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화장실서 여학생 불법촬영한 30대 남성 입건
학원 건물 화장실에 숨어 여고생들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양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10분께 양주시 한 학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고등학생 4명의 신체 부위 등을 휴대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곧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최근 삭제 항목'에서 피해자들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발견됐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1차 조사를 마치고 석방한 상태다.또 A씨가 이 외에도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4 09:35:43
여직원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교장 징역 2년
여직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경기 안양 지역 초등학교 교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18일 이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장 A(57)씨에 대해 징역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21회에 걸쳐 학교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신체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지난해 10월 26~27일 여성을 촬영할 목적으로 학교 여직원 화장실 용변기 근처에 소형 카메라를 숨겨둔 곽휴지를 올려둔 혐의도 있다.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11회에 걸쳐 교무실에 소형 녹음기를 설치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청취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고 자기 성적 목적 만족 등을 위해 화장실에 침입해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이어 "또 피고인은 교장임에도 불구하고 동료 교사와 학생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뒤 발각되자 수사기관에 신고를 미루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 일부와 합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9 09:00:04
쇼핑몰 화장실서 10대 성폭행했는데...집행유예 논란
대형 쇼핑몰에서 처음 본 여학생을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8살 A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이례적으로 낮은 형량이라며 선고 직후 곧바로 항소했다.A씨는 지난 여름 세종시의 한 대형매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10대 여학생을 남자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 학생은 저항했으나 현장을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한낮 공개된 장소에서 쇼핑하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범행 과정에서 행사한 힘이 비교적 세지 않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A 씨와 합의한 피해자가 선처를 바라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앞서 A씨는 1심 공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75번 반성문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2심은 대전고법 형사합의부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9 11:35:16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 선택?"…일부 학부모 서명운동
미국 시카고 교육청(CPS)이 생물학적 성에 따른 것이 아닌, 각자의 성 정체성에 따라 학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성 정체성 포용적 화장실'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CPS는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진 교내 화장실 팻말을 '남학생 플러스'(Boys+), '여학생 플러스'(Girls+)로 교체하기로 하고 각 학교마다 현판을 바꿀 것을 지시했다가 일부 학부모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시카고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CPS는 "교내 화장실은 누구에게나 열린 곳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그러면서 "'남학생+'에는 칸막이 있는 변기와 소변기가 모두 설치돼있고 '여학생+'에는 소변기가 없는 점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각 학교마다 성별에 따른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중립적' 1인용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했다.지금까지 '성중립적 화장실' 설치를 각 학교장의 선택에 맡겨왔으나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모든 교내 화장실이 "포용적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CPS는 교직원용 화장실도 같은 방식으로 '남성+'(Men's+), '여성+'(Women's+)로 현판을 교체 중이라고 전했다.CPS는 미국 내 3대 교육구에 속하는 교육청으로 638개 초·중·고등학교, 34만여 명의 학생과 6만여 명의 교직원이 여기에 속해있다.CPS는 "연방 교육부 인권국이 지난 6월 성전환 학생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내린 지침에 따라 화장실 재구분 및 현판 교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에 대해 일부 학부모는 "어이없는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2021-12-16 09:55:02
경기도교육청,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교장 파면
경기도교육청은 자신이 일하던 학교에서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된 안양 모 초등학교 교장 A씨를 파면 처분한다고 25일 밝혔다.도 교육청은 지난 17일 징계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사안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현재 직위 해제 상태로,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게 된다.이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을 혐의로 구속된 A씨는 자신이 교장으로 근무하던 초등학교 여교사 전용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 1대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도 발견됐다.A씨가 몰래 설치한 소형 카메라는 화장실 용변기 근처에 설치되어 있었고, 내부에 들어갔던 한 교직원이 발견해 학교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학교 총 관리자임에도 소극적으로 신고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자 면담을 진행했고 결국 A씨는 자신이 한 것임을 인정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피해자 B씨의 신체를 촬영한 영상 6건, 이 영상을 캡처한 사진 3장이 발견됐다.수사 초반 A씨는 화장실 몰카설치에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성적인 목적으로 범행한 것을 인정한다"며 진술을 번복했다.당시 도 교육청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A씨를 직위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26 10:20:05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교장 체포
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 소형 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된 초등학교 교장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긴급체포됐다.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교장 A(57)씨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안양시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안에 2~4cm 크기의 작은 카메라 한 대를 설치해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교직원이 화장실 용변기 주변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발견하고 학교 측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온 경찰은 A 교장이 학교 책임자임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겼고, 면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당시 발견된 카메라에 신체를 찍은 영상은 없었으나 A교장의 휴대전화 안에 불법 촬영을 의심할 만한 영상물이 발견됐다.경찰 조사에서 A 교장은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맞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카메라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며 설치 시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9 13:50:31
스터디카페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한 10대 체포
스터디카페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군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A군은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북구의 한 스터디카페 여자 화장실에서 1시간 가량 머물려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성이 경찰에 신고?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안에 불법촬영물이 있는 것을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불법촬영 피해를 입은 여성은 모두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1 17:15:49
자신이 근무해온 고교 기숙사 등 불법촬영한 교사 구속
서울 용산경찰서는 고교 기숙사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근무한 학교 2곳의 여학생 기숙사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영상물을 제작했다. 경찰이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PC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불법촬영은 669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116명에 달한다. A씨가 불법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A씨가 교사로 재직중이던 학교는 지난 4월 화장실에서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다음 주 중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9 16:17:26
해수욕장 화장실서 여성 성추행·폭행한 20대 男 구속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관광객을 추행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여성을 성추행하다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4일 0시 30분께 제주시 내 위치한 한 해수욕장 공중 여자화장실에서 관광객으로 온 B씨를 성추행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력을 위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화장실 밖에서 B씨의 비명을 들은 행인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피의자가 화장실에서 여성을 기다렸는지,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쫓아갔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6 09:51:12
낯선 여성 뒤쫓아 화장실 들어간 30대 남성…"성적 충동 느꼈다"
성적 충동을 느끼고 처음보는 여성을 따라 화장실에 쫓아 들어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37)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께 제주시 한 카페에서 손님으로 온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뒤쫓아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여성은 A씨가 여자 화장실 안과 밖에서 서성이는 낌새를 눈치채고 112에 남자를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날, 이 여성 외에 다른 여성 1명에게도 동일한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여성들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성적 충동을 느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지난 1일 기각했다.경찰은 "성추행이나 성폭력 등을 시도하려던 정황은 없었다"며 "현재 A씨의 불법촬영 여부 등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7 13:27:07
대구 지하철에 '도촬' 감지장치 부착…2개역 시범 설치
대구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지하철역 도촬(불법 촬영) 감지장치를 시범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불법 촬영 감지장치 설치는 지하철 내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려는 것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율하역, 죽전역 화장실에 부착했다. 장치 센서는 불법 촬영 시도를 감지할 수 있어 휴대전화 등 물체의 움직임이 포착될 시 경고음이 울리며 발광다이오드(LED)에 불이 들어온다. 따라서 화장실 이용자는 즉각 범행 상황을 알아차릴 수 있다. 대구경...
2021-05-12 09:38:18
여고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40대 교사 징역3년
여자 고등학교 화장실 등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교사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최복규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2017년 9월 자신이 교사로 재직중이던 경남 고성의 고등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또 A씨는 2019년 5월 도내 학생교육원 내 여학생·여교사 샤워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피해자들이 샤워하는 모습을 찍었다. 작년 3월부터 6월까지는 김해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들의 용변 모습을 훔쳐보거나 촬영하고자 23차례에 걸쳐 여자 화장실을 침입하기도 했다.같은 해 4월부터 6월까지 같은 장소에 총 9회에 걸쳐 카메라를 설치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지키고 보호해야 할 나이 어린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 사건 범죄를 저지른 것은 용서받기 어려운 중죄"라며 "한창 성장해 나가야 할 학생들은 정신적 고통과 불안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어둠 속에 갇히게 됐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26 09:50:02
주택 비데 발화 추정 불…방향제 폭발에 유리창 6개 파손
18일 오후 11시 35분 경 부산 사하구 감청돈 주택에서 커진 불이 8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택 화장실에 있던 비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의 영향으로 집 안에 있던 방향제가 폭발하면서 유리창 6개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잠을 자고 있던 A씨(60대) 등은 화장실에서 '펑!' 하는 소리를 들었고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
2021-04-19 10:49:52
여성사우나 화장실에 숨어든 30대 男, 실형 선고
여자사우나 화장실에서 몰래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하려다 붙잡힌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29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단독(류창성 판사)은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7일 오후 11시 40분께 충남 ...
2021-03-30 09:46:01
강남구, 여성 안심길·화장실 조성 사업 완료
서울 강남구는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 안심길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논현·신사·대치동의 경사가 심하고 낡은 계단 7곳에 밝은 이미지의 벽화를 그리고 태양광 LED를 설치했다. 또 사고를 막기 위해 미끄럼 방지 장치도 달았다.삼성·역삼동의 외진 골목길 2곳은 바닥에 조명을 비춰 특별순찰구역임을 알리는 로고젝터를 설치했다.아울러 학원·공원과 강남역 주변 여성화장실 22곳에 '핑크가드'로 불리는 특수형광물질을 칠했다. 이는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지만 특수장비로 빛을 비추면 분홍색으로 나타나 범죄수사에 활용될 수 있다.구는 "주민 28명으로 꾸려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을 통해 여성안심길을 지속적으로 점검·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8 17:39:01