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부담 줄인다" 새 정부, 어르신·청년층 지원 추진
새 정부가 청년과 노인의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별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10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디지털 이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청년·어르신 맞춤형 지원을 연내에 실시하는 방안을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했다.이에 따라 새 정부는 곧 통신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어르신 요금제 신설과 청년층 데이터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현재도 취약계층 노인 등은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나, 어르신 요금제가 도입되면 통신요금 할인을 받는 노인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정부는 2018년 7월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소득 하위 70%,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만1천원의 통신비 감면을 시행했다.청년층에 대해서는 취업·고용 사이트 이용 시 '제로레이팅'(데이터 요금 무과금) 혜택을 적용하거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경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고용노동부 취업 사이트 데이터 지원 프로모션의 기간이나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업체는 만 19∼34세 청년 이용자가 모바일로 워크넷, 장애인고용포털, 직업훈련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데이터 이용료를 자동 면제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청년·어르신 요금과 관련해 일부 지원했던 부분을 지속하고 확대하는 것 등을 통신사업자와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0 10:14:48
저소득 청년 15만명에 1년간 월세 지원한다
정부가 저소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매달 월세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와 '시·도 청년정책 책임관 협의회'를 열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시행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청년 월세 지원은 작년 8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협의를 거쳐 발표한 '청년지원 특별대책'의 후속 조치로, 올해 예산에도 반영됐다.지원 대상은 부모와 떨어져 별도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대상이다.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다만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환산율 2.5%)과 월세액의 합계액이 70만원 이하인 경우라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하며 부모 등 원가족 역시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3억8천만원 이하여야 지원 대상이 된다.올해 기준으로 중위소득 60%는 1인 가구의 경우 116만6천887원, 2인 가구는 195만천51원, 3인 가구는 251만6천821원이며 중위소득 100%는 2인 가구는 326만85원, 4인 가구는 512만1천80원이다.국토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독립가구 인정 범위를 준용해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등으로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의 경우는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하기로 했다.이런 기준을 모두 갖춰 월세 지원 대상이 되는 청년은 약 15만2천명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자격요건을 갖춘 청년 가구에는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12
2022-04-21 14:31:48
신혼부부·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시작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2022년도 제1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모집물량은 신혼부부형 4천616호, 청년형 1천828호 등 총 6천444호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4천157호, 지방이 2천287호다.세부 지역별로는 인천(1천690호)과 서울(1천669호)의 공급 물량이 많고, 경기 798호, 부산 490호, 경남 429호, 대구 406호, 대전 272호, 전북 216호, 충북 159호, 광주 156호, 강원 134호, 전주 14호, 제주 11호 등이다.입주를 신청한 신혼부부나 청년은 소득·자산 등에 대한 자격 검증을 통해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청년 매입임대는 무주택자인 19~39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학업과 취업 등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상황을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풀옵션으로 제공한다.신혼부부 매입임대는 다가구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3천176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의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천440호)으로 각각 공급된다.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대상이며 Ⅱ유형에는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최대 거주기간은 Ⅰ유형은 20년, Ⅱ유형은 6년(자녀가 있는 경우 10년)이다.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서울·경기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30 11:22:13
서울 청년 53%, "내 집 마련 부모 도움 없이 불가능"
서울 청년 10명 중 7명은 내 집 마련이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절반 이상은 부모님 도움 없이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만 18~34살 청년 3,520명에 대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 서울 청년 676명의 내 집 마련 욕구는 73.9%로 전국 68.6%보다 높았다고 1일 밝혔다.서울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이유로는 '자산 증식·보전' 이유가 30.3%로 가장 높았다. '임대료 상승의 부담' 때문이라는 응답도 28.0%를 차지해, 경제적 이유가 전체 응답의 50%를 넘어섰다.이외 ▲이사를 안 하고 살 수 없어서 25.9% ▲자가가 있어야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 8.0% ▲집을 마음대로 사용 7.7% 등의 순을 나타냈다.내 집 마련을 위해 '부모님의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서울 청년은 53.0%로 절반을 넘었다. 전국에서는 46.2%만이 부모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반면 '자녀는 꼭 낳아야 한다'와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서울이 각각 38.2%, 38.4%로 전국 41.8%, 42.0%보다 낮게 조사됐다.서울 청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요건 1위는 '자아성취와 목표의식'(23.9%)으로 나타났고, 전국 청년은 '경제력'(28.1%)을 가장 높게 꼽았다.개인이 선호하는 가치관은 청년 과반수가 '이상보다 현실', '과정보다 결과', '집단보다 개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런 경향은 서울이 전국보다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서울 청년 중 2.9%는 방에서 안 나가거나 인근 편의점에만 외출하는 '은둔형 고립 청년'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32%는 은둔 기간이 3년 이상에 달했
2021-10-01 09:31:00
경기도, 청년 정신과 진료비 지원사업 확대…"스트레스 환자도 가능"
경기도는 5년 이내 최초 정신과 질환을 진단받은 만 19~34세 경기도 청년들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중이다. 1인당 외래 진료비를 연 최대 36만원 지급한다.최근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정신과 질병코드 F20~29(조현병, 분열형·망상장애) 또는 F30∼39(조울증·우울증을 비롯한 기분 정동장애), 그리고 F40∼48(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도 진료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 제외 대상에 해당했던 '건강보험료 체납자'는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급여 제한을 받은 경우'로 변경됐다.진료비 지원 신청은 외래 치료르 받은 뒤(5년 이내 초진) 도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경기도 관계자는 "2019년 경기도 정신과 진료 통계에 따르면 'F40∼48' 스트레스 환자는 17만6천명으로 'F30∼39' 우울증 환자 18만1천명과 비교해봐도 적지 않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들이 마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6 10:32:12
하천에 빠진 초등생 구한 해병대 출신 30대 청년 표창
하천에 빠진 공을 꺼내려다 바위에 미끄러져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30대 청년이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시에 거주중인 소윤성(30)씨는 지난달 30일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근처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업체의 화보 촬영을 돕던 중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초등학생 남자 아이를 발견했다.소씨는 처음엔 남자아이가 물에서 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한 느낌을 받고 가까이 가보니 물길에 휩쓸려 바다로 떠밀려 가는 남자아이의 하얗게 질린 얼굴이 보였다.아이는 소씨에게 "살려달라"고 구조요청을 보냈고 그 말을 들은 소씨는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헤엄치기 시작했다.소씨는 순식간에 아이에게 다가가 "괜찮으니까, 움직이지 말고 삼촌한테 몸을 맡기라"며 아이를 뒤에서 침착하게 안은 채 수영했다.당황스러움에 몸부림치던 아이도 소씨의 말을 듣고 차분히 몸을 의지했다. 아이는 산지천 주변에서 친구와 공놀이를 하다 공이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그것을 꺼내기 위해 물에 젖은 바위를 밟았다가 순식간에 미끄러진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아이가 빠진 곳은 수심이 성인 남성의 키보다 깊었기 때문에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해병대 수색대대 소속으로 인명구조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소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무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반응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이가 병원 치료를 받고 진정된 후 부모님께서 연락이 와 '덕분에 둘째 아들이 집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그 말을 듣는 순간 몸 둘 바를 몰랐고,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묘한 감정이 들었다"고 당시
2021-07-15 17:44:13
여가부, '청년 참여 플랫폼' 추진단 모집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성평등 관점에서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할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을 모집한다. 추진단은 가족, 지역, 안전 등 총 8개 분과 10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정책 점검 보고서 작성 활동을 거치면서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동안 진행되며 2030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거...
2019-06-12 09:43:51
정부, 지역기업-청년 일자리 잇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2018년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내일(Tomorrow)이 청년의 내일(My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을 위해 청년들이 현장탐방을 하게 된다.지역기업에 대한 참여 청년의 인식개선도는 2012년 67%에서 지난해 81%로 상승했다.올해부터는 6년간 지속 추진되어온 인식개선 성과를 토대로 지역기업으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과 ‘취직’의 가교역할을 적극적이며 다채롭게 추진한다. 지역기업 문제해결 경진대화를 통해 청년이 지역기업이 제시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상호간 심층 탐색 계기로 삼아 채용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25개사와 75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우수기업 기획탐방도 확대 추진된다.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우수지역기업을 접하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여성 경영인(CEO)기업과 사회적 기업, 드론산업 관련기업 등 기획탐방을 강화해, 기업탐색 영역 확대를 통해 우수 청년들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청년희망이음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 2018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계기,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지역기업-청년간 매칭 및 현장 면접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과 청년간 소통 확대가 직접 고용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 수행 시상식을 통해 우수기업과 청년에게 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지역기업 문제해결 경진대회 우수팀, 인식개선을 위해 기여한 공로 기업 및 우수 지
2018-04-16 13:54:30
SH공사,다음달 청년·신혼부부 위해 행복주택 2627가구 공급
서울주택도시공사 (SH 공사 ) 가 다음달 서울시 13 개 지역에 행복주택을 제공한다 . SH 공사는 주거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등 서울시내 16 개 지역에 행복주택 2627 가구를 시중의 60~80%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30 일 밝혔다 . 우선 대학생 ,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990 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 1306 가구 , 고령자 197 가구 , ...
2018-03-30 14: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