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000% 미달 시 전액 환급?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과장 광고 유의
'수익률 000% 미달 시 전액 환급', '선수익 후결제 방식'주식에 투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수익 투자정보' 광고에 현혹되어 유사투자자문서비스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3148건으로 재작년 3237건에 비해 2.7% 감소했지만, 올해의 경우 6월까지 2832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2020년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3148건의 계약방법을 분석한 결과, '전화권유판매' 65.4%(2058건), '통신판매' 29.2%(921건) 등 비대면 계약이 94.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부분 소비자가 유튜브 방송, 광고문자를 보고 연락처를 남기거나 무료 리딩방에 참여하면 사업자가 전화로 가입을 유도해 계약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하지만 피해유형 중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94.9%를 차지할 정도로 중도해지는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유형별로는 계약해지를 거부하거나 연락을 회피하며 처리를 지연하는 등의 '환급 거부 및 지연'이 69.8%(2198건), 납부한 이용료가 아닌 고액의 정상가를 기준으로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의 '위약금 과다 청구'가 25.1%(791건)였다.계약금액이 확인된 2,679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계약금액은 434만원에 달했다. 금액대별로는 '200만원 ~ 400만원'이 43.2%(1158건)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의 연령대가 확인된 3045건을 분석한 결과, '50대'가 31.1%(948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22.8%(694건), `60대' 21.0%(640건)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유자투자자문서비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
2021-08-17 11:08:33
"디즈니 사줘도 될까요?" 맘카페에 등장한 '마마개미'
최근 더욱 거세진 주식 열풍에, 아이에게 주식 계좌를 만들어주는 부모가 많아졌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8개월 아기의 엄마 A(36)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축과 부동산에만 관심을 쏟다가 최근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A씨는 "이제야 주식을 시작한 주린이지만, 지인을 통한 정보와 꾸준한 공부를 통해 투자 금액을 늘려갈 계획" 이라며, "딸을 위해 시작한 부분이 크다"고 밝혔다.주식은 10년 당 2000만원씩 증여세가 면제된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주식을 모으면 아이가 20살이 되는 해에 4천만원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다. 증여세에 대한 걱정과, 은행의 낮은 금리로는 재산을 불릴 수 없다는 인식이 커진 가운데, 차라리 아이에게 들어오는 세뱃돈과 용돈을 모아 주식을 사주려는 부모들이 늘었다. 비대면 시대인 만큼, 돌잔치를 여는 대신 친인척의 축하금으로 주식을 사주려 하는 엄마들의 글도 눈에 띈다. 이렇게 주식의 장점이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주식에 눈을 뜬 엄마들이 늘어났다. 유명 맘카페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주식 관련 글들이 올라온다. 아이 계좌로 투자하기 좋은 주식을 묻고,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현재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파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 삼삼오오 의견을 나눈다. 아이의 용돈 내지는 세뱃돈으로 사 들인 몇 주의 주식에서 출발해, 가계 제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엄마들도 많다.아기의 첫 주식을 어디에 투자해야 좋을지 묻는 글에는 '미장(미국 주식시장)', '국장(국내 주식시장)'과 같은 국내외 선호부터, 미국 ETF(Exchange Traded Fund :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와 관련해 'SPY'에 투자해
2021-06-09 19:10:01
미성년 주식 계좌수·금액 2년새 급증
지난 2년 동안 주식 계좌를 보유한 미성년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한국예탁결제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주식계좌를 보유한 만18세 이하 미성년자는 지난 2018년 18만7532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60만1568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주식 계좌수는 물론이고 액수까지 늘었다. 2018년에는 1조5418억이었으며 2020년에는 3조472억을 기록했다. 보유금...
2021-03-10 15:5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