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여성 독박육아 여전…남성의 평일 5배·휴일 2배"
우리 사회에서 육아는 아직도 여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여성의 육아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7년 저출산·고령화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들이 평일에 육아를 할애하는 시간은 평균 229분으로 남성(46분)보다 5배나 많았다. 휴일의 경우에는 아내가 298분으...
2018-10-04 10:06:59
인천 지자체, '男 육아휴직' 활성화 분위기 조성 나서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남성들의 육아휴직 참여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유광희(만수1·6동·장수서창동) 의원은 지난 21일 '남동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례는 남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2018-09-28 16:15:16
신보라 "남성 육아휴직 양극화 뚜렷…대기업·공무원 70%, 중소기업 30%"
대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의 남성 육아휴직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육아휴직자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1만2042명으로 2016년 7616명 보다 58.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 중 70%는 공무원·대기업 근로자였고 중소기업 근로자는 30%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전체 일자리에서 공공부문...
2018-09-27 10:13:51
서울 서북권 직장부모, 육아휴직 이용 25% 그쳐
마포, 서대문, 은평구 등 서울시 서북권역에 거주하며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은 육아휴직에 대해 알고 있으나 실상 이용 경험에 이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은평직장맘지원센터가 '서울시 서북권역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서북권역에 살고 있거나 일하고 있는 직장맘과 직장대디 800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98.4%가 육아휴직을 알고 있었지만 이용 경험은 24.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임신 중 쉬운 업무 전환 요구와 유급수유시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경험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4인 규모 영세 사업장일수록 육아휴직 경험이 적었으며, 영세 사업장 직장맘들 상당수가 모성보호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직장에서 부당대우 경험은 업무 배치 불이익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인사상 불이익, 자기계발, 직업훈련 기회 불이익이 뒤를 이었다.일과 생활에서의 갈등은 10점 기준으로 육체적 소모, 경제적 어려움, 정신적 어려움, 사회활동 어려움 순이었으며 일과 생활에서의 갈등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일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에서의 갈등은 '업무 때문에 가족과 보낼 시간이 부족함'이었으며, 가정에서의 일로 인해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직장일 집중 어려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설문은 20일 오후 3시에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는 '서울시 서북권역 일과 생활 균형 실태조사 연구' 발표회를 통해서도 다룬다.이 자리에서 센터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서북권역 직장맘들에게 생활 지역 혹은 일터에서 공공기관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
2018-09-19 14:11:03
[맘스톡] 가계 부담 생각하면 육아휴직은 '그림의 떡'
육아 커뮤니티에 게재된 다양한 사연을 들어보고 공감을 나눠보는 [맘스톡] 오늘은 가게 부담때문에 육아휴직을 망설이고 있는 예비맘 A씨의 사연이다. 출산을 한달 여 앞두고 있는 A씨는 곧 3개월의 출산휴가에 들어가지만, 복병은 육아휴직이다. 친정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데다 다행히 친정어머니 역시 흔쾌히 아이를 돌보아 주시겠다고는 하지만, 어린 아이와 떨어져 있을 상상을 하면 벌써부터 엄두가 나지 않는데다 퇴근 후 육아를 할 수 있는 체력이 ...
2018-09-10 17:43:40
육아휴직자 건보료 낮춘다…최저 수준 경감
7일 국회와 보건복지부(복지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이 육아휴직자의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 부담을 가입자의 최저보험료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건보료 면제보다는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복지위는 건보료 경감 고시 개정을 통해 육아휴직자의 건보료를 직장가입자 최저수준으로 경감하고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보료 ...
2018-09-07 16:57:22
[맘스톡] "출산휴가 5주면 되지?"사장님의 망언
출산을 앞둔 직장인 A씨는 며칠 전 회사 사장님의 통보를 듣고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출산 휴가를 5주밖에 줄 수 없다는 사장님의 망언 때문이었다. "법적으로 정해진 출산휴가가 3개월인데 그런 생각이시라면 그냥 퇴사할 테니 후임 알아보라"고 말했다는 A씨는 너무나 어이없고 창피해 커뮤니티에 고민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주가 출산 휴가를 제대로 안 주겠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퇴사하는 경우라면 차라리 퇴...
2018-09-04 17:56:45
법관 육아휴직 법조경력 인정 모든 자녀로 확대
사법부가 저출산 문제와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법관들의 경력 인정 육아휴직 대상을 확대한다.1년 이상의 육아휴직시 첫째 아이와 셋째 아이부터 인정되던 법조경력이 둘째 아이까지 포함돼 모든 육아휴직이 법조경력으로 인정된다. 대법원은 법관 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을 대법관회의에서 1년 이상의 육아휴직시 첫째 아이와 셋째 아이부터 인정되던 법조경력이 둘째 아이까지 포함돼 모든 육아휴직이 법조경력으로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의결하고 31일 공포했다. 개정 법관 인사규칙은 2018년 8월 26일 자부터 적용된다.개정 전에는 법관 인사규칙 제13조 제2항은 법조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범위를 '자녀 1명에 대한 총 휴직기간이 1년을 넘는 경우에는 최초의 1년으로 하되, 셋째 자녀부터는 총 휴직기간이 1년을 넘는 경우에도 그 휴직기간 전부로 한다'고 규정했다.이번 개정으로 두 자녀를 거느린 법관도 추가 육아휴직 기간을 법조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8-31 11:10:12
임신·출산 '직장 갑질' 여전… "육아휴직 후 엉뚱 부서로"
직장에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하다가 퇴사 등 회사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한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사회단체인 '직장 갑질 119'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 수집한 임신 또는 육아휴직과 관련한 갑질 제보 56건을 공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례는 불이익 26건이었고 퇴사 강요 16건과 임산부 괴롭힘 13건 등이었다. 사례를 살펴보면 공공병원의 A 근로자가 임신 중에 출혈이 있어 직장에 육아휴직을 요청했으나 상사의 차가운 반응에 결국 일을 그만두게 됐다. 한 직장에 10년 동안 근무하고 있는 B 근로자도 육아 휴직을 마치고 복직하려 하자 회사 측으로부터 ‘육아휴직을 줄 때 복직은 안 되는 것을 전제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고, 어렵게 회사에 복귀했지만, 그는복귀했지만 그는 결국 기술영업부로 보내졌다. 이런 불이익은 남성들도 해당됐다. 한 제보자에 따르면 근무 중인 회사에 남자직원들이 육아휴직을 내자 회사 측에서 복귀하면 보복인사를 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직장갑질119는 "임신과 출산, 육아휴직은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사용자나 상사에게 구걸하거나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통보할 사항"이라면서 “출산이나 육아와 관련해 해고는 물론 원치 않는 부서에 보복성 인사를 내거나 종전 업무와 연속성 없는 일을 강요하는 식의 불이익 또한 조사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8-27 11:01:22
남성군인도 육아휴직…성차별 8301건 개선 추진
여성군인에게만 허가됐던 육아휴직이 남성군인도 쓸 수 있게 됐다. 또한 여성 경찰공무원 신발의 굽높이 규정도 삭제됐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이하 여가부)는 45개 중앙행정기관과 260개 지방자치단체(시ㆍ도교육청 포함) 총 305개 기관이 추진한 ‘2017년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를 21일 오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차별...
2018-08-21 14:05:50
직장인 78% “육아휴직 원하지만 사용은 부담돼”
출산이 심화되면서 정부 차원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지만 직장인은 장기 부재에 크게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직장인 511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에 관해 조사를 한 결과, 92.6% 육아휴직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78.1%는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육아휴직 부담감은 기업 규모별로도 양상이 달랐다. 대기업...
2018-08-14 17:40:04
“서울베이비페어에서 출산휴가‧육아휴직 상담 받으세요”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오는 10월 25일~28일 4일간 학여울역 SETEC 전시장에서 열리는 12회 ‘서울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참여해 임신‧출산‧육아기 노동법률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3년째 서울베이비페어에 참여하고 있는 센터는 올해도 무료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페어를 찾은 참여자들을 위한 출산휴가, 육아휴직 및 일반 노무상담 1:1 맞춤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은 센터의 상근 공인노무사...
2018-08-10 14:40:54
육아휴직 유명무실?…"기업규모별 격차 심화·男 비율 13.4% 불과”
육아휴직자가 증가했지만,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해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통계청의 ‘2017 일·가정 양립 지표’를 분석한 결과, 육아휴직자수는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 수는 지난 2013년(6만9616명)대비 지난해(9만123명) 2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수는 지난해 처음 1만명을 넘어섰다. 남성 육...
2018-08-02 11:49:19
국민 10명 중 9명 "저출산 문제 심각"…육아휴직 눈치 여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저출생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17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성인 2000명 중 87.4%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했다. ‘매우 심각하다’는 24.8%, ‘어느 정도 심각...
2018-07-25 18:05:37
육아휴직자 6명 중 1명 '아빠'… 상반기만 8463명·전년比 66% 증가
#. 육아휴직을 1년 신청하고, 딸을 키우는 대구의 직장인 A 씨는 "딸 아이가 항상 엄마만 찾았는데 제가 육아휴직을 내고 놀이공원, 스케이트장, 워터파크 등에서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딸에게 편안한 느낌의 아빠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복직해도 술자리를 줄이고 딸과 더 많이 놀아주려 한다. 가정생활에 충실한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인식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육아휴...
2018-07-23 15: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