항소심에 이르러 용혈성 요독증후군 환자 9명을 포함한 27명의 피해자와 추가 합의를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 유치원 원장 등 3명은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원생들에게 제공하며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해 원생 총 184명 중 97명이 장출혈성대장균에 걸리게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다. 특히 새로 만들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하는 수법으로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를
2021-09-02 09:32:18
심진화, 마녀김밥 식중독 사태 후 첫 글..."모든 일엔 큰 책임 따른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경기 성남 분당구 김밥집 프랜차이즈 식중독 사태 이후 약 3주만에 심경을 전했다. 심진화는 30일 자신의 SNS에 "벌써 태풍이(반려견)가 저희 집에 온 지 1년"이라고 운을 떼며 반려견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태풍이는 8월 6일 한 살 생일이었고, 8월 29일 처음 저희 집에 왔다"라며 "새로운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태풍이로 인해 생활이 많이 바뀌기도 하고 느껴보지 못한 큰 행복도 더해져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이어 "모든 일에는 아주 큰 책임감도 따른다는 걸 매사 경험에서 느끼고 깨닫고 있다. 지금 누리는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된다"라며 김밥집 식중독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심진화는 "태풍이와의 삶도, 그 밖의 모든 일에도 더 크게 책임감을 가지고 살자 다짐하는 요즘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지난 6일 분당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해당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으로 280여 명에 이르는 환자가 발생했고, 4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점포는 두 사람 운영하는 점포는 아니었지만, 이들은 도의적인 차원에서 SNS에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31 11:28:09
정부, 음식점·소비자에 식중독 사고 주의 당부
최근 김밥집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이 우려를 표하며 "음식점은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는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바로 섭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지난 25일에 있었던 경기도 고양시 김밥집 식중독 사고의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부 환자 가검물 신속검사에서 살모넬라와 장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됐다. 현재 고양시는 정확한 식중독 원인 파악을 위해 환자 가검물, 김밥집 현장에서 채취한 환경검체 등에 대한 검사와 식중독 원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김강립 처장은 "최근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교차오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계란 깨기, 생고기 썰기 등 식재료 취급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면서 "특히 계란을 손으로 만졌을 때는 살모넬라균 감염이 우려되므로 더욱 세심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는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배달이나 포장된 음식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며, 부득이하게 일정시간 보관해야할 때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30 09:4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