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류? 네이버 먹통으로 20만명 불편..."보상계획 없다"
6일 오후 한때 빚어진 네이버 먹통 사태에 대해 네이버 측이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어제(6일) 네이버 뉴스와 카페, 쇼핑 등 여러 서비스에서 한꺼번에 먹통이 발생했다. 특히 네이버의 게임 중계서비스는 3시간 가까이 중단됐고 카페 앱은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문구가 뜨며 실행이 되지 않기도 했다.네이버 서비스 장애는 오후 2시쯤부터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났다.한 네이버 카페 앱 이용자는 "게시글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계속 안 열리고 오류가 뜨다보니 아예 휴대폰을 꺼서 다시 켜보기도 했다. 다른 사람한테도 해보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카페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지도, 쇼핑, 웹툰 같은 다른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오류가 발생했다.대부분 짧게는 20~30분, 길게는 한 시간 반 내로 복구됐다.하지만 온라인 게임 대회 중계 서비스는 3시간 가까이 복구가 되지 않아 20만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네이버 측은 "평소보다 많은 접속량이 몰려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며 "무료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한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한 네이버 관계자는 "롤드컵(e스포츠 게임) 결승전 생중계가 있었다. 동영상은 또 트래픽도 크니까 그게 영향은 있을 수 있는데, 그것 때문이라고 저희가 딱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지난달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 중단 사태가 벌어진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주말 오후에 발생한 대규모 먹통에 이용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7 11:00:48
“밥 챙겨먹어”…네이버, 엄마 목소리 만들어준다
네이버는 부모의 목소리를 간직하고 싶은 자녀, 아이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싶은 부모, 나의 가장 젊은 목소리를 기록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음성합성 기술로 가족의 AI 보이스를 제작해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가족이 신청할 수 있도록 캠페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신청자는 어떤 역할(엄마/아빠/남편/아내/딸/아들)로 녹음할지를 선택하고, 클로바더빙 앱에서 보이스메이커를 통해 11개의 샘플 문장을 녹음한 뒤,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네이버는 사연을 기반으로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해 2차 녹음을 진행하고, 내년 2월 경 별도의 콘텐츠 페이지를 통해 100종의 AI 보이스를 공개, 클로바더빙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이후에는 클로바더빙을 통해 가족의 목소리로 원하는 문장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캠페인 참여 신청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네이버는 2019년 짧은 녹음만으로 자연스러운 합성음을 만들 수 있는 AI 음성합성 기술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 System)`를 개발해,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초 TTS(Text-to-speech) 서비스 `클로바더빙`을 선보였다.클로바더빙은 원격수업, 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약 120만명, 더빙 생성 수는 3,450만건에 달한다.네이버 클로바 보이스&아바타 김재민 책임리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음성합성 기술을 따뜻하게 알리고, 더 많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클로바더빙에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2022-10-25 13:17:02
뿔난 '카카오 먹통' 피해자들, 집단소송 준비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로 인해 주말 동안 피해를 본 이용자들이 집단소송 등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17일 네이버에는 '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과 '카카오톡 피해자 모임' 등 피해 보상을 위한 카페들이 신설돼 있다.네이버 카페를 만들어 소송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 신재연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는 "화재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런 상황에 미리 대비하지 못한 카카오 측 과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이라면 계약에 따라 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카카오 측에 물을 수 있고, 무료 서비스 이용자라도 손해를 입증하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또 "손해를 입증하는 요건이 다소 까다로울 수는 있지만,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한다고 해서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5일 네이버와 카카오 전산 시설이 있는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주말 동안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등 카카오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페이를 사용한 결제와 쿠폰 사용이 불가했고 카카오 채널을 통해 광고하는 기업과 소상공인도 상당한 피해를 봤다.카카오 측은 웹툰과 멜론 등 유료서비스 등의 이용 기간 연장을 발표하는 등 보상안을 내놓은 상태다. 또 내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보상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7 15:30:46
"10만원짜리 사려다 2천만원 털려"…중고거래 사기 주의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중고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안전결제'를 표방한 가짜 사이트를 이용해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네이버의 안전결제 시스템을 모방한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구매자로부터 돈만 챙기는 방식으로,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피해 금액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혼부부인 A씨는 최근 인터넷 맘카페에서 40~50만원짜리 젖병소독기를 미개봉 상태로 1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발견했다. 그는 게시글에 적힌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로 연락해 구입의사를 밝혔다.연락을 받은 판매자는 자신이 A씨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물품을 택배로 보내야한다며 A씨에게 '네이버 안전거래'를 제안했다.그는 A씨가 안전거래 가상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제품을 받은 다음, 구매 확정을 눌러야만 돈이 판매자에게 전달된다며 물품 수령 후 이상이 있으면 반품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안전거래' 방식에 믿음이 간 A씨는 판매자의 요구대로 메신저를 통해 받은 링크를 클릭해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물품을 구매하고 화면에 안내된 가상계좌에 안전거래 수수료를 포함한 10만2천원을 입금했다.하지만 판매자는 "수수료 없이 10만원을 입금해야 정상 거래가 이뤄진다"며 "수수료는 거래가 끝난 뒤 따로 내야 한다. 가상계좌로 다시 10만원을 입금하면 먼저 입금한 10만2천원은 2분 안에 환불처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A씨는 그가 말한대로 다시 10만원을 같은 계좌에 입금하고 환불받을 은행 계좌번호를 판매자에게 알려줬지만, 입금 요구는 끝나지 않았다.그는 "환불해 주려고 하는데 요즘 안전거래 가상계좌로 검은돈 세탁하는
2022-04-01 10:43:11
김건희 프로필 사진 묻자 尹, “공식일정을 위한 건 아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를 수정하고 사진을 교체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아내가 더 상세하게 올릴 생각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포털사이트에 직접 본인 프로필을 올렸는데, 후보와 말을 나누고 올린 거냐"라는 질문을 받고 "저도 아침에 기사를 보고 여기(기자회견장에) 올라오기 전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본인이 올렸다더라"고 답했다.이어 “(김씨가 프로필을)간단하게 올려놨다더라. 그래서 좀 더 상세하게 올릴 생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상세한 프로필을 올리는 것은 공식 일정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엔 “(김씨가) 뭘 할지는 저도 모른다. 그냥 이름, 사진 등 (프로필 내용을) 짧게 올려놔서, 지금보다는 조금 더 올린다고 이야기 하더라”고 했다.앞서 전날 24일에는 네이버에 김씨의 프로필이 개설됐다. '김건희'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김씨의 사진과 프로필이 첫 화면에 뜬다. 김씨는 직업을 '전시기획자'로, 소속은 '주식회사 코바나'라고 소개했다. 경력 기간은 대표직을 2009년 9월부터 맡고 있다고 기입돼있다.작품 활동으로 등록된 것은 4건으로 2015년 ‘마크 로스코전’, 2016년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 2017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 2019년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전’ 등이다.프로필 페이지에는 가족 구성원도 추가할 수 있지만 김씨는 남편이 윤 후보라는 점은 써놓지 않았다. 또 허위 이력으로 논란이 됐
2022-01-25 16:21:45
성범죄자 신상정보, 올해에는 카톡·네이버앱으로 동시 확인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카카오톡·네이버 앱으로 동시에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성범죄자 신상 고지 제도는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성범죄자 전출입 시 해당 행정구역에 거주하는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이들의 신상정보를 알리는 제도다.기존의 모바일 고지 방식은 카카오톡으로 신상정보를 1차 전송한 뒤 미열람한 세대주에게 네이버앱을 통한 2차 고지를 전송하는 식이었다.하지만 앞으로는 이용자가 어떤 모바일앱을 사용하는지와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선됐다.또 모바일고지를 미열람한 세대주에게 우편 방식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재발송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여가부는 모바일고지 열람 과정에서 개인 인증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올해 상반기 중 인증 절차 간소화를 진행할 계획이다.여가부는 작년 고지 대상 성범죄자 3천346명의 신상정보를 332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 및 24만 아동·청소년 기관에 고지했다.또 성범죄자 사진이 제 시기에 업데이트 됐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치정보 정확성이 높은 네이버 지도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인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성범죄자 신상정보의 정확성을 강화했다고 여가부는 전했다.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3 14:43:25
네이버·신한은행 인증서로도 공공 사이트 인증 가능
앞으로는 네이버와 신한은행 인증서로도 공공 웹사이트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신한은행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버와 신한은행 인증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사실을 평가·인정받음으로써 진행됐다.이에 따라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민간 간편인증은 ▲카카오 ▲KB국민은행 ▲삼성PASS ▲통신사PASS ▲페이코 등 기존 5개에서 네이버, 신한은행까지 7개사로 확대됐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기존 5곳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내달 중순부터 네이버, 신한은행의 간편 인증서비스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서울시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정부24 ▲홈택스 등 주요 공공웹사이트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5개의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는 ▲국민비서 ▲위택스 ▲복지로 등 30개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되고 있다. 연말까지 55개 웹사이트로 확대될 예정이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민간 간편인증은 정부와 민간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공공서비스의 품질과 편의성을 높이는 좋은 협업 사례"라며 "국민들이 디지털정부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인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5 09:58:11
성범죄자 거주지, 이제 '네이버 지도'로 정확히 확인하세요
여성가족부는 '네이버 지도'와 연계한 성범죄자알림e '성범죄자 거주지 위치보기 서비스'를 19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여가부에 따르면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서비스 '공간정보오픈플랫폼(브이월드)'을 이용해 성범죄자 거주지 위치보기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변경된 지도 정보는 신속하게 반영되지 않는 등 사용자들의 지적이 있어왔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가부는 지도 정보를 빠르게 업데이트 하는 네이버지도와,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인 '성범죄자알림e'의 연계를 추진했다.위치보기 서비스는 성범죄자 거주지 주소의 위·경도 값 등 좌표정보를 확인해, 연계된 지도에 위치를 표시해주는 서비스다.여가부는 원활한 지도 서비스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며 성범죄자의 실제 거주지가 정확히 표시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시범운영 기간 오류를 발견할 경우 화면에 표시된 '오류 신고' 항목에 내용을 신고하거나, 성범죄자알림e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지도정보 갱신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네이버 지도를 활용함으로써 더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라며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아동·청소년이 성폭력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8 14:30:26
국민지원금 사용처, 네이버·카카오맵에서 확인해요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했다. 네이버는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업체를 네이버 앱, 네이버 지도 앱, 네이버 PC·모바일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분당구 국민지원금 사용처’, ‘성남시 국민지원금’ 등 지역명과 국민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에서 사용 가능 업체가 노출된다. 또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같은 기본 키워드로 검색하면 사용자 위치 주변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업체가 검색 결과에 노출된다. 카카오는 모바일·PC 카카오맵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을 지원한다. 검색바에서 ‘국민지원금’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용 매장 정보를 알 수 있고, 검색결과 화면 왼쪽 위에 위치한 정렬 기능을 통해 ‘내 위치 중심’이나 ‘지도 중심’으로 정렬해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전통 시장, 학원, 식당, 병원, 약국, 미용실 등 사용처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7 13:21:17
네이버, 4~7세 대상 학습 플랫폼 '쥬니버스쿨' 공개
네이버가 기초 IT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쥬니버스쿨'을 론칭했다. 쥬니버스쿨은 36개월부터 미취학 아동에 해당하는 4~7세 아이들의 첫 배움을 위한 학습 플랫폼이다. 향후 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월령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무료 학습 플랫폼인 쥬니버스쿨은 안드로이드 6.0이상, iOS 13 이상인 모바일이나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개된 쥬니버스쿨에서는 논리, 수학, 코딩, 실험실까지 검증 받은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이 3개 분야에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실험실은 오는 10월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이곳에서 아이들은 현재 살고 있는 세계를 탐색하고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31 10:55:03
네이버, 가게 별점 제도 폐지하고 '키워드 리뷰' 도입…갑질·악성 리뷰 차단
네이버는 식당·카페 등의 이용자가 후기로 별점을 매기던 제도를 내년 초까지 폐지하고 고객인 방문한 가게의 장점을 골라 후기를 쓰는 '키워드 리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네이버 플레이스 등 서비스에 시행되던 별점 제도는 최근 악의적 의도를 가진 이용자의 '별점 테러' 등으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의 피해와 불만을 낳았다.지난 5월에는 음식 배달 어플 '쿠팡이츠'로 영업을 하던 식당 주인이 '새우튀김 1개를 환불해달라'는 고객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와 악성 리뷰에 시달리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고객 갑질의 문제점이 드러났다.이에 따라 네이버는 예약 내역·영수증 등으로 가게 방문 인증을 완료한 뒤, '재료가 신선해요', '디저트가 맛있어요' 등 칭찬하는 문구 중에서 자신의 느낌과 가까운 것을 고르는 '키워드 리뷰'를 시작하기로 했다.사장님에게만 전하고 싶은 얘기를 개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네이버는 9월 30일까지 '키워드 리뷰'를 5번 이상 한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주는 등 경품 행사를 마련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16 13:26:36
카카오·네이버 앱으로도 나의 건강기록 열람 가능
오는 9월부터 카카오·네이버 앱을 통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제공하는 '나의건강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은 ▲병원 진료 이력 ▲투약 이력 ▲예방접종 내역 ▲건강검진 이력 등의 의료기록을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복지부는 국민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 아이디로 쉽게 로그인해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자 인증서 서비스를 이용해 나의건강정보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해당 앱을 사용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 과거 건강정보를 의료진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응급실에 가게 되었을 때 의료진에게 나의 건강정보를 미리 제공해 적절한 의료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나의 예방접종 내역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앱을 통해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지난 10년 동안의 건강검진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나의 건강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이강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민들에게 익숙한 민간서비스를 공공서비스에 접목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6-30 13:19:17
'우리 동네 성범죄자 정보' 네이버 앱에서도 제공
여성가족부는 19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전달하는 우리동네 성범죄자 정보 서비스를 네이버 앱(모바일 응용프로그램)에서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 및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성범죄자의 이름, 나이, 사진, 신체정보(키와 몸무게), 주소, 실제 거주지, 성범죄 요지, 전자자치 부착 여부 등의 정보가 모두 나와 있다.정부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이들 가정과 기관에 신상정보를 자동 발송하도록 하고 있다.카카오톡 고지를 확인하지 않는 가정이나 기관에는 네이버 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만약 네이버 앱도 확인하지 않는 곳이라면 우편으로 직접 고지하는 방식을 취한다.일반 시민은 '성범죄자알림e'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성범죄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여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톡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지난달까지 250만 건의 신상정보와 모바일 고지서를 발송했다.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고지 수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우편 발송에 따른 예산도 절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28 17:54:58
카톡·네이버 중단 오류…방통위 "구글에 손해배상 법적용 검토"
23일 발생한 구글 안드로이드 앱 실행 중단 오류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손해배상 사안인지 검토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날 "구글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이번 상황은 전기통신사업법 33조 2항의 적용 대상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해당 조항의 내용은 전기통신역무의 제공이 중단된 경우 전기통신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이 사실과 함께 송해배상의 기준 및 절차를 알려야 한...
2021-03-23 18:01:04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별점' 없애는 대신 주요 해시태그 보여준다
식당과 카페 등 특정 장소를 소개하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서비스에서 '별점 리뷰'가 사라진다. 17일 네이버는 평점 기반 리뷰 시스템을 폐지하고 방문객들 리뷰를 바탕으로 하는 해시태그 형식 통계 정보를 신설하기로 했다. 별점은 평가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악용해 일부러 낮은 점수를 주는 일명 '별점 테러'를 우려하기도 한다. 특히 별점 시스템이 지역 중소상공인에게 치명적...
2021-03-17 11: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