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 증진" 서울 76개 학교 '그린급식 바' 설치
서울 학교 76곳에 채식을 할 수 있는 '그린급식 바(bar)'가 만들어진다.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나친 육식 위주 식습관을 개선하고 채식 급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76개 학교에 그린 급식 바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76개 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초등학교가 45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5개교다.이들 학교는 각각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그린 급식 바 설치비, 운영비, 채소 구매비, 인건비로 사용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0 11:03:24
신체사진 유포한 동급생과 같은 학교?…학폭위 처분 논란
동급생의 신체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한 인천지역 중학생들이 아직도 피해 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5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모 중학교 재학생인 A군 등 4명은 지난해 4월 여성인 척 다른 학교 학생에게 접근해 온라인으로 신체 사진을 받았다.이들은 해당 사진을 다른 학교 학생 7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했다가 피해 학생의 신고로 적발됐다.남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사안의 심각성과 고의성 등을 고려해 이들에게 1~9호 처분 중 6호에 해당하는 출석 정지 처분을 내렸다.피해 학생의 부모는 학폭위의 조치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시교육청 행정심판위는 여러 정황을 고려해 학폭위 처분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 판단하고 학부모 측 청구를 기각했다.결국 학폭위 처분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가해자 학생과 피해자 학생이 같은 학교에 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학교 측이 학폭위와 행심위 처분을 벗어나 가해 학생을 타학교로 강제 전학시킬 방법은 없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 측의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외부 위원들이 법적으로 규정된 처분 기준에 따라 처분 수위를 결정하는 만큼 처분이 결정된 이후 시교육청이나 학교 측에서 마땅히 조치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6 10:46:59
경기교육청, 학교 10곳서 지역예술가 작품 전시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10개교를 돌며 지역 예술가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학교 공공예술 사업으로, 화성 동학초를 시작으로 김포제일공고, 의정부 부용고, 남양주 광릉중, 김포 운양고, 포천 내촌중, 이천 한국도예고, 부천 심원고·소사고, 남양주 와부고 등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이달 16일부터 10월까지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해부터 학교 공공예술 사업을 벌이고 있다.한편 파주 한빛중과 수원여자고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학교 내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그라피티(graffiti) 예술가와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5 11:10:35
경기교육청, 학생이 만들어가는 '제2학교' 시범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12일 백록학교에서 제2학교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제2학교는 학생이 현재 다니는 학교(제1학교)를 일정 기간 벗어나 온라인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진로 설계, 공동체성 함양 등 프로젝트를 학생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시범 운영은 지난 3월에 참가 희망한 6개 학교를 대상으로 6월과 7월에 4곳에서 진행한다.6월에는 ▲백록학교에서 대월중학교,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송전중학교가 제2학교를 운영한다.7월에는 ▲경기도학생교육원에서 신양중학교, 하성중학교, 분진중학교,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에서 구리여자고등학교가 제2학교를 운영한다.특히, 대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12일부터 6일 동안 백록학교에서 행복을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회 참여 활동, ▲지식과 지혜를 찾아가는 학술 탐구 등과 같은 학생주도 프로젝트와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 활동과 안전 등을 살펴 2학기에 제2학교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2 22:24:22
정부, 전국 학교에 공기청정기 지원…바이러스 차단 목적
정부가 전국 학교의 공기청정기에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18일 교육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육시설 실내 공기정화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학교 등 교육시설 내는 밀폐된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내 공기질 관리가 좀 더 효율적으로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유·초·중·고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다. 하지만 항바이러스 기능이 약한 경우가 있어 이번 조치로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 총괄반장은 "오는 6월 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공기청정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제품별 인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9 09:43:50
"원하는 것 배울래요"…초·중학생 학교 관두는 비율 높아졌다
최근 3년 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 둔 비율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시기에는 낮아지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기에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의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자퇴, 미진학, 면제 등 사유로 공교육을 받지 않는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 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가 56.9%로 가장 많았으나 3년 전인 2018년의 비율보다 3.6%P(포인트) 낮아졌다.그 다음 중학교 27.3%, 초등학교 15.8% 순으로 각각 0.4%P, 3.4%P 높아졌다.학교를 그만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의미가 없었기 때문'(37.2%)이었으며, 2018년 조사와 달리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29.6%) 라는 답변이 증가했다. 공부하기가 싫다거나 학교 분위기, 친구와의 문제 때문에 학교를 그만 둔 비율은 감소했다.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은 약 3분의 1인 35.7%로, 2018년 35.0%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정규학교 복학(대학 진학 포함), 검정고시 준비를 계획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이 밖에도 학교를 그만 둔 것에 대해 후회한 청소년(41.4%)보다 후회한 적 없다는 청소년(58.1%)이 더 많았고, 후회했던 이유로는 친구 사귈 기회가 줄었다는 것,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다는 것,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는 것 등을 꼽았다.학교 밖 청소년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업(36.7%), 원하는 것을 배우거나 연계해 주는 지원 서비스(27.2%),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24.9%) 등이 있었다면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다만 이들 10명 중 3명은 어떤 지원이 있었더라도 학교를 그만뒀을 것이라고 답했다. 학교를 그만
2022-05-17 13:48:14
"아파트-학교 너무 가깝다"...입주자 '사생활 보호' 어떻게?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되고 있는 아파트와 초등학교 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입주자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이를 검토 중이다.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신도시에 세워질 A 아파트의 일부 입주 예정자들이 최근 '인근에 설립될 B 초등학교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내용의 민원을 넣었다.이들은 학교가 세워질 위치와 가장 근접한 일부 동에서는 저층 입주민의 사생활이나 조망권이 침해받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송도 6공구에 지하1층~지상42층 규모(1천503가구)로 지어질 예정인 A 아파트는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아파트와 인접한 B 초교는 아파트 준공일보다 3개월 늦은 같은 해 9월께 59학급 규모로 개교한다.이 학교는 현재 실시설계 단계로, 교실·강당 등이 있는 5층짜리 건물이 A 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운동장이 그 반대편에 있다. 학교 건물과 가장 가까운 A 아파트 동까지의 거리는 77m다.건축법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학교 건물에서 아파트 저층이 훤히 보이거나 일부 가구의 조망권이 침해될 소지가 있다.일부 입주예정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과 건물의 배치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경우 운동장이 그늘에 가려져 관련 법률에 어긋나게 된다.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 실외 운동장은 특정 기준 시간 동안 2시간 이상 일조시간이 확보되거나 연속해서 1시간 이상의 일조 시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민원을 검토하고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우선 아파트와 인접한 학
2022-05-13 09:59:02
집단폭행으로 코뼈 휜 중학생...교사는 "애들 장난"
한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강원도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학생 여러 명이 가위를 들고 같은 반 학생인 A군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A군의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A군은 인터뷰에서 "10명 조금 넘었던 것 같다"며 "못 움직이게 엄청 세게 잡았다. 몸부림치니까 팔꿈치로 코를 쳤다”고 말했다. A군은 폭행으로 온몸에 멍이 들고 코뼈가 휘었다. A군은 "선생님들도 그때 애들이 몰릴 때 말려주지도 않고 그냥 나가셨다"며 "또 괴롭힐까봐 학교에 가기도 싫고 무섭다"고 토로했다.A군 측은 학기 초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지만, 학교 측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군는 "선생님이 '어머님, 아이들 장난인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거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현재 학교 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진행 중이다. 학교 측은 "당시 폭행이나 지속적인 괴롭힘은 없었던 걸로 보인다"면서 "조만간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경찰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지만, 가해 학생들이 촉법소년에 해당해 실제 처벌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0 17:17:14
젤렌스키 "러시아, 학교 폭격...민간인 60명 숨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포격 대피처로 쓰이던 학교를 폭격해 민간인 6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러시아 동부의 루한스크 지역 내 빌로호리우카 마을에 바로 어제(현지시간 7일) 러시아의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 6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생자들이 포격을 피해 일반 학교 건물에 숨어들었는데, 러시아는 그 건물에도 공격을 했다”고 설명했다.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러시아어로 방송되는 커런트타임 TV에 폭격 소식을 전하면서 러시아 항공기가 학교에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앞서 가이다이 주지사는 포격이 발생한 빌로호리우카 마을에는 민간이 90명이 있으며 27명이 구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구조대원들은 추가 공습 우려로 인해 밤중에 이 마을에서 추가 구조 작업을 벌이지는 못했다.러시아는 공습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9 14:00:02
경기도교육청, 77개 학교서 '건강드림학교'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77개 학교를 '건강드림학교'로 운영하기로 했다. '건강드림학교'는 학교가 학생 운동과 건강 실태를 조사해 학교별로 체육, 영양, 보건융합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교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도내 77개 학교에서 우선 시행하며 향후 운영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A 초등학교는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고 보건소로부터는 식생활습관 개선 도움을 받기로 했다.B고등학교는 지역 체육회와 연계해 체육 전문가의 주기적인 방문 수업을 진행하고 체육회 지원을 받아 종목별 리그전을 치를 계획이다.도 교육청은 건강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교육 공동체가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연구회를 구성해 정책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도 교육청 성정현 학생건강과장은 "건강드림정책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교육회복을 실현하는 정책"이라며 "학교마다 지역 특색에 맞춰 체육, 영양, 보건 분야가 융합된 교육을 다채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9 10:25:03
달라지는 학교 방역, '접촉자 검사' 줄어든다
지금까지 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학생들을 모두 검사하는 '접촉자 검사'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오는 18일부터는 유증상 또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만 대상으로 접촉자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 정책이 완화된다.이번 조정안은 이달 말까지 적용된다. 교육부는 정부의 방역.의료체계 변경 내용과 시.도교육청 의견을 듣고 5월 이후의 학교 방역지침에 대해 추가 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달 말까지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 모두를 7일 안에 3회씩 시행했던 접촉자 검사 대신,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 기저질환을 앓는 학생 중심으로 5일 내 2회 실시하는 등의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고위험 기저질환자는 5일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1차례씩, 유증상자는 5일 내 신속항원검사를 2차례 실시하도록 했다.검사에는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배부 중인 긴급사용 물량(학생.교직원 수의 30% 지축분)을 사용한다. 앞서 교육부는 학교 자체 방역 체계로 전환하면서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에 대해 7일간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고위험 기저질환자는 첫 검사는 PCR)를 하면서 음성이 확인되면 등교하도록 해 왔다.그러나 학교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선제 검사와 자체조사 체계를 다소 완화하고 있다.기존에 발표된 대로 자가검사 키트로 하는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는 18일부터 주 1회로 바뀐다. 새 학기 개학 이후 이번 주까지는 학생들에 대해 등교 전 주 2회 선제 검사를 하도록 권고해 왔다.교직원에 대한 선제 검사는 주 1회로 유지된다.선제검사 요일이나 접촉자 검사 시
2022-04-12 13:50:04
'학생 3명 중 1명 걸렸지만…' 학교, 일상회복 가능할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중순 무렵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학교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된 올해 3월 초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4만8천829명이다. 2020년 초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누적으로는 207만3천644명이다.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가 587만4천여 명이므로 전국에서 학생 35.3%가 확진된 이력이 있고, 그중에서도 84%가 불과 3월 새 학기 한달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이에 따라 국내 전체 확진자 규모와 마찬가지로 학생 확진 규모도 폭증기를 거쳐 감소기에 들어가는, 다시 말해 '확진자가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학생 확진자의 경우 교육부에 늦게 보고되는 사례가 많기는 하지만, 교육부는 이 기간 확진자가 나중에 추가되더라도 하락 추세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국내에서 유행 감소세가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포스트 오미크론' 시기에 맞는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방역·의료체계를 다시 일상체계로 전환하는 계획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 당국도 '포스트 오미크론'을 고민하고 있다.교육부는 먼저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초·중·고 학생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활용 등교 전 선제검사를 주 2회에서 1회로 변경한다.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적용할 새 학교 방역 체계를 이르면 다음 주 중반까지 마련할 계획이다.학교 현장에서는 이미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누적 확진자
2022-04-08 09:43:03
"아이가 학교에서 머리카락이 잘려왔다" 학부모의 청원
아이가 학교에서 머리카락을 잘려왔지만 학교측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학부모의 청원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머리카락을 한움큼 잘려왔어요' 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 부부 모두 맞벌이를 하고 있다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지난 월요일 저희 딸을 데리러갔던 할머니께 전화가 왔고, 아이의 머리카락이 잘려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그는 사진으로 받아 본 아이의 모습에 놀라 곧장 아이의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했지만 담임선생님은 아이에게 일어난 일을 모르고 있었고, 아이가 다른 곳을 다치지는 않았는지 물었다고 밝혔다.또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귀가한 뒤였기에,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렸지만 담임 선생님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아 직접 찾아갔다"며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이 하교한 뒤에 찾아오라고 했고, 이에 교장선생님에게 찾아가 상황을 설명했다"고 청원인은 설명했다.글에 따르면 아이들이 모두 하교한 오후 5시 이후에도 교감 선생님은 '저희가 좀 더 알아볼테니 시간을 주시라'고 말했고, 사건이 일어난 지 3일이 되는 날 A씨가 다시 한 번 담임선생님에게 전화해 상황을 물었더더니 '아이들이 모두 아니라고 한다. 학교에서는 해드릴 게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A씨는 "아이에게 심리 상담을 진행한 결과 '그 날 상황(머리카락이 잘리던)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결과를 받았음에도 학교에서는 더 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만 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그는 "혹여나 저희 아이가 잘못된 진술이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2022-03-21 17:32:18
인천 학교 주변서 성매매 알선한 업주 11명 적발
학교 주변에서 영업하던 유해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인천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5·남)씨를 구속하고, B(58·여)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동구 모 대학교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7만∼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등도 각각 최근까지 초중고와 대학 근처에 다방이나 마사지 업소를 차린 뒤 적게는 7만원, 많게는 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이번에 적발된 업주들은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으로 지정된 초중고와 대학교 반경 200m 내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새 학기를 맞아 지난 2일부터 15일간 합동 단속을 벌였다면서 이후 단속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8 13:00:16
오늘부터 가족 확진돼도 학교 간다...등교 방식 학교별 결정
오늘(14일)부터 동거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도 학교에 갈 수 있게 된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백신을 맞지 않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전날인 13일까지 동거인이 확진 판정될 경우 7일 동안 등교를 하지 못했지만, 오늘부터는 학교에 나올 수 있다.다만 동거인 검사일 기준으로 3일 내 PCR 검사와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교육부는 '새 학기 적응주간'은 지난 11일로 끝났지만, 각 학교는 다음 주에도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계속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교육부는 오미크론 유행 확산세가 꺾인 이후 필요하다면 학사 운영 방안을 추가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4 10: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