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천만원 버는 OO돌봄" 무슨 일?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하루 8시간 동안 어르신을 돌보며 매월 3000만원을 버는 30대 남성이 소개됐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탐구생활 - 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에는 광주에서 주간보호센터를 운영중인 신승준씨(36)의 인터뷰가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신씨는 먼저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어르신들 유치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혼자 집에 계시기 힘드니까 정부에서 한 15년 전부터 이런 유치원을 만들어서 아침 반나절 정도 (센터로) 모셔서 생활하고, 재밌게 놀아드리다가 집으로 다시 모셔다드린다"고 소개했다. 해당 유튜브 출연 신청은 신씨가 먼저 했다고. 신씨는 "지금은 여유롭게 살고 있지만, 저도 한부모 가정으로 사회보장제도를 받으면서 되게 힘들게 자랐다"며 "제가 하는 아이템은 사회적으로 좋은 일이지만 젊은 사람들이 안 하려고 한다. 멋있는 일이 아니고 더럽고 힘든 일이라서. 이 일 하면서 충분히 돈 많이 벌 수 있고 먹고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젊은 사람들이 이 시장에 들어오지 않을까 해서 출연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한 지 8년 차라고 밝힌 신씨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운전하고 가는데 뒷좌석에서 할머니 한 분이 대변 실수를 하셨다. 혼자 씻는 게 어려우셔서 직접 집으로 모셔가서 샤워시켜드렸는데 더럽거나 기분 나쁘지 않았다. 안타깝기만 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이렇게 큰 규모로 운영한 건 아니고 7년 전 엄청 조그맣게 운영했다. 20여분 정도 모시고 6년 정도 운영하다가 확장해야겠다 싶어서 은행의 도움을 받아 규모를 키웠다. 절반 이상은 아직 은행
2023-06-22 16:51:07
유튜브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도입한다는 이것은?
유튜브가 한국에서 최초로 공식 쇼핑 채널을 개설한다. ‘유튜브 쇼핑’은 크리에이터가 판매를 원하는 제품을 영상에 태그해 소개하고, 스토어로 연결하는 기능이다. ‘유튜브 쇼핑’ 채널에는 삼성전자·LG전자·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데코르테·푸마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라이브 커머스를 90일 동안 프로젝트성으로 운영할 계획이나 이후 반응에 따라 장기운영 가능성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022년 170억 달러에서 2026년 550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IT 플랫폼 기업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같은 SNS 플랫폼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 2021년부터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해당 기능을 테스트해왔고, 5월 중순부터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쇼츠나 동영상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쇼핑 기능을 정식 론칭했다. 유튜브에 공식 쇼핑 채널이 생김에 따라 해당 채널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다. 유튜브 공식 쇼핑 채널은 국내 별도 운영사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1 14:31:54
육아브이로그 만들고 100만원의 주인공 되어볼까
서울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통해 여성 중심적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가족내 일·생활 균형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아빠의 육아꿀팁’ Vlog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실제 육아를 경험한 아빠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여 많은 아빠들이 쉽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남성의 육아참여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실제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아빠들이 육아에 활용 가능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환경을 감안해 마련한 기획이다. 접수는 이달 25일까지로, 서울시에 거주중인 2017년~2021년생 자녀을 둔 아빠라면 누구라도 응모 가능하다. 총 상금은 100만원으로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등이다. 수상자는 오는 30일에 발표하며, 내달 8일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Vlog 공모전에 대한 세부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9 11:33:01
어묵 한 그릇에 1만원? "바가지요금 죄송"
전남 함평군은 최근 열린 나비대축제장 인근 노점상에서 어묵 한 그릇을 1만원에 판매하는 등 바가지요금으로 유튜브 등에 논란이 일어나자 사과했다. 함평군은 2일 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매체가 보도한 '지역축제 바가지' 보도와 관련,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최근 논란이 된 유튜버 영상의 배경이 된 장소는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 엑스포공원이 아닌 축제장 인근 개인 소유 땅을 임차해 운영된 야시장(노점상)이다"며 "축제 기간 야시장도 수시로 위생 점검을 했으나, 음식 가격 단속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지역축제 기간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업소에 대해서도 위생 및 요금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나비대축제 기간 바가지요금으로 피해를 본 관광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일본인 유튜버가 나비대축제장을 방문했다가 노점상에서 먹는 어묵 한 그릇 값이 1만원이라며 놀라는 영상을 공개해 유튜브 등에서 논란이 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2 16:00:46
성시경, "술만 마신 20대 아쉬운 이유는..."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과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여의도에 위치한 단골 치킨집을 찾았다. 성시경은 20대 시절 해당 치킨집을 많이 왔다면서 "옛날엔 모든 방송국이 여의도에 있었다. 내가 MBC 라디오를 7년간 진행했는데, 12시가 돼야 방송이 끝났다. 여의도는 증권가라 (12시면) 직장인들이 술에 취해서 갈 시간이다. 그럼 이 집에 와서 작가들과 새벽 2, 3시까지 먹었다"고 말했다. 또 "박명수 형이랑 술 먹은 것도 여기였던 것 같다. 명수 형이 나를 되게 무서워했다. 소맥 타서 한잔 먹었는데, 그걸 보고 형이 많이 취해서 나를 무섭다고 계속 얘기하고 다녔다. 내가 소주잔 필요 없다고 하고 500잔에 소주를 부어서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명수 형은 나이들수록 더 좋은 거 같다. 사람의 선함이 보인다. 나쁜 사람은 같이 일을 해보니까 결국에는 못된 심보가 들킨다. 근데 기본이 선한 사람은 그것도 결국 티가 난다. 명수형이 딱 그런 사람이다. 형이 '진짜 따뜻한 사람이구나' 티가 나서 좋은 거 같다"라며 박명수를 칭찬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20대 후반을 후회하진 않지만 매일 똑같은 사람들과 매일 똑같은 안주를 먹었던 게 안타깝기도 하다. 그땐 여기서 가볍게 몸을 축이고 새벽 5시까지 하는 포장마차로 달려가곤 했다. 그게 너무 한심한 거다. 그 시간에 김종국처럼 운동을 하거나 외국어 공부를 했으면 6개 국어를 했을 것이다. 결혼도 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7 09:38:04
결혼 4년만에 이혼한 DJ DOC 정재용..."우울증 심했다"
그룹 'DJ DOC' 출신 정재용이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정재용은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에 공개된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날 출연한 역술인은 정재용에게 "사람들 앞에서 울지 않았지만, 매일 울고 살았다. 우울증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고 정재용은 "우울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실 아버지가 무서운 존재였다. 소심한 성격이다보니 아버지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거의 마마보이였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와 아들이 부부이기 때문에 내 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래서 여자의 복이 없다"는 역술인의 말에 정재용은 "너무 놀랍다. 맞아요. 나를 너무 꿰뚫어본다"고 했다. 이혼도 언급했다. 정재용은 19세 연하인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2018년 12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5월 딸을 얻었다. 이후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역술인은 "나의 옆자리에 누군가 서기 힘들다. 살아보려고 굉장히 애썼지만 안 됐다.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가 많이 없다"고 했다. 또 "어머니와 서로 지나치게 의지하다 아내와 갈등이 생겼냐"는 말에 정재용은 “맞다. 너무 놀랐다. 그렇게 쉽게 읽히게 생겼냐. 옷을 다 벗고 얘기하는 기분”이라며 이혼 전 고부 갈등이 있었다고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0 10:06:04
프로야구 선수 된 학폭 가해자..."담임까지 가담"
17년 전 초등학교 시절, 지금은 프로야구 선수인 동급생이 낀 무리에 학교폭력을 당했고 담임교사조차 오히려 추행에 가까운 학대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박한울(29)씨는 최근 SNS에 학교폭력 경험에 대한 글을 올렸다. 내용에 따르면 그가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6학년 시절, 현재 프로야구 선수인 A씨 등에게 따돌림 폭력과 모욕 등 학폭을 당했다며 A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가해자들은 "거짓말을 한다"거나 "축구를 못한다"는 이유로 몸과 얼굴을 때리고 욕했으며 하굣길까지 쫓아와 폭력을 일삼았다고 박씨는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학폭에 시달릴 때, 이를 말려야 할 담임교사조차 폭력에 가담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친구에게 맞아 체육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박씨를 교실 앞으로 불러내 바지와 속옷을 벗고 '부상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들은 박씨가 거짓말을 한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고 박씨는 주장했다. 박씨는 "그날 이후로 폭력 상황에 노출되면 한쪽 다리를 덜덜 떠는 등 트라우마를 겪었고 학업 성적은 날로 떨어졌다"며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느냐"고 적었다. 그는 4월27일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와 성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냈다. 이 민원을 접수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박씨 주장이 사실인지, 범죄 혐의가 성립하는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씨는 지난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상담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으며 기억을 극복하려고 애썼지만 17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다"며 "가해자가 사과하고 그들을 용서함으로써 피해
2023-05-07 16:41:01
유아 영어 교육 ‘슈퍼브이’ <현서네 유튜브 영어 학습법>의 저자, 배성기 작가도 추천
- 우리 아이 첫 영어 공부, 고민이라면…전문가가 추천하는 유아 영어 교육 ‘슈퍼브이’ 12년 이상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성인이 되어서도 영어를 놓지 못하지만 정작 외국인과 대화 한 마디 나누는 것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아동기부터 영어 사교육비가 치솟는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영어 울렁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언어학자와 영어 교육 전문가들은 언어를 배우는 ‘시기’와 언어를 대하는 ‘태도’가 언어 습득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한다. 유아 영어 베스트셀러인 의 저자, 배성기 작가도 그 중 한 명이다. 배 작가의 딸 현서 양은 한국어와 영어를 구분 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영어 유치원이나 해외 체류 경험 없이, 집에서 좋아하는 영상 콘텐츠를 즐기면서 유아기에 저절로 말문이 트였다. 배 작가는 한국 어린이가 한국말을 ‘공부’해서 배우지 않듯이, 영어도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국어를 습득한 것처럼, 영어 역시 아이가 재미있게 느끼는 다양한 콘텐츠와 자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된다는 것이다. 그는 “단어 암기, 문법, 해석 같은 스킬을 가르치는 영어 교육 방식은 ‘입시 대비’나 성인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교수법”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인위적인 영어 발화를 유도하고, 시험과 과제의 대상으로 인식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영어 울렁증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 작가는 최근 유아 스마트러닝 ‘슈퍼브이’를 호평하며 주목했다. 딸 현서 양이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습득한 방법은 물론, 본인의 유아 영어 교육에 대한 방향성과 일치했다. 배 작가에 따르면 재미있고 풍부한 영어 노출이 유아
2023-04-26 15:24:05
한국페링제약, 난임 인식개선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 개최
한국페링제약이 난임 가정에 대한 응원 및 인식개선을 목표로 내달 12일까지 <우리는 “가족 구성 중”입니다>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우리는 “가족 구성 중”입니다> 숏폼 영상 공모전은 한국페링제약이 진행하는 난임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난임 치료로 힘들거나 치료를 망설이는 가정을 위해 난임 치료가 특별한 문제가 아닌 가족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모습 중 하나라는 것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페링제약은 영상 공모전을 통해 ‘난임’을 경험했던 가정의 이야기를 활발히 공유하고 ‘난임’을 마주한 가정에 용기를 북돋고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숏폼 영상 공모전은 여성지 우먼센스와 함께 진행되며, 난임 치료를 고려하거나 치료받는 과정에서 의료진 덕분에 용기를 얻었던 경험이나 난임 극복 경험과 관련된 내용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30초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5월 12일까지 ‘#우리는가족구성중입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게시하거나, 영상 원본을 접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영상은 난임 전문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기획력, 메시지 전달력, 활용성 등을 평가해 각 분야별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5월 말 우먼센스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수상작은 이후 한국페링제약의 난임 인식 캠페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난임은 일반적으로 부부가 약 1년간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늦은 결혼과 출산과 맞물리
2023-04-04 15:56:21
'시험관 6번' 강수정, 임신고충 토로..."남자들 몰라"
방송인 강수정이 근황을 전했다. 29일 강수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엔칠라다를 요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들의 입맛을 고려해 요리하던 강수정은 소스 뚜껑을 열기 어려워하더니 "옛날에는 진짜 잘 열었는데, 애기 낳고 힘이 안 들어가네요"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앞서 6번의 시험관 시술과 3번의 유산 끝에 아이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거(시험 시술)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여자들은 주사를 미친 듯이 찌른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강수정은 2008년 금융계 종사자 비연예인과 결혼해 6년 만에 아들을 출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0 12:00:02
"구독자 수 필요하지?" 유튜브 계정 미끼로 10대 성착취물 제작
구독자 수가 많은 유튜브 계정을 주겠다고 10대들을 꾀어 내 성 착취물을 제작 및 배포한 20대가 구속됐다.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A(21)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21년 7월 한 유튜브 영상에 '구독자 많은 계정을 무료로 주겠다'는 댓글을 작성하고, 이를 발견하고 연락한 당시 10살이던 B양 등 4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양 등에게 "열 온도를 체크하는 앱을 테스트하는 데 도와주면 계정을 주겠다"라고 속여, 이들의 스마트폰에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게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피해 아동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1억원을 주지 않으면 영상을 퍼뜨릴 것'이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했으나 부모의 신고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피해 아동들에게 '계정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상품권 등 130만원 상당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기남부경찰청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의 공조로 지난 달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검찰 관계자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상호 연락 체계를 구축했고, 피해자보호 및 지원을 위해 수사 과정에서 추가 확인된 영상물에 대해선 대검에 삭제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2 11:33:19
"현빈 이혼?" 선 넘은 '가짜뉴스', 연예계의 대책은...
유튜브를 통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에 연예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20일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 유튜버가 올린 '현빈 손예진 결혼 6개월 만에 이혼...충격이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해당 영상에는 현빈이 도박으로 150억원을 날리고, 손예진과 합의 이혼했다는 설명이 나왔다.이 채널에는 '배우 송중기 6개월 만에 파혼', '배우 박보검 하지원 깜짝 결혼 발표', '백종원 소유진 결국 이혼', '가수 김호중 송가인 12월 결혼' 등 가짜뉴스가 올라와 있다.연예인들의 사진을 엉성하게 짜깁기한 데다 가짜라는 의심이 들 만큼 황당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조회수는 하루 이틀 만에 수십만회를 기본으로 넘고, 110만회가 넘어가는 영상도 있다.이런 가짜뉴스는 한 채널만의 문제는 아니다. 연예인들의 결혼, 이혼, 도박, 빚 등 자극적인 제목을 앞세운 영상들을 올린 채널도 여러 개다.지난해에는 당시 고령으로 건강 이상설이 돌던 '국민 MC' 송해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여러 차례 올라오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가짜뉴스 때문에 피해를 본 연예인들이 법정 대응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즉시 영상이 삭제되기는 어렵다.신고한 영상이 삭제돼도 시간이 지나 다른 채널에 비슷한 내용으로 영상이 올라오는 등 재생산, 재배포 되는 경우도 많다.가짜뉴스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던 한 엔터테인먼트 업체 관계자는 "영상을 올린 채널에 법적 대응을 하고 삭제 요청을 해도 그때뿐"이라며 "가짜뉴스를 올리는 채널은 영상으로 수익을 보면 사라졌다가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 다시 가짜뉴스를
2023-03-21 10:41:14
정보플랫폼, 어디가 1위?..."연령별로 달라"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전체적으로 네이버와 유튜브, 카카오통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정보 탐색에 이용하는 사례가 1년 사이 증가했다.10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검색포털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지난달 설문에서 '최근 일주일 내 정보 탐색 시 이용한 플랫폼'에 대해 응답자 91.3%는 네이버, 85.2%는 유튜브라고 답했다.카카오톡은 80.6%가 이용했다고 했고, 구글(66.1%), 인스타그램(56.7%), 카카오[035720] '다음'(36.8%), 네이버 밴드(25.1%), 페이스북(22.6%) 등이 뒤를 이었다.1년 전인 지난해 2월 같은 조사보다 이용률이 높아지거나 낮아진 플랫폼들이 두드러졌다.인스타그램은 3.3%포인트, 유튜브는 2.4%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페이스북은 3.5%포인트, 다음은 2.9%포인트 내렸다. 검색 포털 '줌'(ZUM)의 경우 지난해 13.7%에서 올해 9%(-4.7%포인트)로 조사 대상 플랫폼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네이버는 특히 식당·카페 등 지역·공간 정보를 찾을 때 이용률이 86.1%로, 유튜브(38.8%), 인스타그램(35%) 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상품·브랜드 후기 관련 정보를 찾을 때도 비슷한 이용률을 보였다.취미·여가 관련 정보 탐색 시 이용률은 네이버(77.4%)와 2위 유튜브(56.2%)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정보를 찾을 때 남성은 구글·네이버 밴드·페이스북을, 여성은 카카오톡·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40·5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특히 다음·네이버 밴드·카카오스토리를, 10·20대는 유튜브와 트위터를 많이 이용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9∼13일 전
2023-03-10 09:39:12
유튜브 계정 나눔? 아동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 20대 구속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튜버가 인기 직종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유튜브 계정을 나눔하겠다며 아동들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20대가 구속됐다.경찰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공조수사를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피의자를 국내로 강제송환하는데 성공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성 착취물 제작·배포·소지 관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 사이 아동이 주로 보는 인기 있는 영상에 계정나눔 등 댓글을 작성한 뒤 연락해 온 아동 4명의 성착취물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피해아동들에게 '포인트 환전을 도와주면 계정을 그냥 주겠다'고 속여 부모 명의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유도해 135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피해아동 중 한 명의 부모에게는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1억원을 요구하기도 했다.미국에 거주한 A씨는 피해아동 스마트폰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게 한 후 '체온측정 앱을 테스트한다'는 수법으로 아동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8 13:46:54
"가짜 영상까지 만든다"...유튜브가 도입할 '이것'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가운데 챗GPT 따라잡기에 나선 구글이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블룸버그통신에 다르면 닐 모한 유튜브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앞으로 수 개월 내에 AI 생성 기능을 통해 동영상에서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SF 같은 배경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모한은 "AI의 힘은 동영상에서 다른 이미지를 만들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하지만 AI는 정보의 부정확성과 비윤리적인 콘텐츠 생산 가능성에 대한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모한 CEO는 이에 대해 유튜브가 이 기술을 책임감 있게 수용하기 위해 사려 깊은 보호 장치를 갖춘 생성형 A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2014년부터 유튜브를 이끈 수전 워치스키 CEO가 지난달 16일 사임함에 따라 새로 유튜브 CEO직에 올랐다.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자 이에 위기감이 든 구글은 지난달 초 GPT의 대항마로 AI챗봇 '바드'를 급히 선보였다.그러나 바드는 지난달 시연 당시 질문에 대해 오답을 내놓아 구글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한편 이동통신·모바일 반도체 기술기업 퀄컴도 챗GPT의 인기가 스마트폰에서 AI의 기능을 보여줄 기회라고 밝혔다.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퀄컴이 AI 회사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퀄컴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에 텍스트를 넣어 AI 이미지를 만드는 장
2023-03-02 15: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