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임산부·산후조리업자에 Tdap 접종 권고
신생아와 영아의 백일해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임산부와 산후조리업자 등에게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이하 Tdap)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성인 예방접종 안내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새 안내서는 ‘12개월 미만 영아와 밀접한 접촉자’에게 Tdap를 접종하라고 권고하면서 접종대상에 영아도우미, 산후조리업자, 산후조리종사자를 추가했다. 건강한 성인은 일반적으로 10년에 한 번 Tdap를 접종하면 된다. 임신부의 Tdap 접종도 강조했다. Tdap 접종력이 없으면서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은 임신 전에, 임신 중이라면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임신 중 접종하지 못했다면 분만 후 신속히 접종하라는 기준을 추가했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폐렴 등 호흡기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조기 분만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권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2-24 11:11:47
질본,전국에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주 일찍 발령된 것이며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 당 의사환자(의심환자) 6.3명이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에서 차지하는 인원수는 2018년 43주(10월21일∼27일) 4.9명, 44주(10월28일∼11월...
2018-11-16 11:21:40
질본, "연이은 주사 후 사망…역학조사 필요성 검토"
보건당국은 인천에서 환자가 주사를 맞은 뒤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역학조사 필요성이 있는지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13일 “특정 기관에서 발생한 집단 사망이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역학조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거리가 멀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연달아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필요한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관련 의료기관들이 인천 연수구 근처에 있는 것으로 알...
2018-11-14 09:45:28
질본 "인천 메르스 의심 사망 환자, 1차 음성 판정"
이라크에 체류하다 최근 입국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이다 사망한 60대 남성은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병원에서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업무차 이라크에 체류하다가 지난 5일 카타르를 경유해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5일 오후 9시께 서구 한 찜질방에 혼자 갔다가 발열...
2018-11-07 11:22:03
질본, 6세 이하 아동 호흡기감염 주의보…"환자 한주간 1.4배↑”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 감시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RSV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가 전 주보다 1.4배 늘었다고 밝혔다. RSV 입원환자 신고건수는 2018년 43주(10.21~27) 301건으로 전주(42주 10.14~20) 209건 대비 144.0%로 증가했으며, 최근 4주간(9.30~10.27) 신고사례의 연령별 분포는 1~6세가 61.5%, 0세 이하가 33.1% 순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94.6%가 6세 이하의 영유아였다. RSV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동절기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 유행 시기에 앞서 산후조리원 RSV 감염증 예방 홍보 포스터를 제작·배포하였고 일선 지자체에 RSV 감염증 집단발생 대응 강화를 요청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격리 및 치료 등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5 11:01:57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 감염병 예방 '셀프백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언급하며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강조했다.세계 손씻기의 날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엔(UN)이 지난 2008년 10월 15일 제정했다. 손씻기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셀프백신'이라고 부를 만큼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이다.질본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만 잘 씻어도 장관감염증(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 등)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엔자, 감기 등) 등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의 정부와 시민단체 등이 동참하는 '세계 손씻기 파트너십'은 올해 기념일 테마를 '깨끗한 손은 건강 레시피'(clean hands-a recipe for health)로 정했으며, 음식을 만들기 전과 음식을 먹기 전 반드시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질본이 지난 6월 아이들 대상 손씻기,기침예절 눈높이 소통전략 마련을 위해 실시한 ‘아이 대상 손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현황’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4~6세 아이 10명 중 9명 이상 손씻기를 실천하며, 기침예절은 10명 중 8명이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유년 시절 버릇과 습관이 중요하다"며 "어린이가 손씻기를 잘 준수하고 있으나 반복 교육이 습관형성에 큰 도움이 되므로 부모님과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잘 지도해 달라"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0-15 10:47:33
질본, 만7~12세 백일해 유행…접종 권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최근 만7~12세의 어린이들에게 파상풍 및 디프테리아, 백일해(이하 Tdap)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최근 만7~12세의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이번 권고사항은 Tdap 백신의 허가범위에 더해 사용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 국내유행상황, 가용가능한 백신확보, 국내외 학계권고 사항을 충분히 논의해 사용범위를 넓히도록 결정했다. 미국의 예방접종...
2018-10-01 14:59:20
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 최종 '음성'…22일 0시 격리해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21명 전원이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21일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뒤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A씨(61세)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21명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를 받은 밀접 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과 탑승객,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검역관, 택시 기사, 가족 등이며 최종 음성 판정 결과가 나옴에 따라 22일 ...
2018-09-21 17:00:19
질본, 추석명절 '감염병 예방수칙' 권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명절 기간 동안 가족, 친지간 교류, 여가 및 단체활동 증가에 따른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과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 우려가 있는 음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집단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2018-09-18 10:08:01
질본, '영아용 필수백신' 공급 안정화 추진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중 하나인 이번 대책은 지난해 영아용 결핵예방 백신인 피내용 BCG, 소아마비 예방 백신인 IPV의 단독공급과 수입의존에 따른 국내 공급 부족을 겪은 후 도입한 제도적 장치다. 정부가 발표한 주요 대책은 ▲총량구매 확대 및 장기계약 도입 추진 ▲비상 대비 현물 비축체계 구축 ▲수급불안 조기정보체계 강화 ▲공급 부족 시 긴급 상황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우선 단독으로 공급하거나 수입에 의존하는 백신부터 국가가 직접 총량 및 장기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전체 백신의 50% 이상을 연방정부가 직접 구매해 배분하며 캐나다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해 백신 제조업체와 3~10년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수입의존 및 단독공급 여부, 공급중단 시 접종지연 파급 등을 고려해 대상 백신을 정하고, 차질 대응에 필요한 3~6개월 분량을 비축할 예정이다. 백신 제조 및 수입업체의 공급계획과 실적 등 공급량과 접종량, 폐기량 등 사용량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분석하고 수급전망을 예측하는 사전 알람체계도 구축한다. 이 외에도 국내 미허가 또는 공급중단 백신을 적기에 특례수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질본은 이번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가예방접종 백신 수급체계 개선 TF'를 구성해 논의했다. 정부는 현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제조 및 수입사별 면담을 실시했고, 이해당사자 및 해당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2018-09-10 11:16:51
질본 “메르스 감염자 상태 양호… 밀접접촉자도 이상 증상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60대 남성과 그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밀접접촉자’들이 아직까지는 이상 증상을 보이진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10일 “현재 확진을 받은 60대 남성의 상태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면서 “‘밀접접촉자’들 중에서도 이상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본은 현...
2018-09-10 09:48:57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환자··· 13개 학교 467명
유명업체 계열사에서 납품한 케이크를 먹은 학생 수백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교육·보건당국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질병관리본부는 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부산·경남 등 13개 학교에서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환자 467명이 발생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당국은 이들 학교에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가 제조한 케이크를 풀무원 푸드머스(유통...
2018-09-06 14:53:37
유행성각결막염 주의보… "손 씻고 눈 비비지 말아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33주인 지난 12~18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41.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6.5% 급증했다. 지난달 22~28일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 33주의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0~6세가 124.7명(외래환자 1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가 69.3명, 20세 이상이 31.2명이었...
2018-08-28 11:10:08
독감 백신 무료접종…생후 6개월서 12세까지 확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9,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는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기존 대상에서 확대 실시한 것으로 총 325만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이 지원대상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의 26%인 1326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사업시작과 종료시점은 ▲예방접종 실시기준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등을 고려했다.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본부는 학생들의 경우, 방학 이전에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2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사업 종료일은 1회 접종대상자와 동일하다. 이들은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경우로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질본은 올해 국내 필요한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백신이 부족할 수 있어 비상대응 물량을 늘리는 한편 현장에서 원활한 초기분배와 추가 공급이 이뤄지도록 지역 내 보건소와 의사회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정은경 본부장은 "올해 국정과제로 추가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아 무료접종 확대
2018-08-27 10:10:10
韓 어린이 예방접종률 평균 96.9%…세계 최고수준
국내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미국, 호주, 영국 등 주요 선진국 보다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국가별 생후부터 만 3세까지 5종의 어린이 백신 접종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96.9%, 미국 87.8%, 호주 95.1% , 영국 94.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2014년~2016년에 출생한 전국 129만명(주민등록인구기준)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0일 기준 질병관리본부 예...
2018-07-24 15: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