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11세 화이자 백신접종 사전예약
오늘(24일)부터 만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만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접종은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천200여곳에서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대상자는 만 나이를 기준으로 5∼11세다.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 약 307만명이 대상자다.어린이 접종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이 쓰인다.이 백신에는 유효성분이 기존 백신(12세 이상 대상 백신)의 3분의 1(30㎍→10㎍)만 들어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악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고,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소아 접종 시에는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만약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원하면 소아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이 있는지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되고, 성인과 달리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은 할 수 없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4 09:42:03
화이자·모더나 권장 접종 간격 3~4→8주로 연장
화이자와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1~2차 권장 접종 간격이 기존 3∼4주에서 8주로 연장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5세 이상 접종자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1·2차 권장 접종 간격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인 3∼4주에서 8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아직 완료하지 않은 48만명은 2차 접종 예약일이 1차 접종일의 8주 이후로 변경된다. 14일과 15일 양일간 2차 접종이 예약돼 있으면 필요 시에 본인이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중대본은 이번 기간 변경을 두고 "접종 간격을 연장했을 때 백신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증가한다는 연구에 따라 권장 접종간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3주와 8주 이 사이에 항체가 현저히 떨어질 것을 염려하는데 연구 결과 그렇지 않았다"며 "8주 이후에 2차 접종을 하면 항체가 현저하게 더 증가해 접종간격 연장으로 인해 백신 효과가 더 늦게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14 16:05:40
정은경 "5~11세 고위험군 어린이 우선접종, 14일 계획 발표"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5∼11세용 백신에 대한 공급 일정을 확정해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 주 월요일 정도에 세부 접종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식약처가 사용 허가를 내준 백신은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로, 이 제품은 1회 투여 용량의 유효성분 양이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허가받은 백신의 3분의 1 수준이다.정 본부장은 "5∼11세용 백신은 굉장히 다른 백신이기 때문에 이 백신에 대한 공급 일정을 확보해 세부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5∼11세에 대해서도 (백신의) 감염 예방이나 중증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어, 면역저하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의 경우 좀 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이어 "최대한 조기에 접종을 시행할 수 있게끔 접종 기관을 지정하고 접종 안내 및 예약 등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7 17:10:01
식약처, 5~11세 소아 접종에 화이자 백신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0.1㎎/㎖’(5-11세용)를 품목 허가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제품은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별도로 개발해 생산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다.앞서 식약처가 허가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와는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용법·용량에는 차이가 있다.'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는 12세 이상에 사용 가능한 백신이다.어린이용 백신은 0.9% 염화나트륨 주사액에 희석해 사용하는데, 1 바이알(1.3mL) 당 염화나트륨 주사액(1.3mL)으로 희석한 주사액을 10명에게 사용할 수 있고 1명 당 0.2mL를 투여한다.특히 기존 성인용 백신과 차이점은 1회 용량 중 유효성분이 성인용 백신 대비 3분의 1 수준이라는 점이다.어린이용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 저하 어린이의 경우 2차 접종 후 4주 후에 3차 접종할 수 있다.식약처는 화이자의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심사 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의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품목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식약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린이의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으로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첫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허가 후에도 관련 부처와 접종 후 이상사례를 철저히 관찰하고, 어린이에게 주의가 필요한 이상반응은 위해성 관리계획으로 연령대별로 모니터링하고 집중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현재 이 백신은 미국,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호
2022-02-23 10:12:39
화이자 백신 접종 후 17세 남학생 사망신고
10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7세 남학생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지난주에 들어왔다.국내에서는 12∼17세 백신 접종에 화이자 백신이 쓰이는 만큼, 오접종 사례가 아니라면 이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추정된다.당국은 이외 1·2차 접종일, 사망일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난 9일 예방접종 이상반응 사례로 신고됐고,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지자체 신속대응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내용이 피해조사반으로 오면 인과 관계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7명이다. 7명 모두 2차 접종을 마쳤다.연령별로 보면 18세가 3명, 19세가 2명, 17세와 16세가 각 1명이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관련 10대의 사망신고 사례는 총 7건으로 늘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7 15:20:13
미국, 5세 이하 아동 화이자 백신 2월말 접종 시작
미국에서 5세 이하 아동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이른 이달 하순쯤 시작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현지 시간 오늘부터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생후 6개월∼5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FDA의 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들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WP는 전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이들 제약사는 2∼4세 어린이가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 다른 연령대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6∼24개월 유아에 대해선 2회 접종이 어느 정도 면역을 형성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2 09:00:03
CDC "임신 중 코로나 백신, 조산 위험과 관련 없다"
임신 중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CDC는 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냈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CDC에 따르면 임신 2~3개월이 된 여성들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결과, 이들 여성의 조산(임신 37주 이전에 아이를 분만) 위험은 미접종 임신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 또한 아니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CDC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에 거쳐 임신부 4만6천7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 자료에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임신부 1만64명이 포함돼있다.CNN 방송은 "이번 발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임신부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신 연구 결과"라고 전했다.앞서 백신 접종을 받은 임신부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산 위험이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CDC와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이끈 예일대학교 헤더 립카인드 박사는 "백신을 맞이 않은 임신부가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조산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권했다.또 임신부가 백신을 맞으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아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5 14:06:32
美 CDC "5∼11세 화이자 백신 부작용 대체로 경미"
미국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 부작용이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은 만 5∼11세 어린이 3만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를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미국에서 이 연령대에 사용이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밖에 없다.CDC는 올해 11월 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접수된 부작용 사례는 4천249건이었다고 밝혔다.부작용은 2차 접종을 마친 뒤 피로와 두통,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을 느꼈다는 것이 주를 이뤘다.CDC는 "전체 부작용 신고의 97.6%는 심각하지 않은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는 백신을 준비하는 과정의 문제 신고 975건, 백신 투여량이 잘못됐다는 신고 675건도 포함됐다.그러나 CDC는 부작용 사례 중 심근염(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11건 있었다고 밝혔다.심근염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한 10대나 20대에게서 간혹 관측돼 우려를 사고 있다.CDC는 심근염을 앓은 어린이 11명 중 7명은 신고한 시점에 바로 회복했고 4명은 회복 중이었다고 밝혔다.VAERS에 기록된 심각한 사례 100건 중에는 고열 29명, 구토 21명, 트로포닌 증가(심근염 신호) 15명 등이 있었다.블룸버그 통신은 숨진 어린이가 2명이었는데, 이들에게 다수 만성적인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CDC는 이들 사례에 대한 초기 검사에서 사망과 백신 접종의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1 09:00:01
"화이자 맞은 52세 남편, 5분전 일 기억 못해" 청원 등장
화이자 백신을 맞은 남편이 해마가 손상되어 단기 기억을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2차 접종한 52세 남편이 해마가 손상되어 단기기억을 전혀 못합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청원인 A씨에 따르면 그의 남편 B씨는 지난 10월 8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당시 남편은 일주일간 고열과 복통, 메스꺼움을 느꼈고, 몸 상태가 심상치 않게 느껴지자 같은 달 12일 종합 병원을 방문했다고. 이후 혈전 증상이 있다는 소견에 당일 저녁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고 귀가한 B씨는 일주일 후에 모두가 퇴근한 회사에서 쓰러졌고, 그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됐다. 응급실에 이송된 B씨는 CT와 MRI, 뇌척수액 검사를 받은 B씨는 검사를 받는 와중에도 몇 초간 발작을 일으켰다고 한다.여러 가지 검사를 해봤지만 정확한 진단명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던 와중, MRI 판독 결과 '해마 부분이 하얗게 보이는 자가 면역 뇌염'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특히 B씨는 5분 전 일도 기억하지 못하고, 아내가 병원 면회를 다녀와 바로 전화를 걸어도 언제 방문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A씨는 남편이 거쳐간 여러 병원에서도 백신으로 인한 이상증상인 것 같다는 소견을 냈지만, 보건 당국에서는 인과성을 인정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은 B씨에게 온 단기 기억 장애에 대해 '후유 장애가 오래가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장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고 한다. B씨는 회사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았지만, 지금은 인
2021-12-29 13:11:45
"소아 당뇨 중3 딸, 화이자 접종 후 뇌사상태입니다"
10년간 소아 당뇨를 앓아 온 중3 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뇌사상태가 됐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1차 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진 제 딸을 살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중학교 3학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는 청원인은 “저희 딸아이가 이번 정부시책으로 인해 백신접종 후 그 부작용으로 인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라며 “이렇게 큰 일을 당하고 어디에 호소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청원을 올렸다”고 말했다.그는 “평소 저희 아이는 소아1형 당뇨로 10여년간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라며 “아이가 학원을 다니려면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고 해서 11월 29일 담당 의사 선생님의 허락 하에 3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이어 “이후 12월 1~2일 사이 집에서 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있었고, 접종 11일 뒤 호전되지 않고 의식을 잃어 부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현재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하고 바이러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계속 써야 하는 상황에 이제는 폐에도 물이 차올라 치료 중이다”라며 “아이의 뇌는 정지되고 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청원인은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않았다면 우리 딸은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았을 거다"라고 분노하면서 "백신 접종 인과성을 증명하려면 아이가 사망했을 시 부검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도 들었다. 이게 국가에서 국민에게 주는 혜택이냐"고 했다
2021-12-27 14:00:02
"고1 학생, 백신 맞고 다리마비"…3차 접종 강요 말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다리마비 증상이 온 고1 학생의 부모가 "3차 접종까지 강요하지 말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1 아이 화이자백신 접종후 다리마비! 3차 접종 딜레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청원인은 고등학교 1학년인 자신의 자녀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6일만에 다리 마비가 왔다고 호소했다.그는 "아이가 2차 접종 후 38도가 넘는 고열,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고, 걷지를 못하고 집안에서 수차례 넘어져 집 근처 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에서 비골신경마비라는 진단을 내렸고, 현재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2주 후 근전도 검사를 다시 하자는 말만 듣고 병원을 나와야 했다"고 밝혔다.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청원인의 자녀는 곧 위까지 마비되었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관련된 검사를 모두 진행했다.부모는 '비골신경마비'가 침대 사이 발이 끼거나 눌릴 때 일어나기도 하는 증상이란 말을 들었지만, 검사 결과 몸 어디에도 눌린 현상은 없었다.그는 "어떤 원인도 찾지 못했고, 면역체계 이상일 수도 있어 비급여 치료에 들어가는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4차례 투여했다"고 밝혔다. 또 "주사를 맞을 때마다 아이는 고열과 구토, 심한 두드러기를 견뎌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면역글로블린 주사 후 다리가 미세하게 움직였고,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며 "건강했던 아이가 백신 맞자마자 하루아침에 다리 마비가 온 것이 우연이냐"고 호소했다
2021-12-24 09:54:32
화이자, 2~5세 코로나 백신 임상 접종 횟수 2회→3회로 변경해 실시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임상에서 면역 효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은 2~5세 아동을 대상으로 접종 횟수를 변경해 임상시험을 다시 거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은 어려울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 17일 2~5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자사 백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면역반응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화이자는 "2~5세 아동들에게 기존 2차 접종보다 횟수를 늘려 3차 접종을 실시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시험 결과가 성공적이면 내년 상반기 안에 미국 식품의약청에 2~5세 아동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식품의약청은 화이자 백신을 12세 이상에 2차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3차인 부스터샷은 16세 이상에게만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20 18:12:23
"화이자 맞은 51세 남편 의식불명...억울하고 분통 터져"
남편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급성신부전증 및 뇌 혈전이 생겨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아내의 청원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화이자백신 접종 후 급성신부전증과 뇌 혈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부천에 사는 51세 남편을 둔 49세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너무나 건강했던 남편이 화이자 2차 접종까지 한 뒤 중환자실에서 힘겹게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의식이 없다"며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 글을 올린다"고 했다. 그의 남편 B씨는 지난 9월 초 화이자 1차 접종, 10월 5일 2차 접종을 마쳤다. B씨는 1차 접종 이틀 뒤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호소했고, 타이레놀을 복용한 뒤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2차 접종 후에도 이상 반응은 나타났다. A씨는 "남편이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며, 입맛도 별로 없고 잠도 잘 안 온다고 말했다"면서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약을 먹고 상태가 호전되길 기다렸으나 구토 증상까지 더해졌다"고 했다.결국 11월 23일 동네병원에 방문한 B씨는 "혈압이 너무 높게 나오니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듣고 상급 병원을 찾아가 혈액검사 등을 받았다.A씨는 "영양제 하나 맞으면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병원을 갔다가 너무 놀랐다"며 "혈액검사 결과, 신장 및 간 수치가 비정상이었고 혈압도 높게 나왔다. 병원에서 '당장 입원해야 한다', '이 상태로는 집에 가면 큰일 날 것 같다'는 말
2021-12-17 16:10:01
화이자 맞은 美 5~11세 어린이 중 8명 심근염 증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5~11세 어린이 중 8명이 심근염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5~11세 어린이 가운데 8명에게 심장 바깥을 둘러싼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다만 CDC는 화이자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은 700만 회분을 돌파했다. 510만 회분이 1차 접종이고, 200만 회분은 2차 접종이다.앞서 CDC는 16~17세 남성 청소년의 심근염 발병률이 100만 회당 69건, 12~15세 남성 청소년의 경우 100만 회당 40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7 13:57:13
12세 미만 코로나 백신 접종 허가 여부 내년으로
정부가 5~11세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연내 검토 완료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7일 오후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5~11세 예방접종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검토 결과는 이달 안에 나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17세 예방접종을 준비할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학부모 의사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있어야 해서 시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한국화이자의 5∼11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허가 사전검토에 착수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국내에서는 현재 12세 이상부터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반면 같은 연령대에 대해 미국에서는 지난 10월 29일, 유럽에서는 지난 11월 26일 접종을 허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7 17: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