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사립유치원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 시작
부산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 확충을 위해 매입형 유치원 5개원을 교육지원청별 1곳씩 설립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립유치원 선호도가 높지만 일부 지역은 부지 확보 등 공립유치원을 세우기 어렵기 때문에 사립유치원을 매입하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것이 매입형 유치원이다. 건물과 부지 등을 매입하며, 기존 교직원 고용 의무는 없다. 이번 매입형 유치원 사업은 이달 중 신청 공모, 매입형 유치원선정위원회 평가, 공립유치원 설립자문위원회 자문, 교육부...
2021-04-15 09:55:53
유치원 교사 절반 '21명 이상' 과밀 학급 운영…감염병 우려
유치원 교사의 절반은 원아 수가 21명 이상인 과밀학급을 담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달 17~20일 전국 유치원 교사 3천 8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중 49.3%가 "담당 학급의 원아 수가 21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원아 수 21~25명'이라고 답한 교사는 36.9%였고, 나머지 12.4%의 교사는 원아 수가 26명 이상인 학...
2021-04-12 11:04:49
유치원 2분 거리서 불법 성매매...업주 등 84명 입건
경찰은 학교와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 마사지 업소 등 유해업소를 차린 종업원 84명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및 금지행위, 성매매 광고,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등 불법 행위를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업종별로 불법 마사지 업소 64개소, 인형뽑기방 6개소, 성인용품점 1개소 등을 적발했다. 경찰은 업주와 종업원 39명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45명을 교육환경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이 가운데는 부천시에 소재한 한 유치원과 135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사례도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성매매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과 수사 활동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총 333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 또 불법 영업수익금 총 9억1200만 원을 몰수했다.아울러 청소년 유해 광고물 차단을 위한 활동을 병행해 성매매 홍보 광고물에 사용된 전화번호도 모두 421개를 적발 후 ‘성매매 광고 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02 09:27:13
프랑스, 코로나 3차 유행에 3주간 유치원·학교 폐쇄
프랑스는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자 일부 지역에 적용해 오던 이동제한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오는 5일부터 3주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폐쇄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TV생중계 담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사이 프랑스 전역에서 주거지 반경 10㎞ 밖으로 나갈 때에는 이동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한...
2021-04-01 10:34:19
올해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집단 감염 36건...누적 635명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올해 1월 이후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집단 발생 사례는 36건으로, 총 6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련 확진자 중 어린이집·유치원 시설 내 전파 확진자 비율은 45.5%(289명), 시설 외 추가 전파 비율은 54.5%(346명)이었다. 주요 전파 경로는 가정 또는 학...
2021-03-30 18:01:30
충남 유치원서 원생 4명 감염
충남 아산의 병설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4명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이 원생들은 서울 관악구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담당 교사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시는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83명과 교사 2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이 나온 4명 외에 전원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감염자와 밀...
2021-03-27 16:31:16
서울시, 친환경 텃밭농장 참여 20개 유치원 모집
서울시는 봄을 맞아 어린이들이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정기적으로 수확해 볼 수 있는 무료 텃밭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친환경 농작물 재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치유텃밭은 강동구 상일동 치유농업센터에 위치하고 있다.규모는 총 20구획(1구획 27㎡)이며, 20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별 1구획씩 텃밭을 배정한다. 1단체 당 40명 내외로 참석이 가능하며, 4월 22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운영한다. 신청은 서울시 소재 유치원 등 단체만 가능하다. 3월 22일 오전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에서 신청한 후 텃밭참여신청서를 전자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선정된 단체에는 종자와 모종이 각 2종씩 제공되고 단체별로 기간 중 2~3회 텃밭 전담강사의 채소재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치유텃밭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농업체험과 정서순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치유텃밭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21 09:00:03
"유튜브로 유치원 생활 적응법 배워요!" 부산시 교육청, 안내 동영상 제작
부산시 교육청이 새학기를 맞아 원아들의 유치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 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즐거운 유치원 생활 ▲원격수업, 우리도 할 수 있어! 2편으로 제작됐다. ‘즐거운 유치원 생활’은 학부모들에게 자가진단앱을 사용하는 법과 유치원 생활 시 주의할 점, 다모아앱에 가입하는 방법과 가정에서 준비해야 하는 점을 다루고 있다. ‘원격수업, 우리도 할 수 있어!’는...
2021-03-05 17:28:18
'40명 확진' 동두천시, 유치원·초·중·고 3일까지 원격수업
경기 동두천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치원·초·중·고 수업을 3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동두천시에서는 지난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간 무려 4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월 27일에 10명, 28일에 22명, 3월 1일 8명 등이다. 이중 어린이집 관련 12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외국인 무증상자 선제검사에서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시는 확산...
2021-03-02 11:01:23
출석일수 부풀리고 급식비 빼돌린 유치원 운영자 실형
원아들의 출석일수를 늘리고 학부모로부터 받은 급식비와 간식비 일부를 빼돌린 유치원 운영자에게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신순영 부장판사는 사기 및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1)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서울 도봉구의 한 유치원을 운영하며 교사 4명과 공모해 월 15일 이상 출석한 원생에게 지급되는 유아학비 및 방과후과정 지원금을 받기 위해 출석일수를 실제보다 늘려 신고하는 수법으로 21회에 걸쳐 595만원을 받아냈다. 또 학부모들에게 급식비와 간식비로 4억2천여만원을 받고 아이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며 차액을 챙겼다. A씨의 며느리를 방과후 교사로 거짓 신고해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교육청에서 교사들에게 지급하는 처우개선비 153만원을 이 같은 방식으로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이 먹고 마시는데 써야할 돈을 편취한 것에 학부모들이 실망하고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립유치원 교육에 대한 신뢰 저하와 아이들의 건강과 발육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03 10:02:01
유치원도 '학교급식법' 적용한다...100인 미만 사립제외
앞으로 모든 국공립 유치원과 100인 이상의 사립유치원 급식에도 학교급식법이 적용돼 엄격한 위생관리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이달 30일부터 시행된다.학교급식법은 전국 학교에서 운영하는 급식을 관리하는 법으로, 교육 당국은 식품위생법보다 엄격하게 급식실 위생 기준을 정해 점검하고 있다. 이제까지 초·중·고교와 달리 유치원은 그간 학교급식법에서 빠져 있었다.또한 개정된 학교급식법 시행령은 학교급식 대상이 되는 유치원 중 학교급식 시설과 설비를 갖춘 유치원에는 영양교사 1명 이상이 배치돼야 한다고 명시했다.다만 원아가 200명 미만인 유치원의 경우에는 소규모 유치원의 여건을 고려해 2개의 유치원마다 영양교사 1명을 공동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원아 100명 미만 사립유치원은 당분간 유치원 급식 관련 지침 등을 통해 적용받게 된다. 원아 100명 미만인 사립유치원은 전체 사립유치원의 44.5%를 차지한다.교육부는 "향후 학교급식법령 등 관계법령 개정을 통해 학교급식 대상을 모든 유치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6 11:23:01
중국 유치원서 3살 아이 학대..."바늘 자국만 29개"
중국 산시성의 유치원을 다니는 3살짜리 아동의 몸에서 바늘 자국이 29개나 발견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웨이보는 산시성 시안시의 유치원에서 발생한 '바늘자국 사건'이 화제를 모았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유치원 수업이 끝난 후 아이를 집에 데려왔는데,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옷을 벗겨봤더니 온 몸에서 바늘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놀란 어머니는 아이에게 영문을 묻자 "오늘 선생님이 주사를 놨다"고만 말했다. 이후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병원에 데려가보니 허벅지와 허리, 무릎 등에서 29개의 바늘 자국이 발견됐다. 어머니는 유치원 교사의 해명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또 유치원 측은 이번 사건을 잘 처리하겠다고 했으나 그 뒤에 답이 없어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중국 보육시설에서의 유아 학대 사건은 한 두번이 아니다.지난 2017년 11월에는 베이징 홍황란의 유치원에서 교사가 원생 4명에게 주삿 바늘을 찔렀다가 검거돼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9월 네이멍구의 한 유치원에서는 10여 명의 아이가 바늘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교사 3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유치원을 포함해 교사의 학생 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런 행위를 저지른 교사는 평생 교직에 종사할 수 없도록 관련 준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1 09:22:37
카카오맵 신상노출 논란…"자녀 유치원·부모님 주소까지?"
카카오의 지도 어플리케이션 '카카오맵'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신상이 노출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일부 카카오맵 이용자가 자신의 신상정보를 즐겨찾기로 설정해놓고 이를 전체 공개로 둔 것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카카오맵에서는 즐겨 찾는 장소를 저장하면 폴더 이름을 입력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때 정보 공개 여부를 묻는 항목이 휴대전화 자판에 가려지고 기본 설정이 '공개'로 돼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가운데 일부는 자녀로 보이는 사진과 학교, 유치원 주소, 친구나 부모님의 주소 등을 함께 올려놓는 경우가 있었다. 현직 군간부의 군사기밀로 보이는 정보도 확인 가능했다. 카카오 측은 "즐겨 찾는 장소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가 아니어서 기본값을 '비공개'로 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용자들이 실명으로 서비스를 쓰면서 민감한 정보를 올려두고는 전체 공개로 저장해뒀으니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다만 카카오는 "즐겨찾기 폴더 설정 기본값을 '비공개'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작업 중"이라며 "추가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5 09:31:59
유치원 잠입한 20대 男, 택시 훔쳐 도주하다 전복사고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뒤 택시를 훔쳐 타고 도주하다가 전복 사고를 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29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0일 새벽 5시 40분께 인천시 간석동의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치원에서 울린 비상벨을 감지하고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지만, 경찰관이 순찰차 문을 여는 과정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이후 근처 택시회사에 세워져 있던 시동이 걸린 택시를 몰고 달아났고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와 인도 사이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유치원 무단침입으로 붙잡혔을 당시 경찰에 "왜 유치원에 들어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1 13:20:02
문경 유치원 교사 2명, 원아 학대혐의로 검찰 송치
경북 문경에서 유치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교사 2명이 아동보호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문경의 한 유치원 A담임교사는 지난해 9월 어린이 손목 부근에 가위를 대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고 팔을 당겨 멍을 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주임교사는 어린이를 안고 가다가 떼를 쓰자 교실 문 앞에 잠시 내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직접적인 학대 보다는 정서적인 학대로 보고 아동보호사건으로 판단했다.피해 어린이 부모는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교사들이 가위를 벌려 아이 팔목을 위협하고 핸드워시를 두 번 짰다고 아이 팔을 멍들게 한 교사를 엄벌해달라"고 요구했다.수사 관계자는 "A 담임교사는 아이가 갖고 놀던 가위를 얼른 빼앗아 자칫 손목을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고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하지만 경찰은 학대로 판단해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어 "찾던 아이를 화장실에서 만나자 팔을 잡고 교실로 데리고 가는 과정에 멍이 든 것도 학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7 10: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