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훈육 방법, 시기별로 달라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훈육'일 것이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말도 조금씩 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은 이전보다 호기심이 늘고 행동 반경도 넓어진다. 이 때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이다. 우리 아이, 언제부터 어떻게 훈육하는 게 가장 좋을까.24개월 이전에는 훈육하지 않아요먼저 '훈육'의 개념을 잘 잡아야 한다. 아이의 잘못을 무조건 고치려 들고, 말을 잘 듣게 만드는 것은 훈육의 진정한 목적이 아니다. 훈육은 아이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규칙과 안전, 도덕을 꾸준히 알려주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게끔 돕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가 강조하는 것이 '화 내지 않기'다. 물론 아이의 잘못에 대해 순간적으로 화가 날 수 있지만 대게 24개월 이전의 아이가 하는 잘못이라곤 엄마가 화장대에 올려 둔 향수를 엎지르거나 머리카락을 뽑는다거나 하는 행동이다. 부모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란 얘기다.아이가 엄마 아빠의 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기는 발달과정으로 3살부터다. 그 이전에는 사건의 인과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인지하지 못한다. 따라서 24개월 이전에는 아이의 행동과 표현을 지적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부모는 선심쓰듯 아이의 행동을 '이해해주는' 존재가 아니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것은 부모가 당연히 해야할 의무임을 잊지 말자.24개월~36개월에는 간결하게, 반복적으로대략 3~4살 정도인 아이에게는 훈육시 문제 행동에 대해서만 짧게 반복적으로 말해주어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능력이 급속도로
2022-01-24 17:19:43
"K팝 댄스 배워볼까?" 거점형 키움센터, 아이들 위한 프로그램 마련
추운 겨울 오랜 실내생활에 움츠러든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에서 진행된다. 거점1호 노원센터(노원구 동일로 231다길 10)는 실내생활에 지친 지역 내 초등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난타와 함께 놀아요’ 프로그램과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과 함께 놀아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또한 초등아동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울 수 있는 바이올린, 현악 앙상블 동아리도 운영하는데 6개월 주기로 접수를 받고 있다.이외에도 K팝 댄스, 디지털 드로잉 교실 등 거점형 키움센터의 넓은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중소형 돌봄기관 이용 아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동작지역의 초등학생이라면 거점2호 센터(동작구 노량진로 10)의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로봇을 직접 조립해보고 코딩으로 놀아보는 로봇과 코딩놀이, 나만의 웹툰 만들기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메이커스 활동을 운영 중이다.또한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 메타버스(Metaverse)에 가상홍보 플랫폼을 구축해 거점 2호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자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키움센터의 메타버스는 창작실, 활동실의 공간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해 센터를 방문했던 아동들이 더욱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고, 순간이동 체험, 점핑업, 서바이벌게임, O·X게임 등 친구들이 모여 같이 놀이 할 수 있는 요소를 접목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거점2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검색하면 누구나 방
2022-01-24 10:35:49
공부가 잘 되는 아이방 인테리어 TIP
아이가 책상에 앉아 공부할 시기가 되면 엄마는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아이가 최대한 숙제도 복습도 잘 할 수 있는 독서실같은 방, 학구적인 집안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이는 공부를 놀이만큼 즐거워하지 않는다. 노는 게 한창 즐거울 나이에 독서실 같은 책상에 앉아 딱딱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는 없을 것이다. 이럴 땐 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인테리어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집중이 잘 되는 아이 방 인테리어 TIP>1. 벽지는 단색으로, 원색과 화려한 무늬는 X벽지는 방 분위기를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 아이 방 벽지가 너무 화려하거나 선명한 원색이라면 바라보는 아이도 피곤할 뿐더러 집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이 방 벽지 색은 단색으로 해주되, 초록·파랑·베이지 세 가지 색 중 하나를 고려해보자. 녹색은 안정감을 부르고 피로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파란색은 집중력을 상승시키고, 은은한 베이지색은 두뇌활동을 자극한다. 세 가지 색 모두 명도가 높지 않은 파스텔톤으로 선택하는 것이 베스트다.2. 칸막이나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아이 방에 공간이 넉넉하다면 선반이나 칸막이, 가벽 등으로 침대와 책상 공간을 나눠주는 것이 좋다. 침대는 아이가 잠들기 전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잠시 휴대폰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자는 휴식의 공간이다. 반면 책상은 조금 더 긴장이 필요한 공간이다. 따라서 두 공간이 구분 없이 붙어있다면 아이는 책상에 잠시 앉았다가도 다시 침대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들 것이다. 두 가구 사이에 다른 것을 놓아 공간 분리의 느낌
2022-01-19 15:27:01
우리 아이 식품 알레르기 대처법
식품알레르기는 달걀이나 우유, 땅콩과 같은 특정 식품에 신체가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원인식품을 섭취 후 피부 두드러기 같은 반응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급격한 반응 (아나필락시스)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알레르기 반응으로는 입이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입술, 혀, 입이 부풀어 오를 수 있다. 피부는 가렵거나 붉어지고, 얼굴이나 피부가 부풀어 오른다. 소화기에서는 구토, 설사, 메스꺼움, 복부경련 등이 나타나며 목이 조여오거나 기침을 하기도 한다. 또 숨이 가쁘거나 반복해서 기침을 하고 심장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얼굴과 피부가 푸르게 변하고 기절할 수도 있다.일반적으로 식품 알레르기는 성인보다는 유아기, 아동기에서 빈도가 더 높다. 보통 성인이 되면서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평생 특정 식품알레르기를 가지고 살기도 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식품알레르기는 원인이 되는 식품을 철저히 제한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다. 또 원인 식품을 먹지 않아서 올 수 있는 영양적 문제를 대체 식품으로 해결하고, 식품제한에 따른 아이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알레르기 원인식품은 몇개월에서 몇년간 제한해야 하므로 장기간 관리가 필요하므로 어린이의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양관리를 해야 한다.연령별로 주의해야 할 주요 알레르기 식품은 다음과 같다. 영아기(만1~24개월)에는 달걀, 우유, 땅콩, 대두, 밀을, 유아기(25개월~5세)에는 달걀, 우유, 땅콩, 대두, 견과류, 밀, 아동기(만6세~11세)와 청소년기(만12~17세)에는 갑각류, 생
2022-01-17 17:07:42
"아이 아토피 로션 실비청구 거부한 보험사…도와달라" 호소
아토피로션 실비청구를 중단한 보험사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우리 아이들 아토피질환 로션 실비청구 도와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6일 게시됐다.아토피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조카에 대해 밝힌 청원인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서 갑자기 2022년부터 아토피 로션 실비청구를 해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작년까지는 가능했던 로션실비청구가 이번 년도부터 되지 않는다"며 "약관에 명시된 바에 따르면 아토피 로션은 아이의 치료를 위해 엄마가 집에서 발라주는 것으로, 작년까지 보험회사에서 실비청구를 받아주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2022년이 되자 보험사 측은 실비청구를 거부하며, '약관에 명시된대로 시행하겠다'며 보험가입자에게 따로 알리거나 동의를 구할 부분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보험사는 2018년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아토피 로션은 의료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보험사가 말한 판례는 의료기기가 아닌 보습제(화장품)에 대한 내용으로, 아토피 로션과 같은 의료기기 관련 판례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청원인의 설명이다. 청원인은 "아토피 로션은 의사가 추천하는 것이 아닌, 환자의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한 처방"이라고 주장했다.또 "실제 식약처에서도 의료기기를 도포하고 환자에게 처방하는 행위는 진료행위(의료행위)의 일환으로 본다는 유권해석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이가 앓는 피부질환을 위해 사용되는 로션과 크림 가격이 만만치 않다며, 한통에 3만5천원~5만원씩 하는 크림을 하루에 한 통씩 써야하는 아이들은 그 부모들의 부
2022-01-10 16:24:45
계단에서 6살 아이 이유없이 걷어 찬 20대 유죄
계단에서 이유없이 여섯살 아이를 발로 차 머리를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영훈 부장판사는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A(2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3년간 아동관련기관 등 취업제한, 각 40시간의 사회봉사·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사회복지관 계단을 내려가던 6세 아동의 등을 발로 찬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복지관에서 교육을 받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피해 아동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머리를 부딪혀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뇌진탕 등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아동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사건으로 구속된 뒤 구치소에서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규율 위반 행위를 하기도 했다.법원은 A씨가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폭력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6 10:15:23
아토피도 낫게 하는 이것! '반신욕' 즐기기
아이의 건강은 언제나 부모의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겨울철 찬 바람에 노출된 아이들은 자주 감기에 걸리고, 피부도 예민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반신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꾸준히 한다면 면역력 상승은 물론 거칠고 예민한 피부를 부드럽게 잠재울 수 있다.반신욕의 효과반신욕은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그래서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효과가 좋다. 실제 육아 블로그를 살펴보면 아기 몸에 열꽃이 피어서 입욕제를 풀어 꾸준히 반신욕을 시켰더니 피부가 금새 회복되더라는 엄마들의 후기가 자주 올라온다. 또, 아토피를 앓는 아이에게도 반신욕이 권장되는데, 민감한 피부일수록 물에 닿으면 자극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실은 그 반대다. 적당한 온도의 물에 일주일 1~2회, 10~15분 정도 통목욕을 꾸준히 시켜주면 서서히 아토피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첫 반신욕을 할 때는 피부가 발갛게 변하거나 가려울 수 있지만, 서서히 물에 적응하면서 아토피로 거칠었던 피부가 가라앉는다.아이의 첫 반신욕한 번도 반신욕을 해본 적 없는 유아는 반신욕을 시작하면 좋을까? 먼저, 적당한 크기의 욕조에 38~40도 정도의 너무 뜨겁지 않을 정도의 물을 받고 아이를 서서히 배꼽까지 담그도록 한다. 아토피 등 피부 치료가 목적이라면 10~15분 정도가 적당하고, 보통은 아이의 선호에 따라 30분까지 진행할 수 있다. 아이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수가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반신욕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옆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어도 좋다. 혹은 아기 피부에 좋은 입욕제를 사
2021-12-16 16:54:25
아이를 성장시키는 '칭찬의 기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칭찬 받는 아이는 자신감 넘치고 모범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다. 하지만 칭찬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 정말 약이 되는 칭찬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아이와 엄마에게 보약이 될 칭찬의 기술을 알아보자.<칭찬의 기본 원칙> ♧ 사소한 행동부터 칭찬크고 멋진 일을 해냈을 때가 아닌, 사소한 일부터 칭찬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장난감 정리를 하거나, 친구와 잘 어울려 놀고, 밥을 맛있게 먹는 등 당연해 보이는 일상에서 칭찬의 말을 건네보자. 이러한 자세는 칭찬을 시작하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데, 아이의 작은 행동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진심어린 칭찬이 우러난다.♧ 정확한 내용의 칭찬또 칭찬은 구체적인 말로 이뤄져야 한다. 막연히 '예쁘다', '착하다' 등의 말은 정확한 칭찬이 아니다. 아이가 자신이 칭찬받은 이유를 제대로 알아야 다음부터 계속해서 그 행동을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사를 잘 하는 아이에게 "아이 착하다" 보다는 "인사를 참 잘하네" 라고 말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과잉 칭찬, 평가섞인 말은 금물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과유불급이다. 특히 무턱대고 남발하는 과잉 칭찬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독이다. 과다한 칭찬에 익숙해진 아이는 다른 사람의 평가에 좌지우지 되며,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없어진다. 타인의 칭찬을 받기 위해 행동하게 되고,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하면 심한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또,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되어 모두가 자신을 주목해주길 바라고, 주변인의 감정을 배려하지 못한다.<마음이 열리는 칭찬법>♧ 스킨십
2021-12-02 11:29:48
부모-아이 무료 온라인 심리검사…10가족 선착순 접수
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12월 둘째 주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참가할 1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그동안 센터에서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던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으나 12월 비대면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부모와 자녀는 각각 성격검사, 자기개념검사를 받게 되며, 더불어 부모는 양육태도검사, 자녀는 학습동기유형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이며, 서울특별시아동복지센터 누리집에서 11월 24일(수) 오전 9시부터 12월 2일(목) 18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심리검사는 사전에 문자와 이메일로 발송 받은 인증코드를 통해 12월 8일(수)까지 실시해야 한다.가정은 최초의 사회적 경험이며, 부모와 자녀 간 상호작용은 성격과 자아개념 형성 및 인지・정서 영역 등 자녀의 발달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심리검사는 자기를 이해하는 방법 중 객관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심리검사를 받음으로써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해 탐색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규용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소장은 “타고난 기질은 변하지 않지만, 환경에 대해 반응하는 것은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심리검사를 통해 개인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자녀 특성에 맞는 양육과 교육을 하기 원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2 09:48:24
환절기 아이들의 건강, 맛을 생각한 어린이주스 ‘키비주스’ 출시
갑자기 일교차가 커지고 하루하루 체감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요즘, 환절기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한 어린이주스들이 출시됐다. 특히 사과 외에도 맥문동, 황기, 산수유, 황기, 속단, 구기자, 산마 등의 한약재들이 들어가서 아이들의 성장과 환절기 건강관리를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맥문동의 경우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며, 황기는 몸의 기력을 회복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어린이들 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키비주스에 들어간 사과는 모두 경상남도 거창의 사과를 사용하여 당도가 높고 향이 짙어 아이들이 한약재에 대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게 제조되었다. 게다가 제조과정에서도 아이들이 먹는 주스인 만큼 버블 세척으로 꼼꼼하게 사과를 세척하고, 사과의 영양이 그대로 담길 수 있도록 껍질까지 그대로 넣었다고 한다. 키비주스를 판매하고 있는 ㈜제이케이파트너스의 관계자는 “NFC 착즙으로 씨앗이 분리되어 착즙하기 때문에 입에 걸리는 것 없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며 “살균 과정 중 나오는 거품을 제거해서 깔끔한 맛을 유지하는 등 우리 아이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신선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 후 2차 여과를 거쳐 바로 전용 배관을 통해 외부와의 접촉 없이 포장했기 때문에 청결하고 위생적인 제조공정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HACCP 인증을 받고 해충관리를 전문적으로 받는 제조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져서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제이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2021-11-12 11:24:05
21개월 아이 재운다며 눌러 숨지게 한 원장 징역 9년
생후 21개월된 원생을 억지로 재우려고 자신의 다리 등으로 압박하다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1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A(54·여)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재판부는 "낮잠을 자는 과정에서 뒤척이거나 움직이는 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행위"라며 "아이들 몸 위에 성인의 다리를 걸쳐놓는 등 불필요한 외력을 가하는 것은 학대 행위"라고 판시했다.이어 "생후 21개월 된 피해자를 억지로 재우려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방치했다가 질식해 숨지게 했다"며 "다른 아이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35회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어린이집 원장인 A씨는 지난 3월 30일 대전 중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피해 아동을 이불 위에 엎드리게 한 뒤 자신의 다리와 팔로 수 분간 압박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의 학대 행위를 보고도 방관한 혐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방조)로 함께 기소된 보육교사 B(48·여)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교육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5년 명령도 내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2 09:15:56
'넷째 임신' 정주리, 아이들과 직접 피자 만들어요
최근 넷째 임신 소식을 밝힌 정주리(36)가 근황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1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 아들과 함께 직접 피자를 만드는 모습을 게재했다. 오손도손 모여앉은 아이들이 집중한 채 피자 재료를 만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제법 그럴듯하게 완성된 피자 사진도 함께 올렸다.앞서 정주리는 "넷째야 안녕. 우리 도하가 막내가 아니었어요? 임신 4개월차 내 인생 재미지다 재미져"라고 직접 넷째 임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정주리는 2015년에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정주리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1 14:55:32
윤소이, 5일 득녀...산모·아이 모두 건강"
배우 윤소이(36)가 딸을 출산했다.윤소이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소이는 지난 11월 5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해진다. 윤소이는 지난 9월 만삭의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기대와 설렘으로 이제 곧 만나러 간다"며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부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성실히 모범적으로 살겠다"고 했다.한편, 윤소이는 2017년에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결혼해 4년만에 딸을 얻었다. (사진= 윤소이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1 11:25:43
"낳고 보니 인종이 달라"…수정란 바뀐 부부, 병원에 소송
미국 한 병원에서 인공수정된 수정란이 뒤바껴 다른 사람의 아기를 출산한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고 AP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LA) 카운티에 거주하는 다프나 카디널과 알랙산더 카디널 부부는 2019년 불임 클리닉인 캘리포니아 생식건강센터에서 닥터 앨론 모(CCRH)에서 체외 수정을 통해 둘째 아이를 갖게 됐다.부부는 열 달 뒤 건강한 딸을 낳았지만 아이의 외모를 보고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아이가 첫째 딸과는 달리 어두운 피부색과 새까만 머리 색을 갖고 있었고, 이는 부부와 다른 인종처럼 보일 정도였기 때문이다. 부부는 서로의 외형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있을 수 없는 결과라는 판단이 들었고, 출산 후 8주 뒤 DNA 테스트를 요청했다.예상대로 아이는 부부의 친딸이 아니었고, 이들은 변호사를 통해 병원에 연락을 취해 다른 부부의 수정란과 뒤바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캘리포니아 법원에 따르면 부부가 체외수정 절차를 진행한 CCRH는 부부의 수정란을 보관하는 등의 비트로 테크 연구소라는 제3의 업체에 외주를 줬다. 하지만 어떤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소송 내용에 따르면 부부는 자신의 생물학적 딸이 다른 곳에서 태어났는지 여부도 출산 후 3개월이 될때까지 알 수 없었다. 심지어 다프나는 자신이 임신하고 낳아 기른 아이를 포기하라는 강요를 받기도 했다.결국 2019년 10월 31일 수정란이 뒤바뀐 두 쌍의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서로를 만났고, 2주 뒤 그들은 아이를 다시 바꾸기로 합의했다.카디널 부부는 "병원이 신중하지 못하고 태만했으며 수정란을 잃어버렸다
2021-11-10 11:03:33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가정 아이...비중 역대 최대
작년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가정 자녀로,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문화 출생아는 8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체 출생아 수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통계청은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만6천177건으로 전년보다 8천544건(34.6%)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이 21만4천건으로 전년보다 10.7% 감소한 것에 견줘볼 때 감소 폭이 더 컸다.이에 따라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전년보다 2.7%포인트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0년 정부의 국제결혼 건전화 조치 시행 이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감소했으나 2017년 반등해 3년간 증가세를 보였다.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한류 열풍과 기업 해외 진출로 국제 교류가 늘면서 다문화 혼인이 증가세였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 교류나 출입국이 제한되면서 혼인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6천421명으로 전년보다 1천518명(8.5%) 감소했다.다만 전체 출생 중 다문화 출생의 비중은 6.0%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이는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의미다.김 과장은 "다문화 출생은 2013년부터 8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지만 우리나라 전체 출생아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전체 출생에서 차지하는 다문화 출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가 급감한 영
2021-11-08 17: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